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5일 일요일
날씨 : 맑음 가뭄으로 온 세상이 타 들어가는듯
어지로 : 지리산 비린내골
누구와 : 참벗
산행코스 : 음정 입구 - 자연휴양림 - 비린내골 - 이끼와폭 - 작전도로 - 헬기장 - 소금쟁이능선 - 음정 입구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북한군이 남침을 시작한 6.25 전쟁일
그날을 생각 하면 울 엄마 아부지가 생각난다.
피난 나와서 경기 파주 금촌에서 자리를 잡고
가진 것이 없으니 고생 참 많이 하셨다.
지리산은 참 많이 왔지만
구석 구석 다 찾아 보려면 끝도 없을 것이다.
오늘은 그중 한곳 비린내골로 들어간다.
그냥 들으면 산에서 왜 비린내가
아래 사진에 설명 함 (참조 바람)
지리산을 이렇게 늦은 시간에 산행을 하기는 오늘이 처음 일듯
벽소령은 늘 산에서면 지나쳐 가던곳
오늘은 벽소령 백두대간 정상석이
거창하게 서 있는 음정골 입구에서 산행을
이곳에서 벽소령이 얼마나 먼지
안가본 사람들은 이곳이 벽소령 이구나 하겠지요.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
세상사 조금 틀리면 어떠리
둥굴 둥굴 살아 가리라
전국 방방 곡곡
깊은 산속이나
작은 산속이나
계곡만 있으면
펜션이 들어서니
계곡이 몰살을 알고 있네요.
비린내골 입구도 온갓 펜션이
눈살을 찌프리게 한다.
끝 지점은 휴양림 까지 들어선 비린내골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광암동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휴양림을 끼고 좌측으로 들어가
비린내골로 들어선다.
온통 바위는 연탄 장사 인듯 시커먼스다.
유난하도 이곳 바위들은 더 시커먼스다.
지리산 깊은 계곡도 가뭄에는 장사가 없는듯
물이 졸졸졸도 아니고 질질질 흐러 내린다.
90살 할아버지도 이보다는 힘찰듯 ㅋㅋㅋ
큰 산 계곡은 나무들이 울창해서
점점 안으로 들어 갈수록 신비 스럽다.
바위들은 물기에 곳곳에 이끼로 미끄러워 조심을
계곡에 물만 많으면 더 멋진 계곡 일듯
또한 물이 많으면 이리 저리 물을 피하면서 올라야 할듯
아니면 계곡 옆 사면으로 올라야 할듯
이도 저도 아니면 물에 첨벙 첨벙 빠지면서 산행을
어느덧 비린내 폭포에 도착
물만 많으면 정말 깊은 산속의 숨은 비경 폭포 일듯
오늘은 겨우 물만 흐른다.
그래도 고맙게 인증샷 하고 감사를
허허 대물을 발견 한다.
자연이 만든 대물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또 하나의 멋진 선물
말 거시기 닮은 큰 물건을
아래 사진을 참조 하시길
폭포를 뒤로하고 오르면
이제 부터는 이끼들의 천국이 펼쳐진다.
바위에서 참 신기 하게도 자란다.
바위들은 이끼로 완전 무장을 하고
내가 바우게 이끼게 하면서 물어 보는듯
이끼들이 너무 너무 아름답다.
이끼를 밞으면서 오르기가 미안할 정도다.
최대한 이끼를 피해서 오른다.
이끼 와폭을 지나면서
계곡은 협곡처럼 변해간다.
계곡을 벗어나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
옛날 발치산 토벌에 쓰인 작전 도로가 나온다.
지금은 전혀 차 들이 다닐수 없는 도로다.
도로 라기 보다. 산속의 오솔길이다.
이제 부터는 다시 힐링 모도로 들어간다.
작전 도로에서 벽소령 바른재로 가서
벽소령을 지나 음정으로 하산을 할수도 있다.
선지능선 정상에서 2조를 만나서
이제 부터는 함께 산행을 한다.
헬기장에서 2차 행동식을 맛나게 먹고
엣날 소금쟁이들이 넘어 다니던 소금쟁이 능선으로 하산을
지리산 능선 치고는 상당히 부드러운 능선이다.
하산길 조망처에서 비린내골도 바라보고
지리산 1관문 오도재와 법화산 오도봉 삼봉산 백운산 금대산을 보는 행운도
또 다른 행복을 맛본다.
서로 다른 두 나무가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처음 시작한 뽀뽀가
이제는 영원히 뽀뽀를 하는 연리목 사랑 나무로 변했다.
아래 사진을 참조 하시길
내려오면 지리산 자연휴양림으로 내려 온다.
에고 에고 휴양림 책임지가 우리를 보고
어디서 내려 왔냐고 따지고 물어 본다.
입산 금지 구역에 들어 갔다고 열을 내면서 물어 본다.
천둥님 말도 안되게 대답을 하니
어이가 없는듯 그냥 가라고 한다. ㅎㅎㅎ
바로 휴양림으로 내려 가면 좋으련만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듯
우리도 미리 에방 주사 맞는기분으로
안전히게 우회하여 돌아서 내려 간다.
다시 원점 위치에 도착
포장 도로를 터덜 터덜 내려오다가
살짝 계곡으로 빠져서 개운하게 세수와 도가니탕을
내려 오는길 바위 위에서 자라는 소나무도 보고 (아래 사진 참조)
다시 원점 음정 도착
정말 행복하고 힐링된 비린내골 산행을 마치고
나오는길 마천면 군자리 기흥교앞
매운탕 집에서 간만에 민물 매운탕을 잘먹고
인천으로 무사히 도착을
이틀 연속 힐링 산행을 합니다.
