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8(월) : 지표 우려 해소 경기 활력, 순환매속 고점 경신 모드

[호빵맨]

미국 마감, 물가지표 안도 속 혼조세, S&P 최고치 마감

S&P500 지수가 이틀 연속 신고점, 주간 상승폭 2월 후 최대.

물가 지표가 시장의 예상 수준 달성 안도.

연준이 보는 물가지표, 1992년 후 가장 크게 올랐지만 예상엔 부합.

은행주 스트레스테스트 통과에 강세. 

유가 상승, 달러 혼조.

다우균지수는 237.02포인트(0.69%) 뛴 3만4433.84. 역대고점을 불과 2% 남겨놈. 

S&P500지수는 14.21포인트(0.33%) 상승한 4280.70. 역대 고점. 금융주가 1.3% 뛰며 전 섹터 중 가장 크게 상승.

나스닥지수는 장중 상승분을 반납해 9.32포인트(0.06%) 하락한 1만4360.39.

이번주 뉴욕 증시는 주간으로도 수개월 새 가장 큰 상승폭. S&P500이 한 주간 2.7% 뛰며 지난 2월 초 이후 가장 큰 상승. 다우지수는 3.4% 오르며 3월 중순 후 최고의 주. 나스닥의 주간 상승폭은 2.4%.

미 10년만기 국채 금리가 5.4bp(1bp=0.02%포인트) 상승한 1.54%로 오르며 금리 상승에 민감한 성장주 상승폭 제한.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미 상원 초당파 그룹의 1조달러대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안 합의 소식이 가장 큰 호재.

"만약 (인프라안이) 실행된다면 미국 국내총생산을 약 1% 늘리면서 2025~2026년 최고의 효과를 낼 것"

물가지표가 30년 내 가장 크게 오르긴 했지만 예상에 부합했고, 배당 재개가 가능해진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를 끌어 올림. 

전날 미 여야의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안 합의 소식 역시 여전히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던 물가 지표는 30년내 최고 수준으로 올랐지만 시장 예상에는 부합.

5월 근원 PCE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올라 199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수준.
다만 고점이 높아질수록 차익실현 압박은 증가.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5% 오르고, 전년 대비 3.4% 상승. 4월에는 전월 대비 0.7% 상승하고, 전년 대비 3.1% 상승.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6% 오르고, 전년 대비 3.4% 상승할 것으로 예상. 전월 대비 상승률은 예상보다 둔화했고, 전년 대비 상승률은 예상치에 부합한 셈.

"(PCE 결과가) 약간의 안도감을 준데다 인프라 뉴스에 의한 지지가 있었다. 미국 기업들이 미국 경제 재개의 영향으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란 기대도 강력한 순풍으로 작용한다" 
5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여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았고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 대비 2% 줄어 시장의 예상치인 2.7% 감소보다 덜 줄어듬.

전문가들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1분기에는 6.4% 성장.
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엇갈림.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급등이 대부분 일시적이라고 보는 타당한 이유가 있다. 인플레이션 급등은 놀랍지 않다. 미국 경제는 여전히 매우 강한 반등세의 초기 단계에 있다 여전히 노동시장의 일자리가 부족하다. 경제에 깊은 구멍이 있다."
반면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는 "연준이 완화적 통화정책의 부작용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 정책 지원에 대해 축소하는 것을 고려하기 시작할 때다. 연말까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시작하고, 2022년 말까지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경제 환경이 마련될 것"

S&P500지수에 11개 업종 중에 기술주만이 0.15% 하락하고 나머지 10개 업종이 모두 상승.
금융주가 1.25% 올랐고, 유틸리티 관련주도 1% 이상 강세.
은행주는 시중 23개 대형은행이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평가)를 모두 통과해 7월부터 코로나19 이후 제한됐던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에 이날 상승을 주도.

연준은 지난해 팬데믹 이후 은행들에게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을 중단하도록 했는데, 이번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월가 은행 23곳이 모두 양호한 결과를 기록해 배당금 지금 및 자사주 매입을 재개할 수 있게 됨. 
"대형 은행의 주주환원액이 지난해 630억달러에서 올해 1350억달러로 늘어날 것"
나이키 주가는 15.5% 급등한 154.35달러까지 상승.

