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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사천 지역 답사(2024. 6. 18) 자료 안내 이번 6월 답사는 남해군(2개소)와 사천시 일원(3개소)로 주로 바다와 관련이 많아 좋은 경관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도농복합형 통합도시인 11만 인구의 사천시만 하더라도 문화유적지나 관광 명소가 많이 하루 일정으로 소화하기가 힘들다. 특히 사천시는 바다와 육상, 하늘길이 연결되어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청정바다의 싱싱한 수산물, 한려수도의 비경과 유람선관광, 국내 최대의 백천사 약사와불, 다솔사 등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시이다. 더구나 사천시는 대한민국의 미래 50년을 책임질 미래 신 성장동력 산업인 우주항공산업과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심지로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굴뚝없는 고부가가치산업인 '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로 관광산업을 중점 육성해 한국의 시애틀과 시드니를 만든다는 발전 로드맵을 설정하고 "우주항공산업과 해양관광 중심도시 사천건설"을 만들어 나가는 희망이 넘치는 곳이라 많은 기대가 된다. 이번 답사 코스는 왕복으로 모두 삼천포대교와 창선대교, 단항교를 거치도록 되어 있다. 어디를 먼저 가도 별 관계는 없으나, 우선 대구에서 먼 남해 죽방렴부터 답사한 후, 단항리의 왕후박나무를 보고, 다시 단항교와 창선대교, 삼천포대교를 거쳐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는 것이 좋을 듯하다. 남해와 사천 현지에서의 이동 시간이 모두 20분 이내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다만 삼천포 대교공원은 창선과 삼천포를 잇는 삼천포대교를 오며 가는 등 두 번씩이나 통과하고, 사천 바다 케이블카는 삼천포대교 위를 지나면서 삼천포의 대방정류장에서 초양도정류장에 정류한 후, 각산정류장을 운행하므로 같은 코스라서 겹쳐지므로 관광버스로 삼천포대교를 통과하면서 바다도 조망하며, 초양도는 나중에 사천바다 케이블카로 탐방할 수 있으니, 다소 불편하지만 늑도라도 잠시 들려도 좋으리만, 이는 필자의 희망 사항이다. 만일 삼천포의 각산(角山)은 등산객의 하산을 위해 각산정류소에서 대방정류소까지는 편도 탑승권이 가능하다. 다른 교통 수단으로는 헌준한 각산까지 가기 어렵다. 그래서 등산하고 하산하는 이용객들의 편이를 위해 각산과 대방간의 편도가 가능하다. 그러나 삼천포 대방에서 셔틀 버스를 갈아 타고 초양도에 도착하여 탐방할 수도 있으나, 이동 수단이 여러모로 불편하다고 한다. 그래서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이용하지 않으면 근본적으로 탐방하기 어려운 코스라서 이용객이 실망도 많을 것이다. 사천시는 이점을 이용하여 바다케이블카를 설치한 것같다. 사천시와 남해군 일부 위성지도(도착점 : 죽방렴) 남해지족해협 죽방렴(竹防簾) *이동 거리 및 시간 : 반월당→ 남해 죽방렴 168km. 2시간 13분간 남해 지족(只族)은 지명이다. 한자로 지족(知足)이라고 하는 지식백과도 있으나, 지족(只族)이 맞는 것같다. 언제부터 죽방렴(竹防簾)을 이용하여 고기를 잡았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삼국사기》의 <고구려 본기>에 ‘강이나 해안에 발을 설치하여 고기를 잡는 어량(魚梁 : 대들보로 물살을 가로막고 물길을 한 군데로만 터놓은 다음에 거기에 통발이나 살을 놓아 물고기를 잡는 장치)이 있었는데, 이는 남북국(통일신라와 공존한 발해) 시대까지 성행했다’라는 기록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에도 행해진 어로 방식이었음을 알 수 있다. 물고기의 특성은 앞이 막히지 않으며 계속 전진하며 뒤로 돌지 않는다는 특성을 이용한 어로 작업이 바로 어장에서 그물로 널여 후리하여 고기를 잡는 형태이거나 방렴(防簾 : 발로 물길을 막아) 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고려 시대에 주요 어로 방식으로 등장한 방렴(防簾)과 비슷한 형태였던 어량(魚梁)과 관련된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이나 지리서에서 많이 볼 수 있다. 1775년(영조51) 김홍철이 보완해 편찬한 《역어류해보》에는 어량을 한글로 ‘어살’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방렴은 경상도를 중심으로 발달하였고, 함경도와 강원도 일부 지방에서도 설치되었다고 전해진다. 