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잡 (Inside Job, 2010)
스토리가 있는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영화 중반까지 보면서도
연기하는 배우들의 스토리를 기다렸음 x.x
맥데이먼도
그런데
처음부터 끝까지 인터뷰의 다큐
그리고 맥데이먼의 나레이션만 +.+
주식을 안했다면
경제에 큰 관심이 없었을테고
지루했을??
하지만
지금 난 주식인
흥미있게 봤습니다
금융발전이 세계경제를 위험에 빠뜨린다??
--> yes
미국은 금융규제가 엄격히 통제되어오다가
40년전부터?인가 금융규제를 완화합니다
은행에서 일하면
밤에는 기관사로 근무해서 투잡을 해야 생활이 될만큼
박봉이였죠
그런데
금융규제 완화와 같이
금융권 월스트리트의 종사자들이 고소득자가 됩니다
금융권은 정치권과 결탁하여 규제 완화 정책에 힘을 줍니다
정부가 정책을 결정할때는 학계(경제학계)의 도움 조언을 구합니다
그런데 하버드등 학자들의 중립성은 무너지고
돈을 받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경제자문을 합니다
정경학계의 결탁 타락
골드만삭스는
CDO(부채담보부)채권을 발행합니다
그럼
CDO 알아보고 갑니다
미국 주택담보대출을 기초로 만들어진 파생금융상품
글로벌 자산 가격 붐에 힘입어 CDO는
2006년 한 해 동안 미국 등에서 1조 달러(약 917조원)어치가
발행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2007년에 들어 미국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폭락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보았다.
국내의 금융기관인 우리은행 등 국내 5개 은행이
미국 부실채권인 부채담보부증권(CDO)에
5억6540만 달러(약 5200억 원)를 투자했다가
미국 모기지 채권 부실 여파로 거액의 손실을 입은 사실이 확인됐다.
2007년 7월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005년부터 CDO에 투자하여
2006년 3월 기준 4억500만 달러(약 3726억 원)어치를 매입했으며,
농협(1억1000만 달러), 외환은행(4200만 달러),
신한은행(560만 달러), 산업은행(280만 달러) 등
일반 시중은행도 CDO를 대거 매입했다.
2005년 외국계 금융기관들은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미국 모기지와 CDO 채권이 미국 국채와 안전성은 비슷하지만
수익률은 연간 0.5%포인트 이상으로 높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였었다.
다시 영화로 돌아와서
하지만
CDO는 여러 모기지를 결합한 부실채권
하지만 신용평가사들은 국채 수준의 AAA등급을 줍니다
그러니 안전한 상품으로 믿고 투자했겠죠
골드만삭스는
자기가 개발한 상품을 판매하면서
반대포지션에도 배팅을 합니다 (종목추천하고 자기는 매도 준비하는 꼬라지)
부동산을 기반으로 하는 파생상품 - 부동산의 99.3%가 대출
자기돈 하나 넣지 않고도 부동산을 보유하는거죠
부동산 가치가 하락하면??
골드만삭스는
그래서 AIG에 보험을 듭니다 (신용부도스와프)
고객이 손실 날수록 보험으로 수익을 챙기는거죠
마진콜에서
2008년9월 부실자산을 한꺼번에 처분한 개망나니 금융회사가
골드만삭스라고 하더라구요
결국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주고도
AIG로부터 보험 수익을 챙기고
또 AIG는 국민의 혈세로 구제를 받습니다
세계 경제가 파탄나고 집을 잃고 수많은 실업자가 생겼음에도
세상에나 재난의 책임자들은 그 사태의 수습자인 권력자로
정권이 오바마로 바뀌었음에도
금융선진국으로 알았던 미국도 씹따꿍 수준
영화 밖 상식으로 잠깐 알아봅니다아~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 이후
두 차례의 양적 완화를 시행
: 미국 버냉키 의장의
1차 양적완화 시행 - QE1 (2009년 1월)
qe(양적완화) 를 통해 경기부양하는 것 자체가
헬리콥터를 타고 돈을 뿌리는 것처럼 보여
이때 버냉키에게 헬리콥터맨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 경기부양을 위해
2차 양적완화 시행 - QE2 (2010년 11월 - 2011년 6월 QE2 종료)
시중에 공급된 유동성이 경기를 진작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 및 신흥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가져와 거품을 일으킬 수 있기에
중국 등의 신흥시장의 반발을 불러오면서 국제적인 갈등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
일본에서는 잃어버린 10년의 장기 침체를 해결하기 위해
2001년 통화정책을 실시하여 양적완화를 단행
최악의 상황으로 빠지는 것을 피하긴 했지만
기대만큼 효과가 크지 않아 실패했다는 주장이 다수이다
그리고
미국 두 차례의 양적 완화는 실물경기 회복에 기대만큼 미치지 못함
이후에도 경제 불안이 계속되자
: 3차 양적완화 시행 - QE3 (2012년 9월 13일)
0% 수준의 기준금리를 2015년 중반까지 유지
2012년 12월 연준은 3차 양적 완화 확대 정책 다시 발표
매달 수백억 달러의 자금을 풀어 통화공급량을 늘리고,
사실상의 제로금리 정책을 실업률이 6.5% 이하로 떨어지거나
인플레이션이 2.5% 이상 오를 때까지 무기한 시행하기로 함
양적완화는 1, 2, 3차로 6년간 진행되었으며 이 기간동안 풀린 돈은 총 4조달러 정도
(달러당 1천원으로 대충 계산하면 4,000조원)
이제는 한없이 풀어놓은 돈을 거두어들이는 출구전략으로 금리인상을 하겠죠
어제
옐런 의장은 인터내셔널하우스에서
전임 연준 의장들과 함께 한 토론회에서
"미국에서 버블이 곧 터질 것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하죠
토론회에는 벤 버냉키, 폴 볼커 등 두 전직 연준 의장이 함께했고,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화상으로 참가했다.
