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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모임의 삿짜와나 회장님께 연락 주세요(010-2695-7448).
(제주) 3월 공부모임 후기 ( 초기불교 이해 제31장, 아비담마 길라잡이 제 2장)
1. 2024년 3월 24일 일요일 오후 1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서귀포에 있는 법화사 구화루에서 모임을 하였습니다. 비가 예보되고 아침까지 비가 왔지만 다행히 모임 중에는 비가 오지 않고 흐리기만 한 하루. |
2, 강좌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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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참석인원과 근황: 지도법사이신 각묵 스님과 열 네분이 함께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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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강좌진행: |
1부에서는 로까디빠 (고보리) 법우님이 초기불교 이해 제 31장 족쇄를 푼 성자들을 발제하여 발표하였습니다. 먼저 모두 발언부터 이 발제하기 전에 너무 흐트러진 게 정비가 안 돼가지고 좀 고민을 했었어요. 스님께서 안 나오는 시간에 우리끼리 모여서 물론 공부는 했지만 약간 흐트러지는 제 자신을 봤을 때 이거 왜 이렇게 흐트러지지 했는데 이번 발제를 하면서 다시 정신이 모아지고 공부하는 방향으로 딱 내가 접어드는 걸 보면서 이 발제를 하는 게 또 이런 점이 좋구나 그리고 발제를 하게 되면 주석서 밑에 조그마한 글씨로 뭐라뭐라 막 나오잖아요. 그럼 이거를 참조 안 할 수가 없어요. 어디 참조하면 그걸 찾아봐야지 그 밑에 참조했다고 나도 참조 이렇게 적기는 좀 그래요. 왜냐하면 틀릴 수도 있으니까 물론 안 틀리셨겠지만 그래도 저는 보거든요. 꼭 확인을 해요. 오타가 아닌가 이것도 한번 봐보고 그러면서 하다 보니까 연결이 연결이 되고 거미줄처럼 완전 인드라망처럼 다~~ 연결돼 있는 건데 이 중에서 이 주제 이 핵심이 어디를 딱 맞춰야 되는지 그러면 어느만큼 나는 이것을 벌려서 설명을 해서 요 초점으로 갈 건지 방향 설정이 좀 되면서 나를 추스르게 되는 기회였어요. 오늘의 발제는 족쇄를 푼 성자들이에요. 족쇄가 무엇인가와 성자란 어떤이 인가가 오늘의 발제 방향입니다. 족쇄의 정의는 경전에 나오는 것과 아비담마에 나타나는 것을 비교하여 설명합니다. 족쇄라는 말, 자체에서 부정적인 느낌이 있기에 해로운 마음부수와는 어떤 관계가 있나 족쇄의 상위 카테고리는 무엇인가 하는 궁금함을 풀어가는 시간으로 하겠습니다. 참조내용에 보면 “족쇄”는 중생들을 윤회에 묶는 정신적인 요인이다. 종류는 경전의 방식과 아비담마의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비슷하나 다른 부분은 색계에 대한 탐욕과 무색계에 대한 탐욕이 경의 방식이라면 아비담마 방식은 이걸 합쳐서 존재에 대한 욕망으로 옮겼어요. 그리고 들뜸 부분에 있어서 경의 방식은 9번 들뜸으로 아비담미에서는 들뜸대신 8번 질투와 9번 인색이 들어갔어요. 그래서 경의 방식과 아비담마 방식의 족쇄는 10가지입니다 그러면 이 족쇄의 상위 그룹은 뭐가 있을까 하면 구경법들은 우리 82법 중에 추상 물질 10가지를 뺀 72가지 구경법들은 고유 성질에 따라서 그룹을 지어서 네 토막으로 나눕니다. 이 중 족쇄가 들어가 있는 해로운 범주, 해로운 범주 안에 족쇄가 들어가 있게 되죠. 그래서 해로운 범주 불선법들은 일어날 때 무리 지어서 모둠으로 일어난다. 이게 스님 강의 설명에 따르면 조폭 집단이라고 하거든요. 나쁜 것들이 같이 뭉쳐서 다니니까 조폭 집단이라는 이런 표현이 나옵니다. 그래서 번뇌, 폭류, 속박, 매듭, 취착, 장애, 잠재 성향, 족쇄(경)에 의한 거 그다음에 아비담마에 의한 족쇄, 오염원. 그래서 10가지 불선법들의 모둠이 있다. 뒷장 보겠습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해로운 범주와 해로운 마음부수와의 관계를 보면 해로운 범주에 있는 족쇄는 모두 9개의 해로운 마음부수와 결합되어 있어요: 어리석음, 들뜸, 탐욕, 사견, 자만, 성냄, 질투, 인색, 의심. 10개의 해로운 마음부수와 결합되는 오염원 다음으로 많은 해로운 마음부수와 결합된 것이 족쇄입니다. 