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품에 대한 해명과 사과문

[일렉스텝(서울)]

 지리한 장마가 끝나고 무더워지는 여름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아프릴리아코리아의 전체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총괄 메니저 조성환이라고 합니다.

 아프릴리아의 부품에 대한 국내 배급 상황에 항상 꼬리를 물고 끊임없이 대두되는 수급 문제에 대해 말씀 드릴까 합니다.

항상 죄송함과 사죄에 대한 내용을 쓰는 사람들은 그런 경험이 많다고 하더라도 매번 힘들기는 합니다. 불신에 골은 항상

더 많은 불신을 낳기 때문에 해명의 글을 남겨, 전환을 위한 모멘텀으로 삼아야겠다 생각으로 작성하는 것이며, 또한 기본

적으로 진심을 다하면 이해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용기로 글을 써봅니다.

아프릴리아의 부품수급 차질에 대한 문제를 종합하여보면

1) 국내 수입원의 과오

 대부분 아시겠지만, 현재 아프릴리아를 수입하는 저희 회사는 2008년부터 시작된 국제 금융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2009년

8월 3일 플래그쉽 매장의 폐쇄와 함께 주주간이 분쟁이 있었습니다. 이후, 2010년 3월1일 개괄적인 협의 후 대 고객 서비스

를 위해 청담동 매장 정상화 모색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때 많은 경쟁업체에서 한국의 아프릴리아를 수입하는 회사가 부도가 낫다는 등의 내용이 이탈리아 본사로도 전해지면서

아프릴리아 본사에서도 큰 우려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본사와 재도약을 다짐하여 2010년 RSV4를 주 모델로하여 사업을

재계하였습니다.

 2010년 3월 새로이 출범하며 무역담당 구성 인력을 재 구성하였으나 경험치가 약하다 보니 본사 책임 담당자를 찾지 못하

고, 이륜차 세일즈 담당에게 처리를 계속 독촉하는 본사 업무 연락체계가 완벽하지 못한 부분에서도 문제가 발생을 하였습

니다.

 그런 결과로 5월 17일 부품 입고 후 무려 2달의 공백이 발생하며 7월 23일에 차기 부품이 도착하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미숙한 업무처리가 이러한 결과를 초래하고 만 것이었습니다.

그림 1 5월19일 이후로 수급이 정지된 부품

2) 본사의 관리부서 재배치 및 혼선
 아프릴리아 코리아는 싱가폴 지사의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싱가폴 지사 설립 목적은 현지 생산제품의 품질관리와 동 시간대에 있는 수입원들의 세일즈 관리입니다. 하지만, 최근 베트

남 생산기지에서 제품 생산과 함께 본사의 또 다른 관리체계가 생겼습니다. 이에 부품은 이태리본사에서 관리되던 상황도

변경되게 되었죠. 아래의 사진은 지난  6월 12일 싱가폴의 지사장이 한국 아프릴리아 방문하였을 때, 수입원만의 부품 문제

가 아님을 시인하고 보다 체계적인 부품 관리 시스템의 도입 개선을 약속하였습니다.

아시아 지사장의 방문과 부품에 불편함의 인정과 약속

 당시 싱가폴 지사장이 아프릴리아코리아에 전한 내용은 이태리 본사에서도 부품 수급 문제에 대한 문제점의 해결을 위해

7월 1일부터 배테랑 부품 매니져인 RAUL이라는 친구를 싱가폴에 배정시키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새로운 체계를 통해 많

은 부분 개선될 것이라는 약속도 있었습니다. 이후 매니져의 교체로 보다 빠른 피드백이 되었고, 그 결과 지난 5월 17일 이

후부터 적체되어 있던 모든 부품이 7월 26일 국내 입고 될 수 있었습니다.

7월22일 출발하여 도착한 부품(7월 26일 입고)

또한 지사장의 방문 때 8월부터 새로운 부품 전산의 도입으로 비약적으로 부품 관리가 빨라질 것이라는 것도 확신하였습니다. 이런 내용의 일환으로 수입권자가 볼 수 있는 딜러 포탈 사이트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발표되어 있더군요.

내부 문서이긴 하지만, 신뢰의 기초라 생각하여 내용들을 간단히 발췌해봅니다.

현재 부품전산은 8월 6일 이후로 업데이트하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전산의 도입 예정이다. 라는 내용입니다.

