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용의 해…서울 남산·해운대 수만명 등 일출명소 인파
구름 뒤 붉은 기운 해돋이 못 봐 아쉽지만 '만사형통' 기원
1일 오전 전남 구례군 토지면 지리산 노고단에서 새해 첫 해가 뜨고 있다. (지리산 국립공원 제공) 2024.1.1/뉴스1
(전국=뉴스1) 최대호 김기태 김지혜 송원섭 윤왕근 윤원진 이성덕 조아서 서상혁 기자 =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첫 날이 밝았다. 전국 각지 해돋이 명소에는 1일 이른 새벽부터 올해 첫 일출을 맞기 위한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취업·사랑·건강 등 저마다의 소망을 기원하며, 올해 힘찬 출발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안개와 구름 등 궂은 일기로 인해 붉게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없었던 시민들도 한마음으로 만사형통을 기원했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정상에는 오전 4시부터 일출을 보기 위한 인파들로 행렬을 이뤘다. 성산일출봉 정상 등반의 행운을 놓친 이들은 인근 광치기해변에서 일출을 기다렸다. 비록 낮게 깔린 구름 탓에 일출을 보지는 못했지만 저마다 새해 소망을 빌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 백록담에는 일출을 보려는 구름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관음사 코스(500명), 성판악 코스(1000명)를 통해 오른 1500명이 새해 첫 일출을 맞았다. 이들은 구름 위로 새해 첫 해가 떠오르자 환호성을 터트리며 새해 소망을 빌고 서로 덕담을 나눴다.
한라산 백록담과 성산일출봉 이외에도 제주시 도두봉·함덕 서우봉·신흥해변.용두암, 서귀포시 군산·고근산·표선 해안도로 등 시내와 가까운 오름과 해안도로에도 일출을 보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제주시 조천읍 신흥해변에서 만난 박모씨(제주시 노형동)는 "올해 둘째 딸이 고3이 된다"며 "그동안 노력한 만큼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고 일출을 기다리며 소원을 빌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새해 첫 해돋이를 기다리고 있다. 2024.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3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가족, 연인 등 해맞이객들은 모래사장에 돗자리를 깔거나 해변 가까이 삼각대를 설치하는 등 조금이라도 더 멋진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해운대해수욕장 모래사장 중간에 설치된 청룡 캐릭터(복받으라곤) 앞에는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이들로 길게 줄이 늘어섰다.
오전 7시50분께 구름 위로 금빛 띠가 차오르면서 붉은 태양이 빼꼼 고개를 들자 일제히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2~3분만에 붉은 해가 구름 사이를 비집고 동그란 자태를 모두 드러내자 시민들은 저마다 카메라를 들고 사진으로 일출을 담았다.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새해 소원을 빌거나 가족, 친구들과 서로 덕담을 주고 받았다. 또 주변 사람들에게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네며 얼굴 가득 미소를 띠었다.
모녀 3대(代)가 함께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전마리벨 씨(33·사상구)와 딸 전지현 양(13)은 "올해 중학교 입학하는데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며 "올해도 지난해만큼 할머니 딸 셋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놀러다니고 싶다"고 바랐다.
1일 울산 울주군 간절곶에서 해돋이 행사를 기념해 울산 최초로 1000대의 드론 공연을 펼쳤다. 2024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드론 1000대가 청룡을 표현하고 있다.2024.1.1/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동해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 간절곶에는 '푸른 용의 해'의 소망을 빌기 위한 시민 15만명이 모였다. 쌀쌀한 새벽 공기에 대비해 시민들은 털모자, 롱패딩, 목도리 등 방한 용품으로 무장한 채로 해돋이를 보기 위한 발길을 서둘렀다. 추운 날씨에 담요로 꽁꽁 두른 시민들도 보였다.
오전 7시30분께 일출이 예상된 시각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름 뒤에 가린 해는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곳을 찾은 김모씨 가족은 "새해 첫해는 구름 뒤에 가려서 우리 눈에 현재 보이지는 않지만, 구름 뒤에 분명히 있지 않냐"며 "아쉽긴 하지만 두 손 모아 올해도 우리가족이 평안하기를 기도했다"고 말했다.
