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 승단연습 시키는 분덜하구 관장님 사모님 모시고 한잔 땡겼더랬어요..
사실 진실은 사모님의 주 임무는 운전..ㅡ.ㅡ
그러나 눈치 빠른 우리 사모님.. 관장님과 우리들의 따땃한 눈웃음에 언능 눈치까구
이미 알아차렸다는....
이제 해산일이 얼마남지 않은 우리 사모님... 현역시절 전국대회 3등..ㅡ.ㅡ
관장님과 사모님 두분이 다 프로시거덩요...
아 죽었다.... 몸풀고 한 칼 보자는 의미심장한 한마디..크억....
관장님과 제자들의 이런저런 담소는 참 즐거웠습니다..
내가 겪어오지 못했던 검도에의 열정과 생활은 다시금 저를 뜨겁게 만들어주니까요..
검도엔 열정적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자신의 진로에 고심하는...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검도엔 선배인 이들의 얘기도 듣고..
생각과 위치는 달라도 모두가 검도에 전념한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 2차로 가서..
사모님 보내구 바쁜이들 보내구 남아있는 3사람..
가볍게 보리음료를 들이키며 좀도 속깊은 이야기를......ㅋㅋㅋ
한사람 한사람을 책으로 생각하고 그때 전 관장님께서만 고이 살아오셨던
지난 일들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서로가 달랐던 수십년의 세월의 벽이 한잔 술로 허물어지더군요..
색다른 경험..
온갖 실드와 방어, 포장등으로 자신을 감추려만 하는 세상에서 단지 검을 같이 한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상대의 검에 친숙함을 가질 수 있다니..;
그만큼 검에 대해서 진실했고 열정이 있었으며 또한 순수했기에 그리 된건 아닌가 싶네요..
술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렇게 서로의 다름을 희석케 해 준다면 그 또한 즐거움의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잔 한잔 조명에 비친 술잔이 비워질수록 나이와 환경, 위치, 서로의 생각이 달라도
검안에서 우리는 친구가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가벼운 관장님의 농담 한마디..
저를 우리 도장의 홍보이사로 임명한다는군요...크헉..
순간 굳어버리는 저였습니다..ㅋㅋㅋ
제가 울 도장 홍보이사가 되면 그날로 우리 검도관은 자멸하는거져?
자자... 정모때는 또 어떤분이 저를 흥미로 이끄시겠습니까...^^
또다른 재미있는 책이 되어 저를 새로운 체험을 하게 해 주실분..
곰족의 전설을 읽으련가..
아니면 너부리 족장의 통일기를..
구미족장의 생존기..(워낙 극악의 수련난이도로 희소성으로 인해 종족의 생존이 위태위태하다
면서요?)
용족의 탈퇴환골기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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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소개
우리 도장 홍보이사...
체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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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21 10:3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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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홍보이사 감투를 쓰셨으니 수련을 더 열심히 하셔야 할 듯 합니다....실력 홍보 이상이 없죠....그나 저나 도장 분위기가 참 좋네요....부럽습니다...*^^*
오치민수님 하이~o(*●*)o
그럼 명예4단증 받으셨겠어요......ㅋㅋ 채민수
명예 4단증.. 크헉.. 4단 딸때까지 죽여준다는군요.. 커헉.. 이번주 금욜날엔 회를 먹기루 했다는...ㅋㅋ 승단심사 끝나는 날이랍니다.. 관장님과 저의 뜨거운 눈초리를 거부할 수 없는 한 직장인이 침몰하는 순간..ㅋㅋ 한턱 쏘기루 했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