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연기(2개)
⭐1
처음했던 즉흥연기의 명제는
'은행이 암전이 되고, 불이 켜진 후 가방이 사라졌다'이다.
처음엔 상황이 너무 안 그려졌는데
단순하게 내 일상으로 다가가서
생각하게 됐던 것 같다.
나였다면 가방이 사라질때 어떨까?
애초에 가방은 왜 사라졌을까??
누군가 훔쳤다면 내가 눈치채지 않았을까..?
등등의 생각들이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저런 내용들로 가면 짧은 시간안에
표현도 안 될 것 같고,
말도 너무 많아질 것 같아서
단순하게 생각해서 정리했던 것 같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건
불이 켜진 이후의 상황부터 시작했다면
시간도 촉박하지 않고
딱 맞게 끝낼 수 있었을텐데
불이 꺼질때부터 시작을 한거라
너무 전사가 길었던 것 같다.
+ 일상을 디테일하게 생각하지 못한게..!
(만약 불이 꺼졌을때 허둥지둥 움직일까?
아무리 가방이 사라진걸 안다고 하더라고
소리로는 외치겠지만 막 움직이진 못하지 않을까?)
이런 사소한 부분들을 계~~속 생각하자
⭐2
두번째는 첫대사를 받고 그걸
말하면서 시작하는 당일대사 였는데,
'여기 무엇인가 있는 것 같다' 였다.
그 대사를 두고 생각하면서
처음엔 동물을 찾는 그런걸 생각하다가
끝도 애매하게 끝날 것 같고,,
내용 흐름도 어정쩡할 것 같아서
바로 다른 내용으로 돌렸던 것 같다.
내 기억을 바탕으로 생각했는데
무언가의 정체를 벌레 특히 내가 싫어하는
바퀴벌레로 생각했다.
실제로 바퀴벌레가 내 발 아래를 기어다닌 적이
있었어서 그때 그 끔찍했던 기억을
살리니까 금방 극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것 또한 막히는게 있었는데..!!
그건 바로..
어떻게 끝을 내야할지... 그게 애매했다.
내가 딱 바퀴벌레를 잡았고,
그걸 엄마에게 때어주라고 부탁하고
끝을냈지만,,
더 완벽한..? 깔끔한게 있지 않았을까?
(매번 끝이 애매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첫대사를 더 소중히 내 뱉자!
자~~꾸 첫대사를 내 긴장에 맞춰서
막 뱉는 경향이 있는데
안돼!! 고쳐!!!
(상황을 제대로 보고, 그 감정에 맞게
대사를 뱉자!)
+ 지금은 너무 말이 많다!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행동위주로 표현하는걸 계속 도전해보자!)
⭐당일대사
당일대사...
당일대사는 특히나 두려운 것 같다.
대사가 숙지가 된 상황이면
어떻게든 지지고 볶고...!!!
난리라도 치려할텐데
대사가 순간 백지가 되어버리니까,,
너무 무서워서 결국 다시 대사를 들고
연기를 하게 된다.
물론 막상 선생님이 시켜서 연기할땐
결.국 하긴한다.
분명 상황은 다 숙지가 된 상태지만,
걱정에 걱정이 막 생겨나서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오늘 대사만 막 보고
연기했을때와
대사를 두고 상황을 인지한 상태로 연기했을때
확실히 내가 상대를 보는 것,
상황을 인지하는 것,
마지막으로 대사에 담긴 감정을 보다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확실히 나도 대사를 둔게 훨씬 연기할때
상대를 보고
내가 해야할 것에만 집중하기 좋았다.
또 생각이 안나서 막히고
아니면 너무 대사가 많이 변형되니까
그게 걱정됐던 건데,..
오늘처럼 대사보고 그렇게 연기할바엔
차라리 우희선생님 말씀대로!
대사 안보고 연기하면서
뭐라도 보여주는게 나에게도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마디로?
: 두려움을 떨치고 잘 못하더라도
제대로 외우지 못했더라도
일단 상황이라도 명확하게 알고,
대사를 보지 않고 연기하는걸 도전해보자!!
그러면서 계속 발전하는거야!
(화이팅 도전하자~)
⭐칭찬일지
학교 끝나고 집에 가던 중!
길고양이를 봤다.
집 근처에서 자주 보던 길고양이인데
전에 고양이들을 보면 주려고 산
츄르를 드디어! 처음으로 고양이한테 줬다.
맛있게 먹어줘서 너무 기뻤다🥰
(다음에 만나면 더더 많이 줄게🥲)
어쨌든 계속 동물을 마주치면 시간을
조금 내서라도 먹을걸 주자👍
황세희 잘했어!
첫댓글 역시 실제 경험이 짱이다!!!
알아야 표현할 수 있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