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구미는 오지의 때 묻지 않은 청정자연을 간직한 곳이다.
비수구미는 비소고미(非所古米)가 발음하기 쉽게 변하여 비수구미가 되었다는 설이 있고 마을 구름다리를 건너 좌측 아래로 내려가면 ‘화천 동춘리 황장금표 바위’가 있으며 이 마을 하천변에 비소고미금산동표(非所古米禁山東標)라는 조선왕실에서 사용하는 소나무(황장목) 벌목을 금지하는 표지석이 있다는데 누구도 찾은 사람이 없고 글씨조차 찾아내지는 못했다고 하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황장목의 벌목을 금하는 황장봉산이 둘이 있는데 하나는 서쪽 30리 다른 하나는 동북 40리에 있다”는 기록이 있다. 그중 동쪽에 있는 황장봉산을 나타내는 황장금표로 추정되어 산림문화 자산으로 가치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비수구미(泌水九美)의 뜻은 신비한 물이 9개의 아름다운 연출이라는 의미이며 아홉이란 숫자는 그만큼 많다는 상징적인 숫자로 오지마을 트레킹과 호젓함을 맛보기 위해 오늘은 해산터널~비수구미계곡~비수구미마을(산채비빔밥)~파로호둘레길 걷는팀과 보트 타는 팀으로 나뉨~선착장~버스이동~평화의 댐을 둘러본 기록을 남긴다.
↑해산령(해발 700m)의 해산(日山)은 해를 가정 먼저 받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해산터널은 여느 터널과 다르게 칙칙하고 어둠컴컴하며 해산터널 양쪽 오르는 길과 내려오는 길이 구불구불(흔히 아흔아홉?구빗길) 고갯길로 되어 있다
↑해산령에서 비수구미로 들어서는 관문이랄까?
↑트레킹을 시작하는 회원님들
↑계곡은 물이 없어 흐르기조차 힘들어 한다
↑흐르지 못하고 고여있는 계곡물
↑소박하고 예쁜 종모양의 섬초롱꽃 - 꽃말은 성실, 충실, 정의, 은혜, 감사
↑망초꽃과 여인
↑겨우 흐르는 물소리를 들을 수 있어 다행
↑나무그늘이 간간히 있어 걷기엔 도움이 되었다
↑산목련의 고결함과 청아함에 향기까지 코를 자극하니 가슴까지 뻥 뚫린다
↑계곡의 물소리를 이제 마음껏 들을 수 있어 반석에 앉아 발이라도 담그고 싶었다
↑아하, 저 다리를 건너면 산채비빔밥집이구나, 갑자기 시장기가 동한다
↑비수구미마을의 작은 흔들다리
↑둘레길을 걷는 회원들은 흔들다리를 건너야 한다
↑보트 탈 회원님들은 흔들다리를 지나쳐 선착장을 향한다
↑선착장을 향한 회원님들의 모습
↑ 물 건너편 데크둘레길을 걷는 회원님들
↑선착장의 회원님들
↑보트를 탄 회원님들은 모자 날라갈까 두려워 꼬옥 ~
↑평화의 댐 주차장
↑평화터널
↑평화의 댐 1
↑평화의 댐 2
↑평화의 댐 3
↑평화의 댐 4
↑평화의 댐 5 - 왼쪽 데크길은 비목공원 가는 길
↑세계평화의 종1
↑세계평화의 종2
↑세계평화의 종3
↑세계평화의 종4
↑고갯마루 정자에서 수박잔치 전의 여유1
↑고갯마루 쉼터에서 보는 회원님들의 여유2
참고 1
비수구미 마을은 화천댐이 들어설 때 육로가 일부 제한되는 바람에 육지속의 섬이 되었다
참고 2
비목공원 - 평화의 댐 북쪽에 있는 백암산에서 한명희라는 젊은 장교가 잡초 우거진 곳에서 6.25때 전사한 무명용사의 녹슨 철모와 돌무덤을 보고 비목이라는 시를 지었고 장일남 작곡가가 곡을 붙여서 비목이라는 가곡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첫댓글 사진이 너무 좋아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한 모습으로 산행 때마다 만나요. 수고하셨습니다.
별로 담을께 없을것 같은 수수한 비수구미 트레킹길 그래도 우리님들 모습이 정겹네요 추억남겨주셔서 선각님 감사
수고하셨습니다 오뉴월 뙤약볕 선각님 화이팅
덕분에 맑은 공기 실컷 마시고 즐거움 듬뿍 담아왔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의 피크타임은 요트를 타는 즐거움이 였던것같아요
기대 이상의 힐링이 된 하루였어요
선각의 노작에 후뭇하게 즐겨 보는 기뿜을 만끽합니다.
회원님들의 배려에 힘을 얻어 일정을 끝내고 돌아왔으니 이보다 더한 고마움이 어디 았겠습니까?
데크전망대에서 지친 몸을 추스리며 비목공원은 가지 말자는 생각을 굳히고 고마운 분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새기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