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동짓날 새알&봉알 팥죽드셨나요?
사모님 덕분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특별한 낚시 예약하고 릴을 선택하는데 전문가가 타이라바 로드와 릴에 합사 1호~1.5호 쓰면 된다고 하여
1호는 불안해서 문어 전용으로 감긴 1.5호는 다른 도롱테에 감아 놓고
1.2호를 채용하였네요.
201PG에 1.2호 300M 감으니 밑줄없이 완죤 빡빡하게 감기네요.
이 릴로 외수질 서브, 타이라바피싱이나 볼락 덜덜이에도 적용하려고 합니다.
돌돔 외줄낚시는 바닥 찍고 한뼙 정도에 들고하는 거라서 굳이 더 무거운 수심계릴을 사용할 필요가 없겠어요.
2021.12.23 그제 출조로 피로가 덜 풀렸지만 특별한 피싱 예약하였습니다.
진즉 작년부터 하곺은 피싱이었는데 근무로 주말은 예약이 어려워 못하고
백수가 되어 평일 예약하니 환영 받게되네요.
3시까지 사무실 집결하라기에 두시반에 깨베 부랴부랴 갔더니만
별 할것도 없이 선비, 채비, 미끼 물어보네요.
선비는 미리 입금하여 홍무시만 두통 신청하고 채비 한뭉텡이 구입했습니다.
하야부사 외줄 채비로 작년에 솔찬히 구입하였고
낼 또 택배 올낀데 10호 바늘에 원줄4호 지선2호가 부족하여
머니 더주고 열채비 구입했네요.
9명 예약완료라고 하여 작은배로 황제낚시할건가?
했더니 다른 선사와 공동작품으로 16명 승선하였습니다.
어디선가 오는 배에 오르니 갑판에 많은 장비가 실려있고 선실에는 벌써 뒤집어자고 있네요.
도착하여 뒷닻, 앞닻 놓고 있습니다.
배치바위 여명입니다.
볼락이 드글드글할 거 같음.
3시간 걸쳐 거문도 배치바위에 도착하여 닻 놓고 나서야 가위바위보로 자리 뽑는데 여수어부님이 꼴등하여
중간에 자리 잡았네요.
선수,선미가 인기가 좋듬마요.
닻 놓고 16명 가바보하는 시간만도 솔찬한 시간 소요..ㅠㅠ
한명이 번호 뽑고 승선명부 번호순으로 배정한거가 제일 빠르고 좋듬마는..
주력장비는 다미끼 코드불루662L로 전설의 로드가 되겠네요.
옛날 다미끼 스텝 활동할 때 협찬받아 서해에서 신현택선장배로 타이라바 시작했던 때가 십년이 넘었으니 전설의 로드.
경화되어 부실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데요.
타이라바 로드와 외수질 로드 모두 점검하였는데 이거가 제일 나을거 같아
주력대로 할라고 어제 라인 교체한 오콘201PG 장착하였습니다.
그러고보니 민어,농어 외수질 낚시에도 딱 좋을 거 같아요.
민어, 농어 외수질에도 주력대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서브장비는 염월SS 610MH에 오콘 201PG수심계 릴에 합사1호입니다.
첫빠따로 젤 큰 돌돔을 잡았네요.
선장님이 로드 뒤로 재끼라고 하듬마는 라인 잡고 올려주네요.
그러면서 선장 왈,,, "보세요.. 이거 뻰찌아니지요?" ..하드라는..
돌돔도 참돔 못지않은 파워에 손맛 톡톡히 보았습니다.
일찌감시 든실한 대상어 확보하니 맘이 놓이데요.
옆 꾼들이 입질이 우짜디요?
질문 공세가..ㅎㅎ
피싱 끝날 무렵 사무장이 삥 돌듬마는 이거가 제일 크다며 손저울로 인증샷했는데 밴드에 올라오지 않았고
랜딩하면서 선장이 찍은 인증샷한 것도 올리지 않았네요.
찍은 거 문자메세지로 보내 주라고 하려다 말았습니다.
계속 배치바위 이 주변에서 낚수했네요.
9시쯤 떡만두국 간식을 주네요.
낚수하면서 묵다가 입천장 까졌습니다.
겨울에 뜨건한 간식이 아조 좋아요.
별별 고기들이 올라옵니다.
쥐치가 제일 많고 강담돔,용치,자리돔,벵에돔,열기,쏨..기타등등 거문도 별고기가 다 나와요.
쥐치는 신발짝입니다.
쥐치회를 좋아하여 쥐치만 전문으로 낚시하고 싶어요.
출조점 사무실에서 하나에 오백냥 더 주고 가져 온 채비입니다.
