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행복했던 팬미를 끝내고
집에 돌아가던 길에 쓰던 편지를
자기전에 들어와서 다시 쓰고있어ㅋㅋ
어제 짧게 얼굴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드코 맞춰오신거 너무 귀여우신거 아니냐구요ㅋㅋ
셔츠 예쁘더랑! 종종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ㅎㅎ
주안이 팬미 어땠어?
나는 공연있다는 얘기에서부터 설렜는데..
당첨되고 올라가서 보고
내려오면서도 좋았고
자기전에 생각하니 벌써 꿈만같고 그래
재준이가 입이 마르게 칭찬하는 주안이의 보컬을
귀에 꽉!차게 들으니까 진짜 좋더라..!
역시 우리 메보✨️
공연 다 보구
시럽분들이랑 한잔해줬으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시원하게 들이켜줬지ㅎㅎ
많이는 안마셨는데
기분이 정말 좋더라!
그러고 나는 할미라..
1차를 끝으로 헤어졌지
숙소가 강남이었는데
또 걍 걸었어ㅋㅋㅋㅋㅋ
제가 걷는게 주사거나 그런건 아니구여
비가와서 택시가 안잡혔구여..
또 언제 제가 비오는 강남을 걸어보겠나싶은..?
갬성으로 걸어봤어여..✌️
그런건 갬성이 아냐?
몰라..걍 내가 좋으면 갬성이지 모ㅋㅋ
근데 비가 진짜 많이 오긴했어ㅋ
긴 바지가 막 젖어서 무겁고
샌들에선 찌걱찌걱 소리나고
근데도 기분이 나쁘지가 않더라고
차가 확 지나갈 땐 맞을까봐 무섭긴했는데
그것도 웃겼어ㅋㅋ
내가 기분이 오락가락 하는편인데
좋을때가 잦진않아서
최대한 즐기려고해
어제는 되게 행복하고 좋은날이었어
주안이 목소리 많이 들어서 귀호강했구 인사도 잘했구
보고싶었던 멤버들도 봤구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맛있는 음식에 한잔했구
아주 좋았어!
아! 팬매님이랑도 인사 잘했다ㅠㅠ
첫 팬싸라 어버버했었을때부터
팬매님이 많이 도와주시고 그랬었는데
팬콘 때 너무 바쁘셔서 인사를 못했거든..
맞아 인사하고 온 것도 정말 좋았어!
그리고 오늘 내려오는길에
난 웨이팅해서 먹는거 싫어하거든?
유명한곳이라기에 갔는데
운좋게 바로 먹고
시럽+소다 분들이랑 카페서 실컷 수다도 떨고왔어
곰만보면 이재준 생각하는 병에 걸린 시럽이들..
차마 저 곰을 나는 못먹었어ㅋㅋㅋ
그래서 재준아
주절거렸지만 하고싶은 말은
덕분에 주말이 좋아서 고맙다는 거야!
너 아니였으면
우리 TAN도 몰랐을거구
이렇게 착하고 멋있는 멤버들 지금까지 몰랐으면
억울해서 어쩔뻔했어..
나 안행복할뻔 했자나~?
그래서 고마워 재준아♡
너한테 제일 고맙고 감사해!
글에 마음을 잘 담아서 보내주고싶은데
어떨지 모르겠다?
아직 안담아졌음
보내질 때까지 보내보는거지 뭐ㅎㅎ
내가 또 한 끈질김해ㅋㅋㅋㅋㅋ
오늘도 많이 보고싶고
사랑한다 이재준❤️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