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 박효은(연출, 21), 김가령(무감, 22), 장시원(조명, 20), 김가희(20), 김영선(23), 김희수(22), 박채린(23), 임창준(21), 박명원(98), 강주리(16)
안녕하세요 11월 10일 금요일 연습일지를 쓰게 된 임창준입니다. 첫 런을 돌린지 2일이 지났고 이제 두 번째 런을 돌리는 날이 3일 밖에 안남았네요 런 이후로 느낀 생각 또한 받은 피드백 가지고 더욱더 열심히 연습하고 계시나요 다들? 다들 남은 2주간을 의미있게 보내면 좋겠네요
오늘은 스트레칭을 하고 타바타 대신 윈디데이 두 번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끝나고 2장을 보게되었습니다. 이 장면을 박명원선배님께서 연출님과 함께 봐주셨는데 처음에 한번 결이랑 지금까지 한 거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면 거기에 나오는 아저씨들 같은 느낌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약간 더 첫 등장부터 임펙트를 빡 넣으면서 뭔가 감정선을 빡 넣고 표현도 빡시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셨고 직접 몸소 보여주시고 또한 대사를 굉장히 풍부하게 치시면서 이해시켜 주시려고했습니다. 보면서 '와 대박 이거다! ' 제가 지금까지 덕배씨는 친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하에 어떻게 아저씨 느낌과 또한 덕배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하고 고민했던 부분을 쏵 상쾌하게 해소시켜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걸 듣고 연출님께 그냥 덕배씨 좀 괴팍한 느낌 넣을게요하고 해봤는데 뭔가 좀더 생동감이 있고 더 이 캐릭터를 잘 보여준다는 느낌이 강해서 매우 좋았습니다.
연출님과 보고 나서 옆방에서 잠깐 박명원선배님께서 다시 보시기 전에 밖에서 심상과 이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해 생각해오고 연습해오라고 하셔서 밖에서 연습한 다음에 옆방에 들어가서 다시 해보았습니다. 호흡에 감정을 담아내서 음 응축시켜서? 처음 긴장이 있는 부분에서 응축 응축 응축하다가 빵 터트려 주고 다시 호흡을 조절해서 긴장이 이완되는 부분에서 쓰면서 계속해서 긴장과 이완을 티키타카하라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최대한 첫 등장 장면부터 덕배의 시계가 안 맞는거에 대한 짜증남 시간의 촉박함을 보여주면서 장면에서 긴장감을 가지다가 시계를 조정하면서 이 긴장감이 해소가 되면서 좀 여유가 있어진 덕배를 보여주는 이후 결이랑 뭐 열정페이 얘기하다가 갑자기 또 나사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서 거기에 몰입하고 긴장이 또 생겼다가하는 그거를 호흡을 이용해서 응축하고 터트리고 응축하고 터트리고 하라고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덕배를 표현할 때는 무조건 과장을 많이 하라고 하셔서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과장을 하여 보여주려고했고 하면서 애매한 대사는 수정하여 더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결이와 붙어서 얘기하는 장면이 있는데 옆에서 서로 보면서 큰 소리로 하는 거보다 앞에 보면서 큰소리로 관객쪽으로 내뱉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끝나기 직전 연출님 앞에서 결이와 2장을 해봤는데 옆에서 연습한거 토대로 보여드렸습니다. 많은 과장을 하고 좀 털털한 느낌도 주면서 아저씨스러운 느낌을 최대한 많이 표현하려 했고 중간중간 나사가 없다는 거랑 나사가 안빠져서 곤란해하는 부분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일단 덕배의 표현에는 만족하신거 같아가지고 이 느낌을 더욱 살려 연습하면서 아까 받은 호흡에 대한 피드백에 대해 도움을 받으면서 연습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면서 느낀건데 아직까지 대사를 뱉을 때 너무 빠르게 하는 경향이 있어 대사가 날리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더욱 대사를 뱉을 때 곱씹어서 뱉어야겠다고 느꼈고 발성을 유지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일까지 런 영상보고 본인이 나온 장면보고 어떻게 해야 잘 만들 수 있을지 장면별로 적어서 연출님께 보내야하는 숙제 있습니다. 까먹지 말고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일부터 의상을 입고 진행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가능하면 신발도 신고 할건데 신발을 잘 닦아서 준비해서 오시길 바랍니다. 신발을 신는 이유는 발을 끄는 습관등을 보면서 고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날씨가 갑작스럽게 확 추워졌습니다. 몸 따스히 아프지않게 몸관리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추우면 국밥드세요
첫댓글 오늘은 스트레칭과 윈디데이로 몸을 풀고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옆방에 가서 동선과 목적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연습을 했습니다. 혼자서 연습을 하고 있다가 선배님들께서 봐주셨습니다. 선배님들께서 다양한 아이디어도 제시해주시고, 여러 피드백들을 해주셔서 새로운 방식으로 동선을 짜보기도 하고 생각도 다시 해보면서 재미있게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선배님들께 들은 피드백으로는 '급하지 않게, 행동을 정확히 끝내고 다음 대사를 하기, 더 다양하고 자유롭게 행동과 동선 쓰기,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줘야한다는 생각에 갇혀서 두 성격 모두 너무 억제하지는 말기.'등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혼자서 연습을 할 때에는 머리를 아무리 쥐어 짜봐도 신선한 생각이 잘 나지 않고 답답한 느낌이 들곤 했었는데, 선배님들이 봐주시고 조언을 해주시니까 그러한 고민이 어느 정도는 해결이 되었고 연습에도 다시 흥미를 붙이고 열심히 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정규 연습 시간 전과 후에 결이와 나오는 부분을 연출님과 함께 봤는데, 맞춰볼수록 나아지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맞춰보면서 더 재밌고 더 자연스러운 장면이 되도록 연습해야겠습니다. 모두들 화이팅~!
