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전북 장수
♣ 산행일: 2010년 12월12일 일요일
♣ 산행날씨: 흐림
♣ 산행코스선각사휴양림=>데미샘=>팔공산=>자고개=>신문산=>뜸봉샘=수분재휴계소 (6시간)
♣ 산행인원: 37명
♣ 산행시간: 약5시간50분
♣ 산행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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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시5분 원신암 마을에 도착 산행을 시작하여 데미샘에 9시46분에 도착 물 한쪽박씩 마시고 기념사진 찰영하고 천상데미로 출발
10시10분에 능선에 도착 천상데미에 갔다가 다시 백하여 팔공산 방향으로 향하였다 전통적이 육산으로 낙옆이 깔려 발바닥에 닿이는 촉감이 너무 부더러워 양탄자위를 걷는 기분에다 조망은 더욱더 좋아 절로 입에서 좋다는 소리가 나온다 그럭저럭 팔공산에11시 40분에 도착 앞이 확 터이어 가시거리 100km도 넘는 느낌이 든다 지리산 천왕봉 반야봉 노고단이 한눈에 다 들어 온다 자고개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다가 바람막이가 되는 양지쪽에서 즐거운 점심을 먹고 빈그래님 막걸리 한병을 가져와서 아주 맛있게 마시고 맑은 하늘님이 직접 만든 커피도 한잔나눈니 온 천지가 내세상 같은 기분이다 뜸봉샘을 찾으러 자고개를 지나 신문산으로 달려 갔다 신문산 도착 시간이2시였다 정상에서 백하여 비등로인 철조망을 타고 17분내려오니 뜬봉샘 금강 발원지란다 여기에 인도를 타고 내려오니 조그마한 성당이 보인다 이 성당이 유명하신 김대근 심부님이 다녀 간 곳으로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조금더 내려가니 수분령 후계소가 보인다 휴계소 도착 시간이 2시50분이다
데미샘의 위치
백운면 신암리 원신암 마을을 지나 북쪽으로 오계치 고개를 향하여 오르다 오른쪽 계곡으로 들어서면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이 나온다. 그 위로 봉우리 능선에 천상데미가 있다. ‘데미'라는 어원은 발원샘 주위가 돌무더기 또는 돌더미로 되어있어 이곳 방언에 무더기를 무데기, 더미를 데미로 부른는데서 비롯한 것으로 추측된다.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은 백운면을 거쳐 마령면에서 부귀면 세동리와 진안읍 연장리, 또 마이산의 물을 합하여 성수면으로 흘러 임실 오원천으로 들어가 임실 운암호, 구례, 하동 화개장터를 거쳐 광양만 바다로 흘러들기까지 500여리를 남하한다. 데미샘까지 오르는 길은 학생들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유용한 곳이다.
위치 :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오랜 세월 남도 땅을 적시고 유장히 흘러온 섬진강의 발원지는 진안군 백운면 신원리 팔공산(1,151m) 북쪽 기슭을 흐르는 상추막이골의 ‘데미샘'이다. ‘데미'는 이 고을 말로 봉우리를 뜻하는 ‘더미'에서 왔다. 샘 동쪽에 솟은 작은 봉우리를 동네 주민들은 천상데미(1,080m)라 부르는데, 이는 섬진강에서 천상으로 올라가는 봉우리라는 뜻이다. 굳이 데미샘을 풀이하자면 천상봉에 있는 옹달샘, 곧 천상샘이 되는 것이다.
데미샘으로 가려면 신암리 원신암 마을 위쪽에서 만나는 팔선정이란 정자 앞에서부터 다리품을 팔아야 한다. 여기서 데미샘까지는 1.19km의 오솔길. 천천히 걷는다 해도 1시간 정도면 도달할 수 있는 거리다.
데미샘으로 이어지는 이 오솔길은 산골 소녀처럼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맑은 계류가 졸졸졸 소리 내며 흐르는 계곡을 끼고 있는 오솔길은 숱한 세월 동안 호남의 뭇 생명들을 키워온 샘물로 안내할 자격이 충분하다. 늦가을엔 오색 단풍과 휘날리는 낙엽이 천상데미봉 전체를 뒤덮는다.
천상데미 주변에서 발원한 계류는 너덜 아래를 흘러 데미샘에서 모인다. 단풍나무와 산죽으로 둘러싸인 샘 주변은 널찍한 너덜지대다. 데미샘 주변의 짙은 숲 그늘엔 긴 의자도 여럿 놓여 있어 물 한 모금 마시고 쉬면서 늦가을을 만끽하기에 더 없이 좋다.
뜸봉샘
신유박해 때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갈라지는 고갯마루 가까이서 방황하던 일단의 교도들은 정착조건에
맞는 땅을 발견한다. 산등성으로 둘러싸여 넘나드는 고갯길에서 보이지 않고 화전을 가꿀 완만한 비탈이
있으며 연중 마르지 않는 샘이 있는 땅이다.
전라도 산간지방의 교통 중심지 남원에서 장수(長水)로 넘어가는 고갯마루 인근이다.
이 샘이 뜸봉샘으로 이 샘에서 한국의 5대강인 금강(錦江)과 섬진강(蟾津江)이 갈라진다 하여 수분리
(水分里)다. 200여년 신앙을 숨겨 믿어온 이 마을에는 은폐신앙 관행이 적지 않았었다.
일제시대만 해도 신도집의 토방에는 손바닥만한 조선종이 조각이 나풀거리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를
들추어 보면 먹으로 십자가가 그려져 있기 마련이었다.
성물단지로 통하는 바가지통이 처마 밑에 매달려 있었는데 이 속에 십자가나 묵주, 필사 주기도문 등
신도로서의 증거물을 은폐하는 바가지통이 박해가 끝난 지 오래인데도 관행으로 남아 있었다.
바로 이 수분리(水分里) 천주교 마을은 숨어지내던 김대건 신부가 들렀으며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계북(溪北)
면 정지터골 토굴에 자리잡고 선교활동을 했던 리델 주교의 후임 블랑 주교가 들르기도 했다.
뜸봉샘을 관광지로 정비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수분리 박해 천주교의 숨어 지켜내린 신앙문화를
집성시켜 곁들이면 순례지로도 각광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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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찌하다 보니 뜬봉샘을 놓쳐 아쉬움이 큰데 인동초님 사진 잘 올려주셔서 한참 구경 잘 하고 위로를 삼습니다. 틈을 내어 가까운 시간에 단합대회를 한번 가져야지요. 한겨울 감기 조심하시고요. 험산 타시느라 애쓰셨습니다.
이리 좋은산에 더많은 함께 하지 못함을 몸씨 아쉬워 하신 모습 정깊은 인동초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늘 젊음을 과시하신 건강 하신모습에 부러움을 표하옵니다 항상 고마우신분중에 한분 입니다
산행시 마다 번거러움 마다하시고 소중히 챙겨오신 추억을 보며 다시한번 행복에 취합니다...행복주셔서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
다녀온 추억을 따뜻한 마음으로 산행기까지 적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건각을 늘 부러워하고 본받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산행기까지 챙겨주시고 너무 고맙습니다
산행하시기도 버거우실텐데 이리 멋진 풍광에 글귀까지 올려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인동초 님~!
게시물 중에 밝혔듯이 원수분마을에 자리한 성당(공소)은 유서깊은 곳이기에 잘 보존하고 역사를 이어가야 할 것으로 여깁니다..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선두그룹으로 등반하시는 능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번 주의 智異 명품 3탄에서도 더 반갑게 뵙고서 멋진 산행을 기대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