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2 알바 끝나니 엄동설한으로 여수어부님 살만 찌는 시기가 되네요.
생선 수거하는 좋은 시절 알바로 다 보내고...
볼락이라도 물어주면 바쁠낀데 아직도 동네 포인트는 냉무합니다.
짬낙이라 지롱이를 사가기는 그렇고...
좋은 물때와 물시간에 40여분 흔들어 보고 싹쑤가 없을 거 같아 철수하였습니다.
수온이 7.7도이라선가?
1월3일 여수 내만 수온입니다.
점차 계속 하강하고 있네요.
수온 점검하며 움직여야 할 시기이고 향후에도 참고할라고 기록하여 놓습니다.
2022.01.05 며칠 전에 거문도, 여서도 출항 가능한 선사 예약했는데 출항 전날 오후
출조예약란이 없어서 아무래도 싹쑤가 없을거 같아서 연락했듬마는
두명뿐이라며 포기한다고 하네요..ㅠㅠ
불가능하면 선사에서 먼저 통보해줘야 하는디..
언능 다른 선사 예약했는데 6명이지만 출항한다고 하여 다행이었네요.
새복4시5분에 출조항에 도착했는데 젤 꼴등인데 마지막으로
승선일지 기록하는데 13명이구만요.
황제낚시하려나 했는데 인원이 적당하게 찼네요.
자리뽑기도 젤 꼴등이네요.
요새 뽑기운이 없구만요.
중간에 자리하였습니다.
4시15분에 출항하여 3시간40분만에 여서도 도착.
오모메~!!! 여수 낚시선들이 여서도 앞바다에 진을 치네요.
고흥, 녹동, 완도 낚시선들까지...
우리 선사는 정확히 4시15분에 출항하였는데 언제와서 낚수하고 있다냐??
포인트 진입 10분 전에 떡만두국으로 새복밥 안묵은 꾼들 위해 일찍 먹네요.
낚수하다 먹은거 보다 여유로워 훨 낫네요.
량도 솔찬히 많아 든든하였습니다.
먼저 최근에 구입한 로드에 염월151PG리미티드 들었습니다.
서브장비는 염월SS610MH에 오꽁201PG입니다.
최근에 구입한 중저가 로드 테스트하게 되는데 이걸로 끝까지 쇼부볼 거 같아요.
여서도 앞바다입니다.
물색이 맘에 안듭니다.
그렇게 흔하게 물리던 쏨뱅이도 안물어요.
선장실 바로 옆에 자리하였는데 선사들 서로 무전하는거는 입질 한번도 안받았다..
그짝은 어쩌냐..등등의 무전입니다.
두시간 동안 입질 한번도 못받고 계속 포인트 이동..
여서도를 벗어나 더 멀리 가니 물색이 좋네요.
9시 넘어서 여그저그 꾼들 생물체 잡았습니다.
저도 오짜 하나 랜딩하여 맘이 놓이구요.
로드 테스트 제대로 했습니다.
이 로드 외수질, 볼락 덜덜이 등등에서 자주 보게 될겁니다.
로드 아주 만족합니다.
거문도권 일기예보가 15시부터 비 온다고 하듬마는 10시 넘어서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제주도에 종일 비소식이 있었는데 제주와 가차워서 그런가 봅니다.
오후 늦게 그친다는 비가 예보를 다시보니 낼 새벽까지 오네요.
엄동설한에 우중전 제대로 치루웠습니다.
다행히 바람없고 영상의 기온이라 버틸만했습니다.
어제 택배 도착한 3XL 낚시복 마시했는데 이것 또한 제대로 써묵었습니다.
시마나꺼가 아니고 다른 제품으로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의류와 기타등등은 루어정보에 생략합니다.
한단계 낮은 낚시복 한벌 더 준비하여 두터운 점퍼가 파도에 쩔여 잦은 세탁하지 않고
점퍼위에 덧입으니 좋네요.
피싱 때문에 1시 넘어서 점심을...
선상에서 지은 뜨끈한 밥과 두부우거지된장국.. 그리고 덤으로 돈육찌게...