나이키 주가는 분기 매출이 연간 매출액이 500억달러를 웃돌 것이라고 발표. 전년 대비 거의 두 배 수준.

북미 사업이 팬데믹에서 반등하고 중국 판매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 디지털 매출이 지난해 이후 41%, 2년전보다는 147% 급증했다고 밝힌 영향. 
버진갤럭틱의 주가가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민간인의 우주여행에 필요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39% 가까이 상승.
CME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1.6%로 반영. 전날 15.5%에서 후퇴.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5포인트(2.19%) 하락한 15.62.

달러화 혼조, 주말을 앞두고 위험선호 현상 강화 속에 횡보.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서는 소폭의 약세를 보였지만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비교적 큰 폭의 강세를 보여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음.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1% 상승한 91.776. 달러 인덱스는 주간 단위로 0.53% 하락.

달러화는 110.754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0.860엔보다 0.106엔(0.10%) 하락.
유로화는 유로당 1.19401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9328달러보다 0.00073달러(0.06%) 상승.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2.24엔을 기록, 전장 132.31엔보다 0.07엔(0.05%) 하락.
국제유가, 원유수요 증가 전망에 5주째 상승세, WTI 74달러 넘어서
원유 수요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며 5주 연속 상승.
WTI 8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1.0%(75센트) 오른 74.05달러.

브렌트유 8월물은 0.8%(62센트) 상승한 76.18달러.
WTI와 브렌트유 선물은 모두 지난 2018년10월 이후 최고치. 주간 기준으로도 WTI와 브렌트는 3%가량 상승.

JP모건은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량 전망치를 하루 20만 배럴 상향 조정. 이 같은 상향 조정의 대부분은 중국의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결과. JP모건은 미국의 수요 역시 9월까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수요전망의 개선과 함께 OPEC플러스가 오는 7월 1일 회의에서 소폭 증산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시장은 수급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돼 원유가격을 상승시켰다”

국제금값은 소폭 상승. 달러 혼조에 상승.

8월물 국제금값이 0.28%(5달러) 상승한 온스당 1781.70달러. 

미국 국채 가격은 인플레이션 지표를 소화한 뒤 다음주 고용보고서를 앞둔 경계감 등의 영향으로 하락.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 3시 기준보다 5.4bp 상승한 1.543%. 이번주 9.8bp 상승.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2bp 오른 0.277%.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6.9bp 상승한 2.164%.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일 122.4bp에서 이날 126.6bp로 확대.

유럽 마감, 에너지 강세 속 대체로 완만히 상승

에너지와 광산주의 강세.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양호.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600 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13%) 상승한 457.63.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8.74포인트(0.12%) 오른 1만5607.9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6.10포인트(0.37%) 오른 7136.07.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지수는 88.28포인트(0.35%) 상승한 2만5510.50.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8.28포인트(0.12%) 내린 6622.87.

이날 30년간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의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크게 반응하지 않음.

당분간 높은 물가 지표가 Fed의 정책에 커다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여건에서 주식시장이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 저가 매수세는 주식시장에서 지속할 것이며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중앙은행들은 당장 역대급 부양 수단을 유지할 것"

전날 영란은행이 금리를 동결한 뒤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으나 오늘은 다시 불확실성이 부각.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두려움이 다소 약해지긴 했지만 물가 상승세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연준과 영란은행의 예측이 맞을지는 결국 앞으로의 물가상승률에 달려있기 때문.

에너지 및 광산주는 이날 주식시장 분위기를 지지.

BHP 그룹과 앵글로 아메리칸, 리오틴토는 일제히 강세.

제약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유럽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제한.

노바티스는 0.18% 내렸고 노보노디스크도 0.51% 하락.

자동차 관련 주식 역시 약세. 프랑스 르노와 독일 다임러는 각각 0.30%, 1.37% 하락.

