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휴가 갈만한 곳 70 여곳 안내
천혜의 비경, 감탄의 연속, 보석같은 섬 울릉도 위 치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서면, 북면 울릉도에 온 이상, 울릉도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 생각 없이 울릉도라는 섬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일이다. 섬에서의 시간은 뭍보다 느리며, 그 느린 시간에 몸을 맡기고 섬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여행자가 주로 머무는 도동과 저동에는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를 비롯해 해안산책로, 봉래폭포, 내수전 일출전망대 등 볼거리가 많지만, 보다 한적한 울릉도의 시간을 원한다면 서면과 북면으로 떠나 볼일이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만나는 태하등대 전망대의 풍경은 울릉도에서 단연 최고이며, 사진가들도 입을 모아 국내 최고의 비경으로 꼽는 곳이다. 비경과 감탄이 절로 나는 북면 해안을 따라가면 공암과 삼선암, 관음도를 차례로 만날 수 있으며, 나리분지에서는 옛 개척시대 삶의 흔적인 투막집과 너와집을 볼 수가 있다. 울릉군청 문화관광체육과 054)790-6392 위 치 :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통영에서 직선거리로 약 27km 떨어져 있는 매물도는 본섬인 대매물도와 소매물도 그리고 등대섬으로 이뤄져 있다. 매물도의 본섬인 대매물도에는 현재 대항마을과 당금마을에 68가구 12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매물도는 지난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가보고 싶은 섬’ 시범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마을은 주민들과 (사)다움의 노력으로 예술이라는 아름다운 옷을 새롭게 입었고, 섬 전체를 온전히 돌아볼 수 있는 탐방로도 개설됐다. 당금마을에서 장군봉을 거쳐 대항마을에 이르는 5.2km의 탐방로는 제주도의 올레길에 버금가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대매물도의 남쪽과 북쪽 해안을 아우르는 이 길을 걸으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온전히 매물도 사람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 통영시관광안내소 055)650-4681, 한산면사무소 055)650-3600 위 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굴업리 굴업도는 인천 앞바다의 보석같은 섬이다. 섬은 호젓한 해변, 사구, 해식 지형, 능선을 잇는 산책로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섬 안의 숲길은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숲에서는 사슴들이 떼 지어 몰려다니는 모습을 우연히 발견하기도 한다. 굴업도는 소담스런 해변 외에도 코끼리 바위, 토끼섬 등 파도와 소금바람에 침식된 특이한 바위 지형이 인상적이다. 화산섬인 섬 언덕을 따라 거닐면 제주도 오름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굴업도 근처에 있는 덕적도는 드넓고 잔잔한 서포리 해변, 송림과 해당화가 어우러진 밧지름 해변 등이 가족들 휴양지로 좋다. 서포리 일대에는 삼림욕장도 깔끔하게 조성돼 있다. 덕적도 비조봉에 오르면 인근 서해의 섬들이 비경처럼 펼쳐진다. 덕적도까지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쾌속선이 오간다. 굴업도까지는 덕적도에서 배를 한차례 더 갈아타야 한다. 옹진군 덕적면사무소 032)831-7701, 032)899-3405 위 치 : 전남 신안군 압해읍 천사로 1004 자은도와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 신안군 바다에 떠 있는 이 네 섬은 모두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차를 가지고 들어가면 한 번에 네 섬을 구석구석 돌아보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네 개의 섬 가운데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섬은 자은도다. 자은도에는 놀거리가 많다. 드넓은 갯벌도 있고 소나무숲이 울창한 백사장도 많다. 가장 인기 있는 해변은 분계해변이다. 해변 길이는 1km 정도로 비교적 작지만 모래와 뻘흙이 섞여 바닥이 단단해 발이 빠지지 않는다. 해변 뒤에는 방풍림으로 조성한 100여 그루의 아름드리 소나무가 울창한데, 2010년 시민단체 생명의 숲이 ‘보전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섬의 가장 북쪽에 자리한 둔장해변에서는 백합 캐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자은도에서 은암대교를 건너 남쪽으로 내려오면 암태도다. 