반대로 해로운 마음부수를 기준으로 보면 가장 많은 해로운 범부와 결합되는 것이 탐욕으로 9가지이다. 질투와 인색은 오직 족쇄와 결합되는데 아비담마에 나타나는 이유는 [디가니까야]의 ‘제석문경’에 “신들의 왕이여, 질투와 인색에 속박되어…” 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는 질투와 인색의 족쇄로도 읽을 수 있다. 이런 것을 고려하여 논장에서는 이 둘을 10가지 족쇄에 포함시킨 듯 하다라고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질투와 인색을 포함시킴으로써 아비담마에서 정리하는 14가지 해로운 마음 부수들이 모두 이 해로운 법들의 모음에 다 포함되기도 하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함께 [앙굿다라 니까야] ‘족쇄경’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상좌부에서 법을 구분하는 방법에 따라 질투와 인색을 그 특징, 역할, 나타남, 가까운 원인, 4가지 측면에서 설명을 합니다. 지금까지 족쇄의 의미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고 여기 부터는 족쇄를 푼 성자들에 대해 설명합니다. 예류자가 되는 것은 1번(유신견)부터 3번(의심)까지는 완전히 족쇄를 풀어야 예류자가 되는 거죠. 나머지는 풀지 못한 거예요. 일래자는 4번 감각적 욕망과 5번 적의라는 족쇄가 엷어진 상태입니다. 불환자는 감각적 욕망과 적의라는 족쇄는 완전히 풀고 색계에 대한 탐욕, 무색계에 대한 탐욕, 자만, 들뜸, 무명은 엷어진 겁니다. 아라한은 열가지 족쇄를 모두 푼 것입니다. 1번에서 5번까지는 낮은 단계의 족쇄이고 6번에서 10번은 높은 단계의 족쇄라고 이해하면 될 듯합니다. 성자를 4쌍8배로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경전에 보면 ‘법을 따르는 자’, ‘믿음을 따르는 자’ 또는 ‘몸으로 체험한 자’, ‘견해를 얻은 자’, ‘믿음으로 해탈한 자’, ‘양면으로 해탈한 자’, ‘통찰지로 해탈한 자’로도 표현됩니다. [한 번만 싹 트는 경]에는 모두 12가지의 성자의 경지가 나타납니다. ‘믿음을 따르는 자’로 부터 마지막 ‘아라한’ 까지로 나타납니다. [공양받아 마땅한 경]에는 모두 10가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을 듯하여 아래의 4가지 논의점을 준비하였습니다. <함께 생각해 보기> 1. 일반적인 삶속에서 성자(예, 일, 불, 아)가 되면 항상 그 상태에 계속 들어 머물게 될까? 2. 우리는 이번 생에서 성자는 못 되드라도 다음 생 언젠가는 실현이 될 수있도록 발판을 만드는데 공을 들이고 있는가? 3. 초기불교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나에게 가장 큰 족쇄는 무엇이리고 생각하는가? 4. 이런 것이 ‘행복이다’라고 ‘어떤 특별한 상태’를 설정해 놓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제가 생각하는 것은 괴로움이 없으면 행복이고, 아프지 않으면 건강하다라고 가볍게 생각하며 일상을 살아가는 것도 좋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외 발제 중에 질문이 있었습니다. 견도로 표현되는 보아서 버린다는 것의 의미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닦아서 버려야할 것은 알아도 단번에 버려지지 않아 서서히 버려지는 부분인데 반해, 보아서 버린다는 것은 알면 바로 버려진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는 법사 스님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열가지 족쇄를 버리기 위해 어떤 수행을 해야하는가하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우리 법우님들처럼 여기 와서 구체적 가르침에 많이 익숙해져야해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37보리분법 같은 수행으로 이어져 족쇄를 풀어내게됩니다. 족쇄를 풀었는가 하는 객관적 으로 드러나는 기준이 있는가 하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는 성자의 경지에 이른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란 질문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됩니다. 