아디다스의 주가는 경쟁사인 미국의 나이키가 월가의 기대치를 넘는 10억 달러 이상의 회계기준 4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6.44% 급등.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 우려 속에서 항공주와 여행주는 일제히 약세.

이지젯은 1.49% 하락했고 인터콘티넨털 호텔스 그룹도 1%대 하락.

파운드화는 연준이 BOE보다 빨리 매파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 등으로 전날 후장 가격 대비 0.335 하락한 1.38895달러.

중국 마감, 해외증시 강세에 5거래일 연속 상승

해외시장 호조에 동행, 5거래일 연속 강세.

해외 자금 유입 소식도 호조.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0.56 포인트, 1.15% 올라간 3607.56.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19.05 포인트, 1.48% 크게 반등한 1만5003.85.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68.54 포인트, 2.09% 치솟은 3347.7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 심리 경계선인 3600대를 회복하면서 2주일 만에 고가권에 진입.

미국증시가 인프라 지출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 것이 투심 지지.
"이번 합의로 잠재적 경제 성장과 관련해 혜택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 시장 분위기에 반영됐다"
중국 증시에 해외투자자의 자금이 유입한다는 기대감.

해외투자가의 인기가 높은 양조주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2% 이상 급등.
금융주와 부동산주도 견조하게 움직였고 자원소재주 역시 동반해서 강세.
국제유가 상승을 배경으로 석유 관련주는 올랐고 미디어 관련주와 통신주, 식품주가 상승.
반면 의약품주는 약세. 저장첸장 생물화학이 급락. 항공운송주도 약세.

S&P, 중국 신용등급 A+/A-1·전망 '안정적' 유지, 향후 수년간 높은 경제성장 계속, 올해 8.3% 전망.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고 백신 접종을 신속히 진행하는 것이 경제회복의 요인 중 하나다. 중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3%, 2022~2024년은 연평균 5%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838억9900만 위안(약 84조5275억원), 선전 증시는 5707억600만 위안.

이날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7일 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300억 위안어치를 매입.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080위안(0.12%) 내린 6.4744위안으로 고시.

일본 마감, 美 인프라 합의에 강세
미국 정치권이 인프라(사회기반시설) 지출안에 합의 소식에 상승.
닛케이225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90.95포인트(0.66%) 상승한 29,066.18.
토픽스지수는 15.55포인트(0.80%) 상승한 1,962.65.
바이든 대통령과 초당파 상원의원들은 인프라 투자를 위한 예산 지출 규모에 합의 선언한 영향으로 상승 동행.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져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자 이 분위기는 도쿄시장으로 이어짐.
미국의 인프라 지출이 일본 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견해와 코로나 백신 부족에 대한 우려가 주가지수 상승폭을 제한.

오전 한 때 300포인트까지 상승 폭을 키웠던 닛케이225지수는 상승분을 반납했고 한 때 2만9000선을 하회하기도.

일본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 25일 25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조성된 관망세의 영향.

"미국의 인프라 계획으로 주가가 높아졌다. 하지만 일본 경제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듯해 투자자들은 29,000선 이상에서 매수하길 꺼렸다"
경제 회복과 백신 접종이 빨라질 경우 주가지수가 상승하겠지만, 백신 부족에 대한 우려감.

철강, 기계주 등 경기민감주가 강세.

파나소닉은 11년간 보유했던 테슬라 주식을 전량 매각한 사실이 이날 개장 전 보도되며 5% 급등.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860엔. 전날 증시 마감 무렵엔 110.844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제의 근간(펀더멘털)이 튼튼하다는 점이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
"경제 활동 지표가 여전히 가속화되고 있는 단계에 있다. 때때로 주식시장에 작은 흔들림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상황이 개선되고, 수치가 더 좋아지고 있는 등 펀더멘털이 지지가 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압도할 것이다"

"이날 경제지표의 가장 흥미롭고 중요한 대목은 치솟는 인플레이션이 관측되지 않았다 점이다. (긴축기조의) 발포를 억제하고 있는 연준은 이 수준에서는 선을 넘지 않을 것"

