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우리집은 고요한 평화였다,
각자 한방씩차지하고,일찌감치 잠이 들었기에,난 평상시와 같이 컴앞에 앉아서 어제글을 검색했다,
지혜의숲,그분의말씀대로 난 참 복이 많은여자였다,
내가 54살,살아온 지난일들을 어렴풋이,기억해보아도,난 복이 항상 넘쳐있엇다,
들은얘기지만,난 애기때부터,너무나 신경이 예민해서,,누군가의 손에서,,꼭 잠이 들었다나,
마침,그당시 아버지가 문제가 있어서 미군부대를 잠시휴직하고 계셨다고,아버지가 어린 나를 손에서 돌보셨다는 고모의얘기,
그렇게 난 사람들에게 사랑받고,좀 커서는 할머니손에, 할머닌,,날일곱살까지,포대기 들러서 업고 다니셨다,
절대로 누가 못만지게 애지중지키우셨고,난그걸다 기억하고있다,,
부모의이혼으로 새엄마밑에서 사춘기를 보낼때도,새엄마가 얼마나 좋은분이신지,,,당신은 자식을 날수 없다는 슬픔때문인지,,
날 친딸처럼 정말 아끼셨다,70년도 그당시 숙명여중,우리학교에 승용차로 등교하는학생은 전교 전체에서 두명,,나와 조선일보 편집국장딸,,,딱두명,,
그정도로 난,호강하면서 컸고,사랑많이받았다,
.지나친사랑을 받자,그낌새를 일찍 알아차리신 나의아버지,,
아버지,,,안나는 일찍 시집보내라는 엄명,,,그 엄명따라 철부지나이에 시집와,
내사랑하는 세아들,,떡두거비같은 세아들을 낳고,공주엿던 내가,,무수리가 되어서
힘든줄도 모르고 새끼들을 다 키워냈다,,
누구나 보기만 해도 탐을 내는 나의 사랑스런 세아들,,
,
남편,,,남편복 또 한만만치 않타고 남들은 말한다,,
마누라를 이세상에서 젤로 좋아하고,,독점할라고 하다보니,지나칠정도로,,감시하고,의심하고,,,
항상 누구엔가 사랑받았고,지금도 사랑받고있다,
그래서 아마도 그걸 보고복이 많타고 하는가보다,
난 지혜의님말씀따라,내복을 주어담으면서,낮은음자리님 의견대로,
나의행복을찾아서,날 행복하게하기위하여,
이제는 그렇게 살아야겠다,
너무나 참지도 말고~너무나 억누르지도 말고,,
,
새벽일찌감치,,산꼭대기에서 걸어내려가면,,,그렇게 기분이 좋을수 없다,
내눈앞에 차례로 펼쳐지는십자가들이 숫자,,,
하늘향해 수없이 치솟고 있는십자가,그십자가 뜻하는것이무엇인지?
어린후배말대로,,언니,가벼운십자가만 지고갈려고 하지마세요,무거운십자가도 지고가세요~~
내심장에 못을박았던 몇주전에 그말,
난 그동생말대로,
내행복을찾으면서,내가 행복해지는것이 무엇일까?
남편은 너무나 행복하다는데,
내가 불행하다면,그가정은 뭔가 바란스가 깨진것일것이다,
일단은 나도 행복해지기위해서,
남편은 오늘도 차를두고 갔다,난,어제도 내뜻대로 하니까,너무나 행복했다,
남편에게 가져다가 내맘을 억지로 마출려고 하니까,이때까지 불행했던것같다,
이젠 맘을바꾸었다,
남편이 나에게 마추던 안마추던,,,난 내행복을 찾아야겠다,
여러가지를 다시금 생각해보는아침이다,
난 행복해야하니까,
난 사랑받기 위해서,우리부모의 공동작품이니까,,
하늘나라에 계신 우리부모님,,언제가 만나면 난 떳떳하게 말할것이다,
엄마,아버지,덕분에,,난 행복하게 살다 왔노라고~
첫댓글 안나님~~ 한낮의 온도가 더워지네요,,,덥다요
우리 안나님이 행복 하다 하시니 숲도 좋으네요
안나님의 마음만은 힘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안나님은 지혜로우신 분이니 평안한 삶이 함께 하리라 봅니다
안나님의 글이 함께 하니 숲의 마음도 행복 합니다^^
어머나,,그랬어요,,아무튼정신이라곤,,ㅋㅋㅋ
감사합니다,,이제사 보네요,오늘행사가 두군데나 있어서,어머니회장님모시고다니니라,,,,ㅎㅎㅎ
아무튼,즐겁게 살아볼려고합니다,,
잘됄까요,,,,
예,,,긍정의 마음
방글이 웃음 전해요
우리 안나님*^^*
집안에서 귀한 자식이 밖에 나가도 귀하다고 말씀하시던 할머님이 생각나네요.
지나고 보니 꽃향기도 자랄 때 참으로 귀하게 자란 것 같아요.
그 당시는 다들 어려운 시대이기에 다들 그렇게 살아서 잘 몰랐는데
친구들 얘기나 주변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저도 복이 먾은 여자 같네요.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사랑을 줄 줄 알고
시집살이도 살아본 사람이 시집살이 시킨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지금 제 자식들에게도 끔찍하게 한답니다.
안나님 앞으로도 쭈~~욱 행복하시고 부군께 사랑 많이 받으시길요. ㅎㅎㅎ
네,,감사합니다,,
저욕심꾸러기랍니다,,,
이젠,,,많은사람에게 사랑받을렵니다,
건강하세요,,,
아내는 침대에서
그 밑에 요를깔고 잡니다 ㅎ
작은방에서 컴을 하다가도
늘~아내곁으로 와서잡니다
침대에 같이누우면 아내가 슬그머니 내려가지요 ㅋ
자식들 출가시킨 친구들 아내와 딴방을쓰니 참 편하드라 하던데
쌕~쌕~거리는 아내의 숨소리가 참 좋아요...
네,,우리집은 제가 직장생활하면서 각방을 씁니다,
백수이신남편,,,야밤에 들어오다보니,,,미안함맘에 거실에서 자기시작,,
이젠,,,커다란안방,,내주엇죠,,,
우리집에 하숙생이였는데,,이젠 자취생으로 바꿀려고요,,,,
진심어린댓글 감사합니다,
우와~
드디어 안나님이 자신감을 찾으셨네여~
그래서 긍정적인 한 마디가 사람을 살리는 거랍니다.
이제는 주위 분들에게 덕담도 하시면서
잘 헤쳐온 지난 날을 이쁘게 품으며 가십시다~~~ㅎ~
네,,저이제,,제기준을 찾았답니다,,
그래도 속에서 나는 천불을 잘가라안지가 않네요,,,
영희님,,행복하세요,,,
오랫만에 카페에 들어와 위에서 부터 글을 읽으니
이글이 무슨 뜻이랴?...
이전글 먼저 읽고 다시 왔어요.
안나 언니!!
결혼하고 자식 낳아 봐야 부모 마음 안다죠..
저도 그랬던거 같아요.
엄마가 너희들 때문에 살았다 하면 왠지 싫었어요.
내가 나쁜거 같아서...
마흔 넘으면서 조금은 엄마 마음을 알것같아 지더라구요.
철은 왜이리 늦게 드는지....ㅠㅠ
그러게요,,,
저도 너무나 철이 늦게 들었답니다,,
불효자는 웁니다,,
전 날마다 울고삽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