강원 동해안은 해수면에 짙은 구름대가 끼면서 떠오르는 해를 맞을 수 없었다. 수평선 사이로 붉은 기운만 내비칠 뿐, 새해는 끝내 먹구름 속에서 얼굴을 내비치지 않았다.
해맞이객들은 아쉬워하면서도 거친 파도가 장관인 아침의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새해를 기념했다. 새해 첫 해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시민들은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올 한 해 인생의 항해를 잘 하리라 다짐했다.
경포해변 외에도 강릉지역 대표 해맞이 명소인 정동진, 주문진, 영진해변 등에서도 해맞이객이 몰려 소원을 빌었다. 속초해변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소망을 빌었고, '동해안 최북단' 고성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다만 올해 강릉을 찾은 해맞이 객은 예전에 비해 크게 줄었다. 강릉시가 집계한 전날부터 이날까지 해맞이 행사 방문객은 총 22만4790명이다. 경포해변에 10만1156명이 찾아 가장 많았고, 정동진 8만9916명, 커피거리가 위치한 안목해변에 1만7983명, 나머지 소규모 해변에 1만5735명이 찾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수인 31만200명보다 8만5400여명(약 28%) 적은 수치다. 강릉지역 해맞이객이 줄어든 것은 기상악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흐린 날씨와 구름대로 인해 일출명소인 동해안과 제주도 등에서는 해돋이를 감상하기 어려울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시민들이 일출을 바라보고 있다. 2024.1.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남산의 일출시각은 오전 7시42분이었지만 팔각정에는 오전 7시가 되기 전부터 수만 명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해가 잘 보이는 명당을 두고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팔각정까지 가지 않고 남산 중턱에 자리잡은 사람도 적지 않았다. 남산에서의 첫 해는 예정보다 7분 늦은 7시49분 볼 수 있었다. 짙은 안개에 가려 희미하기는 했지만 해가 떠오르자 전망대의 시민들이 일제히 "해 올라온다"는 탄성을 내질렀다.
내륙으로 둘러싸인 충북에서는 교회나 사찰 등 종교시설이나 국립공원 탐방로 등에서 해맞이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속리산 법주사는 4500여 명이, 월악산 탐방로는 1000여 명이 방문했다. 대한민국 온천도시로 지정된 충주 수안보온천에는 이번 양력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8000여 명이 방문해 온천욕을 즐겼다.
대전에서는 맨몸으로 새해를 맞는 이색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선양 맨몸러닝페스타'로 전국에서 6000여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맥키스컴퍼니가 주관하는 공식 행사 참가자들은 대전 갑천변 7km를 맨몸으로 달리며 갑진년 새해를 더욱 특별하게 맞이했다.
1일 대전 엑스포다리 일대에서 열린 맥키스컴퍼니 '2024 선양 맨몸러닝페스타'에서 대회 참여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맨몸러닝페스타는 1월 1일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해 대전 갑천 일원 7km를 달리는 행사로 올해는 2600여 명이 참여했다. 2024.1.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충남 계룡시는 시청 앞 새터산 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시민들은 ‘뜻깊은 순간들로 가득한 새해, 푸른 용처럼 높은 비상을 위해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2024년!’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포토존과 대형 소망 트리에 희망의 메시지와 새해 첫날의 추억을 남겼다.
대구 수성구 천을산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2500여명의 인파는 새해 첫 출발을 알리는 징소리와 함께 환호성을 지르며 소원을 빌었다. 수성구 시지동에서 온 김승수씨(50대)는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불황 뉴스만 보면 답답하다"며 "장사가 내년에 더 잘되길 바라는게 새해 소망"이라고 웃었다.
sun0701@news1.kr
Copyright© 뉴스1. All rights reserved.