원시적 어로 방식인 죽방렴은 현재 거의 사라졌지만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과 삼동면 사이의 지족해협 일원에서는 아직도 V자 모양의 부채꼴 죽방렴을 통한 고기잡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죽방렴 지족해협은 시속 13~15km의 거센 물살이 지나는 좁은 물목으로, 멸치를 대표 어종으로 하는 이 일대의 어로작업은 ‘죽방렴’으로 불리는 고유한 어획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23개소의 죽방렴이 설치된 우리나라 전통적 어업 경관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지족해협은 가장 넓은 곳의 폭이 약 2,700m, 가장 좁은 곳의 폭이 약 375m이다. 유속은 시속 약 13~15km로 물살이 세며, 조차(潮差; 밀물과 썰물의 수위 차. 조수관만의 차를 줄인 말)는 약 10m에 달한다. 외해와 연결되는 사천만에서 내해인 강진만으로 밀물이 밀려드는데, 이 흐름을 따라 죽방렴이 설치되어 있다. 주요 어종은 멸치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죽방렴 멸치'는 최상급 멸치로 인정받는다. 죽방렴의 발통부 : 고기를 한데 몰아 가두는 둥근 발 특히 남해의 지족해협은 아름다운 해안의 자연경관과 함께 옛부터 행하였던 고기잡이법을 볼 수 있다. 또, 죽방렴이라는 설치물 자체가 독특하고 뛰어난 광경을 만들어내 명승으로서의 가치가 커 2010년 8월 18일 명승 제71호로 지정되었다. 남해 창선면 왕후박나무 *이동 거리 및 시간 : 남해 죽방렴→ 남해 단항 왕후박나무 14km 18분간 남해군은 4만 여명의 인구로 군세가 다소 약하지만, 창선면 단항마을 앞의 농경지에서 자라고 있는 천연기념물 왕후박나무는 나이가 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8.6m로 가지는 밑동에서부터 11개로 갈라져 있다. 옛날 단항마을의 한 어부가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큰 고기 한 마리를 잡았는데, 그 뱃속에서 씨앗이 나와 뜰에 심었더니 하루가 다르게 나무가 자랐다고 한다, 이것이 왕후박나무가 되다는 설이 전해오고 있다.. 단향마을 주민들은 이 왕후박나무를 동제목(洞祭木)으로 선정해 매년 음력 섣달그믐날에 정성스레 동제를 올리며, 풍년과 풍어를 빌었다고 한다. 후박나무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수종으로 중부 지방에서 후박나무라고 부르는 것은 껍질이 두꺼운 일본목련을 잘못 알고 있다고 한다. 속성수로 수세가 강하며 식물에 새로 싹이 트는 맹아력(萌芽力)이 매우 강하다. 남해 창선면 왕후박나무 또 후박나무는 전라도와 경상도 등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 잘 자라는 나무로 이웃 일본, 대만 및 중국 남쪽에도 분포하고 있다. 주로 해안을 따라 자라며 껍질과 열매는 약재로 쓰인다. 나무가 웅장하게 자라기 때문에 꽃과 잎 그리고 열매가 아름다워 조경수나 공원수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바람을 막기 위한 방풍용으로도 많이 심어졌다. 후박나무 잎 우리나라에서 후박나무 천년기념물로는 이곳 창선면 단향마을의 왕후박나무를 비롯하여 부안군 산내면 격포리의 후박나무 군락, 진도 조도면 관매리의 후박나무,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우도의 후박나무, 통영시 산양면 추도의 후박나무 등 5개 곳이 있어 이번 기회에 사진으로나마 차례대로 안내코자 한다. 부안군 산내면 격포리의 후박나무 군락 진도 조도면 관매리의 후박나무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우도의 후박나무 통영시 산양면 추도의 후박나무 삼천포 용궁수산사장 *이동 거리 및 시간 : 단항 왕후박나무→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7.3km 12분간 삼천포 항구는 우리나라 3대 어항중 하나다. 