암태도 수곡리에서 노두를 건너면 추포도에 갈 수 있다. 추포도에는 추포해변이 숨어있다. 길이 600m에 달하는 백사장이 깨끗하다. 암태도에서 다시 중앙대교를 건너 내려오면 팔금도. 시간이 정지된 듯한 풍경을 간직한 조용한 섬이다. 안좌도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읍동리에 자리한 김환기(1913~1974) 화백의 생가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김환기 화백은 안좌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생가는 1910년 백두산나무로 기품 있게 지어졌다. 생가 건너편 마을에는 김화백의 그림이 벽화로 그려져 있다. 안좌도의 또 다른 명물은 천사의 다리다. 안좌도 두리선착장에서 인근 부속섬인 박지도와 반월도를 ‘V’자로 연결한다. 길이가 1462m나 된다. 물이 빠지고 개펄이 드러나면 짱둥어 등 온갖 생명들을 관찰할 수 있다. 해돋이와 해넘이를 보기에도 좋다. 신안군청 문화관광과 061)240-8356 위 치 :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여수가 은밀하게 감춰둔 사도는 ‘바다 한 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책하듯 걸어도 1시간 남짓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섬이지만, 섬 구석구석 빼어난 휴식처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20여 가구가 모여 사는 마을에는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돌들을 서로 맞물려 쌓은 강담이 정감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해안가 바위에는 공룡발자국 화석이 선명하다. 사도 일원은 아시아에서 제일 젊은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로, 중생대 백악기 후기인 약 7,000만 년 전에 형성된 3,800여 점의 공룡발자국이 발견됐다. 중도와 시루섬을 초승달처럼 연결하는 모래사장 양쪽으로 천연의 바다 수영장이 형성되고, 시루섬의 기기묘묘한 바위는 거북바위, 얼굴바위 등 자연이 오랜 시간을 두고 깎고 다듬은 돌 조각품이 되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수시청 관광과 061)690-2036~8
■ 여름휴가갈만한곳/여름휴가 갈만한곳 위치 :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우전리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신안 증도는 섬에서의 캠핑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섬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널따란 갯벌과 은빛 해변, 해변 뒤로는 짙은 녹음의 해송숲이 펼쳐진다. 드넓은 염전에서 소금만들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증도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은 두 곳. 우전해수욕장과 짱뚱어해수욕장이다. 엘도라도리조트가 있는 우전해수욕장 쪽에는 송림이 울창하다. 여기에 야영장이 갖춰져 있어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샤워장과 화장실도 갖춰져 있는데다 솔숲 바로 앞에 은빛 해변이 펼쳐져 있어 섬에서의 하룻밤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짱뚱어다리가 있는 짱뚱어해수욕장에서도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샤워장과 잔디광장 뒷편으로 몽골텐트촌이 마련되어 있고 텐트도 설치할 수 있다. 매점도 있는데다 짱뚱어다리 등과도 가까워 편의성이 높다. 짱뚱어해수욕장에는 짚 파라솔과 선베드가 줄지어 서 있는데 동남아의 유명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증도의 또 다른 명소는 태평염전이다. 우리나라 단일염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4.6㎢나 된다. 연간 1만6000톤의 소금이 이곳에서 생산한다. 염전 주변에는 소금박물관, 염전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많다. 장혁과 공효진이 나왔던 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지로 유명해진 화도도 가볼 만하다. 문의전화 : 신안군청 문화관광과 061)240-8356 위치 : 경남 거제시 일원
