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ABS장착, 알루미늄 휠
[주행거리] : 34,758km(오일 교환 후 800km정도 주행하였슴)
[출고년월] : 2005년 5월 23일
[BCA 넘버] : 기억 안남.
1. 정비소명 :동광사
2. 정비한 곳은?
엔진오일 교환 및 미션오일 교환
3. 정비한 이유는?
(토코 0W20이)소음 증가 및 연비 하락으로 교환, 미션오일은 2만 키로때 팬 탈거하지 않고 콕크만 열어서 교환했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깨닫고 교환.
4. 정비한 이후 좋아진 점은?
엔진오일 부분은 이전 모빌1 5W30 사용했던 시기의 소음수준으로 돌아옴. 연비도 비슷. 미션오일부분은 체감하지 못하겠슴.
5. 정비 방법은?정비기사 아저씨의 테크닉으로~^^;; 미션오일은 오일팬 탈거후 교환했습니다. 메뉴얼에는 미션오일 용량이 5.2리터라고 쓰여있는데 4리터도 채 안 들어가더이다. 약 3.2리터 정도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6. 정비 비용은? 엔진오일 라베놀 SSO 0W30 리터당 14,000원(3X14,000원). 미션오일 GS ATF HP 4리터에 15,000원 엔진오일 교환 공임, 5,000원. 미션오일 교환 공임 25,000원.
7. 기타이야기
토코 0W20의 경우 저속에서의 응답성은 좋은 편이었으나 고속으로 갈수록 소음이 심해지고 오히려 고속에서는 탄력을 받아 나간다는 느낌이 아니라 순전히 엑셀 밟는 힘으로만 나간다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너무 점도가 낮아서 그렇지 않았나 추정해봅니다. 혹시 100%시내주행만 하시는 분들에게는 잘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고속도로 나가면 좀 밟는 편이라 제게는 너무 안 맞더군요. 그래서 1,000km도 안 탔지만 그냥 과감히 빼버렸습니다. 엔진 세척했다 생각하고요...(사실 돈 아까웠습니다.ㅠㅠ)
그리고 갈아탄 것이 라베놀 0W30. 이 오일은 가속시 소음이 많이 올라온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궁금함을 못 견디고 그냥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
1. 가속성 및 응답성 : 제가 사용해본 5W30, 5W40, 0W40, 0W20 중 가장 좋습니다. 단, 저속에서는 토코 0W20의 응답성이 가장 좋았습니다.
(5W30 : 순정 및 모빌1, 5W40 : 모빌 신트S, 0W40 : 쉘 헬릭스 울트라, 0W20 : 토코 SR-5)
가벼운 느낌이면서도 가속력 엄청납니다. 팍!!! 치고 나가는 느낌과 탄력받아 쫙쫙 나가는 느낌이 짧은 순간 동시에 느껴집니다. 쉘 사용했을 때는 이렇게 속도 올라가다가 어느순간 너무 뻑뻑해서 더이상 안 올라가고 뭔가에 막히는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0W30은 계속 쫙 올라갑니다.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시험 주행시 160km/h까지는 순식간에 올라가더군요. 물론 이렇게 하면 기름도 엄청 먹습니다.
2. 소음(정숙성) : 교환 후 300~400km정도까지 좀 소음이 있었으나 그 이후로 차츰 줄어들기 시작해서 지금은 매우 조용합니다. 특히 정차시에는 쉘 사용했을 때 만큼이나 조용함.(잡소리 제로에 가까움) 가속시 소음이 좀 있기는 하지만 신경 곤두세우고 음악 다 끄고 엔진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모빌1 5W30과 별 차이 못 느낄 정도입니다.
3. 연비 : 역~~시 발끝에서 나오더군요. 아직 많은 오일을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연비와 엔진오일과의 상관 관계보다는 엑셀링의 정도와 연비의 상관 관계가 절대적으로 더 높다는 걸 깨달았고 인정합니다. 그리고 제 운전행태에 나름대로 이름을 붙여봤습니다.
①스포츠 드라이빙 모드 : 급출발, 급가속, 급감속이 기본. 변속은 4000rpm대에서 함. 고속도로에서 가속시 o/d off 기능 적극 사용. 엔진브레이크도 o/d off버튼으로 사용함.(여담으로 풋브레이크보다 엔진브레이크 사용하면 재가속시 훨씬 빠른 반응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이렇게 운전하면 연비는 꽝입니다. 10km/L정도...(100% 고속도로라고 하여도) 대신 날아다닙니다. 왠만한 차 안 부럽습니다.
②릴렉스 드라이빙 모드 : 천천히 출발, 앞 차와 충분한 안전거리 유지, 끼어들기 안함, 정속주행(도로 여건이 허용하면 록업클러치 상태로 다님), 감속도 천천히...
--> 이렇게 운전하면 시내주행 연비는 11km/L정도이지만 고속도로에서는 18km/L 이상도 나옴.