특히 삼천항은 구항과 신항으로 나누어져 있으나 구항을 행선지로 잡아야 생기 넘치는 어시장을 만끽할 수 있다.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과 갈매기가 나는 청정한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지는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하고 풍요롭게 만나는 공간이다.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일대는 청정 해역으로 바다 유속이 빨라 어패류의 육질이 우수하며, 맛이 일품으로 정평이 났다. 용궁수산시장의 용궁은 지명이 아니고 별주부전에 나오는 용궁을 벤처마케이팅한 통합 브렌드테마이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 급변하는 소비환경과 디지털 시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2013년도부터 2년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수행하여 상인들의 역량 제고를 위한 상인대학 개설 및 5대 상인회훈(화합단결, 친절 정직, 고객 감동, 질서 청결, 자원봉사)를 제정해서 상인 간의 신뢰 구축과 함께 최고의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어물전 사천바다 케이블카 *이동 거리 및 시간 :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사천바다케이불카 대방정류장 2.1km 6분간 케이블카는 철탑을 세워 밧줄을 걸치고 차량을 매달아 기계의 힘으로 둥근 바퀴에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하여 밧줄을 당겨 무거운 물건을 쉽게 들어 올리는 사람이나 물건을 운반하는 것이다. 삼천포대교와 사천바다 케이블카 이곳 사천바다 케이블카는 바다와 산을 동시에 운행하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이다. 대개 바다 또는 산으로만 운행하던 기존 케이블카들의 아쉬움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탑승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총연장 2.43km로 국내 최장 거리(19년 6월 기준)로 왕복 약 25분간 케이블카를 탑승하며, 초양정류장과 각산정류장에 하차하여 전망대에 올라 사천 바다와 주위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는 낚시를 즐기기 위해 바다에 떠 있는 배들이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하며, 때때로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를 만나볼 수도 있다. 케이블카는 왕복 기준은 대방정류장에서 초양정류장과 각산정류장을 거쳐 다시 대방정류장으로 오는 코스로, 총 42대의 캐빈(일반 캐빈 28대, 크리스탈 캐빈 14대)이 운행되고 있다. 이용료는 일반 캐빈 이용료는 왕복 성인 단체 탑승권은 16,000원이고, 편도 단체 탑승권(대방과 각산 사이의 운행)은 10,000원으로, 통합코스의 전체 탑승시간은 25분 정도 소요되나, 각 정류장마다 내려 주위를 탐방하는 데는 곳곳마다 아무리 짧아도 1시간 이상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천 바다 케이블카 운행코스 이용방법은 케이블카+초양정류장의 아쿠아리움(대형 수족관) 통합권은 케이블카 대방정류장에 있는 아쿠아리움 매표소에서만 발권할 수 있다. 편도 통합권 구매 시 케이블카 탑승하여 초양정류장 하차, 아쿠아리움 관람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대방정류장으로 이동한다. 초양정류장에서 케이블카 탑승권 신규 발권은 불가하며, 케이블카 전 구간 이용을 원할 경우는 왕복 통합권으로 구매해야 한다. 통합권 구매 시 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 중 하나의 시설만 이용 후, 미사용한 시설에 대한 부분 환급은 불가하고, 왕복 통합권 구매 후 기상악화로 인해 케이블카 운영이 중단될 때는 편도 통합권 요금으로 재결제한다. 아쿠아리움 관람 중 케이블카 중단 시와 케이블카 전 구간 탑승 및 아쿠아리움 관람 완료 시 환급이 불가하다. 대방정류장은 대방 읍내에 있으며, 그곳에서 탑승권에 표기된 탑승번호 순으로 탑승하는 것이 원칙이다. 