거가대교와 신거제대교, 거제대교를 통해 접근하기가 쉬운 거제도는 해안을 따라 일주도로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발길 닿는 곳마다, 시선 가는 곳마다 푸른 바다와 해변이 빚어내는 절경이 여행자들의 마음을 유혹한다. 해금강, 외도, 여차-홍포 해안도로, 지심도, 학동 흑진주몽돌해변,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등이 거제8경의 대표 명소 반열에 올라 있다. 바닷가에는 해수욕장이 무려 13개나 되고 외도와 해금강을 보여주는 유람선도 여러 군데에서 출항한다. 어촌체험마을로 찾아가면 바다낚시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기다린다. 내륙에는 오토캠핑장을 비롯해서 문화유적지, 박물관과 전시관도 많아 거제도 여행객들은 남해의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활어회, 멍게비빔밥, 볼락구이 등의 거제8미도 여행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문의 : 거제시청 관광과 055-639-3590 위치: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군산 선유도는 낭만이 깃든 섬이다. 섬을 가로지르는 해변에서 여행자들은 자전거를 타고, 낙조를 벗 삼아 하룻밤을 보내기도 한다. ‘신선들이 노닐던 섬.’ 선유도의 이름에서조차 여유로움은 묻어난다. 고군산군도는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뤄진 섬의 군락이다. 그중 맏이로 꼽히는 섬이 선유도다. 선유도로 총칭해서 불리지만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무녀도 등이 다리로 연결되면서 이웃 섬이 됐다. 선유도에는 최근 봉우리들과 어촌마을들을 둘러보는 구불길도 조성됐다. 선유도가 품은 최고의 명소는 명사십리 해변이다. 천연 해안사구 해수욕장으로 모래가 가늘고 고우며 낙조, 갯벌체험도 가능하다. 선유봉 아래 옥돌 해변은 포구와 어우러진 한가로운 풍경이다. 장자도는 낚시,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로도 지정돼 있다. 문의전화: 군산시 관광진흥과 063)450-6110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강화도는 서울에서 2시간 안팎이면 닿는 짧은 거리, 무더위를 쫓아낼 해수욕장과 신나는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갯벌을 품고 있다. 여기에 마음을 추스르기 좋은 사찰과 역사탐방을 위한 해안의 방어시설은 덤이다. 강화도가 품고 있는 유일한 해수욕장이 동막해변이다. 백사장 폭 10m, 길이 200m의 작은 해수욕장이지만 수심이 낮고 경사가 완만해서 안전한 해수욕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또한 썰물 때 드러나는 청정 갯벌은 생명체의 소중함을 느끼고 환경의 중요함을 깨닫는 학습장이기도 하다. 갯벌을 헤집고 다니며 조개를 캐고, 게를 잡는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어난다. 동막해변 인근에는 시원한 계곡에서 캠핑하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함허동천과 호젓한 사색의 장소 전등사가 있으며, 해안을 따라 초지진·덕진진·광성보 등 방어시설이 세워져 있어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등 외세에 항거하던 우리 역사의 현장을 엿볼 수 있다. 강화군청 관광개발사업소 032)930-4338 |
울진에서 바다 위를 달리고 금강송 아래서 삼림욕하다
경상북도 울진군
위치 : 경북 울진군 후포면 삼율리(요트체험)
오지라는 이름 아래 묻혀 있던 울진. 그곳의 산은 백두대간의 웅장함을 담았다. 그 기운은 계곡을 따라 흐르며 바다로 이어진다. 바다는 바람을 담고, 태양을 담아 여행객에게 역동적인 휴식을 전한다.후포해수욕장에서는 거친 오프로드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윈드서핑, 수상스키, 바나나보트는 물론 바다의 귀족이랄 수 있는 요트체험이 가능하다. 경북 요트협회에 문의하면 1일 체험으로 모든 해양레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다. 소광리 소나무숲은 금강송으로 유명하다. 조선 왕실에서 필요한 궁궐을 짓고 관을 짜기 위해 일반인은 나무를 벨 수 없도록 했던 황장봉산. 곧게 뻗은 자태가 미인의 몸매처럼 아름다운 금강송 탐방은 지난 6월 1일부터 사전예약제를 통해 숲해설자의 안내를 받아야 탐방할 수 있다.
|
위 치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리
강원도 삼척시는 아름다운 포구가 많다. 그중 으뜸은 장호리 바다이다. 이곳에 올망졸망 솟아있는 바위들이 만들어낸 바다의 협곡이 있다. 10여개의 바위가 엇갈리며 물길을 연 모양이 협곡처럼 느껴진다. 그 바다를 가장 잘 누릴 수 있는 것은 투명카누와 스노클링, 바다래프팅 등의 해양스포츠이다. 카누를 타고 바위 사이를 오가다보면 이국적인 정취마저 느껴지는 것. 해녀들이 바다에서 직접 잡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것도 마을의 장점이다.장호리를 중심으로 용화리에서 궁촌리까지 이어지는 약 5.4km의 해양레일바이크와 삼척의 어촌민속문화를 알 수 있는 해신당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니 함께 돌아볼 것. 동굴도시 삼척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대금굴과 환선굴을 돌아본 후, 석탄광산에서 캐낸 폐광석의 화려한 변신을 만날 수 있는 도계유리마을을 찾아 유리공예체험도 즐겨보자.
