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22. 1.15(토요일)
2.어디를: 포항시 흥해읍의 진산 도음산 줄기 한바꾸 길게 타기~
3.누구와: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4.날씨: 화창한 날씨에 귀싸대기를 올리 부치는 바람!~, 조망은 그저그러코!~
5.산행 경로: 흥해읍 매산리 백련선원 오른쪽 공터~전원주택 오른쪽 포장도로 끝까지~왼쪽 산불조심 팻말 위로~물탱크
왼쪽으로~갈림길 오른쪽~대나무숲 지나 내림~갈림길 오른쪽 개울로~개울 건너 무덤위 길없는 사면 오름~
능선진입~왼쪽으로 오름~용현봉(257m)~철탑~271.4봉~갈림길삼거리~폐헬기장~갈림길~솔숲길~갈림길~
백련봉(348.6m,정상석,쉼터 갈림길)~솔숲~비닐끈 갈림길 오른쪽~감로사 갈림길~봉우리 오르내리고~임도
갈림길(이정표,풍력발전시설)~신분증 분실로 지나온길 약 2km 정도 왕복~포장 임도따라~이정표 삼거리~
왼쪽 풍력발전기 방향~매원봉(332m,절개지)~이정표 삼거리 빽~쉼터 연이어 지나~도음산 1.4km 이정표~
풍력발전시설 관리동~이정표 보이는 왼쪽 능선으로~임도와 나란히 가는 능선 오름~355봉(허당봉?)~왼쪽~
안부(도음산 0.9km 이정표)~왼쪽 사면길로~도로 접속~맞은편 나무계단 오름~정자 오른쪽~능선 왼쪽으로~
도음산(382.7m, 산불초소,정상석,삼각점)~오른쪽 팔각정 방향~항공유도탑~갈림길 오른쪽 임도~이정표~
왼쪽 포항공원묘원 방향~묘원 아래쪽 도로따라~관리동 지나~개를 풀어논 농가(?) 지나~233.3봉~청주한씨
묘원~어모원(영일정씨묘원)~갈림길 왼쪽 밭길따라~학호봉(205m,평토작업 흔적)~오른쪽 조립식 건물 지나~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임도, 왼쪽 묘지길 능선~거친 능선따라 내림~철탑, 월성이씨묘 연이어 지나~세멘다리
건너~왼쪽 식당가따라~오리등지식당 간판 오른쪽 다리 건너~마지막농가 오른쪽 밭고랑사이 지나~길없는
사면 오름~임도처럼 넓은길 접속~왼쪽으로~능선 갈림길 왼쪽~갈림길 오른쪽 흐릿한길로 오름~158.3봉(
삼각점)~산길로 빽~갈림길 왼쪽~갈림길 오른쪽 봉우리로~쉼터의자~임도로 빽~농가 지나~철탑~그물망
갈림길 오른쪽~칠인봉(285m, 임시정상석)~봉우리 지나~오른쪽 빨간 페인트, 빨간 표지기 보이는 곳에서
철탑 능선으로~철탑~거친 내림~마른계곡~가파른 사면 치고 오름~능선 왼쪽으로~임도 접속~오른쪽으로~
흥해최씨 묘원지나~갈림길 이정표 매산리 방향 직진~매산저수지 지나~매산저수지 둘레길 안내판 오른쪽~
운동기구 쉼터 왼쪽 파란 컨테이너 안으로~마을 골목길따라~논뚝길로~백련사 버스정류장 왼쪽~백련선원
표석, 낭만파파 찻집 사이길 오름~백련선원옆 공터 원점회귀(걸은 거리 23.6km, 걸린 시간 7시간 25분 *
신분증 찾으러 거슬러간 거리 약 2km, 30분 포함)
도음산(382.7m): 포항시 북구 흥해읍과 신광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옛 흥해군(興海郡)의 진산이다.
