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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휴가, 고성 송지호오토캠핑
강원도 고성군
위 치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 169-2
어두운 바닷길을 안내해주는 빛을 밝히는 등대처럼 우리들 삶에도 어려울 때마다 나타나는 길잡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푸른 바다와 그림 같은 해변에는 해마다 여름철이면 사람들로 넘쳐난다. 누구라도 달콤한 휴식을 꿈꾸며 동해 바다를 그린다. 고성에 가면 북적거리는 해변을 살짝 비켜서 바다와 제일 가까운 곳에 송지호오토캠핑장이 있다. 모처럼 바쁜 일상을 접고 휴가를 떠났다면 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휴식을 누려보자. 강원도 고성에 있는 송지호오토캠핑장은 깨끗한 백사장과 얕은 바다로 유명한 송지호해수욕장을 끼고 있다. 고성 송지호오토캠핑장은 망상오토캠핑장에 버금가는 전문 오토캠핑장이다. 캠핑장 앞이 바다라서 동해의 청량한 파도소리가 텐트 앞까지 밀려온다. 캠핑장 앞 해변은 캠핑장 개장 시기에만 개방해 전용해변처럼 캠핑객들이 사용할 수 있다. 샤워장, 화장실, 급수대 등 부대시설도 깔끔하게 마련돼 있고, 성수기에는 일찍 예약이 마감된다. 사이트는 텐트 곁에 바로 주자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 캠핑객들의 이용이 편리하다.
문의전화 : 고성군청 관광문화체육과 033-680-3361~3 , 송지호오토캠핑장 033-681-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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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오지 속 계곡을 걷다
경상북도 울진군
위치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3리
왕피천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이다. 전체 면적만 102.84㎢로 북한산 국립공원의 1.3배에 이른다. 1989년 이후 전국적으로 29곳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이 지정되었는데, 왕피천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보전지역 면적 중 40%를 차지한다.
왕피천 계곡 트래킹은 일반적으로 굴구지 마을 끝자락에 있는 상천마을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굴구지마을에서 상천마을에 이르는 계곡도 무척 멋스럽다. 때문에 이번 왕피천 트래킹은 굴구지에서 상천에 이르는 코스를 걸어보기로 했다. 원점회귀가 가능한 이 코스는 계곡과 산길, 그리고 마을길을 두루 섭렵할 수 있는 최상의 트래킹 코스이다. 전체 6km 구간 중 4km가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문의 : 울진군청 문화관광과 : 054)789-6902, 굴구지산촌생태마을 : 054)782-4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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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잠에서 깨어난 백룡동굴을 탐험하다
강원도 평창군
위 치 :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백두대간이 있는 강원도는 여름에도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곳이다. 어느 곳이든 시원한 여름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정선과 평창, 영월을 지나며 산 사이를 구불구불 흘러가는 동강은 그중 으뜸이다. 강이 석회암지대를 지나며 깎아 만든 병풍절벽 위로 열린 길은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전망대가 되고, 절벽 사이를 거칠게 흘러내리는 강물은 래프팅보트와 카약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인 것. 여기에 수억 년 동안 산 속으로 스며든 물이 만들어낸 작품까지 가세하면 동강은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여름여행지가 된다. 동강의 중심에 자리한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어름치마을은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7월15일, 정식으로 문을 연 백룡동굴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지구의 자궁 속으로 들어선 듯, 칠흑 같은 어둠과 고요함이 여행자를 맞이하는 공간이다.
문의전화 : 백룡동굴생태체험학습장 033)334-7200, 어름치마을 033)333-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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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도는 삼각지, 단양의 땅 밑을 헤매다
충청북도 단양군
위 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어상천면, 단성면
땅 밑으로 난 길, 지구에서 가장 발굴이 더딘 ‘동굴’로 간다. 한여름 내리쬐는 태양도, 짜증스런 습기도 여기서는 반갑기만 하다.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한기가 송골송골 땀 맺힌 이마를 한번 훑어주자 힘이 솟는다. 단양의 동굴에는 다양한 테마를 가진 바위들이 많은데 도담삼봉을 쏙 빼닮은 도담삼봉바위, 마리아상, 코끼리바위 등이 그것이다. 이렇듯 석회암과 지하수가 수억 년에 걸쳐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에 숙연해지기까지 한다.
