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재준!!ㅎ 재준이 라방 끝나자마자 달려왔어ㅎㅎ 우선 라방 진짜 자주 와줘서 고마워~ 이렇게 자주 와주는거 진짜 힘든 일일텐데ㅠㅠ 바쁜 와중에도 생각해주는 마음 착한 재주닝🫳🫳 와 근데 재준이를 알고 점점 더 알아가면서도 비슷한점이 참 많다라고 생각드는부분이 많아서 신기하다하면서 정이 더 많이 간다고해야하나?ㅎㅎ 평생 이재준해야하겠다라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한데 오늘 라방에서도 두 번이나 우와했던게 신용카드ㅋㅋㅋㅋㅋ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거일테지만 애초부터 신용카드를 쓰지말아야겠다라고 못 박고 체크카드를 애용하는거??ㅎㅎ 체크카드는 바로 나가기때문에 내 통장상황을 고려해서 지출을하는데 신용카드는 걱정은 되지만 막 지르게될거같기도하고 그리고 다음달에 나는 산게 없고 내 손에 새로운 물건이 쥐어진게 아닌데 돈은 빠져나간다는게 마음에 들지않더라고ㅋㅋㅋㅋㅋ 대부분 신용카드들을 쓰던데 체크카드 많이 쓴다고해서 뭔가 동질감이 들었다해야하나?? 저 단어가 맞나 무튼ㅋㅋㅋㅋ 그리고 당근 한번도 안해본거ㅋㅋㅋㅋ 나도 한번 해볼까 여러 번 시도해보려고했지만 막상 못하겠더라고ㅋㅋㅋ 그마저도 똑같던데ㅋㅋ 솔직히 당근 안해본 젊은사람 흔치 않지않을까?ㅋㅋㅋㅋ 팔지도 사지도 않아봤는데 재준이는 팔아본적은 없다고했고 사본적은 혹시 있니?ㅋㅋㅋ 신기했어 정말ㅋㅋㅋ 오늘 편지 쓴 제일 큰 이유는 언젠간 재준이가 말을 해준다면 꼭 고맙다고 얘기해줘야지했던거 때문인데 그 올해가 많은 이별을 했다라고했을때 듣자마자 갑자기 발레 생각이 났었거든? 아프다고 하기도했었고 발레 얘기 특히 보고싶다라는 말 조차도 하지않았었네 최근에는?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혹시나 아주아주 혹시나 그 이별속에 발레도 포함일까?싶었지만 조심스러운 이야기고 아닐수도있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무지개다리를 건넌게 맞다면 재준이의 마음이 괜찮아졌을때 알아서 얘기해주겠지 기다리자하고있었거든~ 근데 오늘 이야기를 해주더라고. 그래서 고맙다는 말 꼭 해주고싶어서 왔어~ 발레 얘기할때마다 재준이의 말도 빨라지고 목소리 톤도 높아지고 붕방붕방해졌었던거 알아?? 발레도 비록 자기보다 재준이가 서열이 아래였다고 생각했더라도 부모님 그리고 누나분만큼 자신을 예뻐해주고 잘 돌봐주려고 애써줬다는거 분명히 알거야 그리고 재준이 덕분에 좋은 가족 만났고 행복하게 살았다고 고맙다고 생각할거야ㅎㅎ 먼저 그 곳에 가서 다른 친구들과 아프지않고 신나게 뛰어놀고 잘 살다가 아주아주 먼 나중에 우리들도 안 갈수가 없는곳이니까..ㅎㅎ 가야할 때가 되면 소중한 형님분과 함께 어서오라고 수고했다고 마중나와있어주지않을까?? 스케줄하는 도중에 소식을 접해서 마음껏 슬퍼하지도못하고 카메라앞에서 그 마음 갈무리해야했어서 힘들었겠다.. 에휴.. 어쩔수 없는 이별이긴하지만 그래도 재준이가 말한것처럼 편안하게 아프지않은 곳으로 간거니까~ 편지 쓰다보면 왜이렇게 길어지는걸까ㅠㅠ 짧게 써야지하고 시작하면 맨날 이렇게 길어져 재준이 읽느라 힘들게ㅠㅠ 무튼 오늘도 라방 와줘서 고맙구 힘든 얘기 해줘서 고맙구 하루 이겨내느라 수고 많았어~~ 얼른 집 가서 쉬고 내일 일찍 일어나야한다했으니까 오늘은 특히 더 빨리 잠에 들어서 푹 자고 일어났으면 좋겠다ㅎㅎ 오늘도 내 하루를 재준이 생각으로 꽉 채울수있어서 좋았어 뭐 항상 채워져있긴하지만..ㅋㅋㅋㅋㅋ 사랑해 재준아 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