대방동 각산정류장에서는 주변을 탐방하고 승차장에 도착하여 주위를 구경하고 도차하는 사람들이 시간대로 달라 먼저 와 대기한 순으로 탑승한다. 편도 탑승권은 각산정류장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며, 승차장에 도착하여 대기한 순으로 탑승하고 대방정류장에서 하차해야 한다. 사천 바다 케이블카는 '산-바다-섬’을 잇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으로 10개월에 걸쳐 풍동(風動) 실험한 후 자동 순환 2선식을 채택해 한겨울의 매서운 바닷바람에서도 흔들림을 최소화한 든든한 안전장치로 설계되어 있다. 또한,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국내 최초로 바다와 섬, 그리고 산을 잇는 코스 구성으로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케이블카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대부분 케이블카는 산 아니면 바다를 잇는 단조로운 코스이지만, 사천바다 케이블카는 섬(초양도), 바다(사천 바다)와 산(각산)을 잇는 3개 정류장(대방, 초양, 각산)에서 승·하차를 할 수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대부분 케이블이 지지하고 있는 철탑 부분을 통과할 때마다 덜컹거리는 진동으로 공포감을 느끼는데, 사천 바다 케이블카는 모든 구간이 무진동으로 운행되어 케이블카를 타고 있는 내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직선 코스가 아닌 대방역사에서 각산역사로 올라가는 구간이 초양역사와 대방역사 구간보다 약 26.6도가 꺾여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한 부분이며, 이 무진동의 묘미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대방동 각산(角山)전망대에서 본 모개섬(가까운 섬부터), 초양도, 늑도, 남해 창선도 삼천포 대교공원(大橋公園) *이동 거리 및 시간 : 사천바다케이불카 대방정류장→ 삼천포 대교공원 70m 1분간 창선·삼천포대교는 사천시의 대방과 남해군의 창선을 연결하는 연륙교(連陸橋)로써 사천시와 남해군 사이 3개의 섬(늑도, 초양도, 모개섬)을 잇는 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늑도대교와 남해의 창선대교와 단항교 등 5개의 다리를 말한다. 1995년 2월 착공하여 2003년 4월에 완공하여 개통하였으며, 다리 이름을 붙일 때 많은 논란거리가 있다. 사천 시내를 지나 삼천포로 들어서면 시원한 바다 내음이 나를 반기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들 만큼 푸르고 맑은 바다가 있다. 그 위에 아기자기 섬들의 가교역할을 하는 다리가 있는데 그곳이 바로 창선·삼천포 대교이다. 사천시 삼천포 앞바다에 있는 모개섬[1], 초양도, 늑도를 연결하고 남해군 창선도(창선면)까지 이을 목적으로 사업비 1,800억원을 들여 1994년 12월 착공,2003년 4월 20일에 개통한 5개의 교량의 총길이는 3.4km나 된다. 그러나 삼천포를 기준으로 창선도까지 5개의 다리가 이어져 있는데 각 다리마다 다른 공법과 디자인을 채택한 덕분에 단조로움이 덜하고 주변의 섬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다리 그 자체의 조형미로 아름다운 길에 선정되는 등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창선삼천포대교가 없을 때는 삼천포항과 창선면의 단항항까지 도선이 다녔다. 창선면은 남해군 소속이고 다리로 연결되어 있긴 하나 별도의 섬으로 이루어져 교통이 불편하고 은근히 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삼천포 생활권에 묶여있었는데 창선과 삼천포가 그리 먼 거리가 아님에도 매번 배를 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삼천포 대교공원의 쌍용두상 물론 창선·삼천포대교는 사천시 대방과 남해군 창선을 연결하는 연륙교로 ‘모개섬-초양도-늑도’를 연결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섬과 섬을 잇는 다리이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산(각산)-바다-섬(초양도)’을 잇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로 창선·삼천포대교와 사천 바다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바다를 건널 때, 산을 오를 때, 산과 바다를 아찔하게 관람하실 수 있다. 