이 의문에 대한 열띤 논의가 있었습니다. 성자에 관련된 내용이다 보니까 관념적으로는 그래도 좀 이해가 되는데 성자가 아닌 우리가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고, 직접 와닿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서 이런 질문들이 나오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에 대한 세밀한 관찰이 필요한 지점입니다. 다른 발제 부분은 첨부된 발제문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이로써 [초기불교 이해] 전체 발제가 끝이났습니다. 책거리의 의미로 지도 법사이신 스님께서 모임 끝나고 ‘비 브레이브’로 초대하시는 것으로 오늘의 발제는 마무리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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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스님 강의에서는 아비담마 길라잡이 2장 마음부수의 길라잡이를 시작하였습니다. 마음부수의 뜻을 말씀하시고, 결합의 특징, 그리고 다른 것과 같아지는 마음부수 13가지중 반드시들 7가지에 대하여 강의 하십니다. |
1장에서는 우리 존재를 마음의 입장에서 마음에 초점을 맞춰서, 상좌부 아비담마에서는 마음을 크게 89가지로 분류를 했습니다. 그죠 마음이 왜 89가지로 분류가 됩니까? 그거는 마음 하면 찰라생, 우리 아비담마에서 항상 저변에 깔고 있고 그죠 기본으로 전제하고 있는 것이 모든 존재는 모든 유위법은 찰나적 존재라는 겁니다. 그죠? 그래서 마음은 찰나적 존재이기 때문에 거칠게 잡아도 그렇죠 1초에 1200번 정도 마음이 일어납니다. 요새 100세 시대는 그렇죠 100으로 곱해보면은 그죠 뭡니까? 3조 7,800억 정도 그죠 한 사람의 생명에 그러니까 이게 80억 인구 그다음에 그동안에 살았던 사람 개 돼지 개구리, 어쩌고저쩌고 다 합쳐보면 말 그대로 불가설 불가설전의 마음들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그거를 어떤 기준 즉 뭡니까? 마음의 경지로 욕계 마음, 색계 마음, 무색계 마음, 출세간 마음들로 나누고 그 기준은 업입니다. 제일 중요한 거는 불교에서는 역시 ‘업설’이잖아요. 마음은 또 업을 짓는 존재니까. 그래서 해로운 업을 짓는 마음, 유익한 업을 짓는 마음, 그다음에 업이 왜 중요하고 겁납니까? 업은 반드시 과보를 가져옵니다. 그래서 과보를 가져온 마음 그다음에 뭡니까? 업과 과보와 관계없는 자극만 하는 마음, 이렇게 나눠서 우리 제1장에서 89가지 마음으로 분류해서 살펴봤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내 자신을 들여다보면 마음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마음은 반드시 무엇과 함께 일어납니까? 소위 말하는 심소법들 그죠? 마음 부수법들과 함께 일어납니다. 그래서 이 마음 부수법들을 상좌부에서는 특징, 역할, 나타남, 가까운 원인 이라는 4가지 기준으로 분류해서 정리해 보니까 52가지 심소법 혹은 마음부수법들이 있더라 이렇게 했었죠. 그래서 오늘은 이제 이 마음부수법들, 심소법들을 설명하고 있는 아비담마 길라잡이 제2장에 초점을 맞춰서 한번 공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책으로는 209쪽입니다. 북방에서도 그렇고 특히 상좌부에서도 마음과 마음부수법들의 관계가 도대체 어떻게 되느냐 그래서 이거를 왕과 수행원들의 관계로 정리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210쪽에 보면 그렇습니다. 우리 북방에서도 또 유식에서도, 대승불교의 아비달마가 바로 유식입니다. 특히 북방의 설일체유부에서 전승되어 온 우리 아비다르마를 대승 교학의 교학 체계로 이렇게 확장시켜서 하는 것이 우리는 유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유식의 논서들에서도 이 비슷한 비유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210쪽 위에서부터 세 번째 줄에 보면 마음과 마음 부수들의 관계는 전통적으로 왕과 그 수행원들의 관계와 비교한다. 