전설에 의하면 이 산 동쪽 자락 천곡령 아래에는 소문난 영천(靈泉)이 있었는데 신라 제27대 선덕여왕이
이 곳에서 목욕하고 피부병을 완치하고는 자장율사에게 명하여 천곡사(泉谷寺)를 창건하였다 하며 조선조
19대 숙종이 이 절에 붓과 먹을 하사하여 보관되어 오다가 6.25전쟁의 병화로 12동(棟) 규모 거찰 천곡사는
소실되고 천곡사지의 영천 자리에는 석정(石井)이 다듬어져 있다.
도음산은 한국전쟁때 낙동강 전선을 사이에 두고 북한군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격전지 중에 한곳으로
해발이 높지않은 평탄한 산이지만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흥해읍,신광면,기계읍과 경주시 강동면,안강읍의
조망과 경치가 아름다울 아니라 포항 시가지와 영일만 일대가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전망대 같은 산이다.
그러나 곳곳에 갈레길에 어지럽고 특히 임도를 따라 조성된 대단위 풍력발전기의 소음으로 생태환경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
정상에는 산불 초소와 정상석, 그리고 '포항 23' 삼각점이 올라와 있다. (인터넷 참고)
전분주에는 마님이 아야해가 대학병원 응급실을 수시로 왔다갔다리하고 모친 치매 예방약과 관절염 약을 하루 걸러
타러 갔다온데다 오랫만에 후배 호출도 있어 주중 산행을 포기!~
토요일에 가찹은 산에나 갔다오까 카는데 둘째넘이 우째 저거 어마이 소식을 들었는지 토요일 때서리로 쳐들어 온다고~
오는거는 존대 어마이 몸이 저래가 너거뜰 밥도 못해믹이고 더군다나 바께 음식은 못묵는거 알제?~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됨미더!~ 우리가 다 준비해가 가께예!~
그라고 이왕지사 토요일 말고 일요일 오마 안되겠니?~ 이예?~ 임마 토요일날 여서 대강 때우고 일요일 너거끼리 존대
갈라카는 통박을 모리까바!~
이 띠바들이 뭔가 걸리는지 한참 버벅거리디 오케이!~
어수선한 집안이 대강 정리되는 긋해가 금요일 동네산을 한바꾸 하고 오랫만에 동사무소 쪽으로 내리가는데 갑자기
아랫도리에서 신호가 온다!~
연식이되가 그런지 전립선 상태가 안조아가 그런지 요새는 이 시키가 수시로 내보내까예 카미 신호를 한다!~
임마!~ 아까 우에서 한참 내보냈는데 뭘 자꾸 내보내라 카노?~
문제는 머라케가 되는기 아이고 괄약근 조절이 안되는기 더 큰 문제다!~ 빤스에 노랑물을 적시기 전에 얼른 무덤 우로
올라가가 허리끈을 푼다!~ 두씨 할배요 미안니더!~
금방 한강수처럼 내보낼 기세디마는 이 띠바는 찔끔찔끔 카디 고마 그치뿐다!~
털털 하고 나가 허리끈을 올리는데 갑자기 아패서 아지매들이 아하하!~ 엄마야 저 아지매들이 뫼들 곳휴를 봤는갑따!~
얼른 돌아서가 판때기를 가룬는다!~ 어?~ 그런데 자빨라져가 있는 점마 저거는 뭐꼬?~ 누구 기죽이나?~
일요일 아들넘이 준비해왔다 카는걸 피노이 짱깨이 요리에다 영덕대기, 그리고 참돔 금방 들어오는거 회 떠왔다 카미
분답시럽다!~ 저걸 우예 맨입으로 묵겠노?~
냉장고를 열어보이 막걸리도 떨어지고 소주도 앵꼬되고 없네~ 번개산행을 안간지 한참되노이 안팔린 캔맥주만 냉장고에
