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마 10Km 을 신청 해놓고..."
당연히 정모니깐 참석은 해야 한다는게 내생각 이기에.
생각 없이 신청을 하고
3주전 청주대회를 연습주로 10km를 1/10 분대로 뛰고 3일을 병원 쫓아 다녔다
왜 뛰었지! 를 수십번 되 뇌이면서. . .
현재 나는 10k를 1/30분대로 들어 와야 병원을 찿지 않아도 된다
이유는, 무리하게 뛰지 않고 걷거나, 경보로 ,그리고 잠깐,잠깐 뛰어주면 1/30분대 무리 없이 완주다
그것도 무릎근력 운동을 매일 하였을 때 이야기다
하루에 다리 들어 올리기 천번
,2~3일 마다 자전거와수영 으로 근력을 키워 놓은 상태이라,겁도없이 뛰었다
오랜만에 뛰는 말톤이라 내 무릎 상태를 생각지도 않고 기분에 휩쓸려 뛰었다
연골이 마모가되어 관절을 해넣어야 하지만 근력 운동으로 버티고 있다
열심히 운동하고나 면 계단도 자연 스럽게 내려간다
그러나 현실은 그게 아니였다
연골주사,물리치료,의사의 야단 ㅋㅋ
시간이 지나니 통증은 가라앉고 욕심이 또 올라온다
신청 해놓은것 ! 자빠져도 하자 가 내 마음이였다
이럴땐 내가 나에게 참 많이 화가 난다,바보는 즐겁다 ???
15년전 말톤 시작 할 때 무조건 뛰면 되는줄 알고 체중도 신경 안쓰고. . .
,오랫동안 많이만 뛰면 . . .
겁없이 10k 는 웃습게 생각하고. . .
같은해,같은달 하프,풀을 2주 차이로뛰며, 말톤 머리 올렸다.
그때부터 세상을 다 얻은양 전국을 쫓아 다녔다(옆지기와 함께여서 가능)
추억도 많은 전주 울트라 ,부산 썸머. . .
연습주로 전국 친구들4~50명이 전주를 직접 가서 뛰어다녔다 그것도 몇번씩이나
이런 열정(?)으로 15년 지나온 지금 내 무릎은 ,무릎과 무릎 사이가 아닌
무릎뼈와뼈 사이는 아무것도 없다 ㅠ 통증만 남았을뿐 ㅎ
,
그래도 내 계획대로 라면 "꼴랑 10k는" 갈 수 있다로 마법을 건다
함께 하기로한 친구들 숨비,단결,촛불 옆지기,백조,비비안,구름채 모두보내고
난 경보로 가다가,, 걷다, 를 반복하며 가는데, 내몸은 기억을 하나보다
내심장과 폐는 빨리 뛰어라고 함성을 지르는것 같았다 욕심 내어 뛰어본다
호흡도 너무 편안하고 모든게 안정적이다, 그러나 무릎 통증이 나의 발목을 잡는다
,주황색 주자들 무리속에서 개복을 입고 뛰다보니, 등짝이 뜨거운 것을 느낀다
이것도 만구 내 생각 일 뿐인데 . . .개복을 벗을까도 생각 해본다ㅠ
1-2-3-4-5k 표지판 앞에 오니 축제 분위기다
연인,가족,학생 ,유모차 부대가 인증샷 찍느라. . .예쁜 모습이다
예쁜 모습을 보면서 잠시 생각을 해본다
.무엇이 욕심이 나서 옆도 못보고 뛰었을까? 지금도 10k를 만만하게 보고 . . .
난 15년동안 5km 지점에서 여유있게 사진을 찍어봤나?? 나자신에게 물어본다
.지금은 연골이 없으니마음껏 뛰지도 못하는데. . .부끄럽다
나는 또 생각해 본다,
60년 인생을 앞만 보며 ,큰집, 큰차, 내아이는 일류대학,을 고집하며 살아왔지는 않았나 . . .
뒤도 돌아보지 않고 옆도 챙기지 않고 . . .
8 k지점만 가면 내사랑 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기대감에,
또 나를 흥분하게 하기에 통증도 잊고 뛴다
보인다,애견 까페가,우리 청춘들이 보인다!