|
위 치 : 경기도 화성시 숨 가쁘게 달려온 일상과 복잡한 도심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여름휴가가 다가왔다. 더위도 잊을 수 있을 만큼 재미있는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경기도 화성시로 떠나보자. 그곳에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며 마음의 고민을 홀가분하게 털어낼 수 있는 어섬비행장이 있다. 경비행기 체험은 꽤나 매력적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바다와 도시의 풍경, 조종간으로 전해지는 하늘을 나는 느낌 등이 경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어질 만큼 재미있다. 바닷물 갈라진 길을 건너 들어서는 신비의 섬 제부도는 쏙과 조개 등 다양한 갯벌체험을 누릴 수 있는 장소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라면 타조사파리를 찾아 타조타기, 타조알볼링 등을 즐겨보자. 진주목장의 낙농체험은 교육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더욱 인기다.
|
위치 :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남해는 ‘보물섬’이라고도 불린다. 그만큼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많다는 뜻이다. 남해를 여행해보면 이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금산 보리암 같은 이름난 사찰을 비롯해 계단식 다랭이논으로 유명한 가천마을, 원시 어업의 형태를 가진 죽방렴, 오랜 역사가 깃든 물건방조어부림 등 가볼 곳이 널렸다. 독일인마을과 원예예술촌처럼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곳도 있다. 하지만 남해의 여름을 가장 잘 즐기는 방법은 짜릿한 해양레포츠를 체험하는 것. 삼동면 물건항에 자리한 남해군 요트학교에서는 요트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고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쪽빛 바다 위를 바람에 의지해 나아가는 기분은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짜릿한 해방감을 맛보게 해준다. 요트가 어렵다면 카약에 도전해보자. 상주면 양아리 두모마을에서는 씨카약을 즐길 수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노를 젓다 보면 스트레스가 말끔히 사라지는 느낌이다. 파도를 넘어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빠와 아들이 함께 노를 젓다 보면 어느새 부자간의 정도 두터워지는 것만 같다. 마을 어귀에는 솔숲도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캠핑도 즐길 수 있다.
문의전화 :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055)860-8605 |
강원도 고성군
위 치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 169-2
어두운 바닷길을 안내해주는 빛을 밝히는 등대처럼 우리들 삶에도 어려울 때마다 나타나는 길잡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푸른 바다와 그림 같은 해변에는 해마다 여름철이면 사람들로 넘쳐난다. 누구라도 달콤한 휴식을 꿈꾸며 동해 바다를 그린다. 고성에 가면 북적거리는 해변을 살짝 비켜서 바다와 제일 가까운 곳에 송지호오토캠핑장이 있다. 모처럼 바쁜 일상을 접고 휴가를 떠났다면 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휴식을 누려보자. 강원도 고성에 있는 송지호오토캠핑장은 깨끗한 백사장과 얕은 바다로 유명한 송지호해수욕장을 끼고 있다. 고성 송지호오토캠핑장은 망상오토캠핑장에 버금가는 전문 오토캠핑장이다. 캠핑장 앞이 바다라서 동해의 청량한 파도소리가 텐트 앞까지 밀려온다. 캠핑장 앞 해변은 캠핑장 개장 시기에만 개방해 전용해변처럼 캠핑객들이 사용할 수 있다. 샤워장, 화장실, 급수대 등 부대시설도 깔끔하게 마련돼 있고, 성수기에는 일찍 예약이 마감된다. 사이트는 텐트 곁에 바로 주자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 캠핑객들의 이용이 편리하다. 문의전화 : 고성군청 관광문화체육과 033-680-3361~3 , 송지호오토캠핑장 033-681-5244
| |
|
