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_ 아크릴 판과 닿는 바닥부분에 실리콘을 발라 방수가 확실히
되도록 한다.
9_ 방수시트는 2롤 정도가 소모되며 부족한 부분은 잘라 붙이고
벽면에 붙이듯 열처리를 하면 된다. 방수가 잘못되면 모든 공
사가 허사가 되므로 가장 신중히 꼼꼼하게 한다.
part 2. 울타리, 바닥 마감, 흙붓기
1_ 현무암과 통나무울타리를 놓아 디자인을 잡는다.
최대한 자연스러운 멋을 낼 수 있도록 들고 나는 모양새를
만든다.
돌확이나 표주박들의 조형물의 자리는 작은 높이의 돌을
놓는다.
2_ 모양새를 잡고 나면 추후 조경물이 허물어지지 않도록 돌과
통나무가 제대로 지지할 수 있게 단단히 고정해 주어야 한다.
조약돌을 넣어 균형을 잡고 강력접착제를 사이사이에 넣고 돌가루를 뿌려 고정시킨다. 돌을 두드려 보아 소리가 나면 단단히 접착이 안 된 것이므로 확인한다.
3_ 통나무울타리와 창가 사이 바닥면에 부직포를 깔아 주고
울타리 면에 강력접착제를 발라 돌가루를 뿌려가며
고정시켜준다.
부직포는 2롤이 소모되며 흙이 흘러 배수구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해야 정원에 물을 주고나면
맑은 물만 배수가 된다.
4_ 부직포 안에 배수판을 촘촘히 깔아 적당한 공간을 확보해
줘야 물빠짐이 좋아진다.
5_ 배수판 위에 부직포를 덮어준다. 마무리는 배수판 안으로 접
어 넣어주면 된다.
6_ 울타리 안에 초경량 인공토 7포를 부어준다.
이는 최적의 유효수분율과 배수, 보수, 통기성을 갖고 있으며
수목의 지지력이 우수하도록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흙이다.
7_ 인공토는 매우 가벼워 날림이 심하므로 물을 뿌려주며 작업을 해야 한다.
8_ 산과 들, 호수가 있는 자연을 생각하며 높낮이를 주며 자연지
반 모양새를 잡는다.
9_ ‘피트모스’라는 영양분을 인공토 위에 고루 뿌려 준다.
part 3. 수공간 연출 및 식물식재
1_ 물확의 위치를 잡고 평행이 되도록 눌러 고정시킨다.
그 위에 표주박을 올리는데 물확으로 물이 떨어지도록
연출할 것이므로 자연스런 위치를 잡는다.
2_ 물이 떨어지는 것을 연출할 수 있는 대나무 용품에 호스를
연결하고 끝부분은 펌프와 연결한다. 펌프 부분은 물확 안에
넣어 준다.
3_ 키가 큰 나무 식재를 먼저 한다. 에어콘 실외기 아크릴면에
라틱스를 세워준 후 주변에 남천 세 그루를 심는다. 그 옆에
붉은 피라칸사, 물확 인근에 분재 소나무, 마지막 창가
부분에 연산홍을 심어 준다.
4_ 중간키 식물을 식재한다. 연산홍 옆에 율마, 소나무 옆에
소사나무 등을 심는다.
5_ 색색의 미니 꽃화분과 지피식물을 심는다. 아이비, 국화,
후마타, 각엽진산, 애란, 아자리아, 눈향 등이 이에 속한다.
6_ 인공토 위에 가는 마사토를 뿌려주어 황토빛 흙을 연출한다.
마사토는 배수가 잘 되므로 인공토의 흰색이 보이지 않도록
3포 정도 넉넉히 뿌려준다.
7_ 식재를 마치고 흙을 덮은 다음에는 골고루 물을 충분히 준다.
8_ 자연미를 더하기 위해 소나무 밑이나 큰 나무 밑에 이끼를
올려준다. 이끼는 종류와 색이 다양한데 한 가지 종만
사용하는 것이 세련되어 보인다.
9_ 울타리와 내부 창문 사이는 징검다리처럼 돌판석을 듬성듬성
보폭에 맞춰 놓는다.
그 위에 굵은 마사토를 4포 정도 부어 포장을 해준다.
10_ 흙을 붓고 나무를 식재할 때 유념할 것은 높낮이를 명확하
게 주고 골짜기를 내어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최대한
연출을 하는 것이다. 골짜기가 파인 부분은 콩자갈이나 판
석을 쪼개어 올려 놓으면 마치 길이 난 듯 입체적인 느낌이
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