"이미 컨센서스는 5월 PCE가 엄청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헤드라인은 전년 대비 3.9%에 이르고 근원 PCE도 전년 대비 3.4%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연준이 조기에 테이퍼링에 나서고 긴축으로 돌아설 수도 있는 끔찍한 기습에 대한 기대치가 높을 수 있다. PCE 지수에 놀라지 않으면 달러 인덱스는 계속 수렴하고 있어서 어쩌면 91.50 언저리로 다시 되돌려질 수도 있다"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의 원유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

"최근 유가 상승세의 이유는 간단하다. 전 세계 원유 수요가 공급보다 더 빨리 돌아오고 있고, 미국의 원유 생산은 고르지 않고, OPEC은 공급을 늘려달라는 시장의 애원에도 너무 많이 공급하는 것은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

지표 우려 해소 경기 활력 상태임을 증명하는 가운데 해외 시장은 연일 고점 경신.

지표 해소와 연준의 태도로 인해 7월초 발표될 고용지표까지 영향력 지속할 수도...

델타 변이 우려는 쌓여가는 가운데 경제 재개로 인한 활력과 기대가 시장을 더 지배하는 모습.

결국 시장은 과거 급등과 진정 양상을 반복해 온 결과로 인해 뚜렷한 위협(사망자 증가)이 아니라면 무시 전략으로 갈 가능성.

우리 시장도 순환매 속 고점 경신 모드는 이어갈 것으로 보는...

전 세계의 같은 방향성 움직임에서 빗겨가긴 어려운 모습.

더구나 외인 수급 돌아오는 상황을 주시할 필요. 동행성 상승으로 고점 도전은 지속할 것으로 보는..

최소한 월말 장세에서 변죽이 나오지 않는 한 7월 옵션만기일까지는...

다음 어닝 시즌의 펀드멘털과 주가 사이의 괴리율을 고려해야...

수출 호조로 내수와 수출 기업 사이에 실적간 차등 양상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성장주의 복귀를 기대하는 심리는 식은 듯 여전히 온기는 살아 있는 중.

코스피와 코스닥 사이의 엇갈린 행보의 한 단면.

긍정적인 기대로 시장을 보면서도 수급놀이 장난질은 주의해야...

조용하고 지루한 지수에 비해 종목들은 난리 피우다 꼬구라지는 모습들...

오전과 오후가 확연히 다른 업종 흐름.

사총 상위로 몰려든 매도세는 차익물이겠지만 업종 순환의 한 과정으로 보이는...

고점 도달 후 밀려나는 그림을 다시 보여주는...

수급은 초반부터 장 막판까지 개인 매수세로 일관한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은 외인과 개인이 자리바꿈.

상승 동력이 바뀌는 가운데 외인 눈치보는 모습.

제약 바이오가 강하더니 장중 줄줄 흘러내린 후 약세 전환하는 모습.

전기전자 매수하다가 매도로 변한 외인 태도가 맘에 안드는...

시총상위에서 외인과 기관이 동행한 경우가 많았지만 엇갈린 경우는 삼성관련주에서...

배당락이 예상되는 내일 상황을 지켜보자는 심리.

아시아 시장 주춤거림과 환율이 부담 제공.