“잘 자려면 기구 운동하라?” 근력운동 꼭 해야 하는 이유 3
수면이 부족한 사람들이 기구를 들어 올리거나 팔굽혀펴기 등 근력운동을 꾸준히 한 결과, 유산소운동을 한 사람보다 더 잘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보통 걷기나 달리기 등 유산소운동이 숙면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잠을 잘 자려면 유산소운동보다 근력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수면이 부족한 사람들이 기구를 들어 올리거나 팔굽혀펴기 등 근력운동을 꾸준히 한 결과, 조깅이나 자전거타기 등 유산소운동을 한 사람보다 17분 더 잘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유산소운동을 하거나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한 그룹은 평균적으로 밤에 수면시간이 23분 늘어난 반면, 근력운동만 한 그룹은 추가 수면시간이 40분이었다. 유산소운동은 종종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되지만, 근력운동이 수면에 더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수면 효과 외에도 근력운동을 꼭 해야 하는 이유 3가지를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근육양과 체력을 유지한다
근육양은 30대부터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한다. 연구에 따르면, 60대에 접어들면 근육 손실이 크게 증가한다. 근력운동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근육 손실을 멈추게 하지는 못하지만, 그 진행 속도를 느리게 할 수는 있다. 근육을 오래 유지하면 걷기, 달리기, 자전거타기 등 다른 운동을 더 힘차게 할 수 있다.
◆ 체중 감소에 유리하고 부작용을 줄인다
체중을 줄이려면 운동을 통해 칼로리를 태우거나,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등 칼로리가 부족한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근력운동으로 근육을 늘리면 칼로리 소모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체중을 감량하면 근육의 양도 같이 줄어들 수가 있다. 따라서 나이 들수록 근육양을 유지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
특히 다이어트로 체중이 갑자기 많이 줄었을 때, 이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근육 유지를 위한 근력운동이 꼭 필요하다. 근력운동은 허약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살이 빠진 부위를 탄탄한 근육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부상 위험과 피로감을 줄여준다
관절은 뼈와 근육이 함께 작용함으로써 몸을 지탱하고 움직이게 한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활동을 하지 않으면 관절이 약해지고 아프기 쉽다. 결국 약해진 관절은 넘어지거나 삐거나 물건을 집다가 부상을 입기도 쉽다. 또한 근육이 약하면 균형감에 결점이 생겨 넘어져 생기는 부상 위험이 증가한다.
하지만 근력운동을 하면 신체 균형이나 움직임을 향상시켜 넘어지거나 삐거나 부상을 당했을 때, 몸을 지탱하고 보호할 수 있다. 또 피로감이 줄면서 체력 향상이 되어 업무나 집안 일 등을 꾸준히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Copyright© 코메디닷컴
“이번 겨울 마지막 기회?” 제주도 가볼만한곳 핫스팟 BEST 3 이제 여행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다들 여행 계획은 세우셨나요? 이번 시간에는 제주도 가볼만한곳 중에서 가장 베스트 장소만 추려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지만 우리나라의 핫플레이스 제주도 여행은 어떤가요? | 1100고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제주도의 겨울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인 1100고지는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한라산을 뒤덮은 새하얀 눈은 계절이 깊어졌음을 알리며, 겨울의 제주도가 가진 독특한 매력을 제공합니다. 1100고지는 해발 높이가 높아, 차를 타고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눈 덮인 한라산의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겨울이면 1100고지는 마치 자연이 만들어준 작은 썰매장으로 변모합니다.눈으로 덮인 경사면은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즐거운 썰매 타기의 장소가 되며, 온 가족이 함께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높습니다.이곳에서는 제주의 겨울 자연을 만끽하며, 눈썰매, 눈싸움 등 다양한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 1100고지의 또 다른 매력은 그곳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의 전경입니다.눈으로 덮인 한라산의 정상부는 겨울의 충만함으로 계절의 매력을 뽐내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맑은 날에는 한라산 정상부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사진 촬영을 즐기는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 제주 민속촌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제주도를 처음 방문을 하신다면 반드시 방문을 해야 하는 장소가 바로 제주 민속촌입니다.제주도 가볼만한곳 중에 한곳을 정하자면 바로 이곳인데요. 제주 민속촌은 전통적인 생활양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주 민속촌은 겨울철에 방문하기에 특히 매력적인 장소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곳은 제주도의 옛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곳인데요.전통 가옥, 생활 도구, 그리고 고유의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어 제주도의 역사와 전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서 연인과 가족단위로 관광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이번 겨울에 특히 제주 민속촌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제주도 민속촌의 전통 가옥들은 눈과 어우러져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어서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 많이 있는데요. 