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나면 서먹서먹한 감정은 좀 사그라 든거 같아요.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살다 살다 여기 살사 모임에도 오게 되었네요. (실은 지인의 강압이 트리거 역할을좀 했져)
어느 모임에나 자기소개를 하게 되는데 이렇게 또 착실하게 써보기는 오랜만이네요.
결정사 자기소개도 아니고..ㅋ
원래 이런 인터넷 모임들에 몇개 가입되어 있지만, 실상 드러나는 존재감을 가지지는 않아요. 원하지도 않고..
있는듯 없는 듯 하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각인되는 그런 류인데..
여기 모임에선 의외로 좀 빨리 눈에 띄어버렸네요.
혈액형이 O형이라 그런지 사람들 만나는 것 좋아하고, 어울리는 거 좋아하고 같이 하는 걸 좋아하죠.
물론 그들이 전부 남정네들이라.. 아직 짝이 없지만. 여자사람들은 아줌마들이 좀 있고..(결혼전엔 베시시더니 말이죠..)
배우러 들어온 만큼 열심히 얻고가도록 할께요. 초급때 아니면 또 은제 전후좌우만 가지고 땀흘리겠어요.
본명: 윤 정준
보기보단 발음하기 좀 어려워요. 외국 애들한테 시키면 제대로 하는 사람 못봤어요..나이: 1972년생 41세.
서른까지는 그러려니 했는데, 이젠 흔들리지 않는 나이를 넘어 보니, 내 나이가 징그럽게 느껴져요.드럽게 많이도 먹었네.. 그 나이면 늦둥이 볼나인데..
친구들은 다들 결혼했고, 동생 둘도 다 결혼했어요. 나만 혼자 독야청청하고 있지여.. 그덕에 수벙날도 정모날도 시간에 제약이 없기는 하지만.. 울 엄니한텐 좀 죄송스럽져. 인생 최대의 적, 가장 모지랜 놈 똥빨래 아직 해주고 계시니..
거주지: 김포
김포 시청 근처에 산지도 좀 되어 가네요. 예전엔 도로 정말 황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진 편이죠.
근데 아직 거기 지리를 잘 몰라요. 아침에 나와서 새벽에 드가니 알리가 없져..
직업: ERP(JDE) 시스템 관리자
첫 직장이고 아직도 재직 중인 회사져.
글케 큰회사는 아닌데, 설탕만드는 회사 전산실에서 일해요. 근데 업무가 계열사까지 확대되다보니 일이 점점 많아지네요.
사람은 뽑지도 않음서 일만 줄창 시키고.. 지들이 내 업무외시간 산것도 아님서.
취미: 여름엔 딱히 없는데, 인라인도 동호회를 통해 배워서 잠깐 했었고, 겨울엔 스노보드 타러 댕기고, 가을엔 등산도 좀하고, 시간나면 조카도 바주고, 엄니 도와 음식도 하고, 영화도 좋아해서 못본 영화 다운받아 보기도하고, 동호회 모임도 가고 그래요. 골프도 작년에 좀 배웠는데 아직 필드는 나가보지 못했네요. 스크린만 몇번..
특기: 남얘기 잘들어줘요. 애기도 잘바줘요. 동물들은 처음바도 절 낯설어 안해요. 손재주가 좀 있어서 고치는 건 좀 해요.
좋아 하는 사람 : 잘 웃고, 긍정적인 마인드, 선한 인상을 좋아해요. 내 눈에 비친 선한 인상이라 명확한 표현은 어렵겠네요. 그래서 만나서 시간을 공유해보면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싫어 하는 사람 : 여지껏 살아오면서 싫어 하는 사람 몇 없었어요. 대신 어떤 일을 계기로 한번 틀어지면 그 생각이 바뀌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얼굴에 표가 나서 싫어하는 사람 안바요. 뺀질거리는 사람 싫어하고, 말만 많은 사람 싫어하는 정도랄까...