규모와 길이 면에선 고수동굴을 따라갈 수 없지만, 온달동굴과 천동동굴도 그 기묘함과 섬세함에 있어서는 전혀 뒤지지 않는다. 우선 고수동굴은 깊고 높다.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이다. 한참 오르다가 아래를 본 순간 아찔함이 느껴진다. 그에 반해 천동동굴은 매우 좁다. 많은 구간을 기어가야 하지만 어린 꼬마들에겐 재미있는 놀이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가장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온달동굴은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문의전화 : 단양군청 문화관광과 043-420-3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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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합창이 울려 퍼지는 대원사 계곡
경상남도 산청군
위치 : 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지리산에 자리하고 있는 대원사 계곡은 산 좋고 물 좋기로 유명한 경남 산청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여름 피서지다. 대원사 계곡은 가슴까지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물과 큼지막한 바위들을 품고 있어, 그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자연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을 안겨준다. 대원사에서 유평마을을 거쳐, 새재마을로 이어지는 대원사 계곡 트레킹은 건강한 땀을 맛볼 수 있게 해주는 훌륭한 코스로도 유명하다.
소담한 사찰 내원사 옆에 있는 내원사 계곡도 가족들과 함께 찾기에 좋은 곳이다. 내원사 입구에는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도 마련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좀 더 열정적인 여름을 보내고 싶은 이에게는 경호강 래프팅을 추천한다. 경호강은 수위가 높고 유속이 빨라, 에너지 넘치는 여름 레포츠를 즐기고 싶은 젊은이들에게 인기 휴가지로 꼽힌다.
문의 전화 :
산청군청 문화관광과 055)970-6421~3, 대원사 055)972-8068, 지리산 국립공원 055)972-77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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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닭울음소리가 들리는 ‘끝섬’, 가거도
전라남도 신안군
위 치 :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
가거도는 우리 국토의 최서남단에 위치한 끝섬이다. 뱃길이 워낙 멀고 험해서 ’가도 가도 뱃길이 끝나지 않는 섬‘이라고도 하고, 중국과 가까워서 ‘중국 땅의 닭울음소리가 들리는 섬’이라고도 한다. 실제로 가거도와 중국 상하이 간의 직선거리는 435㎞로서 서울과 비슷하다. 가거도는 섬 전체가 하나의 산을 이룬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수많은 산봉우리들 중에서 가장 높다는 독실산이 한복판에 우뚝 솟아오른 탓이다. 해발 639m의 독실산 정상에서 해수면까지 가파르게 흘러내린 산자락에는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등의 상록수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그 덕택에 섬 전체가 사시사철 변함 없이 푸른빛을 띄고, 아무리 가뭄이 심해도 주민들은 식수 걱정을 하지 않는다. 숲이 울창한데다 발길 닿은 곳곳마다 천혜의 바다전망대가 즐비한 독실산은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아주 좋다. 하지만 안개가 짙거나 비가 와서 산에 오르지 못해도 무료하진 않다. 마을 앞 선착장에서 대나무 낚싯대만 드리워도 짜릿한 손맛을 실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의전화 : 흑산면사무소 가거도출장소 061)246-5400,
신안군 관광안내소(목포항여객선터미널) 061)240-8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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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향한 마음, 부여 연잎밥
충청남도 부여군
님을 향한 마음, 부여 연잎밥
위 치 : 충청도 부여군 부여읍
넓은 연잎에 밥을 싸서 만드는 연잎밥. 연잎밥은 세 번 먹는다. 눈으로 한번, 코로 한번, 마지막으로 혀로 음미해야 제대로 맛을 봤다고 할 수 있다. 소담하게 담긴 연잎밥을 보면, 어여쁜 연꽃이 떠오르고 눈이 먼저 편안해진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연잎을 찬찬히 열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여며진 옷깃을 조심스레 벗기듯 연잎을 다 열고나면, 안에서 은근한 향이 흘러나온다. 진하지는 않지만 연잎밥에서 나오는 시원한 연의 향에,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는다. 연잎밥은 비타민과 철분이 들어있어 영양도 풍부하다. 말린 연잎 위에 찹쌀과 멥쌀, 콩, 팥 등 다양한 재료를 넣은 밥을 놓고 그 위에 밤과 은행, 대추, 연자를 올린 후 쪄서 만든다. 연잎밥에 들어가는 재료만 봐도 건강 보양식임을 알 수 있다. 몸에 좋은 것은 입에 쓰다는 말은 연잎밥에는 통하지 않는다. 고소한 곡물의 맛과 연의 향이 어우러져 혀까지 황홀하게 해주는 것이 연잎밥이기 때문이다.