전·현직 연준 의장 4명이 한 자리에서 토론회에 참가한 것은 처음이다.
볼커는 지미 카터 대통령 시절이었던
1979년에 연준 의장을 맡아 1987년까지 미국 중앙은행을 이끌었으며,
그린스펀은 1987년부터 2006년까지 18년 동안 맡았다.
또 이어 취임한 버냉키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침체한 미국 경제를 살리려고 대규모 양적 완화 정책을 펼친 뒤
2014년에 옐런에게 의장직을 넘겼다. (2016.04.08 연합뉴스)
요기 언급된 인물들 인사이드잡에 등장합니다 ㅋㅋ
옐런은 미국의 노동시장은 완전고용에 가깝다며
앞으로의 경제상황을 주시하며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할거랍니다
..
다시 영화로 돌아옵니다
뇌를 MRI 찍었는데요
돈을 땄을때 자극을 받는 부위가
마약을 했을때 자극받는 부위와 동일하다고 해요
오늘 뇌자극 받으셨나요? +.+
전 자극없는 하루~ -_-
이번달
금융경제 관련 영화를 세편 보았습니다
빅쇼트 마진콜 인사이드잡
세영화 모두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을 배경으로 하며
미국의 경제시장을 꼬집고 있죠
지금은 그래서 달라졌을까요??
과거 군사전략과 무기개발에서 필요했던 수학 과학 물리가
지금은 금융시장으로 왔다고 해요
새로운 금융(파생)상품이 쏟아집니다
워런버핏은 새로운 살상무기라고 했어요
공감하시죠??
있는자들이 위기를 만들고
그 위기를 기회로 챙기는 건 있는자들
그리고
위기에 무너지는 건 없는 사람들
모습만 달라질뿐 반복될 사실일까요
인사이드잡
마지막에 그럽니다
"
그러나
투쟁해서
쟁취할것도
반드시 있다
"
그런데
누가 투쟁하고 무엇을 쟁취할수 있을까요
첫댓글 너무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애들 다 재우고 신랑은 약속으로 늦게 들어오고
자유우우우웅~~~~~
이제 멀 할까요 ㅋㅋ
일단 티비켰어요 듀엣가요제
요거 잼날까요
첨엔 1.000원 수익에 밤잠을 설쳤는데,
요즘은 10.000원을 따도 감흥이 없네.
.
.
마약~ 아 그래서,,,,
아 그래서,,,,
저도요 ^^;;;
예전엔 월백 목표로 월백만 해도 아싸 신났는데
지금은 -_-
@애니멍 월백에 감흥없어진
일인 -_-
우짤까용
일 백하고 싶당
@maserati 우린 주식 끊으믄 병에 걸릴거여요
세상이심심해병
그나마 수익이라도 나믄 만족하는걸로
정신교육해얄듯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첨부터 끝까지 인터뷰요
인터뷰 거절한 인사들도 있었고 ㅋㅋ
저도 오랜 시간 지나면 가물가물 그럴거여요 ^^
싸워서 얻어야 하는 것이라는것은
마진콜에서 나오듯
안전자산으로 칭하는 상품들이
하루아침에 깡통자산으로 전락하는
범죄행위를 처벌 하게끔 하여
두번 다시 세계경제가 그들로 하여금
위험에 처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 아닐련지요.
비금융권 연봉에 비해 100배를 받는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꿈같은 얘기로 받아들여지니까...
그리 하려면 권력자들이 움직여야하는데
과연 그들이?? +.+
아니면
선거를 잘해야할까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리먼브라더스의 파산과 같이 온 금융위기 그때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빅쇼트는 스토리도 있고 음악도 있고 위기를 미리 알고 기회를 잡은 이들이 있고
마진콜은 위기에 빠뜨리게 한 이들의 악행
인사이드잡은 위기까지 오게된 배경 정부 금융권 학계의 타락
그 중심에 있던 이들의 인터뷰와 사실을 쭈욱 그려주어요
제가 좋아하는 스토리는 권선징악..
해피엔딩.....^^
전래동화 보믄 나쁜것들은 다 벌받아
권선징악 딱인데요 ㅋㅋ
저도 해피엔딩 좋아해요
그래서
제 주시기도 해피엔딩이였음 좋겠어요
비님도 해피엔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