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2007.6.18.월요일(목사님청빙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11일째)새벽

[good tree은주]

 

2007.6.18.월요일(목사님 청빙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 11일째)새벽말씀

본  문: 누가복음 23:44~46

제  목: 내 영혼을 부탁하나이다

사  회: 표춘영 집사님 (한 소망을 품고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분을 몰라보지 않도록..... )

독일이 통일되기 전에 있었던 베를린 장벽을 기억하시는 분이 많으실겁니다.

분단부터 1961까지 250만명의 동독의 지식인, 기술자들이 서독일로 빠져나오자 5m높이의. 지뢰. 기관총으로 무장된 철저한 봉쇄로 지켜졌던 곳입니다.

1989년말, 미국이민시절에 철의장벽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걸 텔레비전 생중계로... 동독사람들이 맥주들고 망치로 담을 두드리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우리나라는 언제 통일되나? 부러워했던 기억이 생생히 남아있습니다.

본문을 묵상하면서 그날의 기억이 생각납니다...

(누가복음 23:44~45 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있던 휘장입니다. 인간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이고 1년에 딱한 번 희생의 피를 뿌린 후에 대제사장이 들어갈 수 있는 곳....

십자가의 사명이 끝나갈 즈음에 휘장이 찢어졌다는 것입니다..

무슨 의미입니까?

휘장은, 죄로 하나님과 단절된 인간의 불행한 모습이었는데... 주님이 숨지시던 순간에 하나님께 나가는것을 막았던 휘장이 찢어졌다는 것입니다..

오늘밤에 우리가 누려야할 영광입니다.

그래서 고난주간(금요일)을 서양인들은 Good friday'라 합니다..

주님의 고통. 십자가 지심. 엄청난 굴욕과 수치로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 이면에는,

한편으로 고통에 눈물 흘려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춤을 추고 기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고난주간을 잘 보내면서, 하나님 앞에서 결단해야 하는 다짐이 있습니다.

1. ‘너무 개인적인 구원에만 적용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23:44 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

유대시간으로 제6시는: 정오입니다. 9시는: 오후 3시입니다.

6시에서 9시까지는 햇빛이 가장 잘드는 뜨겁고 밝은 때인데, 어둠이 임한 것입니다.

이것은, 초자연적인 현상이고, 주님이 겪고 있는 십자가 사건은 우주적인 사건이고, 한 개인의 사건에 국한되는 게 아니란 것입니다.

인류전체의 구원의 문제가 달린 것입니다. 우주의 구원의 문제가 달린 것인데...

우리는 너무 개인적인 구원에.... 개인 구원, 내 구원으로만 초점이 맞추여져 있지 않은지???

주님의 십자가 사건은 우주적인 사건인데... 주님은 온 인류를 구원하려 애쓰는데... 우리는 너무 사소한 것에만 ..... 이런 연약한 부분을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교회가 휘청이는 한국교회에 어떤 부담감을 가져야 하는지???

우리교회, 우리들의 관심의 지경이 정말 좀 더 넓어지는데로 옮겨가길 바랍니다..

싸구려 감상주의로 눈물 몇 방울 흘리면서 고난주간을 보내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시대. 이 민족을 내손에 붙여주시기 원합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붙잡기 바랍니다.

일주일후.. 어려운 국가를 위해 특별기도회를 합니다.

(....여기저기서 거목 같았던 목회자들이 성적으로, 돈 때문에... 무너지는...)

(로마서 8: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작은 것 부터 이 시대를 위해 할일이 무엇인지 생각합니다.

인간타락으로 지구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면... 샴푸 아끼는 것, 입었던 와이셔츠 한 번 더 입고, 물 한 방울 아끼고, 휴지 한 장 아끼고, 음식 함부로 버리지 않는 일.. 생활에서 아이들에게도 가르치고 실천해야 합니다..

2. 하나님께 더 나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23:45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마태복음 27:50~51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졌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하나님이 찢고, 십자가 사건을 주도적으로 행하셨다는 것입니다. 담을 허물고 교제의 길을 열어주셨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가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본심이십니다...

직접 나갈 길이 열렸습니다. 이제 신부에게 가서 고해성사 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가질 않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장벽을 철거해 주셨는데.. 두려워서 모든 동독사람들이 서독으로 나가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 이제, 하나님 앞으로 나가기 위해 어떻게 몸부림 쳐야합니까???

(1)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누가복음 23:46 예수께서 큰소리로 불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운명하시다)

(시편 31:5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 하나이다 진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나를 구속하셨나이다)

주님은 말씀이 성취되는 일에 온통 집중하셨다는 것입니다.

사역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악한 사단이 시험할 때도(마태복음 4:1~11).. 주님은 성경을 가지고 물리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누리는 이 시간.. 성경을 가까이 함으로 사단의 공격이 이루어질 때, 즉각 방어할 수 있는 것으로 성경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성경통독도 필요하고... ‘내 나이만큼 읽어야겠다’는 비장한 각오가 필요합니다.