위치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3리 왕피천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이다. 전체 면적만 102.84㎢로 북한산 국립공원의 1.3배에 이른다. 1989년 이후 전국적으로 29곳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이 지정되었는데, 왕피천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보전지역 면적 중 40%를 차지한다. 왕피천 계곡 트래킹은 일반적으로 굴구지 마을 끝자락에 있는 상천마을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굴구지마을에서 상천마을에 이르는 계곡도 무척 멋스럽다. 때문에 이번 왕피천 트래킹은 굴구지에서 상천에 이르는 코스를 걸어보기로 했다. 원점회귀가 가능한 이 코스는 계곡과 산길, 그리고 마을길을 두루 섭렵할 수 있는 최상의 트래킹 코스이다. 전체 6km 구간 중 4km가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문의 : 울진군청 문화관광과 : 054)789-6902, 굴구지산촌생태마을 : 054)782-4294
| |
|
위 치 :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백두대간이 있는 강원도는 여름에도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곳이다. 어느 곳이든 시원한 여름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정선과 평창, 영월을 지나며 산 사이를 구불구불 흘러가는 동강은 그중 으뜸이다. 강이 석회암지대를 지나며 깎아 만든 병풍절벽 위로 열린 길은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전망대가 되고, 절벽 사이를 거칠게 흘러내리는 강물은 래프팅보트와 카약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인 것. 여기에 수억 년 동안 산 속으로 스며든 물이 만들어낸 작품까지 가세하면 동강은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여름여행지가 된다. 동강의 중심에 자리한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어름치마을은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7월15일, 정식으로 문을 연 백룡동굴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지구의 자궁 속으로 들어선 듯, 칠흑 같은 어둠과 고요함이 여행자를 맞이하는 공간이다. 문의전화 : 백룡동굴생태체험학습장 033)334-7200, 어름치마을 033)333-6600
| |
|
위 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어상천면, 단성면
땅 밑으로 난 길, 지구에서 가장 발굴이 더딘 ‘동굴’로 간다. 한여름 내리쬐는 태양도, 짜증스런 습기도 여기서는 반갑기만 하다.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한기가 송골송골 땀 맺힌 이마를 한번 훑어주자 힘이 솟는다. 단양의 동굴에는 다양한 테마를 가진 바위들이 많은데 도담삼봉을 쏙 빼닮은 도담삼봉바위, 마리아상, 코끼리바위 등이 그것이다. 이렇듯 석회암과 지하수가 수억 년에 걸쳐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에 숙연해지기까지 한다. 규모와 길이 면에선 고수동굴을 따라갈 수 없지만, 온달동굴과 천동동굴도 그 기묘함과 섬세함에 있어서는 전혀 뒤지지 않는다. 우선 고수동굴은 깊고 높다.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이다. 한참 오르다가 아래를 본 순간 아찔함이 느껴진다. 그에 반해 천동동굴은 매우 좁다. 많은 구간을 기어가야 하지만 어린 꼬마들에겐 재미있는 놀이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가장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온달동굴은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문의전화 : 단양군청 문화관광과 043-420-3544 | |
| |
|
위치 : 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지리산에 자리하고 있는 대원사 계곡은 산 좋고 물 좋기로 유명한 경남 산청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여름 피서지다. 대원사 계곡은 가슴까지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물과 큼지막한 바위들을 품고 있어, 그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자연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을 안겨준다. 대원사에서 유평마을을 거쳐, 새재마을로 이어지는 대원사 계곡 트레킹은 건강한 땀을 맛볼 수 있게 해주는 훌륭한 코스로도 유명하다. 소담한 사찰 내원사 옆에 있는 내원사 계곡도 가족들과 함께 찾기에 좋은 곳이다. 내원사 입구에는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도 마련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좀 더 열정적인 여름을 보내고 싶은 이에게는 경호강 래프팅을 추천한다. 경호강은 수위가 높고 유속이 빨라, 에너지 넘치는 여름 레포츠를 즐기고 싶은 젊은이들에게 인기 휴가지로 꼽힌다.