그동안 동선이 많이 없었는데 점점 동선과 이유를 만들어가니까 전보다 감정이 약간은 더 잘 잡혔습니다 연습 영상이랑 런 영상을 봤는데 그동안 피드백 들었던 피드백이 확 와닿았고 나름 고친다고 했는데 달라진 게 없어보였습니다 특히 목소리 크기...! 이래서 영상을 찍어서 봐야하나봅니다...^_^ 고쳐야할 게 산더미이기때문에 일단 하나만 골라서 먼저 고쳐보려고 합니다 어제는 어미를 내리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직은 공백을 채우는 게 어렵다보니 차라리 대사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파이팅입니당~!
오늘은 몸이 안좋아서 연습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날이 춥고 일교차가 큽니다. 모두들 몸 관리 잘해요!(저한테 하는 말 입니다..) 집에서 대본을 다시 보고, 목적과 보여줘야 할 부분들을 다시 정리했습니다. 8장도 너무 크게하는것 보다는 억울함을
잔잔하게 드러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말동안 다양하게 표현해봐야겠습니다. 다들 파이팅하고 토요일 저녁에 국밥먹어요~!
바로 개인연습에 들어가서 채린이와 1장을 맞춰봤습니다. 짧은시간이었는데, 독백부분에서 힘을빼야하는데 힘을 준다거나, 서있다가 벤치로 돌아올때 너무 오래걸린다거나 하는 문제점들이 있었습니다. 이후에 바로 3장을 봤는데 수정된 대사가 아직 숙지되지 않아서 장면이 조금씩 끊겼습니다. 하지만 3장 마지막 부분인 무료급식 장면이 정말 막연했는데, 선배님께서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시면서 짚어주신게 딱 제가 원하던 그림이 나와서 정말기뻤습니다. 아직 노숙자의 동선이 어색한 부분이 있고, 대사에 힘도 많이 들어가는데, 남은 시간동안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은 윈디데이로 몸을 풀어주고 414호에서 개인연습을 진행했습니다. 분명 어제 연출님과 함께 할 땐 칭찬도 받고 텐션도 높게 올라왔었던 것 같은데 오늘 다시해보려니 어제의 그 느낌이 안나서 제 스스로도 아쉬웠습니다. 런 전까지만 하더라도 등장 전에 부끄럽고 텐션이 올라오지않아 등장까지 오래 걸렸었는데 그래도 어제 이후로는 부끄러움이 없어진 것 같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선배님께도 보여드렸는데 8살 아이의 순수함,밝음은 잘 보인다고 하셨는데 오히려 너무 웃는 것보다 웃을 부분, 안 웃을 부분을 잘 구분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1장에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어떤 말을 전하고싶은지에 대해 고민해보면서 상황에 맞는 표정,행동,동선에 대해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은 독백을 위주로 얀습했습니다. 대사의 감정을 살리기 위해 대사만 읽어보았습니다. 서브텍스트를 쓰면서 의도했던 느낌이 살지 않아 느낌을 살리기 위해 중간에 노래도 불러보고 여러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눈빛이 흔들린다는 피드백을 받아 시선 처리를 신경 썼습니다. 확실히 결이가 없어서 행동을 준비하기 힘들었지만 전체적인 틀을 잡은것 같습니다. 다음부터 결이와 조금 일찍 혹은 늦게 남아서 동작을 정리해야 할거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