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간은 9월 6일 - 9얼 16일이구여..
동유럽(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독일)
조금 저렴한 여행사 패키지에 싱글챠지(1박, 30유로) 지불했구여..
여행사 연합 상품이라 신청자가 30명이랍니다. 저는 오늘 예약했어여..
걱정되시져? ㅋㅋ
제가 전세계적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잖아여..이제는 남미, 아프리카에 사는 분도 알게 되었어여.. 동유럽에 유학하는 사람들, 프랑크푸르트 비엔나 등에 있어여...
일본은 그쪽에 있는 친구 사정으로 10월이나 아니면 겨울방학에 가려고 합니다.
6월에 서유럽 갔을 때는 제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엄청난 과소비를 했어여..
반성하면서 이번에는 알뜰하게, 여행자의 정신을 되찾아 고독하게 지내보려고 해여.
제가 지원하는 방송아카데미 원서는 내일 접수하려고 합니다..
혹여라도 나이 많은 아줌마를 선발해 준다면(경쟁률이 2:1이 넘는답니다..ㅠ.ㅠ.)
제가 만들고 싶은 다큐멘터리를 위해서도 동유럽은 빠른 시일안에 다녀와야 하구여..
아시져? 제가 클래식음악과 문학, 역사에 남다른 해박함이 있다는 거....
바쁘게 살면서 우리나라에 발이 묶여 있는 횐님들 보기 부끄러워여...
다녀와서 여행후기 잼나게, 간단하게(저번엔 넘 길었져.ㅋㅋ) 써드릴게여..
혹시라도 동유럽에서 날아오는 엽서가 필요하시면 제가 보내드릴게여.
제 이멜로 주소 보내주셔여..
아는가로수님(남편)은 제발 이번에는 회사로 보내지 말고, 다 써서 가지고 오라더군여..ㅋㅋㅋ
회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이 쉼터는 구르는돌님이나 상록수의 방이 아닙니다.
어떠한 글이라도, 음악이라도 올려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본인이 글을 올리다보면 꼬릿말도 쓰게 되지여.
글 좀 재미없게 쓰면 어떻습니까..맞춤법 좀 틀리면 어떻구여...어디서든 뭔가는 복사해 오실 수 있는 분이 대다수잖아여..
그렇다고 왕관방처럼 출첵을 할 수도 없고...
요즘은 방장님도 총무도 아주 바쁘답니다.
그래도 이 쉼터를..이 곳을 찾아주시는 님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이 곳을 지키는 거지요.
친구...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지여..
친구가 아니더라도 비록 인터넷이기는 하지만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을 향유하는 우리들이지여..
중년방이라고는 하지만 여기 누가 중년입니까..다들 마음만은 심지어 정신에 육체까지 20대구만..ㅋㅋㅋㅋ
어느 나이가 되기 전에는 감히 도달할 수 없는 사유의 깊이가 있는 법이라고 김형경의 '세월'에 보면....
그래서 그런지..젊은 회원들과는 제가 맞지가 않아여..
꼬릿말 달아줘도, 여행정보를 줘도..도대체가 상식과 예의가 없어여..
수많은 여행카페가 있으니 그러하겠지여...
또 글이 길어졌네여..ㅠ.ㅠ.
함께 이 공간을 꾸며나가길 기대하며....
울 쉼터방의 모든 님들.....사랑해여^^*
부탁에 또 부탁 드리겠습니다..
내년에 미국으로 떠날 때..그 기여도를 봐서 한살림 드리고 가겠습니다..ㅋㅋㅋ
저는 미국가도 이 카페 들어옵니다. 이래서 인터넷이 좋잖아여..
글구 경비 쪼매 보태주시면 벙개도 1년에 한번은 올거구여..ㅋㅋㅋ
오스트리아 보넨 숲에서는 1년에 한번 슈베르트를 위한 조용한 음악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피아노의 귀재 리스트가 그를 칭송할 정도였으니... 하지만 슈베르트는 가난하게 살아서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의 피아노를 가져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피아노 없이 대부분의 가곡을 작곡했어여...이 보리수도 마찬가지구여..