사람들이 비록 왕이 온다고 말하지만 왕은 결코 혼자 오지 않는다. 그는 항상 수행원들과 함께 온다. 그와 같이 마음이 일어날 때는 절대 혼자 일어나지 않고 항상 마음 부수라는 수행원들과 함께 일어난다. 우리가 마음이라 할 때는 반드시 뭡니까? 마음부수법들과 함께 일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대통령이 우리 초기불전 연구원 제주 공부모임에 오셨다 이러면 대통령이란 말은 하나지만 대통령 혼자 옵니까? 대통령 혼자, 저처럼 배낭 하나 메고 혼자 오는 거 아니죠? 대통령이 오셨다 하면 적어도 수십 명이 함께 오죠. 지적인 부분을 보좌하는 수행원들 그다음에 뭡니까? 육체적인 보좌하는 경호원들, 적어도 수십 명이 오겠죠. 그외에도 복장을 담당하는, 음식물을 관리하는 등등해서 적어도 한 50명은 오겠죠.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그 마음이 일어났다 하면 적어도 누워 잘 때도 7개, 8개 마음부수가 함께일어납니다. 마음은 단 한순간도, 우리 잠재의식이라 해서 깊은 잠에 들어 있을 때라도 마음은 혼자 일어나는 경우가 없다는 겁니다. 반드시 우리 마음 부수, 심소법이라는 ‘째따시까’라는 이 여러 심리 현상들과 함께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름 자체가 뭡니까? ‘심소’ 우리는 그래서 마음 부수로 옮겼잖아요. ‘부수’라는 한문을 보시면 알겠지만 마음과 부속대가 그러니까 수행원이라는 뜻입니다. 마음 부수는 마음 수행원들 이런 뜻으로 보면 됩니다. 마음을 수행하는 그래서 마음과 함께 일어나고 함께 멸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 정신적 작용들이란 의미로 ‘부’는 함께한다, ‘수’는 따른다해서, 이 책을 옮길 때 고심을 하다가 ‘부수’라는 단어를 채택하게되었습니다. 310쪽, 311쪽 도표의 세로를 쭉 보면, 합계해서 89, 121 해놨죠. 이거는 1장에서 우리가 공부한 마음을 전부 세로로 표현을 했고요. 그럼 가로는 뭡니까? 가로를 다 합쳐보면 이게 52개가 됩니다. 지금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심소법들입니다. 그래서 방금 봤다시피 대통령과 그 대통령의 수행원들은 한순간도 떨어질 수 없듯이 이 마음과 마음 부수도 한순간도 떨어져서 따로 일어날 수 없다는 겁니다. 마음과 마음 부수는 항상 함께 일어나는데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이름을 다르게 부르고 있습니다. 특정한 마음 부수는 어떤 마음들에서 함께 일어나는가 이렇게 관찰할 수 있겠죠. 또 두 번째 관점은 뭡니까? 특정한 마음이 일어날 때는 어떤 마음 부수들이 함께하는가? 첫 번째는 결합의 방법이라고 부르는데 마음 부수를 분류의 기준으로 삼고 각 마음 부수들은 어떤 마음들과 결합되는가를 결정한다. 두 번째는 조합의 방법이라 하는데 마음을 기준으로 해서 살펴봅니다. 마음을 기준으로 각각의 마음에 어떤 마음 부수들이 조합되어 있는가를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저도 지금까지도 결합 조합 헷갈립니다 저는 이거를 마조로 외웠어요. 마조 큰스님! 마음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조합이고 그럼 반대가 뭡니까? 결합입니다. 저도 잘 안외워지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용어보다는 내용이 중요하지 그죠? 이제 결합의 특징에서 210쪽입니다. 마음의 특징이 뭡니까? 마음의 정의가 어떻게 됩니까? 어떤 게 마음입니까? 마음은 대상을 아는 것 이렇게 정의합니다. 아비담마에서는 마음은 간단명료하잖아요. 대상을 아는 것 이렇게 합니다. 마음이 일어났을 때, 아비담마 길라잡이의 유명한 잘 알려진 구절입니다, 마음과 함께 일어나고, 함께 멸하고, 동일한 대상을 가지고, 동일한 토대를 가지는 마음과 결합된 52가지 법을 마음부수라 합니다. 이렇게 마음부수는 네 가지로 정의됩니다. 215쪽에 넷째입니다. 맨 밑에입니다. 아비담마에서 설하는 가장 중요한 전제 중의 하나가 한마음이 일어나서 사라지는 것은 물질이 일어나서 사라지는 것보다 16배 뭔가 혹은 지나간 바왕가를 포함하면 17배가 빠르다는 것이다. 아비담마에서는 하나의 인식 과정에서 마음은 최대 17 과정을 넘기지 못한다고 단언한다 이렇게 했습니다. 384쪽의 제일 밑에 나옵니다. 하나의 물질이 머물 때 16번의 존재 지속심이 일어나고 멸한다 됐죠 그죠? 