그대로 남아있다!~ 푸시식!~ 및개 묵었는데?~ 안알랴줌!~
오늘은 오래전부터 벼루고있던 포항 흥해읍 도음산 줄기에 있는 산따묵기를 하러 간다!~
일반 지도에는 안나오는데 트랭글에 나온다 케가 긴가민가 시퍼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이 허접한 산행기 및개만
보일뿐 정확한 산의 위치나 유래는 알길이 없다!~
특히 매원봉은 도로로 절개된 부분이라 남은 봉우리가 정확한지 의심스럽고, 칠인봉은 밋밋한 능선긋은 봉우리인데다
울로 300m대의 봉우리가 니리비로 이어져있다!~
더군다나 학호봉은 내림길 능선에다 표시를 해나가 그 우에 있는 봉우리에다 표지기를 걸어났다!~ 트랭글이나 다음
지도긋은 사설지도는 봉우리 위치가 어리삥삥기 하도 만아가 신뢰가 빌로 안간다!~
오늘 산줄기를 다탈라 카마 20km가 넘꼬 시간도 8시간 가까이 걸린다 케가 평소보다 일찍 출발하이 똑 배긋이 생긴
백련선원옆 공터에 도착한 시각이 오전 8시 50분!~ 이 꼭대기까정 참한 전원주택들이 올라와가 있네!~
똥차를 한쪽 기티에 새아노코 오른쪽 포장도로 끝까지 간다!~
포장도로 끝까지 가마 컨테이너 왼쪽으로 휘어져 오르는 길이 뚜렷하다!~ 떨빵한 넘이 오늘은 들머리 길을 잘 찾았네!~
산불조심 판때기를 지나 고속도로긋은 길로 올라서면 이내 크다탄 물통을 만나고~ 다시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갈림길을 만나마 첫분째 산인 용현봉으로 갈라꼬 오른쪽으로~, 대숲을 지나 내리서다가 다시 갈림길을 만나마 오른쪽
능선으로 붙을라꼬 개울로 내리선다!~
골로 내리서가 꽁꽁 얼어붙은 얼음을 건너 띠는데 숏다리로 폴짝 하다가 철파닭!~ 등시긋이 바우를 징검다리 맨치로 디디고
건너가마 될낀데~ 아 띠바 손목이 우리하네!~ 계류를 건너 무덤 우로 올라가이 길은 뚝이고~, 무덤 왼핀 잡목 사이로 이리
저리 자유형으로 올라가다 보마 제선충 무덤들이 나리비로 널리있다!~
능선으로 올라서마 그런데로 흐릿한 길이 나타나고~ 바우들을 만나 쉬엄쉬엄 올라가마 일로 내리온 산악회인지
일구산악회 표지기가 달리있다!~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왼쪽으로 틀어 분위기 좋은 솔숲길을 지나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골바람인지 귀싸대기를 후리치미 지나간다!~ 우쒸!~
오늘은 바람도 없이 띠씨하다 카드마는~ 잠시후 바우가 언치있는 밋밋한 봉우리로 올라오이 선답자들의 표지기에
여다 '용현봉 꼭대기' 라고!~ 표지기를 달마 확실하게 달아야지 카미 뫼들 표지기를 걸어두고!~ 아 바람이 디기 부네!~
다시 쉬엄쉬엄 올라가다가 오른쪽 바람골을 내리다보이 지나온 용연저수지가 내리다 보이고~, 잠시 까시남구가 시비를
거는 잡목지대를 빠져 나오마 송전탑 가래이를 지나게 된다!~ 오늘 이산 줄기를 지나가다 보마 송전탑과 풍력 팔랑개비를
수타 기경하게 된다!~ 잡목구디인 271.4봉에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거북이 등딱지긋은 바우를 지나마 산길은 한층 뚜렷해지고~ 잠시후 만나는 삼거리 근방에는 표지기가 주렁주렁이다!~
여다 표지기를 달아났는 이유가 뭔데?~ 일로는 용현봉 가는길인데~ 용현봉에는 표지기가 두어개 빼이 안비디마는~
