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좀 왔고 수위도 약간 올랐으니 금호강 어장에 고기가 좀 들어왔지 싶어서
폭염속으로 길을 나선다.
본류와 붙은 수로쪽에 앉으려다가 부유물과 청태가 떠다녀 저번에 하던 둠벙에 점방을 차린다.
물은 좀 불었으나 물밑 청태가 낚시바늘에 걸려 나온다.
저번보다 물속사정이 안 좋아진 듯
잦은 입질의 황금붕어 앙탈에 더위도 잊은 채
시간이 슬슬 흘러간다.
요란한 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모터패라글라이딩
선풍기 비슷한 모터에 바퀴까지 달린 게 비행기 수준이네.
밤늦게 까지 했으나 모델섭외는 실패
이 곳 둠벙의 붕어는 헬스를 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