-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
- 기계, 운송장비, 화학 등 내림세
- 시총 상위 혼조…SK하이닉스·기아 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28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장 초반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결국 약보합에 장을 마쳤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5포인트(0.03%) 내린 3301.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3305.46으로 전 거래일(3302.84)보다 상승 출발했다. 장중에는 3311.69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에 하락 마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시장 의구심이 잔존한 까닭에 탄력적인 상승세는 당분간 제한될 수 있다”며 “그러나 가격 부담이 덜 한 곳으로 순환매가 지속되면서 인덱스는 단계적인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시총 상위권에 포진한 대형 IT와 자동차 업종은 외국인의 패시브성 자금 유입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가 재개될 확률이 높고, 그간 이들의 상대 성과가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현 횡보구간을 매수 시점으로 활용해볼 가치는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5억원, 2993억원어치 팔았고 개인이 3800억원의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806억원), 연기금(788억원), 투신(407억원) 순으로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11억과 비차익 -2061억을 합쳐 2372억원 순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기계가 1% 이상 밀렸고 운송장비, 화학, 전기가스업, 제조업, 전기·전자, 서비스업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은 2% 이상 올랐고 종이·목재, 증권, 건설업, 보험, 의료정밀 등이 1%대 상승했다. 이어 철강·금속, 음식료품, 운수창고, 유통업, 금융업, 통신업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 기아(000270), 삼성SDI(006400)가 1% 이상 밀렸고 LG화학(051910)(-0.95%), 현대차(005380)(-0.82%), LG생활건강(051900)(-0.7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1%), 현대모비스(012330)(-0.68%), NAVER(035420)(-0.49%)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POSCO(005490)(0.57%), 삼성전자(005930)(0.37%), 카카오(035720)(0.32%), 셀트리온(068270)(0.19%) 등이 상승 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는 동양(001520)(24.24%), 이스타코(015020)(16.76%), LS네트웍스(000680)(15.51%), 동양2우B(001527)(15.49%), 비비안(002070)(12.96%), 이아이디(093230)(12.43%)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14억493만주, 거래대금은 13조5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는 없었고 56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300개 종목이 내렸다. 5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지난 18일부터 7거래일째 '1010선' 유지
- 업종 전반 강세, 시총상위株는 대부분 내려
- 피에이치씨, 관계사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허가에 '上'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8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7%(5.78포인트) 오른 1017.91로 마감했다. 앞서 지수는 지난 17일 약 두 달여만에 재차 1000선을 회복했고, 이후 지난 18일부터는 7거래일째 1010선을 웃돌며 장을 마쳤다.

앞서 간밤에는 미국 뉴욕 증시가 물가 지표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상승 마감하기도 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반영된 만큼 아직까지 지수가 지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30일에는 중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지표 발표가 예정돼있는 만큼 어느 정도의 관망세는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113억원, 외국인은 801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기관은 704억원을 홀로 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째 코스닥 시장에서 동반 매수를 이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른 것이 더 많았다. 섬유·의류, 정보기기, 제약,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기타서비스, 통신서비스 등은 1% 넘게 올랐으며, 건설,화학, 제조, 오락문화, 기타제조, 금속, 소프트웨어 등은 1% 미만에서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 업종은 1% 넘게 하락하고, 통신장비, 종이목재, IT부품 등은 1% 미만에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약세를 보인 것이 더 많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35% 올랐지만, 셀트리온제약(068760)은 0.06% 내리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3.30%), 씨젠(096530)(-0.12%), 카카오게임즈(293490)(-1.25%), 펄어비스(263750)(-0.32%), CJ ENM(035760)(-3.31%) 등이 대부분 하락했으며, SK머티리얼즈(036490)는 4.86% 올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종목별로는 피에이치씨(057880)의 관계사 필로시스가 코로나19 중화항체키트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상장 후 상한가를 기록했던 아모센스(357580)는 이날도 14%대 올라 마감했으며, 룽투코리아는 신작 ‘블라스트M’이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에 등극했다는 소식에 7% 넘게 올라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5억6499만5000주, 거래대금은 9조7069억2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7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518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101개였다.

[호빵맨]

중국 오후장 하락으로 깊어지는...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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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장에 부담만 전하고 다시 올라오는 중국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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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공세 진행중이나 대단한 변화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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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매력 언론 업급이 심하게 진행된 은행주들 외인과 기관 매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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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수급 구도는 지속하는 코스피
외인과 개인 자리 바꿈한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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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호가에서 변죽이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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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전환하며 동시호가로 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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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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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호가

[호빵맨]

무겁게 마감하는.... 약세로... 코스피. 프로그램 비차익 되돌림으로도 해결 안되는.... 3300은 지킴.
이런 날은 시간외로 사들이는 건 어려워.
코스닥 0.5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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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