문의 전화 : 산청군청 문화관광과 055)970-6421~3, 대원사 055)972-8068, 지리산 국립공원 055)972-7771 |
위 치 :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
가거도는 우리 국토의 최서남단에 위치한 끝섬이다. 뱃길이 워낙 멀고 험해서 ’가도 가도 뱃길이 끝나지 않는 섬‘이라고도 하고, 중국과 가까워서 ‘중국 땅의 닭울음소리가 들리는 섬’이라고도 한다. 실제로 가거도와 중국 상하이 간의 직선거리는 435㎞로서 서울과 비슷하다. 가거도는 섬 전체가 하나의 산을 이룬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수많은 산봉우리들 중에서 가장 높다는 독실산이 한복판에 우뚝 솟아오른 탓이다. 해발 639m의 독실산 정상에서 해수면까지 가파르게 흘러내린 산자락에는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등의 상록수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그 덕택에 섬 전체가 사시사철 변함 없이 푸른빛을 띄고, 아무리 가뭄이 심해도 주민들은 식수 걱정을 하지 않는다. 숲이 울창한데다 발길 닿은 곳곳마다 천혜의 바다전망대가 즐비한 독실산은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아주 좋다. 하지만 안개가 짙거나 비가 와서 산에 오르지 못해도 무료하진 않다. 마을 앞 선착장에서 대나무 낚싯대만 드리워도 짜릿한 손맛을 실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의전화 : 흑산면사무소 가거도출장소 061)246-5400, 신안군 관광안내소(목포항여객선터미널) 061)240-8531 |
님을 향한 마음, 부여 연잎밥 위 치 : 충청도 부여군 부여읍 넓은 연잎에 밥을 싸서 만드는 연잎밥. 연잎밥은 세 번 먹는다. 눈으로 한번, 코로 한번, 마지막으로 혀로 음미해야 제대로 맛을 봤다고 할 수 있다. 소담하게 담긴 연잎밥을 보면, 어여쁜 연꽃이 떠오르고 눈이 먼저 편안해진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연잎을 찬찬히 열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여며진 옷깃을 조심스레 벗기듯 연잎을 다 열고나면, 안에서 은근한 향이 흘러나온다. 진하지는 않지만 연잎밥에서 나오는 시원한 연의 향에,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는다. 연잎밥은 비타민과 철분이 들어있어 영양도 풍부하다. 말린 연잎 위에 찹쌀과 멥쌀, 콩, 팥 등 다양한 재료를 넣은 밥을 놓고 그 위에 밤과 은행, 대추, 연자를 올린 후 쪄서 만든다. 연잎밥에 들어가는 재료만 봐도 건강 보양식임을 알 수 있다. 몸에 좋은 것은 입에 쓰다는 말은 연잎밥에는 통하지 않는다. 고소한 곡물의 맛과 연의 향이 어우러져 혀까지 황홀하게 해주는 것이 연잎밥이기 때문이다. 문의전화 : 부여군청 문화관광과 041-830-2010 |
어죽을 맛보면 추억이 보인다
위 치 : 충청북도 영동군 송글송글 맺힌 이마의 땀도 식혀줄 맛이 있다. 따가운 햇살을 피해 그늘에 모여 앉아 맑고 시원한 물속에 발을 담근다. 이마저도 부족한 듯 바지를 걷어 올리고 웃옷을 벗어젖히고는 마냥 신나하며 물고기 사냥을 하고 갓 잡아 올린 생선을 다듬어 커다란 솥에 넣고 죽을 쑤었다. 한 잔 막걸리에 죽 한 술은 고단한 일상을 위로해 주고 쇠잔해진 기력을 채워주었으며 친구와의 우정을 달구어 주었다. 그렇게 즐겨 먹던 일상의 별미가 훗날 어죽이 되었고 친구들과 나누던 맛은 이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게 되었다. 소백산맥의 지류를 따라 옹골찬 산들과 금강이 만난 연유로 논보다는 과실을 키우기에 적당했던 내륙지방 영동의 맛은 소탈했다. 어죽 한 그릇이면 어릴 적 같이 뛰놀던 벗도, 갓 태어난 생명만큼 순수했던 자연도 생각난다. 영동의 어죽은 참으로 진한 추억의 맛이다. 문의전화 : 영동군청 문화공보과 043-740-3213, 가선식당 043-743-8665 청정 갯벌이 선물한 에너지 푸드, 순천 짱뚱어탕 전라남도 순천시
한걸음에 ok, 등골시린 발 담그기! 경기도 고양시
더위야 물럿거라 냉풍욕이 나가신다 충청남도 보령시
솔향기 찾아 떠나는 숲 여행 - 강원 삼척 강원도 삼척시
지리산 아래 맑은 나라 경상남도 산청군
삼척의 조용한 해변가 포구 기행 강원도 삼척시
|
보물섬으로의 초대
경상남도 남해군