여기서 존재지속심은 마음의 최소 단위인 그 마음이잖아요. 217쪽 제일 밑에 가 보면 52가지 우리 마음부수법이라 이래 있습니다. 이 마음부수법들을 상좌부 아비담마에서는 전체를 이렇게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218쪽입니다. 다른 것과 같아지는 것 13가지, 해로운 것 14가지, 아름다운 것 25가지입니다. 여기에 대한 설명이 도표로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221쪽으로 가보겠습니다. 다른 것과 같아지는 것, 2번은 해로운 마음부수들, 3번은 아름다운 마음 부수들 이래 돼 있죠. 이 세가지는 반드시들과 때때로들로 돼 있습니다. 다른 것과 같아지는 마음부수들 13가지인데 반드시들 7가지, 때때로들 6가지입니다. 특정한 마음이 일어날 때 반드시 일어나는 거 그게 반드시들 이라고요. 어떤 때는 일어날 수 있고 또 상황이 다르면 또 다른 것이 일어날 수 있는 때때로 일어난 것을 때때로들입니다. 여기서 ‘반드시들’과 ‘때때로들’이란 단어를 선택하게된 대림스님과 얽힌 에피소드를 들려주셨습니다. 계속하여 다른 것과 같아지는 마음 부수법들 반드시들은 뭡니까? 89가지 마음이 일어날 때 반드시 함께 일어난다. 깊은 잠에 들었을 때도, 깊은 잠재의식에서도 이 7가지는 반드시 일어납니다. 그다음에 이런 공통되는 것으로 때때로 다른 것과 같아지는 마음 부수는 더 쉽게 하면 공통되는 것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모든 마음이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것들, 해로운 마음에도 일어나고, 유익한 마음에도 일어나고, 과보로 나타난 마음에도 일어나고, 업을 짓는 마음에도 일어나고, 그렇기 때문에 다른 것과 같아지는 것들이라 했는데 이거는 공통된 것들로 보시면 됩니다. 해로운 마음부수법들은 14가지로 정리합니다. 14가지 중에 반드시들이 4개가 있습니다. 해로운 마음들이 일어나면 반드시 이 4개는 일어난다는 겁니다. 때때로들은 상황에 따라서 일어나는 것으로 탐욕, 사견, 자만, 이 셋은 탐욕에 관계되고요. 성냄, 질투 인색, 후회, 이 네 가지는 성냄에 관계됩니다. 그다음에 해태, 혼침은 말 그대로 하나의 또 단위고요. 그다음에 의심이 하나의 단위가 되어 3, 4, 2, 1로 나눠집니다. 그럼 전체가 14가지가 되죠. 아름다운 마음 부수들은 25가지인데 19가지는 반드시 일어납니다. 그걸 왜 유익한 마음이라 안 하고 아름다운 마음이라 했을까요? 기본적으로 유익한 마음하고 똑같습니다. 근데 유익하다 이건 업을 짓는 마음이죠. 근데 과보로 나타난 좋은 마음들이 있거든요. 이거는 과보로 나타나는 유익한 마음이라 못 하잖아요. 유익한 것은 과보하고 아무 관계가 없거든요. 유익한업을 짓는데 나타나는 마음부수들, 과보로 나타나는데 함께하는 마음부수들, 자극만하는데 나타나는 마음부수들, 이걸 다 총괄해서 쓸 수 있는 용어로 아름다운이라는 것을 우리 아비담마에서 소바나라고 쓰고 있고요. 유익하다 하면은 꾸살라거든요. 소바나는 우리가 뷰티플로 옮깁니다. 때때로들은 6가지로 절제와 관련된 정어, 정업, 정명, 그리고 사무량심중 두가지인 비와 희입니다. 사무량심중, ‘자애’는 33번의 성냄없음과 같은 뜻입니다. 평온은 34번 중립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리석음 없음은 통찰지의 반야와 동의어입니다. 요약하면 52가지 마음부수법들은 공통되는 것 13가지, 해로운 것, 14가지, 아름다운 것 25가지로 나뉩니다. 각각은 다시 반드시들과 때때로들로 나뉩니다. 아름다운 반드시들은 아래에 몸의 편안함, 마음의 편안함 이렇게 나옵니다. 이때의 ‘몸’은 육체적인 몸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느낌, 인식, 심리 현상들과 같은 정신적인 몸입니다. 우리 정신을 구성한 것은 수, 상, 행, 식이죠. 식은 마음과 동의어입니다. 그러니까 심소법들은 오온에서 보면 수상행이죠. 우리 마음과 구분해서 이야기할 때는 이거를 몸이라 합니다. 원어로는 까야입니다. 주에 보면 까야는 세가지 문맥으로 불교에 나타납니다. 수, 상, 행 의 세가지 무더기를 나타냅니다. 다른 것과 같아지는 13가지 중 7가지 반드시들은, 마음이 임금이라면, 최측근 대신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왕이 누워 잘 때에도 옆에 함께 합니다. 이제 7가지중 첫 번째가 감각접촉입니다. 중국에서는 ‘삼사화합위촉’이라 옮겼습니다. 