QT로 한마디 말씀으로 하루온종일 곱씹을 수 있는...

찬양을 통해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만큼... 성경을 가까이 하는 교회되시기 바랍니다...

(2) 기도의 생활입니다..

주님이 가상칠언의 첫마디를 ‘기도’로 열어주셨고, 마지막마디를 ‘기도’로 닫으셨다는 사실입니다.

‘기도로 시작하라...’

기도가 풍성하지 않은 제자훈련은 말장난으로 끝나고 맙니다.

저도 쥐어짜면서. 견인하듯이 하는 기도는 너무 힘듭니다.... 기도를 ‘툭’던져 놓으면 기도가 막 일어나는....

날마다 기도를 통해 나가기 원합니다.. 말씀이, 찬양이, 기도가 살아있는 교회되기 원합니다..

(3) 전적인 위탁의 모습입니다..

십자가상의 주님의 모습은 인간의 눈으로 ‘초라함, 무기력의 극치’였습니다.

아무 일 할 수 없는, 그 상태가 가장 위대한 힘이 일어날 수 있고,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었던..., 성부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위탁입니다...

강단에서 제가 연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수도없이 수도없이 절망합니다...

자주 가슴이 무너지고 무기력을 느끼고... 내가 감당하기엔 너무 커져버렸습니다. 교회사역도, 외부에서도.. 코스타에서도...

이렇게 자격 없는 종에게 맡겨주셨으니.... 이렇게 좌절된 순간에 전적으로 위탁이... 전적으로 위탁이.......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것이 아니요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가운데 사는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안에서 사는 것이라)

믿음이 뭡니까? 전적인 위탁입니다.

교회가 엄청나게 성장하는 것이 내 알 바 아니요..  주님이 시키신대로, 의지하고 나가는 것입니다.

구심점으로 중심을 잡고 원을 그리면, 작은 원. 큰 원이 아무 문제 없듯이.. 십자가로 구심잡고 있으면, 제 영향력을 벗어나도 ... 흔들리지 않습니다.

십자가에 정확히 구심점을. 그 자리를 잡고 있어야 합니다.

수십, 수백의 (청소년 사역할 때) 부모들이 저를 찾아옵니다.. 죽으려는 아이 몇 명을 살렸습니다... 그런데 6학년이 되어 사춘기에 접어든 우리 첫째아이를 어쩌지 못하겠습니다.

진공상태에 빠져듭니다. 그 아이를 내가 어떻게 돌보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큰 아이를 보면서, 처절하게 느낍니다.

10년간 청소년 사역한 것이... 내 알량한 지식이나 경험으로 한 것이 아니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구나...

우리의 구심점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여야 ... 중심이 잘 세워진 교회. 가정입니다..

지방에 집회를 마치고. 시간이 좀 어중간해서? 극장에 들어가 ‘보려고 본 게 아닌데..’ 삼백이란 영화를 보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삼백명이 수많은 사람을 죽이는것인데.....

한 가지 느낀 것은, 기왕 인간으로 태어나서 저렇게 단칼에 단숨에 죽고마는 엑스트라 같은 인생이 되지말자는 겁니다.

위기를 만난 이 시대에, 300명의 용사같은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정말 주님의 우주적인 십자가 사건을.. 이 땅에서 구현해 드리는 종들이 모인 교회가 되길....

우리들의 찬양 #314

‘ 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복음의 엑기스입니다...’

~ 하나님 어린양 독생자 예수

날 위해 죽으신 주님

주 흘리신 그 보혈이 나의 죄를 정결케 하네

내 영이 고치시네

송축하리라 화목케 하신 주

나의 모든 죄 깨끗케 하시네

송축하리라  귀하신 어린 양

모두 절하고 모두 외치리라..... 아멘

[푸른하늘-최명천]

십자가 고통가운데에서도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마치신 예수님. 피곤함 가운데서 말씀정리로 시작하여 말씀정리로 마무리 하시는 이은주집사님. 박집사님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good tree은주]

너무나 감사합니다....

[박범수]

오늘 아침 버스를 기다리다 원창희 집사님의 차로 기분좋은 출근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멋진 하루를 출발을 하신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원창희]

저두요....

[good tree은주]

...그렇다면, 두분이 카풀하시지요...??? 집에서 차 좀 쓸수있도록.... ㅎㅎㅎ

[원창희]

네 좋은 제안이네요 같은 방향인데..같이 갈수 있다면 좋은 일이지요..저는 거의 그시간에 지나간답니다 우리 이 집사님 차쓰시는날 함께 갑시다...ㅎㅎ

[good tree은주]

멋쟁이 원집사님, 말씀만으로도 감사해요... 원집사님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