추천계층 : 가족층/silver층 - 두 개의 큰 섬과 70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한려수도 최중심지인 남해군은 우리나라 남쪽 끝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다. 70년대 초부터 놓여져 잘 알려진 남해대교와 함께, 섬으로 들어가는 또 다른 통로로 최근에 개통된 창선․삼천포 대교는 다섯 개의 섬을 연결하여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천연의 산과 바다 외에도 여기저기 볼만한 보물같은 여행지가 가득한 남해는 호구산의 시원한 계곡에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는 용문사와 다랭이논, 두곡-월포해수욕장과 사촌해수욕장과 남해스포츠파크 등 매력적인 관광지들로 다양한 계층의 여름 휴양객을 유인하고 있다. 해안가를 따라 늘어서 있는 펜션에서도 오붓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다.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추천. 문의전화 :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055-860-3228) |
추천계층 : 가족층 - 소백산국립공원과 월악산국립공원 그리고 남한강을 아우르는 곳 단양, 단양8경으로 유명한 유서깊은 단양으로 피서를 겸하는 역사기행을 떠나 보자. 단양 8경중에서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 3경을 잇는 약 10km의 청정계곡인 선암계곡은 사방이 우뚝한 산봉우리로 둘러싸인 심산유곡으로 어딜가나 맑은 계류와 울창한 숲, 넓고 깨끗한 너럭바위가 한데 어울려져서 잠시 쉬면서 탁족을 즐기기나 힘차게 흐르는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망중한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겨나게 하는 곳이다. 도담삼봉과 동양 최대의 돌무지개 석문, 음악분수대와 지하궁전세계 고수동굴이나 천동동굴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충주호의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과 옥순봉을 관람한다면 단양8경을 모두 섭렵하면서 찜통 여름을 시원하고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문의전화 : 단양군청 문화관광과 (043-420-3544) |
추천계층 : 청소년층 - 특별하고픈 여름 방학, 번잡함을 피해 조용하고 아늑한 여름 휴가를 원한다면 전남 고흥으로 떠나보자. 고흥반도에는 약 20여개의 해수욕장이 고흥반도 해안선을 따라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 다도해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며 해수욕을 하고 근처 자연휴양림에서 산림욕을 즐기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비경을 만끽하며 드라이브를 하는 등 이보다 더 좋은 휴가 장소가 없는 듯 싶다. 고흥반도 여행은 주요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크게 세가지 코스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남열해수욕장을 기점으로 주변 팔영산 자연휴양림, 능가사 등에서 해수욕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기는 방법, 둘째는 최근 완공된 나로대교를 건너 나로도해수욕장과 염포해수욕장 등에서 즐기는 수영과 바다낚시, 셋째는 거금도의 익금해수욕장 등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끼고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는 방법 등이 있다. 문의전화 : 고흥군청 문화관광과(061-830-5224) |
추천계층 : 연인층 - 금년 여름휴가에는 복잡한 유명 피서지를 지양하고 한적한 비경에서 심신의 활력을 재충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무주 IC에서 왼쪽으로 약 20분 달려 진안군에 들어서면 전국에서 5번째 크기의 댐으로 주변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드라이브 코스 용담호가 나온다. 호수를 따라 순환도로를 반 바퀴 돌면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을 갖춘 운장산자연휴양림이 나오며, 이 휴양림 입구에서 운장산 정상으로 통하는 약 7㎞의 깊은 계곡이 바로 갈거계곡이다. 울창한 원시수림의 모습과 계곡을 흐르는 옥류수 소리는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보고 느낄 수 있는 경치와는 달리 보는 이의 넋을 놓게 만든다. 휴양림의 정상인 호남노령의 제1봉인 운장산(해발 1,126m) 또는 구봉산(해발 1,002m)의 등산이나 귀로에 마이산도립공원을 잠시 들르는 것도 진안에서 놓칠 수 없는 즐거움 중의 하나이다. 문의전화 : 진안군청 문화관광과(063-430-2224) |
