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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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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체험명:잉카, 신들의 선물 + 태양의 아들 잉카전
관람/체험일시:2010.3.6
관람/체험장소:국립중앙박물관
관람방법(또니또신청/또니또초대/기타):기타
관람/체험아이연령:7세
관람후기:
토요일 오전 11시 유익하고 재미있는 박물관 수업에 참여하고 왔어요.
아이에겐 좀 생소한 페루의 잉카문명, 그 나라의 특성과 숭배 사상 등에 대해 엿보고
재미있는 활동으로 연계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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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지구본 하나씩을 갖게 해 주시면서 페루를 찾아보라 하셨어요..
우리 나라에서 부터 멀고 먼 페루..
그 나라의 자연환경, 그들이 섬기는 태양의 신 잉카, 우주관, 식생활, 동물 등 다양한 이야기 거리를
해 주셨어요.
이들은 하늘에서 가장 힘이 센 독수리(콘도르), 땅속의 뱀, 땅의 제규어(도슨트는 퓨마라고 한다.), 밤의 부엉이가
모든 것을 지배한다고 믿어 이들를 숭배하는 사상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들의 조형물이나 신의 모습, 그림 등에서 주로 이 네 동물들을 볼 수 있답니다.
또한 이들은 옥수수와 감자가 주식이었고
지대가 높고, 험해서 코카잎을 가지고 다니면서 씹어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소금도 그들의 중요한 식생활이었다니 염전의 모습이 눈이 들어 옵니다.
그리고 동물로는 라마(야마), 비스카차(쥐과동물), 쿠이, 알파카 등이 있고
야마나 알파카는 짐을 싣는 수단으로 고기로 먹기도 했다는 군요.
또한 그들의 털은 이불이나 옷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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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 유적지이며 세계 유산인 마추픽추, 매년 잉카 태양의 축제(인티라이미)가 열리는 쿠스코,
맑고 신비한 신령스러운 성지 티티카카 호수..
여기까지 설명을 마치고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즐거운 놀이 체험 활동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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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로 만든 야마를 타고 마추픽추를 지나 절벽에 도착하면 잉카 축제가 열리는 쿠스코로 가기 위한
문을 통과 합니다.
실생활에 사용되는 여러가지 물건 등을 이용해서 표현한 여러 방법들에 왠지 웃음이 나옵니다.
아이들은 마냥 즐거워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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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잉카를 이해하기 위한 여러 사진들을 하나 하나 보면서 그들의 생활상과 문명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축제에 사용된 콘도르와 뱀이 눈에 띄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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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신 잉카에게 바치기 위한 보물을 찾기 위해 하나의 의미있는 카드를 찾아 냅니다.
전시되어 있는 사진들을 보면서 그에 해당한 보물을 찾아야 하지요..
아이들과 부모는 '태양의 신을 사랑한 카치의 눈물'이 적힌 카드를 보고 소금(염전)을 생각해 냅니다.
소금을 아이들은 몸으로 표현하고 엄마는 맛을 보면서 짜다는 표현을 하니 바로 '소금'이라는 단어가
튀어 나옵니다.
그 외에서 코카잎, 제규어, 콘도르를 몸으로 표현한 팀들도 있었어요.
보물을 찾았으니 티티카카 호수로 숭배의 시간을 갖기 위해 떠납니다.
아이들은 금색으로 치장한 망토를 하나씩 걸치고 말이지요~
드디어 잉카에게 제물을 바치기 위해 호수에 손을 담그고 숭배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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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진 보물이 적힌 카드를 제물로 바치고 태양의 신 잉카에게 경배하는 의식을 거행합니다.
"글라시아스 인티(태양의 신이여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왠지 숙연함이 느껴지는게.. 꼭 티티카카호수에 있는 듯한 느낌도 들더군요.
마지막으로 아이들은 호수에서 뛰어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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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목에 걸수 있는 목걸이 장식을 하나씩 나눠주시면서
자신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것을 그려보라고 하시더군요.
아이는 하늘에서 가장 힘이 센 콘도르를 그리곤 좋아했어요.
2시간 동안 잉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넘 좋았어요.
아이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학창시절 세계사에서 배웠던 잉카 문명에 대해
여러 재미있는 활동과 더불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몹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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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 왔으니 어린이박물관을 지나칠 수 없겠죠~
아이는 여러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들이 많아서 이곳을 참 좋아해요.
혼자서 이것저것 만지고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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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안보이던 탑도 있어서 사진에 담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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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 신들의 선물'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아이와 함께 '태양의 아들 잉카전'도 들러보았어요.
사진촬영 NO~라 전시물들에 대한 관람과 도슨트 설명을 들었지요.
수업을 듣고 나서인지 좀 더 가까이 잉카 문명에 다가갈 수 있었어요.
아이는 수업중 들었던 단어가 나오면 절 보면서 씽긋 웃기도 하고 아는채도 하면서 1시간도 넘게 하는
도슨트 설명을 너무도 잘 들었어요.
나중에 전 힘이 들어서 듣는걸 포기하고 전시물들을 관람했지만 아이는 끝까지 따라다니면서
설명을 듣더군요.
듣는 건지 어쩐 건지...
특히 전시품 중 몸을 웅크리고 있는 진짜 미라를 보는건 좀 충격적이었어요.
또한 그들이 숭배하는 뱀, 독수리, 퓨마, 부엉이 등의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구요.
왕이 목숨을 다하면 왕비와 그들의 자식까지도 함께 순장했다는 그들의 풍습은 정말 이해할 수 없었구요.
정교하게 짜여진 직물들과 여러 세공품 등을 보는 재미도 솔솔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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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모두 관람하고 나오니 요런 포토존이 있더군요.
커다란 바위를 잘라 정확하고 정교하게 짜 맞춘 벽..
당시 그들의 석조술과 건축이 잘 표현된 벽이리라....
아이는 샵에서 기념으로 600원주고 연필을 하나 사오더니 넘 즐거워 하더라구요.
잉카의 고대 유물을 보는 건 즐거움이자 새로운 경험이었답니다.
첫댓글 정말 재미있는 체험이네요.. 유비의 웃음에서 즐거움이 가득하네요..
연계 프로그램 특히 재미있어라 하더라구요.. 잉카전은 제가 더 좋았구요~
정말 대단하군요 농촌에서 로봇에서 고대문명까지 유비의 세계는 얼마나 커질지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9.gif)
잉카문명전은 엄마가 더 탐나는 전시회네요..
이집트는 몇번 다녀왔는데 잉카도 한번 가야겠는걸요.
에구 대단하긴요.. 잉카문명 아이에겐 좀 어려운듯 했어요. 제가 더 좋았다는..
진짜 대단해요 유비맘님.. 아이의 생각주머니가 벌써부터 엄청 커졌을것 같아요.. 잉카에대한 재밌는 프로그램진행하고 잉카전을 봐서 아이에게 훨씬더 즐거운 관람이 되었게써요.. 정말 멋지십니다.. 정성스런 후기 또한 잘 읽었습니다
잉카문명전..꼬옥 한번 가보고싶네요
27일에 잉카문명전 갈껀데... 이런건 어디서 신청하고 가는건지...알고 싶어용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신청받고 있구요. 벌써 마감이 되어 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