꾼들 모두 하야부사 카드채비를 사용합니다.
작년에 구입하여 놓은 지선3호에 원줄5호만 챙겨서 이거 열봉이나 땡겼습니다.
하루만 버티면 주문한 거 많이 올낀데...
선장이 짧은 지선 2호로도 52짜리 돌돔도 올렸다고 하여 충분하게 땡긴겁니다.
런치타임.
배에서 밥짖고 콩나물 북어국 끓여 뜨근하게 잘 먹었습니다.
반찬도 쓸만하고...
낚수하다가 지름 넣은다고 이동하여 거문항에서 솔찬한 시간을 소요하였는데
죄송하다는 멘트도 없데요.
거문항 주변 아무데다 던져도 볼락이 나올 것 같은 느낌???
강담돔이던가? 줄돔?
이뻐요.
수족관 관상용 고기...
여러마리 잡아 언능 살려주었습니다.
근디 돌돔은 디게 안물어요.
양닻을 놓고 하는 낚시라서 이동이 쉽지 않은데 몇번 닻을 뺐는지 몰것어요.
시동까지 꺼버려 선사는 편하고 연료비 절약되어 머니 벌겠어요.
양닻이라 좌우로 움직여보았자 멀리 안가기에 바닥고기 금방 고갈되어
시간이 갈수록 입질이 없고 홍무시로 집어된 쥐고기, 자리돔만 나오는거 같아요.
돌돔은 회유성이 많지 않은 고기라서..
막판에 흘림낚시한다고 하였는데 여밭 흘림에서 채비 3개나 떨쳤네요.
흘림낚시에서 돌돔을 여러마리 배출했는데 여수어부님도 하나 더 추가하여 두마리 잡았네요.
못잡은 꾼도 있고 대부분 한두마리 정도이고 뻰찌 포함 네마리 잡은 사람이 있는거 같더군요.
근디 밴드 조황에 보니 동행꾼들거 모아 놓고 찍었는지 몰라도 많이 잡은 거 처럼 보이데요.
열기.
대물열기는 뵈지 않데요.
밑에 깔린 돌돔이 이날 최대어이었습니다.
돌돔외줄낚시 첫 출조에 기본은 했습니다.
한마리 들어뽕하다가 떨구었는데 로드는 6.6피트이고 채비는 2.8m이라서 로드 뒤로 재끼고 줄잡고 올려야 하는데
그걸 망각하고 그냥 들어뽕하다가 떨쳐 버려 무진 안타까웠다는..
돌돔외줄낚시 무진 쉽데요.
바닥 찍고 한뼙 내외로 들어 올린 후 그냥 들고만 있으면 토토독토도독 입질이 오면
크게 챔질않고 무우 뽑듯이 들어 올리면 된다는..
소고기보다 더 비싼 홍무시는 두통(200g) 구입했는데 몇마리 남았어요.
한마리를 가위로 2센티 쯤 짤라 바늘만 보이지 않게끔 낑구니 200g이면 충분하것데요.
잡기 어려운 돌돔을 선상에서 외줄로 쉽게 잡다보니 생활낚시가 되것어요.
하지만 포인트가 한정이 되어 선사 여러척이 쓸다보면 비싼 홍무시 용치,쏨뱅이,쥐치,자리돔 먹이가 될 것 같아요.
갠적으로 쥐치회를 좋아하기에 더 작은 바늘로 바닥에서 더 높이 띄어 잡으면
채비 손실도 없고 쥐고기 많이 잡을 거 같더군요.
이날, 돌돔 입질 같지 않고 잡어 입질 같으면 그냥 들어 올리지 않아 잡어를 작게 가져왔지만
부지런히 들어 올리면 쿨러 바닥 이상 잡을 거 같데요.
쥐치 씨알이 장난 아닙니다.
사모님이 보듬마는 작은거는 일반 쥐치로 횟집에서 먹을 수 있는거고 큰거는 말쥐치? 로 보기 어려운 거라고..
선사에서 권장하는 로드는 보드럽고 휨새 좋은 타이라바 로드가 적합하다고 하는데
제가 볼 때는 초리가 가늘면서 레귤러보다는
패스트의 카본 솔리드의 로드가 좋을 거 같데요.
물고 늘어지는 입질이 아니라 톡톡 건드는 입질이 대부분이기에 감도가 좋은 로드가 적합할 거 같드라는..
로드 길이가 길면 고기와 채비 회수하기 좋겠지만 입질 받는 감각으로 볼 때는 타이라바 로드 처럼
짧은 거가 효과적일 것 같구요.
공략하는 포인트는 조류 형성이 좋은 물골이며 수심은 25~30m권입니다.