문의전화 : 부여군청 문화관광과 041-830-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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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죽을 맛보면 추억이 보인다
충청북도 영동군
어죽을 맛보면 추억이 보인다
위 치 : 충청북도 영동군
송글송글 맺힌 이마의 땀도 식혀줄 맛이 있다. 따가운 햇살을 피해 그늘에 모여 앉아 맑고 시원한 물속에 발을 담근다. 이마저도 부족한 듯 바지를 걷어 올리고 웃옷을 벗어젖히고는 마냥 신나하며 물고기 사냥을 하고 갓 잡아 올린 생선을 다듬어 커다란 솥에 넣고 죽을 쑤었다. 한 잔 막걸리에 죽 한 술은 고단한 일상을 위로해 주고 쇠잔해진 기력을 채워주었으며 친구와의 우정을 달구어 주었다. 그렇게 즐겨 먹던 일상의 별미가 훗날 어죽이 되었고 친구들과 나누던 맛은 이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게 되었다. 소백산맥의 지류를 따라 옹골찬 산들과 금강이 만난 연유로 논보다는 과실을 키우기에 적당했던 내륙지방 영동의 맛은 소탈했다. 어죽 한 그릇이면 어릴 적 같이 뛰놀던 벗도, 갓 태어난 생명만큼 순수했던 자연도 생각난다. 영동의 어죽은 참으로 진한 추억의 맛이다.
문의전화 : 영동군청 문화공보과 043-740-3213, 가선식당 043-743-8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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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갯벌이 선물한 에너지 푸드, 순천 짱뚱어탕
전라남도 순천시
청정 갯벌이 선물한 에너지 푸드, 순천 짱뚱어탕
위 치 : 전남 순천시 대대동
순천만 갈대밭 사이를 눈여겨보면 묘하게 생긴 짱뚱어가 갯벌 위를 기어 다니거나 꼬리 힘으로 하늘로 펄쩍 뛰어 오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위험을 느끼면 재빨리 구멍 속으로 숨어들어 민첩함과 힘까지 겸비해 스테미너 생선으로 손꼽힌다. 짱뚱어를 삶아 채에 곱게 거른 후 우거지와 갖은 양념을 넣고 된장을 풀어 한약을 달이듯 5시간 이상을 푹 고우면 보양식인 짱뚱어탕이 완성된다. 바다 생선이지만 비리지 않고 걸쭉하면서도 시원한데다 들깨가루와 방앗잎 특유의 향까지 더해져 한번 맛을 본 사람은 다시 순천을 찾게 된다. 오묘한 맛의 비결은 손톱만한 속(애)에 있는데 짱뚱어가 죽으면 애가 녹아버리기 때문에 살아 있는 것을 요리해야 그 감칠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낙안읍성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낙안사람들이 이순신 장군께 바쳤던 팔진미백반을 맛볼 수 있다.
문의전화 : 순천시청 관광진흥과 061-749-37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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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아가씨의 눈물, 올챙이국수
강원도 정선군
정선 아가씨의 눈물, 올챙이국수
위 치 :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여량 5리
비행기를 타고 가듯 어질어질 높다는 비행기재를 넘으면 강원도 정선 땅이다. 앞산과 뒷산을 이어 빨래 줄을 건다는 두메산골 정선 땅에 들어서면 손바닥만 한 밭뙈기를 일구며 살던 정선 사람들의 구슬픈 아라리가 들려온다. 옥수수를 불리고 갈아 구멍 낸 바가지에 눌러 동글동글 올챙이국수를 만들어 먹던 여량리 처녀와 곤드레 나물을 뜯으러 다니던 유천리 총각이 정선 땅에 살았고 지금도 정선사람들은 같은 음식을 먹으며 그 땅에 살고 있다. 애달던 청춘남녀의 사랑이야기는 정선오일장터에서도 병방치에서도 아우라지 강가에서도 만날 수 있으니 뗏군이 되어 떠난 총각을 기다리던 여량리 처녀는 아직도 아우라지 강가에서 연인을 기다린다. 그들의 사연을 아는 듯 모르는 듯 아우라지 강물은 그 때처럼 흐르고, 척박하고 고단한 삶을 살았던 두 사람의 이야기는 정선아리랑이 되어 물살을 타고 흘러간다.
문의전화 : 정선군청 관광문화과 033-560-2361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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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적 제례문화 정신 깃든 건강식
경상북도 안동시
유교적 제례문화 정신 깃든 건강식
위 치 : 경북 안동시
유교문화에서는 제사를 많이 지낸다. 안동에는 지금도 1년에 10여 차례 제사를 지내는 종가들이 있다. 제사를 정성껏 받들기 위해서는 제사 음식을 준비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종부의 손에 의해 만들어지는 제사 음식은 많이, 급하게 먹어도 체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조상님이 돌보아주는 음식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러한 문화를 반영하는 음식이 바로 헛제사밥이다. 제사를 지내지 않고 제사 음식과 똑같이 해서 먹는 음식이기에 헛제사밥이라고 불린다. 각종 나물을 비벼서 먹는 밥과 어물, 육류를 끼운 산적에 탕국이 곁들여진다. 일반 음식과 달리 소금, 국간장, 참기름, 깨소금 등 자극성을 피한 식재료를 양념으로 사용한다. 안동 헛제사밥은 채소, 단백질 등이 골고루 어울렸으며 유교적 제례문화의 정신이 깃든 일품요리이다.
