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후기] 2024년 6월 30일 주일예배 (온라인)

[서선미]

[예배후기] 2024년 6월 30일 주일예배 (온라인)

ㅁ 참석자 (9명)
정혁현 목사, 박성호, 박연옥,  서선미, 서은혜,  안태형,  이샛별, 정단희, 정명수


ㅁ 예배
- 본문말씀 : 마태복음 5:10 < 의에 관하여 >
- 시 기 도 : 정명수 낭독/  장석남 시< 법의 자서전 >
- 대표기도 : 서선미
- 헌금기도 : 정명수


ㅁ 알림과 나눔
   1. 예배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가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2.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 이웃교회 가을 수련회는 10월3일부터 10월5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됩니다.
   4. 다음 주 예배 담당입니다 정성껏 준비합시다.
       
7월 예배담당표

ㅁ 말씀요약
성서는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시는 역사 , '구원사'라고 본다.
구원, 심판, 의는 성서에서 거의 동의어로 볼 정도로 유사한 말이다. 누구를 구원, 심판하시고 , 누구를 의롭다 하는 것일까?
바로 고통받고 억압받는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 심판하시고, 의롭다하는 것이다. 하늘나라는 하나님 나라와 같은 뜻이다.
팔복은 파괴된 하나님의 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참여로 인해 고통당하거나 이 고통을 기꺼이 감수하는 이에게 약속된 복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가해자에게 벌을 내리고 억울한 자에게 복을 내리고 구원하시며 의롭다하신다. 하나님은 편파적이시다.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쓴 사람에게 의롭다하시며 , 이 의는 한 인간의 내면의 윤리에 관한 것이 아니다. 
성서학자들은 이 의로움을 '법정적 용어'=forensic term이다. 포렌식은 '법의학적인, 범죄과학수사의'라는 뜻이다. 범죄를 규명하기 위해 과학적 방법으로 한다는 것이 첫번째 뜻이다. 두번째 뜻은 재판, 법정에서 사용하는 말이다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재판장이 된 재판장에서 멸시, 착취받은 자들의 고통이 당연하지 않으며, 그들이 무죄함을 넘어서 의롭다함으로 판결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굉장히 고귀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왠만하면 우리를 의롭다하고 인정하시며 우리를 품으시는 분이다. 
우리의 부끄러움마저 넉넉히 품어주시며 너무 괴로워하지 말라고 하신다. 네가 너의 부당한 이익을 위해 남을 배타적으로 해치지만 않는다면 너는 의롭다하고 판결해주신다.
갑을관계에서 부당하게 해를 당하는 이들이 의인인 것이다. 우리가 갑질만 하지 않는다면 이들이 선택받은 자들이고, 의롭다함을 받는 사람들이다. 

의인들은 그 마땅한 권리가 회복되어야 하는 사람들이다.
억울한 삶을 살기에 때로 비윤리적이거나 비뚫어진 마음으로 행동하기도 하고, 사회적으로 뿐 아니라 자기자신으로부터도 내몰렸기때문에 가끔 그런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그들에게는 팔복이 약속되어 있다.
죄의식때문이 아니라 이 약속때문에 하나님은 자녀라 부르며 의인이라 인정하신다.
이 약속 안에서 내면적으로도 이 억울한 자들은 의롭고 윤리적인 자가 된다. 
하나님이 우리를 의인이라 불러주신다는 믿음 안에서 불의에 항거하는 위험을 무릅쓰는 용기와 윤리도 갖게 된다.
그들은 하나님의 인정을 받은 사람들, 하나님의 일꾼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법정에서 억울한 누명을 벗을 것이며 하나님은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줄 것이다.

인간의 법정에서는 힘깨나 쓰는 이들이 무죄방면 되고 , 가난한 이들의 작은 죄를 크게 처벌한다.
하나님의 법정에서는 반대로 그 권세자들을 낱낱이 심판하실 것이다.
억울함을 당하는 이들의 반란권을 주장한 철학자 헤겔.

어떤 사람이 배가 고파서 목숨의 위기에 처했을 때 , 음식을 제공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음식물을 훔쳤을 때 가혹한 처벌을 하는 사회에 반란을 일으킬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시편 82편 아삽의 시를 보자.

평화가 하나님의 창조의 기본 질서이고, 
하나님의 질서가 사라질 때 반목, 폭력이 질서를 참칭하게 된다.

잡신들을 섬기는 존재들에 의해 하나님의 질서가 깨진, 평화가 깨진 상태가 사기와 억압이 질서를 참칭하는 세계가 오늘날의 세계다. 
법비들의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지고 있다. 법의 힘으로 자신들의 배타적인 이익을 실현하는 이가 대통령이 되고 , 그 권력자들이 하나님의 세계를 송두리째 흔드는 잡신들이다.
그들은 자신들을 기만하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악인들이다. 심판받아 어둠 속에서 이를 갈며 슬피 울 존재들이다.

여호와의 의로운 일, 주님의 의로운 업적, 야훼의 승리, 야훼께서 해주신 고마운 일이 바로 의이며 , 이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구원이 국제정치적인 회복이라면 의는 한 국내 정치내의 정의와 평등이 세워지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사회내부의 수많은 울부짖는 사람들의 고통을 보듬어야 한다.
국제정치적으로는 다른 나라를 짓밟고 사기 일삼는 강대국들을 무너 뜨려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정의다.

[서은혜]

말씀 요약까지^^ 감사합니다!

[박연옥]

정성스런 후기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지난주 말씀 한번 더 상기 시키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