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준오빠 오늘도 안뇽!!
오늘이라고 하기엔 날이 또 지나고 쓰고 있네요...!!
움.. 우선 평소처럼 저의 일상들을 얘기해볼게요!! 오늘 저는 오전 9시에.. 헬스장에 인 해서 12시에 아웃했어요.. 분명 10시 수업이었는데 미리 가서 유산소 하다가 7분만에 쌤께 붙잡혀서 수업듣고,, 유산소 타고 가야한다고,,, 협박하시구,,, 식단 다음주부터 시작하니까 보고 제대로 하라고 하시고, 매일 사진 이렇게 찍어서 보내고, 몇 kg 빼는 걸 목표로 잡으라고 막막.. ,,,막,, 이래서 다음주가 안 왔으면 좋겠어요...저는 그냥.. 요즘 너무 헤비하게 먹은 것 같아서 간단하게 하려던건데.. 왜 의욕이 쌤께 생기게 된건지 전.. 도통 알수가 없습니다,,, 저..다음주부터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건지,,, 근데.. 다이어트는 저 같은 애가 해야지.. 오빠는 왜 하고 있는건지.. 이것 또한 도통 모르겠어요.. 왜그러시는거죠... 1g도 사라지지 말아주세요...결론이 이상한데,,? 맨날 저는 왜 이모냥..일까요.....?
53분 하려던 건 아니었는데.. 진짜 어쩌다보니 60분을 맞춰버렸네요 저...?
그러구 나서는 오후엔 일 하구 내일 있을 주안오빠 팬미팅 준비를 했어요! 드레스 코드가 화이트 앤 핑크인데... 제 옷장 진짜... 블랙 화이트 아이보리가 다라서 저번에 스카이블루도.. 전날 미리 올라가서 옷 산 거였거든요...? 하... 그래서 핑크.. 아직도 걱정... 최대한 아이템들로 채우려구요...ㅠㅠㅠㅠ 아! 같이 가는 팬분께서! 댕기 만들어주신다구 해서 내일 가자마자 장착할 예정!! 완전 손재주가,, bbb 진짜 보이는 모든 분들께 머리 찰랑찰랑 거리면서 자랑하고 다닐거에요!! 헤헿 그래서 조그맣게 저도 머 준비해서 가려구용..! 내일 진짜 빠르게 움직여야 기차 탈 수 있는데.. 진짜 미친듯이 일하고 준비해서 시간 잘 맞출거에요..!!! 절대 일정 어긋나지 않게 ... 내일 아니 자꾸 헷갈리네.. 오늘!!이 너무 기대가 돼요! 근데 먼가..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싶다가도 안 왔으면 좋겠고.. 팬콘 때 느꼈던 감정들이 다시 저에게로 돌아오는 것 같은... 그래두,,!! 오늘 잘 다녀와서 후기 남길게요!!! 먼가.. 오늘은 공편을 못 쓸 것 같은데.. 최대한 쓰려고 노력할거에요! 왜냐?! 최대한 매일 쓰겠다라고 .. 혼자 다짐했기 떄문..!! 별 이유는 없어보이죠..?.. 그냥 오빠한테 편지쓰는게 좋고 그걸 제 하루의 마무리 루틴으로 만들고 싶거든요!
어제 하루는 오빠를 포함한 창선오빠, 주안오빠, 성혁오빠, 현엽이, 태훈이, 지성이 모두에게 너무 힘든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이 이벤트가 시작 전 부터도 말이 많았어서 아 제발 제대로 아무도 상처받지않고 끝났으면 좋겠다고 계속 바랬는데,,, 오늘 상황들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가까이에 있던 오빠들, 직접 참여하는 소다, 시럽분들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보고, 듣게 되니,,,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고 .. 조금의 화도 나더라구요.. 그래서 더더 오빠가 걱정됐어요.. 최대한 오빠에게 어떤 자극도 주지 않는 상황 속에서 편안하게 치료를 받고 회복해서 오빠가 하고 싶은 거, 하려던 거 다 했으면 좋겠는데.. 상황들이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서 저도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편지를 평소처럼 쓰고 싶었는데 아니 좀 더 밝고 재미있게 쓰고 싶었는데.. 그게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이러면 오빠가 더 신경쓰고 그럴 것 같아서.. 더 걱정이 되네요.. 근데 하나 확실한 건 오빠를 포함한 멤버들 모두!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사실 멤버들이 잘못한 게 아닌데 왜 미안해 해야하죠?! 다들 공지가 나왔을 때 그 누구보다 힘들고 속상한 건 멤버들일텐데도 와서 걱정해주고, 미안하다라고 할 걸 알기에 저를 포함한 팬들은 그걸 제일 많이 속상해 했던 것 같아요.오빠들이 괜찮다면 저희도 괜찮으니까 너무 속상해하지 않고,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해요.. 어차피 시간은 지나가니까 앞으로 다가올 시간들에 좋은 추억, 행복한 기억들로 채워가요 저희. 오늘 정말 고생 너무 많았어요..! 언제나 오빠는 잘 해왔고, 잘 하고 있고, 잘 할 거에요! 오늘은 정말 더더더더 바로 잠들 수 있는 날이었으면,, 꿈 또한 꾸지 않고 편하게 잠든 날이었으면 좋겠어요! 사랑해요 오빠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