왼쪽에서 올라오는 길은 아까 개울로 내리서는 갈림길에서 직진해가 올라오는길인긋네!~ 오른쪽으로 돌아올라가다가 봉우리 꼬라지가 궁금해가 잡목을 헤치고 올라가보이 폐헬기장(?)!~ 무신 건물터 긋기도 하고~여다 이런 시설물을 해났다 카는거는 이 자리가 한때는 중요한 포인트란 말인데~용현봉은 여가 더 어울리는 자리긋은데~쩝!~
연이어 갈림길을 지나 올라서면 쉼터 의자와 이정표, 그리고 벽돌장긋이 앙증맞은 정상석이 올라와있는 백련봉 정상이다!~
마을에서는 점빵이나 절마다 전다지 백련산으로 부치났뜨마는 정상석은 백련봉이네~
웃어라 임마!~ 아!~ 마우스를 필라카이 판때기가 동태가 되노이 피지지가 안하네!~ 찰카닥!~
임도 사거리로 가는 길은 눈누난나다!~ 덩치큰 나무 방향으로 가다가 비니루 끄내끼를 매났는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투다닥!~ 이때까지만 해도 주민증을 이자뿟따꼬 생쑈를 할줄 꿈에도 모리고~
우각리,감로사 갈림길을 지나 나즈막한 봉우리를 오르내리는데 갑자기 우에서 송아지만한 허연 개가 헥헥!~ 엄마야!~
놀래라!~ 이 사람들이 개 입마개도 안하고~ 투닥투닥 내리서마 풍력 팔랑개비가 보이는 임도 사거리!~
여가 어덴공 시퍼가 휴대폰을 꺼내보이 허걱!~ 임마이기 곧 숨이 넘어갈라 칸다!~ 화면이 꺼머이 비도 잘안한다!~
얼른 보조 밧데리를 꺼내가 꼽아뿌이 끄때서야 뽀시시!~ 이 띠바도 추위를 디기 타네!~ 주머이 정리를 하다가 카드를
꺼내보이 그 속에 있어야할 주민증이 없다!~ 엄마야 이기 우예 된기고 백련봉 내리와가 첫 갈림길까지는 있었는데~
그거는 뒷면에 부스터샷 증명까지 받아났는데~ 다시 빠꾸해가 2km가까이 되는 길을 오르락내리락하미 찾아바도
없어가 다리를 질질끌미 빠꾸해 온다!~ 아까 그 사람한테 개 입마개를 안했다고 궁시렁거맀띠마는 개보고 조깨물어라
켔뿟는거 아인강 카는 빌 생각이 다들고~
터덜터덜 다시 임도쪽으로 내리오는데 아패 뭐가 뿌연기 비가 뭔공보이 엄마야!~ 주민증이네!~ 이 띠바가 뒤에서는 풀에
가리가 안비디 내리오는 길에는 비네!~ 하도 반가버가 조가 찹찹찹 뽀뽀를 해준다!~ 등시긋은기 여서 휴대폰이 깨꼴락
해가 따시하게 하마 소생하까바 개쭈머이에 였다뺏따, 가래이 사이에 여가 비비고 생쑈를 할때 널쪄뿟는 모양이네!~
한분 된변을 보고나서 배낭안에 꼭꼭 쑤씨여 논는다!~
도음산이 안직도 2.8km나 남았다꼬?~ 도음산은 오래전 포항이 고향인 직장 입사 동기넘하고 놀러와가 천곡사 절에서
올라가보고 진짜 오랫만에 온다!~ 따르릉 따르릉 비키나세요!~ 이기 미칫나?~ 여는 잔차 타는 넘들이 디기 댕기네~
주민증을 다시 찾은 흥분이 안직 안깔아 안잤는지 임도를 따라 투닥투닥 가다가 이정표 삼거리를 만나서야 아차!~
왼쪽 포장도로로 와야 되는데 삐잉 돌아왔다!~
왼쪽으로 올라서가 오른쪽 팔랑개비가 보이는 곳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쉼터의자를 지나이 매원봉 정상은 칼까 써리났는거
맨치로 가파른 절개지다!~ 낑낑거리미 네발로 기가 오른쪽으로 올라가이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빈다!~