마음이 대상과 접촉할 때 일어나는 심리 현상을 뜻 합니다. 닿는다고 해서 감각 접촉이라 한다. 닿는 특징을 지니고 부딪히는 역할을 하고 동시발생으로 나타나고 영역에 들어온 대상이 가까운 원인이다. 느낌은 반드시들에서 두 번째로 나타난다. 초기불전에서는 세가지로 괴로운 느낌, 즐거운 느낌,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말합니다. 아비담마에서는 다섯으로 분류하여 느낌을 느끼는 기관 혹은 기능에 따라 육체적인 느낌과 정신적인 느낌은 다른 것으로 구분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특정 찰나의 마음이 일어날 때 예를 들면 육체적인 고통과 정신적인 고통, 즉 불만족은 함께 일어날 수 없는 서로 다른 것으로 본다는 겁니다. 그래서 느낌이 일어나는 기관 혹은 토대에 따라서 즐거운 느낌도 육체적인 즐거운 느낌, 또 정신적인 즐거운 느낌, 그다음에 괴로운 느낌도 육체적인 괴로운 느낌, 정신적인 괴로운 느낌 이렇게 해서 느낌을 아비담마에서는 5가지로 나누어서 보고요. 이것과 관계없는 것을 그런 우리 불고 불락이라고 말 못 합니다. 그래서 중립적인 느낌이라고 이제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청정도론에서는 즐거운 느낌, 고통, 기쁨, 불만족, 평온으로 표현됩니다. 225쪽입니다. 128번 중간 밑에 보면 각각에 대해 특징, 역할, 나타남, 가까운 원인, 등등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인식입니다. 인식은 대상에 대한 지적인 반응이라고 보면 되겠죠. 226쪽 제일 밑에 보면 뭡니까? 느낌이 예술적이고 정서적인 심리 현상들의 단초가 되는 것이라면 인식은 지식이나 철학이나 사상이나 이념과 같은 우리의 이지적인 심리 현상들의 밑바탕이 되는 것이다. 227쪽입니다. 중간에 보면 130번을 보면 특징은 모든 인식을 인식하는 특징을 가지고 이제 여기서 중요한 것은 표상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것이구나라고 다시 인식할 수 있는 원인이 될 표상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했습니다. 여기서 표상이 뭡니까? 이미지죠. 항상 우리는 그죠 인식이 일어날 때는 그 인식과 관계된 표상을 만든다는 겁니다. 일상에서 희로애락을 일으키는 것도 표상이 깊게 관여합니다. 선정 수행에서도 표상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행대상에 대한 표상(니미따)를 일으키고, 수행이 깊어지면 익힌 표상이 나타나고, 더 깊어지면 닮은 표상이 나타납니다. 이 닮은 표상에 마음에 지속적으로 집중이 되며 삼매가 일어나게됩니다. 이렇듯 중요한 표상을 만드는 것도 인식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여기 표상 동그라미 쳐놓고 한번 음미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식은 반드시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수행을 하든지 이 표상을 만들어내는 것도 반드시 할 수 있는 걸로 보여집니다. 여기서 인식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표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청정도론은 이렇게 적고 있고 강조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네 번째는 의도입니다. 228쪽입니다. 의도한다고 해서 의도라 한다. 자신과 결합된 법들을 대상에 묶는다는 뜻이다. 이것은 의도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데 의도하는 성질을 특징으로 한다는 뜻이다. 쌓는 역할을 한다. 의도가 축적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이 의도가 뭡니까? 우리는 이것을 ‘업’이라고 이야기합니다. 229쪽에 보면 의도와 결합된 법들에서 이제 업에 대해서 쭉 설명하고 있는 부분을 한번 쭉 보시기 바랍니다. 다섯 번째는 집중입니다. 마음이 일어날 때는 대상에 대해서 최소한의 집중도 있다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집중이 고도화된 것을 우리는 선이라고 하죠. 이제 우리가 선의 단계까지 못 가고 아무리 혼란한 마음이 일어나더라도 그때에도 마음은 반드시 대상을 가지죠. 