제주도 가볼만한곳 중에 여러곳이 있지만 사진의 각도와 구도만 맞춘다면 사진이 잘나오는 스팟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스팟은 눈이 내린 초가지붕과 돌담길, 그리고 제주의 전통적인 생활 모습을 재현한 공간들이 있습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많은 방문객들은 보통 인터넷에서 제주도 가볼만한곳을 검색을하고 카페와 바닷가에만 방문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하지만 제주도 가볼만한곳을 검색하기전에 제주민속촌을 방문해서 이곳에서 제주의 겨울을 느끼며, 과거로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 에코랜드 테마파크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기차 여행으로 체험할 수 있는 에코랜드 테마파크는제주도 방문객들에게 많이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인데요. 제주도 가볼만한곳 중에 베스트로 꼽히는 이 테마파크는 제주도의 푸른 숲과 맑은 호수를 따라 이어져 있어서 여행을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에코랜드는 고즈넉한 숲과 아름다운 호수가 어우러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제주도 가볼만한곳 중에 하나가 있다면 에코랜드 테마파크의 하이라이트 기차는 여행일겁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 에코랜드 내부의 여러 정거장을 경유하며, 각 정거장에서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고, 여행객들은 기차에 탑승하여 숲 속을 유유히 지나가며,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기차 여행 중에는 제주의 특색 있는 식물과 동물들을 많이 있어서 사진을 찍기 좋은 곳 입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그리고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제주의 자연 경관을 감상 할 수 있어서 연인과 가족이 함께 사진을 찍는 것도 제주도 여행의 한가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쓰는 '이 약', 과사용하면 뼈 잘 부러진다. 요즘은 피부염, 아토피, 알레르기 등 각종 피부 질환 치료에 국소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가 많이 쓰이고 있어요. 그런데 이 약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과 심각한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만 국립 대만대병원 피부과 전문의 추챠유 교수 연구팀은 국소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골다공증·골다공증 관련 주요 골절과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대만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활용해 골다공증 환자 12만9682명과 주요 골다공증 관련 골절(MOF) 환자 3만4999명, 그리고 이들과 성별, 나이를 매치시킨 골다공증이 없는 환자 51만8728명, 골다공증 관련 골절을 겪지 않은 환자 13만9996명의 자료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이때 국소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누적 사용량에 따라 이들을 상, 중, 하 그룹으로 분류했습니다. 연구 결과, 상, 중, 하 그룹은 골다공증 발생률이 대조군보다 각각 34%, 26%, 22%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골다공증 관련 골절 발생률은 상 그룹이 29%, 중 그룹이 19%, 하 그룹이 12% 높았습니다. 또 연구팀은 국소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 기간이 길수록 골다공증과 주요 골다공증 관련 골절 위험도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소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뼈를 약하게 만드는 이유는 뼈를 만드는 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고, 뼈를 흡수하는 세포의 활동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국소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또는 과도하게 사용하면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이 발생하고, 골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뼈에 무리가 많이 가는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골다공증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국소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제제는 효과가 좋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단기간 사용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현재 스테로이드 제제는 ▲류머티즘 질환 ▲퇴행성 관절염 ▲알레르기 ▲피부염 ▲비염 등 다양한 질병 치료에 쓰이고 있으며 먹는 약, 바르는 약, 안약, 주사제 등 여러 형태로 나와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거나 줄이고 끊을 때는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 후 결정해야 합니다. **결론** 국소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각종 피부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과도하게 사용하면 뼈를 약하게 만들어 골다공증과 골절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소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할 때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용량과 기간을 사용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