낮이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눈부심이 밤이면 도심의 불빛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의 대상(大賞)을 받을 만큼 그 명성에 어울리는 사천의 랜드마크인 ‘삼천포대교와 함께 사천바다케이블카’이다. 삼천포 대교공원(초양도) ‘삼천포대교와 사천바다케이블카’는 해가 없는 밤에도 그 뛰어난 자태를 숨길 수가 없는데, 한밤중에 바다 위를 아름답게 물들이는 야경은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절경이라 감히 말할 수 있다. 형형색색의 조명을 몸에 두르고 사천의 한 부분을 밝혀주고 있는 ‘삼천포대교와 사천바다케이블카’를 보고 있으면 주변의 다른 야경들마저 무색해지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삼천포 대교공원 분수 어쩌면 밤이어서 차가워진 바닷바람마저도 야경 일부처럼 느껴질 만큼 ‘삼천포대교와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주변 풍경과 환경에 잘 녹아 있다는 느낌을 준다. 다만 욕심을 낸다면 삼천포 대교를 통고하면서 초양도는 케이블카로 탐방할 기회가 있으니, 관광버스로 늑도를 잠시 들려보는 것을 좋은 일정이라 생각되어 한번 봄직하다. 꿀팁 자료 -1 삼천포 대방진굴항(大芳鎭掘港)에 대하여 *이동 거리 및 시간 : 삼천포 대교공원 → 대방진굴항 656m 2분간 경상남도 사천시 대방동에 있는 대방진굴항은 삼천포 대교공원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으로 수령 200년의 팽나무와 소나무가 이루는 숲 가운데 만들어진 면적 4,621㎡의 인공항구이다. 1983년 12월 20일 경상남도 지정문화재 자료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오랜 세월을 증명하듯 대방진굴항 표지석의 모습에서 알 수 있다. 표지석에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이곳을 이용하여 숨겨둔 거북선으로 왜적을 섬멸하여 사천대첩을 거둔 해전사에 길이 남을 수군 요새이기도 하다’라고 적혀 있다. 대방진굴항 표지석 그래서 옛날 임진왜란 때 삼천포에 대방진(大芳鎭)이 있었다 하여 대방진굴항이라 부르게 되었다. 뒤로는 각산을 등지고, 앞산에는 대방등대가 있으며, 앞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학섬에 백로와 왜가리의 서식지와 선사유적지로 알려진 늑도가 있다. 옛날에는 수군의 요지였으나, 현재는 관광명소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대방진굴항 고려 말 왜구들의 침입이 빈번해지면서 이를 막기 위하여 현재의 굴항 부근에 구라량영(仇羅粱營)을 설치하였다. 조선조에 이르러 세종 때 구라량이 고성의 사도(蛇島)로 옮겨감에 따라 폐영(廢營) 되어 소규모의 선진(船鎭)으로 남아 있다가, 조선 말경 순조 때 진주목 관하의 남해 창선도의 적량첨사(赤梁僉使)와의 군사 연락과 왜구 방비를 위해 대방선진(大芳船鎭)을 설치하였다. 선진에는 병선의 정박지로 사용하기 위하여 둑을 쌓아 활처럼 굽은 만(彎)을 만들고 인공적으로 파내어 만든 굴항(掘港)을 설치하였다. 대방진굴항의 서쪽으로는 대방과 남해 창선을 연결하는 연륙교인 창선 · 삼천포대교(三千浦大橋)가 지난다. 이 연륙교는 2006년 건설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도로교통협회에서 주최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대상을 받는 등 한려해상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시간이 허락되면 짧은 코스라 한번쯤 탐방할만 곳이다. 꿀팁 자료 - 2 ‘잘 가다가 삼천포로 빠진다.’라는 말의 유래 옛날의 삼천포는 나룻배를 타던 포구였으나, 고려 시대부터 물건을 수송하는 곳으로 발달하기 시작하여 점차 사람들이 모여 살게 되자 삼천리라는 마을이 생겼다. 삼천리 지명은 이곳에서 고려의 수도 개성까지의 거리가 무려 3,000리나 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어졌다고 한다. 삼천포항 그런데 어제부터인지 “잘 가다가 삼천포로 빠진다.”라는 비속어가 전해오고 있었다. 