그리고 후식으로 대왕딸기 두개..
푸짐하네요.
사무장님이 여성분이라 선상이 깔끔하고 음식 서비스 만점이네요.
맛나게 보이는 반찬은 얼마 묵지 않고 바다에 밑밥 주었습니다.
다시 여서도 앞바다로 이동하였는데 탁했던 물색이 좋아졌고 여그저그 막 나옵니다.
근디 대물은 없고 사짜 이하만 나와요.
선장이 방송으로 삼짜 이하는 방생하시고 사짜는 들어뽕하시라는 멘트를 날립니다.
금붕어 여러마리 보내주고 삼짜 비스므리한 참돔은 사무장이 가져가서 턱에 수갑채워 물칸에 넣을 때
계측하여 삼짜 안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방생해뿌러요.
법정 참돔 사이즈는 24센티라고 알고 있는데 선장님이 헷깔렸나?
막판에 피딩타임이 걸려선지 5시까지 배려하여주네요.
여수어부님은 솔찬히 방생하고 오짜,사짜,삼짜 세마리 가져왔지만
13명 중 여러 사람이 한마리도 못잡아 사무장이 잡은거 나눠주데요.
막판에 반응이 좋아서 참돔 타이라바 많이 습득하였네요.
테크닉이 필요하여 잼나고 참돔의 화이팅이 넘치는 타이라바 피싱에 점차 매료되어가네요.
그치만, 먼바다 수심 70~95m권에 수동릴로 93m 채비만 회수하는 일도 무쟈게 힘들어요.
삐~삐~~두번 경적소리 들으면 마니 피곤하다는..
철수 시간도 3시간반 소요... 잠도 오지 않아서 선상에서 출조기를 여그까지 진행형으로 썻어요.
집에 도착하니 8시40분.
언능 뽈전문지인님께 젼나하여 참돔 한마리 가져갈라요? 했듬마는 무쟈게 좋아라 하시면서
지금 바로 출발한다고 하기에 젤 큰 오짜를 드렸습니다.
전에 돌돔 큰거는 제가 냠냠하여 이번에는 젤 큰 참돔으로다가...
추가로 작년에 담근 비파주 리터 2리터 큰병에 담아서...
지인님이 만든회를 까똑으로 보내주셨는데 분명히 사모님과 행복한 밤이 되었을 거 같아요.
삼짜는 말리고 사짜를 회로 막걸리 부엇습니다.
아조 맛나요.
여러가지 생선회 묵다보면 뭐가 뭔고기인지 어느 정도 알 것 같아요.
밤 늦게 참돔회에다 생선찌게 먹고 장비,채비 정리하느라 바빳습니다.
지난 한 주 거문도 수온 분포입니다.
2022.01.01 새해맞이 낚수가신 분들 재미보셨고 선사들마다 대박 터졌습니다.
2021 해가 바뀔 전 며칠은 바람이 터져 출항을 못하여 참돔들이 많이 들어 온데다가
1월1일 수온이 갑작스럽게 오르다보니 생선들 활성도가 좋았나 봅니다.
주말과 공휴일은 예약도 어렵기도 하지만 만원된 인원의 선상피싱하기 꺼려하여 포기하였는데
모두들 재미를 본 날이었습니다.
2일과 3일도 쓸만한 수온이었지만 많은 선사들이 싹쑤리하여 점차 떨어지는 조황을 보였지 싶습니다.
따라서 며칠동안 강풍특보로 낚시배가 묶여 출항을 못하다가 해제되어 출조하는 날 마릿수 행진할 수 있고
수온의 변화를 보고 결정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고기들은 수온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요.
그리고 오늘 처럼 종일 비가 와서 하늘이 시커멓게 되면 고기들도 바위쨤에 대가리 박고 잘 움직이지 않는다는...
내일 바람이 맘에 들어서 피곤하지만 피싱 갈 준비합니다.
10년 전 광주팀 회원님들 추천으로 구입한 로드 두대(좌측) 중 어떤거로 할까 고심하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