좋아하는 음식: 전 왠만하면 다 먹어요. 주변에서 맛집 찾는 사람에게 그 맛을 물으면 대답은 한결같이 '먹을만해'라고해요. 그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요. 다 먹을만한해라고해서 사람들에게 혼란을 줄 때가 종종 있어요. 대신 맛 없단 음식도 그냥 먹을만하면 다 먹어요. 외국에 출장이나 여행을 가더라도 다른 사람들은 못먹겠다며 손사래 치는 음식도 난 다 먹을 만 하더라구요. 거기 사람들 맨날 먹는 음식인데 못먹을게 없을거 같아서. 오히려 싫어하거나 안먹는 음식을 얘기하자면, 개고기, 홍어같은 향이 강하거나 혐오음식 종류는 못먹어요.
아직은 기초반이라 자유로운 살사의 유흥에 턱괴놓고 보고만 있지만... 머 육체의 족쇄가 풀리는 날이 오겠져..
대신 좀 늦을거 같긴해요.. 남들보다 운동신경이 없어놔서.... 골프도 남들 두달만에 풀스윙하는거 전 넉달걸렸거든요.. 것도 불완전. 느긋하게 즐기면서 배우면 되겠져.. 이건 머 숨어서 동영상으로 터득되는 것도 아니고, 혼자 숨어서 백날해서 되는것도 아닌 운동 같아요..
첫댓글 육체의 족쇄 풀리는 날.. 옵니다!!! 반드시 와요~!! 그날까지 울쌤들 믿고 동기들과 함께 가자구요~~!!^^
ㅋㅋ 빗장이 열리는 날 홀딩해주세요.
홀딩을 마이해야 빗장이 열립니다 순서 바꿔주세요 ㅋㅋㅋ
아 뒤바꼈구나... 난 우뚝선 후에 결합할려했는데..
어렵다!
넘 많이 썼나... 긁적긁적.
마음 열엇으니 몸만 열면 될듯합니다 저랑 콘센트 코드가 맞는듯한데 ㅋㅋㅋ 행님 맞죠잉?? 즐살 마지막에 웃는자가 진정한 승리자^^
첫단계는 했는데, 두번째 단계는 얼마나 걸릴지 두그바야지...
읽느라 눈빠질뻔 햇음!암튼 잘 지내바요 형!^^
왜그래요... 형.
ㅍㅎㅎㅎㅎㅎ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진실을 말하는 사람과 거짓을 말하는 사람에게 길묻기 같은 그런 상황..
바람형님~~ 프로필 사진 완전 멋있으세요.. ㅎㅎ
항상 형님이 올리시는 글 잘 보고 있음당..
열심히 배워 보아요~~!!
응.. 내가 꼴짜바리할테니 쳐지지말고 열심해.
바람형의 숭고한 뜻을받들어 열심히 할게요!^^
몸둘바를 몰겠어요.. 어르신..
형님 자소서 잘봤어요~ 형님 덕분에 초급반에 뜨거운 바람이 부는거 같네요~^^
같이 열창하던 그 때가 그립네요~ㅋ 내일 함께해요~ㅋㅋ
내일 또 열창할 꺼 가튼데? ㅋㅋㅋ
저기 그리움은 마음에 뭍어둬. 나이제 탬버린할래..
아 댓글들도 재밌게 만드는 김포바람님 캐릭터 짱임당~! 앞으로 잘 부탁드려용~~!!!
부탁은 제가... 홀딩은 남자가 먼저 내미는거람서요..
막 빙글빙글돌다 숨고를때 전후좌우 방향만 잡아주세요.. 굽신굽신..
깽이를 찾아 전줄알고 깜딱 놀랬습니다...
초급에도 깽이가 있다지요?ㅋㅋ
김포바람님 멋지시네요^^
어라.. 닉이 같은 깽이네요.. 훌륭한 닉을 소유하고 계시네요..^^
하하하
그래서 핸드폰으로 최신글보고 깜딱놀래 컴텨도 켰다는거...ㅋ
키신김에 자소서도 올려주세요.. 머랄사람없을거에요..ㅋ
자기소개도 멋지시네요 ^^ 앞으로 잘지내보아요 김포바람님 ^^
논네가 방정맞게 쓴걸 머.. 꽃다운 나이인 자네가 부러울세..
전 우리 반에서 하겠습니다^^
아예 그르셔야져...
으흐
자라.. 자는사람 깨우지말고..
어머. 뇐넼ㅋㅋㅋㅋ
보스톤 65기의 음유시인 형님 ㅋ
얜또 머래... 왠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