문의전화 : 안동시청 관광산업과 054-840-63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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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보다 귀한 대접을 받은 백합
전라북도 부안군
전복 보다 귀한 대접을 받은 백합
위 치 :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일대
백합은 부안에서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 중 하나다. 쌀과 백합의 조갯살을 쑨 죽이 백합죽이다. 백합은 변산반도의 서북부 연안바다에 많이 서식하고 있는 조개인데 흔히 생합이라 부르며 어른의 주먹만큼 큰 백합을 대합(大蛤)이라 한다. 백합죽은 4, 5년생의 백합 조갯살을 잘게 썰어 넣어 죽을 쑤는데 참기름을 약간 넣고 깨소금과 김으로 고명을 쓰기도 한다.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우며 철분과 핵산이 많아서 담석증과 간에도 좋다고 한다. 백합은 4 ~ 5월에 살이 가장 오르고, 백합이 머금고 있는 염도나 영양섭취가 왕성해 타포닌 성분이 있어서 알코올을 분해하고 간 기능을 좋게 해준다고 한다. 특히 부안군 일대 식당에서는 기존의 백합탕과 백합죽 외에 부안의 특산품인 뽕과 오디를 이용한 새로운 레시피인 참뽕백합죽을 선보여 여름 별미로 인기를 얻고 있다. 격포는 특히 주꾸미와 바지락, 백합 등의 조개류가 맛이 좋다. 변산반도 연안의 자연산 바지락을 시원하게 우려낸 바지락칼국수와 바지락죽 그리고 쫄깃한 조개의 왕 백합이 입속 가득 씹히는 백합죽은 일대 식당 어디에서든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이다.
문의전화 : 부안군 관광정보 안내 063-580-4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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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락 사라락' 죽순 크는 소리, '사각 사각' 맛있는 죽순소리, 전남 담양
전라남도 담양군
‘사라락 사라락’ 죽순 크는 소리, ‘사각 사각’ 맛있는 죽순소리, 전남 담양
위 치 : 전남 담양군 담양읍 백동리, 오계리
대나무골 담양의 5 ~ 7월은 무척이나 분주하다. 우후죽순, 바로 죽순 때문이다. 비 개인 날, 방문을 열고 귀 기울이면 사라락 사라락 죽순 자라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많은 죽순이 솟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루 최대 150cm를 자란다는 죽순이 땅 위에 쌓인 댓잎을 밀치고 빠르게 자라며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아이들의 대밭출입이 금해진다. 행여 실수로라도 죽순을 밟아 다치게 할까 싶어서다. ‘대나무밭 세 마지기면 부럽지 않은 부자다’라는 말이 있었을 만큼 대나무는 담양사람들의 중요한 농산물이었던 것이다. 모두 죽물시장이 한창이던 옛 담양의 이야기이다. 이제는 그 귀한 죽순이 죽순나물, 죽순회, 죽순된장국, 죽순전 등 다양한 음식으로 변신하여 담양 대나무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긋하고 구수한 향과 사각사각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다.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길 등 운치 있고, 내력 깊은 숲도 초록이 한창이다.
문의전화 : 박물관앞집 061-381-1990, 담양죽순영농조합법인 061-382-1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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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개펄에서 우러나는 진한 추억의 맛, 제부도 바지락칼국수
경기도 화성시
청정 개펄에서 우러나는 진한 추억의 맛, 제부도 바지락칼국수
위 치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김노인은 미국에 머무는 동안에도 주말이면 어김없이 바지락칼국수를 만들어 먹었었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그렇게 훌쩍 떠나온 미안함 때문이었다. 물론 모든 식재료는 한인타운에서 손수 구해온 한국산 바지락과 채소를 사용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을 해도 한국에서 만들어 먹던 그 감칠맛이 나질 않았다. 사실 김노인이 그 이유를 모르는 건 아니었다. 흔하디흔한 조개가 바지락이라지만 바지락은 국물 맛을 결정하는 천연 조미료와 같은 조개였기에 제부도에서 나는 바지락이 아니고서는 고향에서 맛보던 그 맛을 기대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아무리 한국산 바지락이라 해도 모두 나고 자란 곳이 다르니 그 맛에 차이가 생기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다.
문의전화 : 화성시청 관광해양과 : 031-369-209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