지리산에서 산행 하면서 트랭글 배지
한개도 못받기는 처음 ㅎㅎ
언제나 참벗과 함께 산행을
골수중 골수 ㅎㅎ
친구들 고마워
수지님 중간은 용인에 살면서 참벗과 함께
음정마을 입구
음정 마을 버스 정류소
요즘 들어서 제 사진에
마을 버스 정류소가 많이 등장 ㅎㅎ
전국 곳곳 계곡 이란 계곡은
모두가 이렇게 펜션으로 몸살을
그러니 계곡물이 썩어 들어 가지요.
그러면서 계곡 출입금지
입구에서 한참을 걸어 들어 옵니다.
휴양림 좌측으로 들어와
이곳에서 직진을 합니다.
우측은 휴양림으로 차량이 들어 가는곳
우측 다리 건너면 좌측으로
바로 선지능선 들머리 보임
2조는 선지 능선으로 오르고
비린내 계곡은 바위가 시커먼스 입니다.
가물어서 물이 졸졸졸
비린내골 전설 이야기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살던 나무꾼이 선녀의 옷을 상하게 해서 같이 살다가 훗날 선녀가 하늘로 올라가 버리고 나무꾼과 자식 둘만이 산 봉우리에서 선녀를 기다리다가 바위로 굳었다는 얘기다. 이 바위가 벽소령에 있는 세 개의 바위다. 사람들은 이 바위를 부자바위라 칭하고, 후세 사람들은 이 계곡을 선녀가 날아서 떠났다 하여 비리내계곡[비린내골]이라고 부른다.
대단하신 한마음님
어제는 한북정맥 1구간
수피령에서 하오터널 까지 산행 하시고
오늘은 비린내골 산행을
천둥님과 소래산님
천둥님 오지 참 좋아 하십니다.
늘 멋쟁이 천둥님
나도 인증샷 한컷
비린내 폭포 수량이 많으면 좋으련만
빨리 비가 와야지
언제 다시 한번 찾아서
멋진 폭포를 감상 해야지
폭포 옆에서 발견한 대물
동물중 큰것 하면 말 이지요.
그래서 말로 표현을 합니다.
말이 앉은 자세에서
거시기를 있는대로 성질을 낸 형상의 나무 ㅎㅎㅎ
ㅎㅎㅎ
사진좀 잘 찍어 주시지 누구 라고 이야기는 못하고
천 누구 누구 둥님
그래도 고마워요.
이렇게 보면 더 실감이 나지요.
폭포를 지나면서 이끼 계곡으로 변신을
인증샷도 한번 남기고
김종철 후미 대장님
늘 뒤에서 수고를
점점 올라 갈수록 폭은 좁아지고
낙석 위험이 조금 있음
원시림 같은 계곡 상단
이곳에 오르면 비린내 계곡 끝
계곡 끝 지점에서 잠시 오르면
오랜전에 사용 하던 작전 도로가 나옴
이제 부터는 루루랄랄 산행을
낙석 구간도 있고
선지능선으로 올라온 2조와 만남
헬기장 이곳에서 잠시 행동식 먹고 소금쟁이 능선으로 하산
이곳이 벽소령 갈림길
하산길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 조망처에서 바라본
앞 우측 계곡이 비린내 계곡
함양군 마천면과
뒤로 우측이 법화산
좌측 안부가 지리산1관문 오도재
좌측 오도봉과 삼봉산
삼봉산 앞은 백운산 금대산
앞 우측은 참암산
서로 다른 나무가 오랜 세월 이렇게
자라면서
연리목으로 변신을
옆 모습 뱀이 거대한 동물을 잡아 먹는듯 하네요.
두 나무가 단단히 부터 있음
소금쟁이 능선은 지리산 능선 으로는 상당히 부드러움
그 옛날 소금쟁이들이 넘어 다니기 좋은곳을
어떻게 알고 넘어 갔는지 대단들 하지요.
능선 날머리 자연 휴양림으로 떨어짐
잠시후 휴양림 책임자가
어디서 내려 왔냐고 따지고 물어 보아서
천둥님 대충 얼버무림 ㅎㅎㅎ
입산 금지 라면서 안내판은 왜 설치를 했는지
도무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휴양림을 바로 질러 가면 빠른것을
또 어떻게 왔냐고 따지고 들것 같아서
우회를 해서 돌아 갑니다.
이곳 도로는 휴양림 안쪽으로 차가 들어 오는길
사람들은 입구에서 계곡 다리를 건너서 휴양림을
비린내골 입구 원점으로 돌아옴
한참을 내려와 이곳에서 세수와 도가니탕을
올려다본 지리 주능선의 형제봉 모습
좌측으로 조금만 가면 벽소령이
역시 지리산 계곡은 깊고 웅장함이
그냥 들으면 생선 비린내 느낌이 ㅎㅎ
소나무와 바위는 찰떡 궁합
백두대간 벽소령
조금은 억지지요.
이곳에서 벽소령 까지는
부지런히 두시간은 올라야 하는것을
이곳에다 정상석을
간만에 먹은 민물 매운탕
담백 하고 맵지 않고
짜지도 않음
경상도 함양 이지만
이곳은 생활권이
전라도 남원쪽이 더 가까워서
음식이 맛난듯
내 마음대로 상상을 함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