그렇죠 다른 말로 하면 대상을 가진다는 말은 대상에 집중한다는 말이잖아요. 그렇죠 최소한의 집중은 있다는 겁니다.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아무리 깊은 잠에 들었을 때도 뭡니까? 마음은 최소한의 집중이 있다고 이제 그렇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231쪽을 보면 청정도론에서는 의심과 관련된 마음과 연결된 많은 부수들을 언급하면서 이 집중 대신에 마음의 머묾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의심을 한다는 것은 집중이 안 되니까 의심을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청정도론에서는 마음의 머문 정도로 표현하고 있는데 마음의 머묾이라는 것도 다른 말로 살펴보면 마음이 대상에 머무는 것이니까 집중한다는 뜻이죠. 붓다고사 스님은 생긴 찰나만 머무는 정도의 얕은 삼매라고 분명히 표현하고 있습니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의심이 일어났을 때는 그만큼 마음은 집중되어 있지 못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했습니다. 여섯 번째는 생명기능입니다. 우리 살아 있어야 되겠죠 그죠? 그래서 생명 기능도 우리 반드시 들로 나타난다는 겁니다. 두 가지 생명 기능을 선언한다고 했습니다. 여기서처럼 정신의 생명 기능이 있고 다른 하나는 물질의 생명 기능이라 입니다. 이건 제 6장 물질편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신의 생명 기능만이 마음 부수에 포함되며 이것은 당연히 모두 마음과 함께 일어납니다. 일곱 번째는 마음에 잡도리함입니다. 잡도리함이란 한자어로는 작의, 한글로 쉽게하면 주의의 뜻입니다. 마음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의미입니다. 특징, 역할, 나타남, 가까운 원인 은 234쪽에 나타납니다. 이것도 한번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강의는 끝이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음부수와 법은 어떤 관련이 있는가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답변) 법은 마음부수 보다는 넓은 개념으로 고유성질을 가진 것으로 82법이라 합니다. 하나는 마음이고 52가지는 심소법이고, 28가지 물질, 마지막 하나는 무위법인 열반입니다. 지난달 모임 말미에 2장 부터는 진도를 빨리하겠다는 스님의 말씀대로 오늘은 진도가 빨리 나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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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모임 후기를 마치며 공지 사항을 붙입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_()_ _()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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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두 사두 사두
자극->작용
삼사화합위촉->삼사화합생촉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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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사~두 사~두 사~두!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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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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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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