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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생명구한 여중대장
해병대2사단 2916부대 본부중대장 민선우 대위는 4월25일 오후7시30분경 김포시 통진읍 마송리에서 귀가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 중 20대 여성이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민대위가 달려갔을 때 여성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몸이 경직돼 있었다. 민대위는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고, 5분여 뒤부터 여성은 조금씩 의식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의식을 거의 되찾을 무렵 119구급대가 도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여성은 치료를 받고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소방서에서는 5월18일 민대위의 선행에 대해 소방서장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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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대민지원
해병대2사단이 봄철 농번기를 맞아 김포지역은 물론 교동도·석모도·말도 등 서측 도서를 포함한 사단책임지역 전역에서 농가 대민지원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섬 전체가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이북에 있는 교동도는 물론 9가구밖에 살지 않는 말도에도 대민지원을 위해 장병들을 투입했다. 지원대상은 노인, 영세민 등 생활이 어려운 농가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병의 농기계 조작 및 탑승 등은 금지됐다. 지난 3월말부터 시작된 춘계 대민지원은 6월15일까지 진행되며 하루 200∼300명의 장병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고령화로 농번기 일손이 더욱 부족해진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단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시·읍·면과 협조해 현행 작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대민지원을 하고 있다. 사단은 김포·강화 지역에 주둔한 이후 지역 주민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해병대9여단은 5월14일 2백여명을 시작으로 6월1일까지 병력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 대정읍, 안덕면, 한경면 지역에서 마늘수확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군 전력상 최소 필요인력만 제외하고 최대한 많은 인원이 마늘 수확현장에 나섰던 9여단은 노인과 여성, 장애인 농가 등 일손지원이 급한 농가를 중심으로 병력을 집중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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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은 5월21일~6월1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지자체와 연계해 농촌일손돕기 대민지원을 실시했다. 2주간 8천여명의 장병들이 투입된 일손돕기는 포항시 남구 연일읍, 동해면, 호미곶면, 북구 흥해읍, 청하면, 송라면 등 16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모내기와 모판나르기, 과실열매솎기, 봉지씌우기 등 작업을 진행했다.
부대는 농번기철에 대민지원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부대 임무 및 교육훈련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특히 지자체의 협조로 저소득 고령 농가를 우선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주둔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은 부대 출발시간을 앞당겨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대민지원 간 농민들이 장병들의 식사와 간식 제공 등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부대별 자체 식사를 준비하고, 시에서 장병들의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제공했다.
1사단은 농번기 대민지원을 비롯해 해양환경정화활동, 대민의료지원, 방과후학습지원, 수해와 대설복구 지원 등 다양한 대민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함께하며 국민의 군대로 신뢰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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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화재진압
해병대6여단 이태경 병장과 양창순 일병은 5월10일 오후 위병소 근무를 수행하던 중 인근 상가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이를 상황실에 보고한 뒤 매뉴얼에 따라 화재 예상지점으로 이동했다. 이어 소화기를 이용해 빠르게 번지던 불길을 진화했다. 또 인근에 있던 부대 기무담당 이재근·허두보 중사도 화재진압에 동참하면서 순식간에 화마를 제압했다.
화재가 발생한 편의점 건물에는 5개 이상의 난방용 유류고가 있어 조기에 진화하지 못했다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 최근 백령도는 논태우기가 자주 이뤄져 간과하기 쉬운 상황이었음에도 두 해병은 작전 군기를 유지해 지역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켜냈다.
편의점 백혜원 점주는 “화재를 진압한 장병들은 평소 연기나 작은 불빛에도 무슨 일이 있느냐고 연락을 해왔다”며 “해병대원들의 신속한 초기 진화 덕분에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정말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해병대6여단은 두 해병의 선행을 전 장병에게 전파하고 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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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기부한 부사관모녀
해병대연평부대 박형정 중사와 딸 신혜원 양이 각각 3년간 기른 약 30㎝의 머리카락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모녀는 지난 2015년부터 커트, 파마, 염색 등을 하지 않고 모발을 건강하게 관리해왔다. 두 사람이 기부한 모발은 소아암 투병 중인 환우들을 위한 가발 제작에 사용된다.
박중사는 백혈병 투병 중이던 고등학교 선배를 보면서 자신의 모발을 기부하기로 마음먹었다. 어린 딸은 아픈 친구를 도울 수 있는 착한 일이라는 엄마의 설명을 듣고 머리카락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박중사는 “딸과 함께 거쳐온 기부 과정에서 얻은 게 많다”며 “어린 딸이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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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관 봉사활동
해병대2사단 정비대대는 5월25일 경기도 김포시 북부 노인복지관을 찾아 청소, 배식 지원, 설거지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정비대대는 2014년 부대 인근에 노인복지관이 설립되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5년째 봉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정비대대 장병들은 매주 금요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손과 발 역할을 하고, 말벗이 돼 드리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부대상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정비대대는 지난해 5월부터 김포시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사랑의 밥차’에도 동참해 월 1회 배식 지원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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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초교 병영체험
해병대1사단은 나라사랑과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자 5월25일 임시 주둔하고 있는 울릉군 서면 태하분교장에서 남양초등학교(교장 김점숙) 전교생을 초대해 해병대병영체험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안보 동영상, 군부대 생활장비, 무기, 시설 등을 체험하고 견학했다.
해병대는 독도방어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울릉부대 창설을 앞두고 1사단 병력 70여명을 울릉도 지역에 순환식 병력을 배치하고 있다. 해병대원들은 폐교된 태하초등학교에 주둔하면서 현지적응 훈련과 대민지원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유대를 강화하며 친근감 있는 국민의 해병으로 거듭나며 부대 창설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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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악대 위문공연
해병대9여단 군악대는 5월25일 아라요양병원을 시작으로 29일 심인요양병원, 31일 애서원을 등 3일간 도내 사회복지시설 3개소를 찾아 위문공연을 펼쳤다.
12명의 군악대원으로 구성된 빅밴드는, 캐논변주'과 이탈리아의 칸초네 볼라레 등의 친숙한 명곡과 트로트 메들리, 장기자랑 무대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 지원에 나선 아라요양병원 김경아 사회복지사는 "생동감 넘치는 흥겨운 공연으로 구성돼 어르신들과 직원, 간병인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9여단 관계자는 "군악대는 연 평균 130여건의 지역 내 대외행사 및 공연을 지원하고 있다"며 "오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참전용사와 지역안보단체회원을 대상으로 공연을 계획 중"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