딜러 포털에 새로운 부품 시스템에 대한 예고

3) 아프릴리아코리아의 노력

아프릴리아는 2007년 기점으로 타 유럽메이커와 비교하여 손색없는 부품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과 유럽간의 지리적으로 먼 단점과 다품종 소량이 판매되는 유럽 산 메이커의 전형이기도 합니다. 이에 2010년 기점으로 주력기종을 위시로 한 부품 수급력을 높이기 위해서 보란 듯이 RSV4 팩토리의 부품 차량으로 분해와 함께 빈틈없는 부품 수급의 의지를 담아왔습니다.

또한 비록 신차로 수입되었지만, 부품차량으로 희생된 바이크가 10여대의 이르는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아직 미력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심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위의 동영상이 그저 보여주기 위함만이 아닌 진정성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선판매 후부품이 아니, 부품이 갖추어진 상황에서 판매가 이뤄지는 아프릴리아의 제품 우수성을 위해 더욱 더 노력

하겠습니다.

4) 앞으로 이렇게 개선되어질 것입니다.

   (1)  아프릴리아 본사에서 밝힌 대로 2010년 8월 6일 기점으로 본사의 부품 수급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집니다.

   (2)  실시간 부품 주문과 대기부품 수급 및 배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조회 가능토록 하겠습니다.

   (3)  현재 핵심 기종에 대한 부품 재고율을 비약적으로 높여 부품 수급에 의한 차질로 차량을 운행못하는 일이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현재 부품으로 분해된 차량(?)을 일괄 분해하고 재 관리하여 수급 력을 높이겠습니다.

   (4)  지역별 중점 협력점을 제외한 업체에 부품 공급을 배제하여 고객 혼선을 초래치 않겠습니다.

5) 악순환의 고리를 넘어…

  수입원의 무능은 오랜 시간 고객들을 기다림에 지치게 하고, 그런이유로 맘 상하신 만큼이나 안티가 었습니다.

이는 제품의 품질을 떠나 고객 니즈를 맞추지 못한 아프릴리아코리아의 역량 부족이었습니다. 안티 유저는 여러 형태로

수입원의 고유 서비스를 확대시켜 가는 것에 큰 부침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문제의 시작은 수입원의 안일한 대응과

무지함과 소통까지 못한 책임일 것입니다.

 앞으로 이를 따가운 회초리라 생각하여 끊임없이 개선하고 고객 마음을 돌리는 것이 최선으로 여기겠습니다. 그러나

한번 이미지가 망가지면 쇄신의 속도보다 훼손의 속도가 더 빠른 게 요새 같은 세상일 것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고객님

께서는 아프릴리아 실 유저가 많을 테고, 생생한 증언들로 얼마든지 저희 업체를 없앨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경우

수입업체의 도산은 고객님들의 중고 차량 가격을 바닥으로 끌어 내릴 것이며, 아무리 싸다고 한들 2차 구매자들은 구입을

꺼리게 될 것입니다.

 유저와 업체의 공존은 필수 입니다. 저희 회사와 같은 외산 수입 모터사이클 업체는 많습니다. 하지만, 아프릴리아와 같이

참신하고 혁신적인 모터사이클을 만드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부품의 재고율과 수급 속도는 판매 수량과도 밀접합니다. 어찌보면  판매량이 없는 차량의 부품 수급률을 높인다는 것은

기업으로서는 악성재고를 높여 적체비용을 가중시키는 악순환 일 뿐입니다.

부품의 신뢰에 이은 판매량의 확보 이후 재투자를 통한 서비스 격상으로 이어지는 선 순환을 하려고 노력하며, 아프릴리아가 바이크만 좋은 것이 아닌, 서비스도 좋다라고 되기 위해서 실 소유주인 고객님들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아프릴리아를

타지만,아프릴리아를 욕 밖에 할 없는 상황이야 얼마나 속상하시겠냐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앞으로 잘한 일은 많이 칭찬해 주시고, 못한 일은 가치 없이 꾸짖어 고객의 엄중함을 일깨워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엑스트라(이상민/이천/67)]

참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도 버텨왔군요 .. 이제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귀사의 바이크를 소유한다는 것이 어떤것인가를 보여주십시요 이글을 읽는 모든 유저또한 그러길 바랄겁니다
앞으로 귀사의 발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기대해봅니다 .....^^

[케이(김원경/수지/73)]