봉돌은 30호에서 60호까지 준비했지만 35호,40호,50호 사용했으며 주로 40호로 임했습니다.
바닥고기이니 만큼 채비가 날리지 않게끔 봉돌 홋수별로 한개씩 앞에 비치했다가
조류빨에 따라 교체하면서 낚수했습니다.
돌돔 외줄낚시는 따로 투자없이 주꾸미로드나 타이라바 장비 그대로 사용하면 적합하리라 봅니다.
암튼 날씨 기똥차게 좋은 조건이었는데 초보조사들이 많아서였는지 많은 마릿수 배출 못한 출조였습니다.
제가 아조 좋아하는 쥐치회.
횟집에서는 아주 얇게 썰어주며 쬐깐 밖에 안주는 건데 오늘 실컷 먹었네요.
담백하면서도 달짝지끈해요.
영락없이 복어회와 비스므리한 맛이라고나할까???
이것도 쥐고기회.
무우채썰듯이 해 준것도 꼬돌꼬돌 맛나요.
그냥 실컷 먹었습니다.
이거는 돌돔회.
최고급 회이라는...
육질이 좋아 식감이 좋다는..
무엇보다 돌돔 껍딱 살짝 데친 거...
이거는 아사비보다 초장에 찍어 먹어야 제 맛입니다.
완죤 꼬들꼬돌 맛 아시죵???
철수하는 길에 뽈초보지인님께 돌돔 한마리 대물 쥐치 두마리 드렸는데 먼저 썰어서 사진을 보여주시듬마는
돌돔 껍딱도 이렇게 해 드셨는지 몰것습니다.
오늘 최고급 회만 먹어선지 또 돌돔과 쥐치 잡으로 가고 잡데요.
돌돔 빼다구와 쥐치 빼다구 찜한 건데
여수어부님은 회를 많이 먹어 한점도 안먹었는데 사모님이 젤 맛나다며 혼자 싹쑤리하였네요.
그래서 더 보람있는 출조였다고 생각했습니다.
낚수갔다오니 도착한 외줄채비.
돌돔 피싱 뿐만 아니라 이제 볼락,열기 시즌이 되기에 마구 질렀네요.
다른 카드채비는 빼고 하야부사꺼만...
작년부터 돌돔 외줄낚시하고 싶어서 준비해 놓은 거는 10호와 11호 지선3호/원줄5호였습니다.
홋수별로 정리하려고 쏟았습니다.
옆 꾼이 버린 채비 줒어오고 제 채비는 바늘 두개씩 달린 거 가져온겁니다.
굳이 6개 바늘 달지 않아도 되기에 짤라서 4바늘만 사용하였네요.
이것도 재활용하려고 그대로 가져왔어요.
여수어부님은 이렇게 아낍니다.
바늘 여섯개 중 밑 3개 정도에 돌돔,용치,쏨뱅이가 주로 물고
위의 3개에는 쥐고기, 자리돔 등이 물리는거 같아서
잡고기 입질에는 챔질않고 그대로 두어버렸으며
나중에는 훅 6개 중 2개 짤라 4개만 운용하였습니다.
돌돔 전용 채비 자작하려고 합니다.
감생이 바늘 3호에 맨훅으로 하고 줄꼬임 줄이도록 빙글이에다가
훅 서너개 타입으로 하려고 합니다.
하야부사 바늘이 조금 특이해서 하나라도 더 챙겼어요.
오늘 온 택배.
이번 출조는 앉을 시간이 없을 거 같아서 소프트백을 가져갔는데
이동하거나 닻 놓는 시간이 길어서 앉아야 하는데 앉을 곳이 없어서 계속 서있었습니다.
쿨러에는 앉기 싫고 해서..
그래서 또 하드백 땡겼습니다.
7000사이즈로...
선상낚시에 빠지다보니 이제 이 바켓마우스가 열개 되려나?
또 남은 거는 내만선상갈치용이 하나 더 필요하답니다.
애초에 옛날 하던대로 감생이 낚시만 했으면 창고 짐 적고 머니 투자 줄였을낀데...ㅠㅠ
바켓마우스만의 가격 쓸만한데 그에 따르는 악세사리가 더 비싸요.
빅게임용 서브릴로 오콘301PG 리미티드 구입하여 합사 3호를 채용했었는데
볼락,열기용으로 할라고 1.2호로 교체하였네요.
종일 돌돔 피싱과 볼락,열기 장,채비 준비하느라 무진 바빳습니다.
근디 강풍특보에다 한파특보가 내렸어요...ㅠㅠ
내일 일기불쑨한 날은 나만의 돌돔용 덜덜이 채비 맹글라고 합니다.
이제부터는 눈치 안보고 생미끼 낚시도 병행하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