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Daum)
[영화 줄거리]
휴가를 떠난 한 가족은 별장에 무단침입한 낯선 방문자들과 대치하게 된다.
‘레너드’(데이브 바티스타)와 낯선 방문자들은 세상의 종말을 막으러 왔다며, 가족 중 한 명을 희생시켜야만 인류의 멸망을 막을 수 있다는 잔혹한 선택을 하게 하는데…
[영화 결말]
딸 웬과 별장으로 휴가를 온 동성 부부 에릭과 앤드류.
이들 앞에 레너드, 사브리나, 애드리언, 레드먼드 이렇게 4명의 낯선 이가 찾아옵니다.
이들은 에릭과 앤드류를 의자에 묶어 놓고 자신들이 온 이유를 설명합니다.
자신들은 일류가 멸망하는 종말에 관한 동일한 꿈 혹은 환상을 보았고, 자신들이 본 환상에 따르면 종말을 멈추기 위해서는 숭고한 희생이 필요하단 것입니다.
즉, 에릭과 앤드류 가족 중 한 명을 희생제물로 바쳐야 하고 자살을 하거나 남이 죽이면 않되고 가족들이 선택해 죽여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에릭과 앤드류는 이를 믿지 않고 필사적으로 저항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심판의 때가 오자 방문자들 중 레드먼드가 이들에 의해 죽고 뉴스를 통해 지구 곳곳에 재앙이 닥쳤음을 알게 됩니다.
다음날 에릭과 앤드류가 선택을 거절하자 이번에는 애드리언이 죽고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사람들이 죽게 됩니다.
세번째 선택을 앞두고 에릭과 앤드류는 가까스로 탈출하고 앤드류는 자신에게 달려오는 사브리나를 총으로 쏘게 됩니다.
그리고 얼 마 후 하늘에서 비행기 수십대가 추락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죽게 됩니다.
믿기지 않는 상황에서 에릭은 이들의 말을 믿게 되고, 최후의 심판을 앞두고 레너드가 스스로 자살을 합니다.
결국 에릭은 앤드류에게 자신을 죽여 달라고 하고 총성이 울립니다.
영화 마지막 별장이 불타고 앤드류는 웬을 태우고 식당을 오게 됩니다.
그곳에서 뉴스를 통해 재난이 멈춘 것을 알게 되고 이들은 차를 타고 떠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짧은 감상평)
본 영화는 휴가를 즐기던 동성부부가 인류를 살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족 중 한 명이 죽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선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감독은 식스 센스, 23 아이덴티티, 해프닝 최근작 올드까지 반전이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를 만들어온 M. 나이트 샤말란 입니다.
원작 소설을 각색한 영화로 결론 부터 말하자면, M.나이트 샤말란은 언제나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소재로 영화를 만들지만 이를 고약한 방식으로 풀어낸다는 것입니다.
식스 센스 이 후 반전을 위한 무리한 전개를 펼치기도 하고 소재를 활용하는 방식에서 주는 불편함에 호불호가 갈립니다.
이 번 영화에 특별한 반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선택을 해도 찝찝함이 남는 건 어쩔 수 없고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팬분들께만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