이 표현은 '이야기가 곁길로 흘러가거나 어떤 일을 하다가 엉뚱하게 그르친다.'라는 뜻으로 여러 가지 민간어원이 있다. 첫째로는, 옛날에 어떤 장사꾼이 장사가 잘되는 진주로 가려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장사가 안되는 삼천포로 가는 바람에 낭패를 당했다는 이야기에서 나왔다는 설이라고 한다. 둘째는 진해에 해군기지가 생긴 이래 해군들에 의해 나온 말이라는 것이다. 진해에서 서울로 휴가를 나온 뒤 귀대하는 도중에 삼랑진에서 진해를 가는 기차를 갈아타지 않고 잘못하여 삼천포 가는 것을 갈아타는 바람에 귀대 시간을 어겨 혼이 나는 병사들 때문에 생겨난 말이라는 것이다. 세 번째도 기차와 관련된 설이다. 부산에서 출발하여 진주로 가는 기차가 처음에는 삼천포로 가는 손님과 진주로 가는 손님이 모두 함께 타는데, 기차가 진주 가좌동에 있는 개양역에 닿으면 진주행과 삼천포행의 객차를 분리하여 운행한다고 한. 이때는 반드시 방송을 통해 진주행 손님과 삼천포행 손님은 각각 몇 호차로 옮겨 탈 것을 알려 준다. 그러나 진주를 가는 사람이 잠들거나 하여 엉뚱하게 삼천포로 빠지게 되는 경우 때문에 생긴 말이라는 것이다. 일본 영화 《가쿠지로의 여름》 그러나 삼천포 주민들은 이 표현을 지역 차별로 여긴다. 사천시는 일본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의 한국 내 홍보 포스터에 있는 "엄마 찾아 삼천포"라는 문구를 넣은데 대하여 항의했으며, SBS가 2011년 세 차례나 방송 내용 및 홈페이지에 이 표현을 썼다가 사천시민 및 지역 국회의원 등의 항의를 받아 사과하고 수정한 바 있다고 한다..▣ *대구 귀환 이동 거리 및 시간 : 사천바다케이블카 정류장→ 반월당 154km 2시간 1분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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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번 답사 자료는 답사에 신청에 밀려서 많은 망서림 끝에 회원님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는 듯으로 탑재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사전과 답사 자료들을 탐색할 때마다 많은 공부를 하게 되었고, 또 현장에 가서 조사한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도 늘 즐거웠습니다. 이번에 답사하시는 회원들께서 일독하고 다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탑재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모두 즐거운 답사가 되길 희망합니다.
이번 답사자료는 많은 오류를 범했습니다. 삼천포대교공원이 초양도에 있는 것으로 잘못 알았고,
사천바다 케이블카의 운행에 대해 다소 오류가 있어서 이제 다시 추가로 보완하여 완성하였습니다.
먼저 보신 회원님께 혼선을 드려 죄송합니다.
자세한 안내
고맙습니다
김교수님께서 일찍 보셨네요. 고맙습니다.
잘 아시는 곳이겠지만 이번 답사에 다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늘 수고 하시는 덕택에 답사가 한결 풍성해 집니다.
감ㅁ사합니다.
이 회장임! 매월 탐재하는 답사 안내 자료를 보시고
매변 친히 격려의 마씀을 주셔 고맘습니다. 다소
불비한 안내 자료이지만 아직 시간이 좀 있어 계속하여
수정 보완하겠습니다,
좋은자료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김 교수님 내외분께서도 이번에 저처럼 늦게 신청하셨더군요.
이젠 회원수가 너무 많아서 신청도 쉽지 않습니다. 이번에 못 가시는
회원들 몇 분이라도 희망자가 있으시면 저가 가까운 합천 해인사와
고령 방면으로 깊이 있는 해설과 재미나는 일정을 만들어 눈으로 보는
답사에서 가슴에 담는 문화 답사가 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후당 전보규 김 교수님! 이번 답사에 턱거리로 걸려 해인사 행은
다음 기회로 마루겠습니다. 다음에 날을 잡아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자세한 안내 자료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매월 답사 때마다 수고가 많습니다.
덕분에 좋은 곳에서 즐거운 탐방을
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