절개지라 여가 정확한 정상인지 확인은 불가하고~ 찰칵!~ 인제 상판이 쪼매 피지는긋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가 터덜터덜 올라가이 이분에는 잔차 타는 넘들이 때써리로 몰리오디 따르릉따르릉~ 이 띠바들이
요비링은 안눌루고 마우스로!~ 식당 자리도 있는 쉼터 정자에 안자가 이른 요기를 하고 갈라카이 바람이 너무 찹다!~
바람이 디기 부는기 팔랑개비가 돌아가가 그런나?~ 그넘 소리가 디기 크네!~위이잉 위이잉~도음산 1.4km 이정표를 지나~
팔랑개비 관리동긋은 건물을 지나 바람이 자즌 곳에서 간단스키 요기를 하고~ 오르막을 터덜터덜 올라가마 포장 임도
왼쪽으로 이정표가 보이가 지긋지긋한 포장 임도를 버리고 왼쪽 능선으로~ 도음산 정상이 1.2km 남았다 카네~
임도하고 나란히 가는 능선을 따라 올라서마 355봉에는 '허당봉'이라꼬 판때기를 부치났따!~ 듣도보도 못한 이름이네!~
누가 장난을 쳤나?~ 내리섰다가 이정표가 가리키는 왼쪽 사면을 따라 올라가마 신광면에서 흥해로 넘어오는 꼬불꼬불
도로를 만나고~ 맞은핀에 부부 사이인지 나무계단으로 내리오는기 보인다!~ 길까에 차를 새아노코 갔다온 모양이네!~
나무계단을 올라서서 왼쪽으로 휘어져 다시 올라서면 쉼터 정자가 보이고~ 추버가 그런지 한 사람도 안비네~
오른쪽으로 올라섰다가 왼쪽 산불 초소가 보이는 도음산으로 올라간다!~
예전에 저 초소가 있었던강 기억이 통 안나네!~ 도음산 정상석 여패는 '포항23' 귀한 2등 삼각점이 올라와 있고 달아났는지
얼메 안되는듯한 따끈따끈한 서울래기들 표지기도 보인다!~ 다시 만나 반갑다 도음산!~
산불 초소가 올라와 있는 만큼 조망 하나는 직인다!~ 동쪽으로 영일만과 포철이 내리다 보이고, 북부해수욕장과 흥해까지~
팔랑개비 건너 저 멀리 북쪽 천령산에서 서쪽 비학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폭의 그림이다!~
잠시동안 조망을 즐기다가 이정표가 팔각정을 가리키는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쉼터 의자를 지나면 우로 올리보다가
목에 기브스를 할뿐한 키다리 항공유도탑이 보이고~ 항공유도탑 왼쪽으로 내리가다가 천곡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를
찍을라꼬 카메라를 꺼내는데 웬 할마씨가 웃도리를 벗고 뺄간 내복차림으로 있다가 뫼들을 보디 깜딱놀래가 웃도리를
더퍼씬다!~ 놀래가 얼른 오른쪽 임도로~ 할마씨가 이 추분데 이잡는거는 아일끼고~
돌아나가이 이정표가 서있는 왼쪽 도음산산림수련장 내림길 방향은 마카났고~ 포항공원묘원 방향으로 직진했다가
왼쪽으로 돌아서면 제법 규모가 큰 포항공원묘원이 보인다!~
묘원 뒤쪽으로도 계속 터를 닦는걸보이 절로는 골쪽에 있는 포항산림문화수련원으로 못니리가겠다!~ 묘원 아푸로 내리오이
산꼭대기는 헐빈한데 도로와 인접한 길목 존곳은 빽빽하이 음택 밀도가 높네!~ 죽어서도 자리를 잘 잡아야되이 참말로!~
묘원 관리동이 저리 허술한걸 보이 여는 개인 소유인듯!~
활주로 맨치로 넓은 길을 지나 저 아패있는 뺄간 지붕집으로 갈때는 쪼매 긴장해야된다!~ 목줄도 안메났는 개쒜이가
여나문 마리나 티나오디 마우스를 기역자로 벌리가 환영 인사를 한다!~ 이 띠바들 주인 넘은 언넘인데 도꾸 관리를
