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21](목) [동녘글밭] 눈치나 살피는 정치꾼들을

[동녘]

[231221](목) [동녘글밭] 눈치나 살피는 정치꾼들을

https://youtu.be/Ov3jiL-HGKU

무지렁이 백성들의 관심은 28일의 김건희 특검법에 모아 지고 있읍니다.

야당인 민주당에서도 벼르고 있으니까요.

윤석열, 국짐 쪽에서는 내년 총선을 치르고 난 다음에 특검법을 처리하자고 합니다.

더구나 국짐 비대위원장으로 갈 듯한 한동훈이 ’특검법의 독소 조항‘을 문제로 삼았다네요.

그러니까 ’선전, 선동하기 좋게 만들어진 악법‘이라며 특히 ’생중계‘가 그렇다고요.

따라서 독소 조항을 빼면 받아 드릴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고 합니다.

어느덧 윤석열로 콩가루가 된 듯한 국짐은 심복인 한동훈의 눈치를 살피는 듯합니다.

이런 움직임에 대하여 민주당은 당연히 ’수용할 수 없다‘며 거부의 뜻을 밝혔읍니다.

’총선을 앞두고 악재를 피하기 위한, 한낱 꼼수‘라고 보는 것이지요.

선전, 선동이라면 ’왜, 진작 안 했느냐‘고 질질 끌었던 국짐을 몰아 쳤읍니다.

민주당의 공식 입장은 박성준 대변인을 통하여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읍니다.

김건희 특검법은 ’28일 처리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분명한 입장‘이라고요.

그리고 정청래 최고위원의 주장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읍니다.

’수사상황 생중계에 대해 독소조항 운운했는데, 한동훈 특검팀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때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브리핑하지 않았냐. 김건희 특검이 악법이면

당신들이 참여한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도 악법이었냐"고 되묻고 있읍니다.

또한 장경태 최고위원의 주장도 너무도 당연합니다.

‘한결같이 방탄에 나서고 있다’면서 ‘총선 시점 운운하며 악법이라던데

그간 이 법을 막아온 국민의힘이 악의 소굴이냐’고 매섭게 몰아 붙였읍니다.

오늘은 목요일로 12월 21일입니다.

28일은 목요일로 딱 일주일 뒤입니다.

그래서 다음 목요일이 기다려 집니다.

서로의 주장이 높았던 만큼 이런 흐름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자못 궁금하니까요.

목소리만 키워온 180석의 민주당이 혹시 또 다시 흐지부지 뭉개는 것은 아닌지?

꼼수에 꼼수를 끝없이 부리는 국짐당이 또 다시 어떤 핑계로 빠져 나갈지?

이를 지켜 보는 민주 시민들의 마음은 답답하기 짝이 없을 듯이 여겨집니다.

그래서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수없이 말도 안 되는 짓이 벌어지는 것이 ‘우리들이 사는 누리’라고요.

욕심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이 이렇게 다 모여 있으니까요.

욕심으로 살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들’이니까요.

욕심이 바로 생명을 생명으로 있게 하고, 움직이게 하는 근본 까닭이니까요.

그래서 그렇거니 하고 느긋하게 지켜 보자는 말씀입니다.

그래도 ‘눈에는 불을 켜시는 것’이 좋을 듯이 여겨집니다.

눈에 불을 켜지 않으면 어제 그랬던 것처럼 내일도 무시할 테니까요.

한동훈이 아니라 김건희의 눈치나 살피는 정치꾼들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으니까요.

이런 오늘도 어두 침침한 눈을 비빕니다. 정말, 고마워요.

[동녘]

몇 번을 바꾼 제목입니다.
지금 보니 조금 아쉽기만 합니다.
구체적으로 꼭 집어 사람의 이름을 넣을 것을...하는
아쉬움이 있읍니다.

'눈치나 살피는 정치꾼들'을
'김건희 눈치나 살피는'으로 바꾸는 것이
더 좋았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지금,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앞으로는 보다 신중하게
제목으로 잡을 생각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