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쉽게 못 버리는 사람, ‘이 욕구’ 때문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과 인정을 충분히 받지 못한 사람일수록 저장강박증을 겪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과 인정을 충분히 받지 못한 사람일수록 저장강박증을 겪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저장강박증은 물건의 필요 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물건이든지 버리지 못하고 저장해 두는 강박장애의 한 가지다.
미국 뉴햄프셔대 연구팀은 18~71세 성인 185명을 대상으로 저장강박증과 대인관계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눴다. 한 그룹에게는 다른 사람들의 응원을 잘 받았던 경험을, 다른 그룹에게는 식당에서 즐겁게 식사했던 기억을 써내도록 했다. 그 후, 참가자들이 가지고 있던 담요나 펜 같은 물건을 보여주고 그 물건에 얼마나 애착을 갖는지 점수를 매기게 했다.
연구 결과, 그냥 식당에서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린 그룹은 남에게 흠뻑 응원 받고 인정받았던 기억을 적어낸 그룹보다 자신의 물건에 대한 애착이 다섯 배 정도 강했다. 이는 인간관계에서 안정감을 찾지 못하는 사람은 어떤 물건을 가졌다는 사실에서 부족한 안정감을 보상 받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인간관계에서 안정을 찾고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면 저장강박증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며 “사람들이 유품에 유난히 마음을 쏟는 까닭은 죽음이 사람들의 안정감을 흔들어 놓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KTX타고 빠르게 가자!"...국내 당일치기 기차여행지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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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하며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시간을 아끼며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이상적인 선택은 바로 KTX입니다.
KTX는 빠른 속도로 여행을 한층 더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어주죠.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은, 그만큼 더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KTX를 이용하면 숙박 없이도 여유롭게 당일치기 여행을 즐길 수 있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KTX로 부담없이 당일치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지 5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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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는 서울에서 KTX로 단 3시간이면 갈 수 있는 훌륭한 당일치기 여행지입니다. 여수의 주요 관광지 또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하루 동안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은데요.
특히, 동백꽃으로 잘 알려진 오동도는 꽃이 핀 계절 뿐 아니라 그 외의 계절에도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해 언제 방문해도 오동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죠. 또한, 이순신 장군의 지휘 본부 건물로 쓰이던 진남관과 이순신 장군을 기념하는 광장, 멋진 야경을 선사하는 돌산 공원까지 본다면 하루 일정을 풍성하게 채울 수 있습니다.
여수는 편리한 이동을 위해 시티 버스를 운영하고 있어 시티 버스를 탑승하면 여수를 한층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추천 코스
여수엑스포역 ▶ 오동도 ▶ 여수 해상공원▶ 이순신 광장 ▶ 진남관 ▶ 돌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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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시대의 향기가 묻어나는 고즈넉한 도시, 경주입니다. 멀리서만 바라봤던 경주도 KTX를 이용하면 단 2시간만에 도착할 수 있어 주말을 활용해 당일치기 여행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세계 문화유산인 불국사부터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길을 선사하는 통일전까지, 경주는 다양한 명소가 즐비하는데요. 파도 소리가 울려 퍼지는 해안 산책길 '주상절리 파도 소리길'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입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황리단길에서는 감성 넘치는 음식점, 카페, 상점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어 볼거리, 먹을거리 또한 풍부합니다.
추천 코스
경주역 ▶ 불국사 ▶ 통일전 ▶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 황리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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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은 서울에서 차로 3시간, KTX로는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푸른 바다와 향긋한 커피 거리 덕분에 젊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죠.
강릉역이 폐쇄되어 당일치기 강릉 여행은 정동진역에서 시작합니다. 율곡 이이가 태어나고 자란 오죽헌, 아름다운 동해 해안을 따라 걷을 수 있는 바다부채길은 그저 걷는 것 자체로도 힐링이 됩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줄지어 있는 안목 커피 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죠. 마지막으로, 강릉의 순박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중앙시장에도 꼭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천 코스
정동진역 ▶ 오죽헌 ▶ 바다부채길 ▶ 안목 커피거리 ▶ 강릉 중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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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공존하는 예술의 마을, 그리고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곳, 전주입니다. 내일러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여행지 중 하나이죠. 서울에서 KTX를 이용하면 1시간 40분, ITX를 이용하면 3시간이 조금 안 되는 시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손꼽히는 전동성당을 시작으로 골목 구석구석 산책하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한옥 마을, 그리고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목대와 이목대는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남부 시장에 위치한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아기자기한 공간인 청년몰, 한옥 마을 안에 있는 경기전 등 한옥마을에서 도보만으로 이동이 가능한 다양한 명소들이 많아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추천 코스
전주역 ▶ 전동성당 ▶ 한옥마을 ▶ 오목대&이목대▶ 남부시장 청년몰 ▶ 경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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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KTX로 2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대구는 뉴트로 감성이 가득한 도시로, 젊은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입니다.
