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열방회복(한성호목사)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전도&선교(열방회복)■ 스크랩 토익점수 `신발 사이즈`에서 900점대로 점프! 마이클 조의 아이들
열방회복 추천 0 조회 33 10.06.16 11:1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새벽 3시. 모든 것이 숨죽인 시간, 한 남자의 날카로운 음성이 어둠을 가로지른다.

 

  “기상! 5분 후까지 예배당에 집합!”

 

  수십명의 학생들이 영어 성경 구절을 소리내어 암송하기 시작하면서 예배당은 일순간 도때기 시장으로 바뀐다. 새벽 3시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볼 수 없었던 기막힌 광경에 벌린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이곳은 대전에 있는 IM 국제학교.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이 곳에 들어와 합숙하며 영어와 신앙 훈련에 집중하는 강한 규율의 공동체다. 이 학교에는 무수한 전설들이 있다. 200점대의 이른바 ‘신발 사이즈’ 토익 점수를 가지고 있던 학생들이 입교 수개월만에 8~900점대의 점수를 받는 곳.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단순히 공부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절제된 생활과 철저한 신앙 훈련이 있기 때문에 자발적이고 편한 마음으로 영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고 학생들은 말한다.

 

 마이클 조

 

  이 학교의 교장 마이클 조(35)는 한 때 학원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잘 나가는’ 영어 강사였다. 오랜 가난으로 힘들었던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의 기대도 컸다. 하지만 그는 돌연 학원 강사 일을 내려놓고 몇 명의 헌신자들과 함께 맨 땅에 헤딩하듯 IM 국제학교를 시작했다. 주변의 충격과 만류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수입을 포기하고 이 일에 뛰어든 건 마이클 조의 어려웠던 지난 삶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마이클 조는 충남 서산의 가난한 장애인 부부 가운데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4~5세의 정신 연령을 가진 정신 지체였고 어머니는 다리를 심하게 저는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마이클 조의 부모님>                                                  <마이클 조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과 부모의 장애로 인해 자존감이 없었던 어린 시절의 마이클 조는 중학교 때부터 술과 담배, 노름에 젖어 자랐다. 간신히 지방의 한 대학에 들어갔지만 가난은 역시 그의 발목을 잡아 신문배달, 중국집 배달, 노래방 아르바이트 등을 해가며 학비를 대야만 했다. 특출나게 할 줄 아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었던 무의미한 청년 시절. 군대에 가서는 선임병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자살 시도도 하지만 죽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결국 모태 신앙이었던 마이클 조는 하나님께 욕을 해가며 기도 아닌 기도를 하게 된다.


  “어이, 하나님. 이게 뭡니까? 뭐냐고요? 살아있으면 내 앞에 나타나보시라고요!”

 

  얼마 후 자신으로부터 구타 당하고 피 흘리는 예수님의 형상이 그의 환상 속에 나타나 음성을 들려줬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이사야 53:5)

 

  대성통곡하며 깊은 회개의 영을 경험한 마이클 조는 이후 자신의 삶을 사랑할 줄 알게 됐고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기로 헌신한다. 그리고 계속 꿈에 나타나시는 하나님은 마이클 조에게 영어의 능력을 내려주셨고 노력까지 더해져 그의 영어 실력은 눈부시게 성장하였다. 영어 성적이 바닥을 기던 그가 동시 통역사에 인기 영어 강사까지 이르게 된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동시통역사 시절                                                       영어 강사 시절

 

  마이클 조는 방황했던 젊은 시절의 이야기를 부끄러워 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말한다. 자신이 방황을 극복한 과정을 함께 나누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보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제학교에는 절도, 음주와 흡연, 왕따 등의 아픈 전력을 가진 아이들이 자의반 타의반 많이 찾아온다. 단순히 영어실력만을 키워주는 곳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변화’ 시키는 것이 학교의 방침이기 때문이다. 교장인 마이클 조가 입버릇 처럼 강조하는 표어가 있다.


  “10대,20대 때 부름받고 훈련 받아 세상을 이끄는 리더가 되자.”

 

 

 

  아이들은 이 학교가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학교에서 꿈을 가지게 됐다고 말한다. 꿈을 가진다는 것, 이보다 더 확실한 희망의 언어가 어디 있을까? 마이클 조와 학생들은 놀랍게 뛰어오르는 토익 성적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인생의 목표와 꿈을 가지고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는 것, 그 헌신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닐까. 대전 선화동의 크지 않은 학교에서 작지만 진정성 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블로그다큐 예수와사람들> 제 27화 마이클 조의 꿈은 이루어진다

방송  : 3/15(월) 오후 1시 40분 - 1부, 3/16(화) 오후 1시 40분 - 2부

재방 : 3/17(수) 밤 11시 -1 부, 3/18(목) 밤 11시 - 2부

CBS TV, SkyLife, 전국 케이블 TV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