이따구로 하노?~ 시간 여유가 있시마 고발을 해뿔라 카다가 갈길이 바빠가 총총~
개쒜이가 왈왈 거리는 개떡긋은 집을 하나 더 지나면 오른쪽에 233.3봉!~ 올라가가 표지기를 걸어두고 청주한씨
묘역으로 내리온다!~
잠시후 영일정씨 묘역인 어모원을 지나면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는데 이 부근에서는 그래도 젤 봉굿한 봉우리라
올라가 본다!~ 올라가보이 무신 구조물을 질라 카는지 평토작업을 해났는데 꼭따리만 쪼매 남가났따!~
난중에 트랭글에서 이바구하는 학호봉으로 가다가 거는 내리막 솔숲에다 학호봉 표시를!~ 이거는 아이다 시퍼가
다시 빠꾸해가 여다 학호봉 표시를 해논는다!~ 띠내삐리기나 말기나!~
잠시후 오른쪽으로 무신 조립식건물 긋은거를 지나면 왼쪽으로 무덤을 만나는데 트랭글 학호봉은 무시하고 왼쪽 묘지
능선을 따라 내리간다!~ 거친 능선길을 따라 내리가면 월성이씨 무덤을 비롯한 문패없는 무덤들을 연이어 지나 다리를
건너 식당가 쪽으로 내리서게 된다!~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식당가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다리 건너 오리식당하고 텃밭식당이 보이는 골목길로 올라선다!~
능선으로 붙을라 카마 일로가 젤 가찹은긋해가!~
오르막을 쉬엄쉬엄 올라가보이 젤 마지막 전원주택에서 길이 끈끼가 개쒜이들이 잘해준다꼬 놀다가라케도 무시하고
오른쪽 밭고랑 우로 산 사면을 치고 오르마 얼메 안올라가가 임도처럼 뺀질뺀질한 길을 만나고~ 왼쪽으로 올라간다!~
안부에서 오른쪽 솔숲 봉우리에 뭐가 있나 가바도 맹탕이고~ 다시 왼쪽으로 가가 갈림길을 만나는데 계속 임도로 가마
될낀데 더덤한 넘이 혹시나 시퍼가 능선길 잡목밭으로 드가가 낑낑거리미 빠져 나오이 다시 임도길과 만난다!~
등시가 오늘 빌껄 다하네!~ 다시 갈림길을 만나마 이분에는 오룩스맵에 표시된 158.3봉으로 올라가가 삼각점을 확인하고~
표지기가 앵꼬되가 삼각점 우에다 표시를 해논는데 이런짓 한다꼬 욕을 해대는 산꾼들도 있다!~ 미안 쏘리!~
고속도로긋은 임도길을 따라 가다가 오른쪽으로 봉우리가 보이마 올라가본다!~ 칠인봉 정확한 위치를 알고 시퍼가!~
여는 쉼터 평상이 올라와 있네!~
다시 니리오이 농가에 사람들이 벅적거리가 꺼먼차에서 내리는 사람이 경찰인가 켔띠마는 산불조심 완장을!~ㅋ 요새는
산불감시원도 저런 차를 타고 댕기는 모양이지!~ 폼나네!~ 철탑을 지나 그물망 갈림길 오른쪽으로 올라가다보면~
밋밋한 능선긋은 봉우리에 누군가 칠인봉 임시 정상석을 새아났따!~ 일단 표지기를 걸어두고 다시 올라가는데 우에
300m대의 봉우리가 두군데나 더 있는데 와 저다 칠인봉 표시를!~ 트랭글 맘에 안드네 참말로!~
인제 봉우리도 다타고 해가 떨어질때도 되가 지나온 도음산 임도길로 다시 올라갔다 내리올라 카마 2km넘끼 돌아야 되지
시퍼가 나무에 뺄간 뺑끼칠을 해노코 뺄간 철탑 표지기가 보이는 오른쪽 철탑 능선으로 질러 가기로~
철탑까지는 그런데로 흐릿한 족적이 비디마는 철탑을 지나이 고마 길이 개떡긋따!~ 귀싸대기를 쳐올리는 잡목을 헤치고
골쪽으로 내리서이 멧돼지 소리인지 꽥꽥 소리가 나는긋기도 하고~ 구블듯 내리와가 벼랑긋은 사면으로 올라가는데