그런데 풀과, 10k 나누어 놓았다.
허~ㄹ 까페를 갈려면 건너가야한다,잠시 갈등하다(왜!갈등했을까?)각자 생각해 ㅎ
그래도 갔다, 왜? 친구들 보러, 청춘을 느끼러
그런데 왠, 허~연 영감님 들이 모여있다
분명 내가 생각 하는 애견까페는 빨강색 개복입은 젊은 우리 친구들이, 꾕가리, 나팔,개 깃발.들고
플랭카드 몇개씩 걸어 놓고, 소리소리 지르며 친구들을 맞이 할것이라 생각했는데ㅠ
쥔장을 비롯 몇명 친구외는 모두 허~연 영감님 들이 서있다
잘못본게 아니였다 현재 우리 모습이다
할배,할매 의 모습이
골인지점을 향하며 나는 혼자 말해본다
개복이라도 ,모자라도 쓰고있지 . . .
나는 늙어가는 우리 모습을 회피 하고 싶었나 보다
그리고,10k 골인지점이 운동장이 안이 아니라 운동장 밖이다,
풀은 아니라도 운동장에는 들어 가고 싶었는데. . .
이젠 영원히 잠실 운동장 밟을 기회는 없나보다 하는 생각이
이젠 정말 청춘으로 돌아 갈 수 없는것이 현실 이다, 라고 직면 하면서
우리가 아무리 환갑 청춘을 외쳐도 그건 우리 마음이라는것
그러나,다행이 친구들이 있어 가능하다는것
동,마10km 완주를 감사하게 또, 감사하게 생각 해보는 하루 였다
우리 58 친구가 있어 영원한 청춘 을 부르짖는 "불꽃"이!!
*난 또 청춘을 기다린다 *이곳 보은에서.
5/5~5/6은 우리 청춘 들이 모이는 날이다
1년에 한번인 개트라, 평생에 한번인 환갑이다
청춘들이 즐기는 잔치날이다
잔치날 축하아는 사람이 없다면 . ..
주어진 행복과 주어진 즐거움을 못 찿아 먹는 어리석은 친구가 되지 말고
멍석 깔아놓고 기다리는 친구들 감사하게 생각하며
우리 모두 모여 주어진 청춘 을 마음껏 즐겨보자꾸나, 친구들아!!
사랑 한데이~~~*^^*
ㄱ
첫댓글 장하다~~~~꽃아
공부하느라
직장다니느라
그와중에 아침 운동하고 출근 퇴근하고 근력운동 하고
잘 하고 사는거다
10키로를 웃습게 보면 절대 안되는 환갑청춘 명심할께~^^
장문의 글 눈물이 나올라사서 더이상못읽겠다..ㅋ 그래도 친구의 열정에 큰박수를~
아! 불꽃.....
10k도 겁나는 안타까운 글이네.
체중을 좀더 줄이고 근력운동 열심히
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불꽃 힘 !
그래..
섭3수기를 읽는 것처럼 봤다.ㅎ
나도 동마서
25키로에서 접고
애견카페까지 역주행하며
많은 걸 깨달았다.
다시 초심으로~~
어제 테스트 결과
이제
10키로는 편하게 뛸 것 같다.
체중을 줄이고
근력운동과 함께 서서히 거리를
늘려가자.
뛰고자하는 마음이 중요하지ᆢ
거리나 ㆍ시간이 뭐그리 중요할꼬!~
열심사는 불꽃!~멋지고
앞으로ᆢ 관리잘해서ᆢ
우리서로 응원해주며ᆢ 오래오래 보자고!
열정적인 모습
응원하며 함께 하자~~
나도 이번 동마때 동대문 잘 있나 보고~전철탔더니 너무 좋더라..전철의 편리함을 만끽한 하루였다..몸이 시키는대로 하면 행복하다..ㅎ
마음이 앞서가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ㅡ
우선 몸부터 만들고 뛰는건 서서히 천천히 오래오래 가야지??
늘 열정적인 친구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아직까지 섭스리가 어떻고 저떻고 하는 친구들은 잉가이 아이다
방부재를 마이 먹어서 안늙는갑다 ㅎ
우리가 불꽃의 열정을 모를리없지 그래서 보은간다 친구들 보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