복주산 자연휴양림은 시끄러운 여름철 피서지를 벗어나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휴가를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관광지이다. 울창한 숲 사이로 마련된 등산로와 산책로를 걸으며 삼림욕도 하고, 용탕골 계곡을 따라서 내려오는 시원한 물줄기에 발을 담그면서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숲속 곳곳에 여름철 특유의 야생화들이 피어 있어서 자연학습장으로도 좋으며 밤이 되면 새소리와 물소리, 그리고 어디선가 불어오는 시원한 산바람이 색다른 여름밤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주변관광지로 ‘다모’와 ‘임꺽정’의 촬영장소였던 청석골 야외세트장이 있으며 가족들과 함께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순담계곡과 철원의 나이아가라라고 불리우는 직탕폭포, 그리고 임꺽정의 전설이 서린 고석정 등이 가까이에 있어 철원지방 관광의 베이스 캠프로서도 알맞은 곳이다. 단란한 한때를 보내고자 하는 가족층/노년층에게 추천. 문의전화 : 복주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033-458-9426) |
제주도 서귀포에서 색다른 삼림욕의 진수를 보여 주는 곳, 바로 돈내코유원지 계곡이다. 계곡입구는 환경수 사스레피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어 하늘빛을 완전히 가려 그야말로 나무숲 동굴을 연상케 한다. 또한 숲향기와 맑은 공기는 그간 도심생활로 오염된 가슴 속이 단번에 정화되는 느낌을 주니 이보다 좋은 웰빙은 없을 것이다. 계곡 입구 건너편 도로변엔 야영장, 취사장, 공원, 체력단련 시설과 주자장이 잘 갖추어져 있고 향토 음식점이 있어 토종닭 등 제주 특유의 별미도 맛 볼 수 있다. 주변에 추천할만한 곳으로 그리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서귀포자연휴양림과 정방폭포 인근에 있는 서복전시관, 김녕미로공원 등을 꼭 들러 볼 것을 추천한다. 특히 서복전시관에서는 서귀포 지명유래 및 역사와 서귀포 해안을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아기자기하게 잘 조성되어 있다. 가족층에게 추천. 문의전화 : 돈내코유원지 관리사무소 (064-733-1584)/서귀포시 관광진흥과 (064-735-3544) |
경남 양산의 천성산은 영남 동남부의 가지산군의 최남단 구획을 긋고있는 산악지대이다. 해발 922m의 원효산(천성산 1봉)과 811m의 천성산(천성산 2봉)을 주축으로 하는 이 산은, 높이로는 인근 가지산, 운문산, 고헌산, 재악산, 수미봉, 간월산, 신불산, 영취산 등 이러한 가지산군 내의 여러 봉우리들이에 비해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퍼져내린 수많은 능선과 골짜기마다 화려하고 빼어난 으뜸 풍광의 명소고적과 명승계곡이 담겨져 있다. 원효암, 화엄벌 초원마루, 그리고 들쭉날쭉 천성 공룡릉 바위능선길 갈래로 쏟아져 내리는 수려한 계곡풍광 시원스레 마주하니 가히 승경이 따로 없다 하겠다. 특히나, 무더운 여름날 밀어닥치는 길목에 서있자니, 다른 곳은 차치하고서라도 이곳 천성산 서북 골짜기 청정도량 내원사 품은 비경의 내원계곡 시원한 물소리는 꼭 한번 찾아볼 일이다. 호연지기의 기상을 배워볼 만한 청소년층에게 추천한다. 문의 전화 : 양산시청 문화체육과 관광진흥담당(055-380-4841~3) |
한국에서 유일하다는 거대한 모래언덕을 가진 섬, 우이도. 목포에서 출발한 여객선(섬사랑 6호)을 타고, 3시간 반을 달려가야만 하는 다도해의 숨은 명섬의 하나이다. 돈목마을(우이2구)에서 내리게 되면 모래산, 돈목해수욕장, 비밀해수욕장, 장고래미장굴, 큰대치미해변 등이 산재해 있어 자연풍광도 빼어나다. 더욱이 주변 바닷가에는 갯바위낚시터가 즐비하다. 해변에서는 꽃조개잡이도 즐길 수 있다. 우이도의 명물 모래산이 바람에 따라 변하는 것도 구경하고, 가파른 모래산을 미끄러지는 모래썰매도 즐겨보자. 우이도 돈목리에서 진리까지 2시간의 트레킹과 상산봉 등반은 어떨까. 순박한 시골인심과 정이 남아 있는 남도의 섬 우이도에서 추억을 만드는 7월은 즐겁다. 연인층에게 추천. 문의 전화 : 신안군청 자치관광과 (061-240-85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