이보 전진 일보 후퇴다!~ 아이고 어마시예이 산신령님 함 바주이소!~ 헥헥거리미 올라와 내리온곳을 돌아보이 엉기나네!~
다시 왼쪽으로 이동하마 이내 도음산에서 내리오는 임도길과 합류하고~ 인제 사실상 산행은 끝나고 하산할 일만 남았다!~
오른쪽 임도 내림길에는 그림자와 친구가 된다!~ 고생했다 뫼들!~ 뭐 이정도야 중간중간 능선을 갈아타는 험로에서 아무
사고없이 내리온기 고맙지 뭐!~ 터덜터덜 내리오마 잘 단장된 흥해최씨 묘역을 지나고~
제법 길게 임도길을 내리오다 보면 찬 바람을 활 삼아 솔나무와 대숲, 그리고 잡목들이 연주하는 합주 소리도 듣게된다!~
일로는 주민들이 더러 댕기네!~ 첨에는 영감재이가 한바꾸 돈다 카미 올라오디 난중에는 젊은이 하나가 오른쪽으로
내리가길레 따라가보이 이정표에 흥해읍사무소가 5km라고!~ 흥해읍에서 도음산쪽으로 한바꾸 도는 모양이다!~
이정표 매산리 방향으로 직진해 내리오마 제법 규모가 큰 매산저수지를 만나는데 다리쪽 둘레길 안내판을 보이 한바꾸
도는데 3.4km라고!~ 수성못보다 더 널분긋네!~ 사진도 찍고 중간중간 정자에서 간식을 묵다보마 1시간 넘끼 걸리겠다!~
다리 오른쪽으로 마을로 가다가 운동기구가 보이는 곳에서 파란 컨테이너 사이로 들어선다!~
질러갈라켔띠 논뚝길도 만나네~ 잠시후 아침에 지나간 백련사버스정류장으로 올라서고~ 민물장어에 쇠주 한잔하고
가라 카미 허연 간판이 궁디를 흔들미 꼬시도 침만 한분 꿀꺽하고 왼쪽으로 돌아나와 백련선원, 낭만파파 카페 사이로
올라간다!~ 여는 간판마다 전다지 백련사다!~ 백련봉 카는거는 작명한기 아인긋네!~
연성암이라 카는 절집을 지나 똑 배긋이 생긴 백련선원으로 올라가는데 이 동네 주민들은 전다지 송아지만한 개쒜이를
끌고 산보를 나온다!~ 개쒜이도 전부 진도개 종류인듯 하고 터레기도 허연기 같은 어미한테 분양받았나?~
백련선원은 절집인 긋은데 절티가 안나네!~ 공터에서 똥차가 궁디가 시럽다꼬 빨리 가자 카는데 오후 5시가 안됐는데도
벌씨로 어둑어둑하네!~ 주민증만 아이마 7시간도 안걸릴낀데~ 오늘은 임도를 질리도록 걸었다!~
오늘은 막걸리를 사가가가 집에서 저녁을 무보까 시퍼가 집에다 모시모시 무전을 때리보이 고깃국을 끼린다 칸다!~
고깃국?~ 소고기 무국 끼리겠네!~
언지 얌새이고기!~ 철퍼덕!~
좋아하지는 안하지만 예전 직장 생활을 할때는 직원들이 보신탕을 무러 가자 카마 따라갔는데 여패서 얌새이 고기를
무마 강한 향내가!~ 혼자 몸보신 마이 하소!~ 소생은 한그릇 해결하고 가끼요!~
미칠 전에 친정 이모하고 통화 하는걸 보이 보름마다 혈소판검사를 한다꼬 피를 한되나 뽑으마 몸보신을 해야된다 카미
고기를 보내준다 카드마는 얌새이 고기를 부칬는 모양이네!~
똥차를 길까에 대강 박아노코 할매 뚝배기 집으로!~
허걱!~ 오늘도 만원이네!~ 작년만 해도 초저녁 땁에는 한두팀 빼이 없드마는 오후 9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했는데도
어디서 사람들이 이래 마이 들어오노?~
체온을 재고 부스터샷 증명을 해났는 주민증을 식당 주인 아지매 눈앞으로 휘리릭 한다음 자리에 안자있시 주문도
안했는데 뚝배기에 막걸리까정!~
한두번 온것도 아이고 척하마 삼척이지예!~ 이넘의 여편네가 눈치만 빨라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