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태훈아!
일단 팡파르부터 불고 시작하자!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태훈이 뭉찬고정 축하합니다🎊 나한테 축구란 월드컵이나 올림픽, 아시안컵 등등 큰 경기때만 합법적으로(?) 치킨먹으면서 보는 스포츠인데 태훈이 덕분에 축구 프로를 챙겨보고 있어! 이러다가 나 축구 잘알 되는거 아니야!? 아직도 오프사이드와 업사이드는 어렵지만💦
아육대 풋살때도 태훈이 일명 '주황머리 걔' 였던거 기억하고 계시는지요! 시청자들이 주황머리가 진짜 잘막는다, 진짜 잘한다 라고 극찬했었어. 그리고 직관했던 소다들 모두 태훈이가 완전 거미손이라 어찌나 기특하고 자랑스러운지 어깨가 하늘까지 올라갔다구. 그리고 그 때 태훈이가 주황머리였던게 얼마나 좋았게요. 멀리서 봐도 누가 봐도 태훈이다! 하고 보이는 것도 좋았고 태훈이가 거미손처럼 슉슉 골을 다 막아내니까 더 잘하는게 눈에 띄고 말이야. 그 이후로도 꾸준히 태훈이는 축구했잖아. 노력이 빛을 발했다✨️ 너무너무 잘했어요, 도장 쾅 찍어주고 싶어!
태훈이가 축구에 진심으로 임하느라 축구하면서 생채기가 하나 두 개 점점 더 생기는게 나는 조금 속상했어. 우리 태훈이 아프고 다치면 안되는데😢 하고 말이야. 근데 그만큼 태훈이가 열심히 하고싶은거니까 태훈이가 좋아하는 축구 계속계속 해야하니까, 우리 태훈이 많이 다치지 않게 해주세요 하면서 매일매일 기도하고 있어.
이미 뭉찬 고정멤버로 첫 번째 경기를 뛰고 오셨는데 어땠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태훈이는 온 몸 날려 경기를 뛰었을거라 잘했을 것 같지만 결과가 태훈이의 마음에 들지 않았더라도 아직 많은 경기들과 많은 시간들이 남아있으니까 다음에 더 잘하면 된다! 매일매일 아침 조깅도 하고 저녁 조깅도 하고 연습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무도 가지 않아도 혼자 가서 할 정도로 지구력이 특기인 태훈이니까 결국엔 지금보다 더 잘해낼거야, 믿어 의심치 않지!
요새 날이 무더워. 이제 곧 장마기간이고 낮에는 축구하기에 햇볕도 너무 뜨거워서 뜨거우면 뜨거운대로 태훈이 걱정을 하고,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태훈이 연습 못하는거 아니야? 혹은 태훈이가 비 맞으면서 연습해야해서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곤 해. 하늘이 예쁘면 우리 태훈이 이 하늘 보면서 축구할 생각하니 조금은 힘들겠지만 기분은 좋겠다 생각이 들고. 어떤 날이던지 태훈이가 즐겁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어.
하고 싶었던 뭉찬 고정 멤버 다시 한 번 축하해! 티비에서 태훈이를 매주 매주 볼 생각에 나도 너무 신나. 그래도 진짜 너무 그 몸 하나를 다 불사르면.. 안.. 안돼요. 태훈이가 알아서 잘할테지만..!
태훈아 더위 먹지 않게 조심하구, 항상 아끼고 사랑해💛
p.s. 돌맹이는 돌쇠 동생이야? '돌'자 돌림 너무 귀엽다 🫶 돌맹이가 된 이유가 너무 궁금해,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