다큐멘타리 영화 <부에노비스타소셜클럽>에서 쿠바의 피아니스트 루벤 곤잘레스가 가난때문에 피아노 없는 세월을 보낸 이후에, 수십년만에 피아노 앞에 앉아 눈물을 흘리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그만 줄일게여... 글 길다고 또 한소리 할라구 그러지여?? ㅋㅋㅋ
첫댓글 네에~~ 좋겠당... 나도 맨날 여행만 가면서 살고 싶은데...^^*
죄송해여.ㅋㅋㅋ 백수님이 요즘 사업으로 바쁘셔서 여행을 못가시니까..그 역마살이 저한테 옮겨왔나봐여..티티 ㅋㅋ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마니마니 나가보고 싶은데..참, 패키지 인원이 40명이랍니다. 잼나게 생겼어여..ㅋㅋㅋ
록수님 거울보고 짱나실땐 곧장 큰소리로 짱가님을 부르세요 ...ㅋㅋㅋ
좋은 여행 되세여...
잘 다녀오시구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지고 오셔서 쉼터방에 이야기 보따리 풀어놓으세여~...ㅎㅎ..................^^*..
네..개츠비님, 써니님 글구 돌님 고마워여... 거의 준비 다 했어여..책 두권 읽었다는 말이지여..ㅋㅋ 얇고, 잼나는 책 오늘 교보문고에서 샀어여. 또 친절한 외국인 만나면 줄려고, 조그만 부채 책갈피도 10개나 사구여..ㅋㅋ
도대체 주부가 집안일 안하고 맨날 여행만가고 뭔일이래??? 가로수님 열심히 돈벌어오니까 녹수님은 열심히 돈만 쓰시는구먼 ... 어휴~~ 불쌍한 우리 가로수님^^^ 역시 인생은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 한다니까 ㅎㅎㅎㅎ
참나..어이가 없어서.ㅋㅋ 부러우면 부럽다고 얘기나 하지??? 남편이 돈 벌어오는 거 구경도 못해봤네..왜 이러시나.. 그렇지 않아도 일본비자 받음서 소득명세서 첨 봤는데..그 돈으로 뭐하나 몰라. 엄청난 노후준비를 하는 모양인데..현재의 삶이 중요한거지여. 케케
가로수님이 엄청 착한 남자긴 해여..다시 태어나면 역할을 함 바꿔서 다시 살아볼 생각입니당.. 다시 태어나고 어쩌고 이런 거 생각할려면 경도의 청수사에 가는 게 좋겠지만...일단 제 명함되갖기가 소원이기 땜에..이제 건전하게 돈 벌라구여..아자아자~~ ㅋㅋ
즐거운 여행 되시구요. 늘 앞서 가지 마시고 한걸음 정도 뒤쳐저 가시기 바랍니다. 세상일이 앞에 서서 갈때와 한걸음 뒤에 서서 더불어 갈때의 차이가 분명 있는것 같습니다. 죽는날까지 누군가에게 배울일이 있다면 욕심을 비워내는 일일것입니다. 내게 주어진것이 전부 내것일수가 없음이니까요.
우씨~~ 가는 마당에 일케 어려운 글이나 쓰시고..모임후기나 쓰시지..띠잉~~ ㅋㅋ 네.. 고마워여... 이 카페에서만 앞서갔는데..그러지 않으려고 해도 잘 안되네여..여행 다녀오면 본질이 바뀌진 않겠지만 삶의 자세는 변화하겠지여..그루터기님도 잘 지내셔여~~ 캄보디아 여행 계획 잘 세우시구여.
그 계획이 맘에 들면 몽로님 꼬셔서..같이 갈 수도 있응께... 셤 떨어지면 전 계속 돌아다닐 예정이구만여..오늘 유럽지도 사면서 일본, 아프리카 지도까지 샀어여.. 과거의 남태평양 휴양 관광..이런 건 이제 안할려구여.
록수님, 안가면 안되요... 저는 어떡하라고 흑^^ 흑^^
아이구...부끄러워 죽겠네!!~! 어떡하긴여~~ 일 열심히 하면서..집이나 잘 보고 계셔여~~~ ㅋㅋ
멋진 여행 하시궁 ..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뵐 수 있길...
미나미님도 잘 지내여..아자아자~~ 알지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