형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

[엑스트라(이상민/이천/67)]

원경아~~~~~~~~~~~~~~~

[mv큰형님(정 재화)**]

난 ! 매일 보는데 원경이가 너무 오래 쉬는거 아냐...^^

[224km(이정훈/강원/79)]

서로간에 공존이라........ 정말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군요.
아프릴리아 오너들이 몇 되지 않아서 다른 오너들보다는 좀더 관심을 받는건 사실입니다. 때문에 수리를 하거나 타이어를 교환을 하더라도 사람들이 어느정도는 흥미거리가 된다는겁니다. 부품이 필요하고 정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 없이 신나는 흥미거리가 되겠지요. 그런데 부품이 없습니다.몇달을 방치합니다. 이런 상황에 오너가 악의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당연히 모두가 알게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오너가 거짓말을 해가며 아프릴리아를 지켜주고 싶을정도로 아프릴리아가 오너들에게 그동안 만족을 준적은 얼마나 될까요? 물론 아프릴리아도 노력을 했을테

[224km(이정훈/강원/79)]

지만 어쨋거나 결과는 불신만 생겨났습니다.제가 생각하는 공존은 서로가 불신없는 상황에서 이루어질수 있다입니다.
아프릴리아가 오너들을 만족시켰다면 공존을 하자는 말이 없어도 타고 있는 오너들이 당연히 아프릴리아 만세하고 다녔을겁니다.이미 일방적으로 오너들에게 불신을 가지게 한 상황에 공존을 위해서 오너들이 응원을해라.중고가격 떨어진다 라는 표현은 좀 오만한거 아닙니까?! 아프릴리아가 적어도 불신을 없는 상황에서 해야 하는 소리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저도 아프릴리아를 탑니다. 부품수급이 엉터리라는걸 알고도 탑니다. 아프릴리아가 정말 좋아지기를 바라는 맘에 좀 독설적인 말을 했습니다.

[224km(이정훈/강원/79)]

이글을 읽은 오너들은 분명히 아프릴리아에게 기대하고 있을겁니다.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프릴리아가 힘들어도 많은 노력으로 누구나가 아프릴리아 정도는 타야지 하는 소리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힘들더라도 아프릴리아 파이팅! 입니다. 전 응원합니다. 아 그리고 질문란에 설명가능한것은 설명좀 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케이(김원경/수지/73)]

개인적인 생각으로... 프로이탈리아에서 카페를 소통의 장으로 생각해오고 있었던만큼....
이런 사후약방문 보다는 정확한 상황의 전달과 불가피한 사정을 좀 더 빨리 커뮤니케이션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해명과 사과문인 것 같습니다.
여튼, 다시 한번 프로이탈리아에서 고객에게 약속을 한 것이니 이번 약속은 반드시 고객을
실망시키지 않는 약속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아프릴리아 카페 회원님들 모두 힘내시고 프로이탈리아도 힘내세요...

[mv큰형님(정 재화)**]

구구절절 다 오른 말 입니다. 예전것을타든 신형을타든 우리 모두는 아프릴리아 바이크 오너입니다. 우리들이 선택한 바이크가 원만한 부품 수급으로 유저들이 불편함없이 공도든 써킷이든 마음대로 질주할수 있는날을 기대해 봅니다.물론 아프릴리아 운영진 의 많은 노력과 그동안의 불신을 없에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면 유저들의 마음은 돌아 오리라 믿고 아프릴리아의 위상과 아프릴리아를 타는 모든 유저들의 위상도 함께 올라갈 것입니다 지금 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봅니다. 한사람의 유저라도 소홀함 없이 신경쓰고 챙겨서 아프릴리아가 발전하고 아프릴리아가 번창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힘드시 더라도 힘내시고...화이팅...

[만원아저씨(최진석/대구/82)]

얼마전에 신차를 구입을 했는데...사기전에 제일 고려할 사항이 부품수급 문제더군요
최소한 부품수급 Issue는 줄어들게끔 노력해주셨으면 하네요 ^^

[cannon(이철승/서울/78)]

투오노 판매후에 카페에 뜸했다가 간만에 접속했는데 사장님, 과장님, 대리님 모두 글과 동영상을 통해서 뵈니깐 기분이 좋네요~아프릴리아가 이번에는 국내에서 제대로 자리잡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힘내시구요~강남나갈일이 거의 없지만 나가게된다면 꼭 들를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