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 오키나와 여행 다녀왔어요.
항상 아이랑 둘이 다니다, 남편까지 같이 간 첫 가족여행♥
비수기라 사람도 적고 좋았어요. 조용해서 좋더라구요^^
바다에 들어갈 날씨가 아니라 좀 아쉬웠네요.
다음에 꼭 다시가서 해수욕, 스노쿨링 실컷 해야겠어요.
렌트해서 다니니 짐도 가볍고 좋았어요.
첫날은 국제거리 쇼핑하고~
쇼핑은 언제나 즐거워라ㅎㅎ
항상 아이랑 다니면 짐 무거우니 쇼핑도 자제하는데. .
이번엔 든든한 짐꾼 남편이 동행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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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슈리성 스템프 투어+혹등고래 보러 먼바다로 출항+아메리칸 빌리지 야경구경했어요.
혹등고래는 지금 시즌에(12월~4월경) 아기낳으러 오키나와 인근으로 온데요ㅎㅎ
배타고 나가서 고래가 수면위로 점핑하는거 봤는데. .
정말 장관. 그 큰고래가 배를 뒤집어까고 점핑+ 숨쉬려고 물기둥도 뿜고. . 정말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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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은 비가와서 하루종일 이온몰 쇼핑.♥
세일많이해서 h&m이랑 유니클로 등에서 가족들 옷도 사고..
신발도 저렴해서 구매!! 폭풍쇼핑해버렸네요. .
거의 30만원 넘게. . .ㅎㅎ
어짜피 사야할거 싸게샀다며 혼자 위로했다는ㅎㅎ
이온몰 라이카무점에는 큰 수족관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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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은 북부 관광지 투어~
나고시티에서 머물며 네오파크, 디노파크, 츄라우미수족관 관람~
네오파크는 진짜 망한 동물원처럼 생겼지만 코 앞에서 새들 먹이주고..만져보고.. 저희 가족에게는 정말 좋았던 시간이었어요.
자연친화적인 일본. .
항상 일본에서 동물원 같은곳에 가면 자유롭고 넓은 공간에 동물들이 살고 있어서 맘이 조금 더 편하더라구요. 꽉막힌곳에 갇힌 우리나라 친구들 보다. .
디노파크도 공룡들이 막 움직여서.. 조금놀라긴했지만.. 동선도 잘되어있고.. 공룡좋아하는 친구들은 좋아할듯요.
전 열대우림처럼 식물들이 잘 꾸며져있어서 좋았어요.
가는길에 공원에 들러 매화꽃도 보고, 길에 사는 야옹이들 간식도 주고..
오후에는 오키나와 방문의 목적. 츄라우미 수족관에 갔어요.
야외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돌고래쇼도 보고.. 돌고래 먹이도 주고.. 실내에서 고래상어 먹이주는것도 봤네요.
고래상어와 쥐가오리(만타가오리)도 실컷 봤어요.
정말 크고 멋진 친구들♥
야외 돌고래 공연도 진짜 멋있었는데.. 좀 많이 불쌍했어요. 돌고래들 얼마나 연습하고 힘들었을지..
요새 이런쇼는 다 없어지는 추세인데..
구경하면서도 씁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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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후르츠랜드에서 스탬프투어하고 남부로 내려와 렌트 반납후 공항 go~
스탱프와 미션을 좋아하는 울딸에겐 후르츠랜드가 최고였네요.
다만 열심히 미션완수해도 따로 기념품은 없어서 서운.. ㅎㅎ
바나나, 파인애플 열린것 구경도 하고~ 더 많은 과일들이 열리는 시즌에 가면 더 좋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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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돌아오면 아쉬운게 여행ㅎ
다음을 기약하며★
첫댓글 스노쿨링 하려면 6월은 되야하겠죠
4월정도만 되도 하는듯요~ 워낙 따뜻한동네라.
한여름엔 넘 더울듯하니. .
돌아오면 항상 아쉽죠 ㅎ
그러게요ㅎ
저
후루츠랜드
못갔어요
ㅜ
꼭 가야할건 아닌듯요ㅎㅎ 저희 딸 수준에 딱이어서 전 좋았어요.
남편과 딸들 갈까 고민중인데 좀더 따뜻할때 가야겠네요
더 따뜻할때 가심 좋을듯요^^
네오파크
네비고장으로
못찾아서
못갔어요ㅋㅋ
망한동물원같은 간판만보고 입구못찾아서
거기가 거기였을지도요. . 허름한 입구. . .ㅎㅎ 네비고장이었다니 슬프네용ㅜ
@소라껍다귀 그덕에 옆 쇼핑몰에서
오락을 ㅜㅜ
@원더우먼 ㅋㅋㅋ여행은 그런재미죠. 계획대로 안되고 닥치는데로ㅋㅋ 애는 더 좋았을지도~
@소라껍다귀 맞아요
블루씰
한번더
먹고
망한 동물원이란 표현이 절묘하네요~^^하지만 입장과 동시에 허걱 했다죠..부리가 큰 새들이 졸졸졸~~
글죠ㅎㅎ 유지가 되는게 신기. . . 첨에 엄청 놀랐지만 아이랑 저랑 요런거 좋아해서 신났다는ㅎㅎ
즐거워보이네요
9살 아이와 둘이가기엔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