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단순한 쓰레기 데이터일지 알찬 정보가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건설주에 관심 많으신 분들 많으셔서 퍼와봅니다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해프닝에 대한 이해
1. 공통점
삼성ENG와 GS건설의 공동점은 덤핑수주를 일삼다가 지금 댓가를 치루는 국면에 돌 돌입했다는 것이다. GS건설에 이어 삼성ENG의 추가부실이 드러났다.....GS건설보다 더 골 때리는 데가 삼성ENG이다
드디어 삼성엔지니어가 1분기에 매출액 2조 5159억원, 영업손실 2198억원, 순손실 18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에서 10년만에 적자를 보게 된 것은 비화공분야 수주를 확대한데 따른 부실이라는 것인데 비화공분야는 철강프랜트 쪽도 있지만 사실상 복합화력발전 부문을 말한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게 3000억 손실충당금을 쌓게 된 미국 다우케미칼 염소 프로젝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철강 프로젝트 때문이라지만 이것은 서막에 불과하다.
화공프랜트보다 마진이 높은 복합화력쪽에 눈독을 들여 2년간 두산중공업 뒤통수를 치며 저가수주한 물량들이 꽤 된다. 문제는 발전소 수주가 이게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여 누구나 사업 초기엔 저수익성으로 고생하는 분야라는 것이다.
두산중공업도 원전은 국내독점, 석탄화력은 세계적 경쟁력을 자랑하지만 복합화력은 원천기술이 없어서 수익성이 낮다.....하물며 두산중공에 비해서 아마추어에 불과한 삼성엔지니어가 복합화력 부문에서 공사 경험, 즉 ‘트랙 레코드’를 쌓아야 한다”며 마구 질러 댔는데 온전하겠는가? 그것 때문에 2014년까지 악성 수익구조를 자초하게 된다.
따라서 GS건설보다 더 나쁜 곳은 삼성ENG이다.
2. 그럼에도 GS건설 사건이 더 충격으로 받아들여진 인 이유
한때 황수정은 곱상한 외모로 남정네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었다.
<드라마 허 준>에서 예진아씨로 역할 하면서 인기 절정이 이르렀다,
그러나 이어 터진 <히로뽕 상습투약 사건>으로 인해 청순녀가 아니라 남성편력 복잡한 색골임이 드러나 그녀를 흠모로 대했던 남정네들의 분노를 폭발시켰다.
GS건설도 그동안 속이 알친 건설사로 치부되면서 대림산업보다 늘 1.5배의 프리미엄을 받았기에 이번 덤핑수주로 인한 부실현황이 드러나면서 기관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으로 작용하고 있다.
GS건설 대투매는 십수년전 터진 <황수정 사건>의 환생이라고 보면 된다.
덤핑수주가 누적되면서 도저히 돌려막기가 안되자 <배째라>하고 몸을 까버린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그동안 덤핑행각을 밥먹듯이 한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러나 삼성ENG가 껌 짝짝 씹고 똥꼬패션으로 남자돈 뜯어내는 화냥년으로 비춰질 때 GS건설은 <예진아씨>처럼 전혀 덤핑수주와는 거리가 먼 착실한 건설사 인것처렴 비춰졌었다. 하지만 이번에 드러난 GS건설의 알몸은 <예진아씨>의 면모는 커녕 축늘어진 몰골만 남아 있었다. 그래서 충격이 더 큰 것이다.
GS건설은 단순한 실적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가 겹쳐 있다는데서 후유증이 클 것이다.
2. 기관과 다른 외인거동
그러나 유달리 기관들이 GS건설과 만도에 대해 과민반응하는 것을 보면 이번 난동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 즉, 냉철한 행동보다는 일단 던지고 보자는 충동이 장을 망치고 있다는 것이다.
GS건설에 대해 기관이 똥물까지 다 뱉어 내는 동안 정작 26% 지분을 보유중인 외인들은 그저 덤덤하게 지켜보고 있다. 물론 기관투매에 한발 늦은 탓도 있겠지만 사실 기관의 행동은 수익률 찾아 몰려다니는 하이에나 투기꾼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결국 고수익은 긴 시점을 투자기간으로 삼는 외인들 몫이라는 것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적어도 국내 펀드매니져들은 들쥐새끼들로 채워져 한국의 투자문화가 땅바닥에 떨어졌음을 알려주고 있다.
이런 들쥐들 눈에는 한국 주식은 삼성前자와 삼성後자, 그리고 나머지로 3분될 뿐이다. 이게 한국 주식시장의 비극이고 GS건설과 만도 건은 냉정한 분석보다는 들쥐적인 본능으로 처신하는 쓰레기들이 벌인 해프닝인 셈이다.
3. 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 투매 ...ELS가 화근
GS건설 껀으로 발생한 기관 투매가 월요일 부터는 건설, 프랜트 업종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여기에 ELS의 Knock-in Barrier가 무너진 종목들을 표적으로 공매도 꾼들이 가세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4. 이제 남은 것은? .... 진실성 게임 그리고 시간
지금 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이 불안한 이유는 이들이 쌓아둔 수주물량중 상당수가 출혈수주이기 때문에 외부에서는 옥석구분이 안되고 또 지속적으로 이익훼손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이다.
이런 종목은 애널이 리포트 써봐야 허당이기 때문에 리포트 작성 기피 종목이 된다. 그럼 펀드매니저들은 투자 안안다. 허위리포트는 애널들에게는 년봉삭감의 감점대상이라서 이런 종목들은 한동안 죽은 종목이나 마찬가지다.......황수정이 복귀가 안되는 것처럼 .... 이런 종목은 신뢰회복이 쉽지 않다....
상당한 시간이 요구된다.
첫댓글 ^^*
우야던동 성투! ^^.
잘 읽었습니다.
selen 이사람 ..팍스넷에서 사기? 매수글 쓰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한 넘인데 ㅡ;
헉 그래요? 우야든동 스스로가 판단~ ㅎㅎ
쩝... 어찌되었던간에... 이러한 우리나라 기업구조와 요상스러운 투자현실에 가끔 진저리가 쳐집니다...
아놔~ 가녀린 수많은 개미들의 피눈을 어찌 할꼬...
정말 살벌하고 무섭네요. 이런 곳에서 우리 개미들이 언제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공부하고 신중하게 또 신중하게 처신해도 어려운데..... 우리카페가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약간의 소설이 가미되었지만 많는말 같습니다...주가는 예측못하지만 삼엔은 수익성이 한동안 안좋을거라네요..
직접적인 표현이 왠지 사실인듯 느껴지는게 .....감사합니다.
삼엔은 아직도 적자낸 플젝이 몇 건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참고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