★합성유 사용 후 확인한 사실(:VHVI와 PAO는 차이가 많습니다)
:100% 합성유 사용한다고 연비 부분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는 힘들고 점도에 따라 연비가 대폭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가속성과 정숙성 부분에서는 확실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0W의 계열 사용시 냉간시 소음을 잡을 수 있었으며 모닝 오토 차량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으로 보이는 D, 정지상태에서의 떨림과 소음은 완벽하게 잡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고rpm 가속시에도 광유 사용시보다 많이 조용합니다. 전반적으로 엔진음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체감 출력이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점도의 엔진오일을 사용하든지 속도 지속력(탄력빨)은 좋았습니다. 시내주행에서도 엑셀 한번 밟아놓으면 쭉 나가니까 브레이크 밟기가 아깝더군요. 대체로 얼음판 위에서 스케이트 타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이상 모닝에 어울리는 엔진오일 찾기 4탄이었습니다. 앞으로 몇 가지 더 후속탄이 있을 것 같습니다. 메뉴얼에는 5w20도 순정점도라고 되어 있지만 모닝에는 w30이 가장 어울리는 점도가 아닐까 합니다.
참!!! 미션오일 얘기를 안했군요. 미션오일 선택시 ATF 직결형 미션오일이라고만 쓰여 있으면 어느것이라도 괜찮다고 하네요.(하지만 정확한 자료로 확인한 사실이 아니기에 아직 더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과찬의 말씀을... 저도 우리 동호회에서 항상 많은 정보를 얻어가는데 저도 도움이 될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새로운 걸 알았는데 혼자만 알고 있기는 아깝잖아요. 더군다나 다들 같은 차라 더 좋게 탈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공유하면 좋잖아요~ 그리고 ssu도 좋은 오일입니다. 저도 어차피 5000km마다 교환할거면 ssu로 바꿔볼까하는 유혹을 늘 느낍니다.
유자차님의 말씀대로 미션오일은 순정이 가장 좋겠지만 메뉴얼 상의 순정미션오일을 거의 구할 수 없는 것 같던데요... 큐섭가도 그냥 기아 순정 미션오일 넣어주고요... 다른 큐섭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순정오일을 구할 방도가 없어 순정급의 오일로 교환했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생긴 것 답지 않게 좀 예민한 면도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음... 정확히 보지는 못했는데 드레인볼트가 팬에 있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팬 탈거해서 닦을 때 보니까 매끈하던데요. 유자차님 미션오일량 한번 체크해 보세요. 엄청 많이 들어가있을지도 모릅니다. 저도 처음에 오일팬 탈거하지 않고 교환했는데 채 절반도 빠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션오일 등급은 너무나 애매하게 해 놓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기아 순정미션오일이 모닝 순정미션오일인 줄 착각했는데 그것도 아니더군요. 그나마 순정오일 규격인 ATF 직결형 SP-Ⅲ을 고르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아닌가 합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끝에서 두번째줄...공감합니다 ㅎㅎ 2주전에 모빌원 5w30으로 갈아타고 어느정도 주행했는데 프로피카 10w30이 전반적인 느낌이 더 좋군요...그런데 오일 3통중 2통반넣구 반이 남아서 앞으로 한번더 모빌원으로 갈고 다음엔 다시 프로피카로 가야할거 같습니다 ㅎㅎ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전 총알부족으로 ssu만 한다는..ㅜ.ㅜ
과찬의 말씀을... 저도 우리 동호회에서 항상 많은 정보를 얻어가는데 저도 도움이 될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새로운 걸 알았는데 혼자만 알고 있기는 아깝잖아요. 더군다나 다들 같은 차라 더 좋게 탈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공유하면 좋잖아요~ 그리고 ssu도 좋은 오일입니다. 저도 어차피 5000km마다 교환할거면 ssu로 바꿔볼까하는 유혹을 늘 느낍니다.
성격 예민하시늣. 전 순정유에서 이번에 라베놀 5W40넣고 다니는데도 별차이 못느끼겠던데... 제 감각이 너무 무듼건가요?ㅎㅎ
미션오일은 순정 이외엔 섞는게 안좋은것 같습니다. JATCO 4단 미션... 오일 참 특이합니다.
유자차님의 말씀대로 미션오일은 순정이 가장 좋겠지만 메뉴얼 상의 순정미션오일을 거의 구할 수 없는 것 같던데요... 큐섭가도 그냥 기아 순정 미션오일 넣어주고요... 다른 큐섭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순정오일을 구할 방도가 없어 순정급의 오일로 교환했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생긴 것 답지 않게 좀 예민한 면도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보통 덱스론(대우계열), ATF 직결(현대) 미션 등의 오일은 호환이 가능하지만... 영업비밀인지... 호환이 되는지 안되는지도 잘 모르게 해놨더군요... 아뭏튼 저는 저번에 사업소에서 교환했습니다. 순정오일 큐섭에서도 잘 못구합니다...ㅜㅜ
제 미션은 미션팬에 드레인볼트가 아예 없습니다. 미션팬탈거도 안해주더군요. 기계로 빨아내서 붓고 빨아내고 붓고 이렇게 교환했습니다.
음... 정확히 보지는 못했는데 드레인볼트가 팬에 있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팬 탈거해서 닦을 때 보니까 매끈하던데요. 유자차님 미션오일량 한번 체크해 보세요. 엄청 많이 들어가있을지도 모릅니다. 저도 처음에 오일팬 탈거하지 않고 교환했는데 채 절반도 빠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션오일 등급은 너무나 애매하게 해 놓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기아 순정미션오일이 모닝 순정미션오일인 줄 착각했는데 그것도 아니더군요. 그나마 순정오일 규격인 ATF 직결형 SP-Ⅲ을 고르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