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방] 신부가 꿈꿔온 주방이 여기 있다

[토요지기]

신부가 꿈꿔온 주방이 여기 있다
2011 Smart Kitchen 6

	신부들의 신혼의 로망 중 하나가 ‘나의 주방’을 갖는 것. 최신 주방 트렌드를 반영한 2011 스마트 키친을 공개하니 그동안 갖고 싶었던 꿈의 주방을 골라보자. 첨단을 달리는 유비쿼터스 주방이든, 거실과 주방이 결합된 북카페형 주방이든 선택은 당신의 몫.

1 Ubiquitous Kitchen
첨단 기능을 갖춘 유비 쿼터스 주방U-Kitchen이 최근 등장하는 주방 가구의 화두. 아일랜드 카운터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안에 숨어 있던 전동 슬라이딩 테이블이 밖으로 쑥 나온다. 이것을 와인 바로 사용하거나 보조 의자를 두어 다이닝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는 것. 그뿐 아니라 뒤쪽 선반 옆의 모니터가 주방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며 유비쿼터스 주방을 완성한다. 넵스 ‘바리스톤’. 뒤쪽 나무 선반 아래 각종 칼과 부엌 가위, 나무 블록으로 구성된 조리 도구 8종 블록 세트 118만5000원 헹켈. 우측 모니터 아래 블랙 시리즈 커피메이커 14만8000원, 아일랜드 위 블랙 시리즈 토스터 10만8000원, 전기 주전자 12만8000원 지멘스. 나머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2 Kitchen Like Book Cafe
주방과 거실을 결합한 카페형 주방 가구도 핫 트렌드. 아일랜드와 식탁이 결합한 북카페 형태로 부엌 가구 상부장의 일부를 책장 형태로 노출했다. 또 콤팩트하고 기능적인 아일랜드와 넉넉한 크기의 원목 카운터를 결합한 점도 돋보인다. 이로써 주방이 단순히 식사만 하는 곳이 아니라 가족들이 모여 차도 마시도 책도 함께 읽는 문화 공간으로 확장된다. 한샘 ‘키친바흐 퓨어 화이트’.위쪽 사진 책장의 녹색과 연두색 패브릭 커버 수첩 가격미정 북바인더스 디자인. 식탁 위의 빈티지 주전자 5만9000원 커먼키친. 아래쪽 사진 식탁 위 연두색 텀블러 1만4000원, 테이블 매트 개당 1만8000원 더플레이스. 녹색 받침대의 디자인 캘린더 17만8000원 루밍. 의자 위 녹색 쿠션 개당 9900원 슈가홈. 나머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3 futuristic Kitchen
미래의 주방이 이런 모습일까. 퓨처리즘을 디자인에 적용한 주방 가구도 트렌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메탈릭한 아라베스크 대리석과 수입 세단의 자동차 도료로 마감한 하이글로시 도어, 사이버 공간을 연상케 하는 LED 조명, 전동식 ‘리발타 후드’로 진화한 미래형 주방을 완성했다. 넵스 ‘윈드’. 뒤쪽 화이트 베이킹 믹서 55만원 키친에이드. 그 옆의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 18만8000원 헹켈. 팝아트풍 그림 액자 4만9800원 마이홈스타일리스트. 식탁 위 핫 핑크 컬러 VPCEB35FK-P 노트북 114만9000원 소니. 아일랜드 위 레드 포인트의 에센자 D 캡슐 커피 머신 35만2000원 네스프레소. 나머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4 Open Kitchen
아일랜드에 미닫이문을 적용해 수납한 그릇이나 주방용품이 보이는 오픈형 디자인이 특징. 이로써 그릇이 단지 그릇 용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요즘 주방 가구 트렌드 중 하나인 ‘우먼스 스페이스 Woman’s Space’에도 주목하자. 한쪽에 딸린 책상은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는 여자들만의 공간이다. 아일랜드 우측에는 CD장이나 그릇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우드 수납장을 세팅해 편리함을 더한다. 넵스 ‘소쇄원의 봄’. 아래쪽 사진 아일랜드 위 녹색 주물 냄비 32만8000원 스타우브. 화이트 엘로이자 커피메이커 7만5000원, 아일랜드 선반장 안의 화이트 엘로이자 토스터 6만5000원 모두 필립스. 책상 위 나무 선반의 화이트 캐니스터Canister 3만5000원, 아일랜드 위 나무 도마 가격미정, 화이트 법랑 팬 3만9000원, 아일랜드 선반장의 법랑 냄비 5만8000원, 저울 가격미정 모두 슈가홈. 나머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5 Minimal Kitchen
가구 디자인 전반에 흐르는 미니멀리즘 경향은 2011 주방 가구에도 예외가 아니다. 여기에 새로운 변화가 있다면 디자인은 최대한 단순한 대신 색상은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것. 심플하면서도 혁신적인 구조가 특징인 일체형 주방 가구로 미니멀한 디자인과 화사한 오렌지색의 조화가 돋보인다. 천장 흡입 후드에 조명을 설치해 연기가 빨려 들어가는 동시에 빛이 새어 나오게 해 분위기 있는 주방을 연출해준다는 점도 매력. 다다 ‘벨라’. 주방 가구 우측 상단의 유리 양념통 개당 1만4000원 슈가홈. 그 아래의 ‘셀시스 스테인리스 스틸’ 커피 머신 가격미정 필립스 세코. 대리석 식탁 위의 오렌지색 미니 주물 냄비2개 세트 7만원 스타우브. 빨간색과 와인색 패브릭 커버 수첩 가격미정 북바인더스 디자인. 컵 받침과 컵 안쪽에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찻잔 세트 4만5000원 더플레이스. 나머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6 Flexible Kitchen
기존 부엌 가구와는 달리 이동 가능한 블록형 주방 가구로 내 마음대로 이동하고 배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지 않은가. 또 인공뼈에 쓰이는 친환경 펩라이트 소재로 만든 원형 테이블은 버튼을 눌러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전동식 업다운 기능을 자랑한다. 넵스 ‘모르비도’. 아일랜드 위 스테인리스 스틸 편수 냄비 14만2000원 헹켈. 손잡이가 연두색인 레몬그라스 식도 세트 20만원 도루코. 컬러풀한 스낵 그릇 세트 4만9000원 커머키친. 연한 베이지색 시티즈 D 캡슐 커피 머신 41만8000원 네스프레소. 부엌용 타월 2만5000원 디자인 파일럿. 아일랜드 위 연두색 커피잔 세트 3만5000원, 스테인리스 스틸 냅킨 홀더 12만5000원, 뒤쪽 주방 가구 선반의 연한 연두색 저그 4만원 모두 슈가홈. 나머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출처] 마이웨딩 (2011년 1월호) | 기자/에디터 : 김보령 / 사진 : 김덕창(스튜디오 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