뉴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김광석 거리와, 대구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대구 향촌 문화관을 방문하면 대구만의 고유한 분위기와 문화를 느낄 수 있으니 꼭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대구 앞산 전망대에서는 대구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힐링하면서 대구 시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열리는 서문시장에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으니 대구의 먹거리를 즐기며 여행을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코스
대구 향촌 문화관 ▶ 김광석 거리 ▶ 대구 앞산 전망대 ▶ 서문 시장
고기 좋아하세요? ‘기름진 혈관’ 청소해주는 음식 5가지
고지혈증을 예방하려면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등푸른생선, 강황, 녹색 채소, 견과류, 양파 등을 섭취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삼겹살, 치킨 같은 기름진 음식은 칼로리가 높아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고, 고지혈증 위험도 크다. 고지혈증은 혈관에 콜레스테롤 등 각종 지방 성분이 쌓이는 질환이다. 혈관에 쌓인 지방을 제거하고 싶다면 평소 식습관만 개선해도 효과적이다.
▷등푸른생선=고등어, 삼치, 꽁치 등 등푸른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 성분은 혈관 속 기름을 배출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을 높인다. 그리고 혈전 생성을 막는 데 도움을 주며, 염증으로부터 혈관도 보호해준다.
▷강황=카레의 주재료인 강황도 고지혈증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강황 속 커큐민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그리고 지방조직의 확산을 느리게 하며, 혈당과 중성지방, 지방산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녹색 채소=시금치·양배추·케일 등의 녹색 채소도 고지혈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녹색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대변의 양을 늘려, 장과 혈액 속의 지방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녹색 채소 외 벗겨내지 않은 현미와 귀리 등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하루 20~25g 정도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
▷견과류=호두, 땅콩, 아몬드 등의 견과류엔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벽에 붙어있는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준다. 혈전과 동맥경화의 원인인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혈관 속 기름을 배출하는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은 높인다. 지방과 혈당을 감소시킬 때도 효과적이며, 비타민E와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혈관 벽의 노화를 늦춘다. 다만, 견과류는 칼로리가 높은 편이라 하루 한 줌 정도 섭취하는 게 적절하다.
▷양파=양파도 지방 배출에 도움이 된다. 미국 A&M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매일 양파를 반쪽 이상 섭취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이 30% 증가한다. 또한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유화프로필알린 성분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당을 낮춘다. 양파에는 여러 항산화 물질이 있는데, 양파 껍질에는 ‘퀘르세틴’이 많다. 퀘르세틴은 항암효과와 더불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딱딱하게 굳은 동맥을 부드럽게 해준다.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혈전을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엔 아름다운 곳이 참 많구나"... 국내 풍경 여행지 3곳
'올해는 한 곳도 놓치지 말고 모두 느껴보세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는 다양한 자연경관으로 가득 찬 나라이다. 전국 곳곳에 숨겨진 자연의 아름다움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눈길을 끄는 자연경관들이 있다.
놀라운 자연경관을 뽐내고 있는 명소들은 한국의 자연경관이 얼마나 다채롭고 아름다운지를 보여주는 증거이다.
가끔씩은 이런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찾는다면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평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동해의 경이로운 자연, 추암 촛대바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동해시의 명소, 추암 촛대바위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기암 괴석의 비경으로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장소이다.
촛대처럼 생긴 바위들이 하늘을 향해 솟아 있는 모습은 마치 자연이 조각한 예술작품과 같아 보는 이로 하여금 경외감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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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바위와 주변의 기암괴석군은 바다와 어우러져 매일 다른 모습을 연출하는데, 거친 파도 속에서는 승천하는 용 같은 모습을, 잔잔한 바다에서는 깊은 호수와 같은 평화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 촛대바위와 형제바위에서의 일출은 그 장엄함 때문에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도 자주 등장하는 명소이다.
황매산 철쭉제의 화려한 장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매년 5월, 황매산은 하늘과 맞닿은 듯한 진분홍빛 산상화원으로 변신하여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백산, 바래봉과 더불어 철쭉 3대 명산 중 하나인 황매산은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를 자랑한다.
이곳의 철쭉은 모산재의 기암괴석과 황매평전 목장지대로 이어지는 북서쪽 능선의 정상에서 가장 장관을 이룬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과거 목장이었던 평원은 구릉진 초원으로 변해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하며 겨울을 이겨낸 초목과 붉은 꽃이 어우러져 끝없이 펼쳐지는 산상화원은 황매산 철쭉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고 있다.
아이들과 가기에도 좋고,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도 좋은 황매산 철쭉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이니 24년에는 꼭 경험해보길 바란다.
아름다운 자연의 향연, 고석정 꽃밭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에 위치한 ‘고석정 꽃밭’은 24만㎡의 광활한 들판에 축구장 34개를 합친 규모로, 시즌 때마다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장관을 선사하고 있다.
이곳엔 촛불 맨드라미, 천일홍, 백일홍, 코스모스, 버베나, 해바라기, 구절초 등 10여 종의 꽃이 심어져 있어, '100만 송이의 꽃이 폈다'고 표현될 정도로 끝없는 꽃의 바다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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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적으로 조성된 이 꽃밭은 SNS를 통해 추천 여행지로 꾸준히 소개되며, 행사 시즌에는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기 명소로 자리매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