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대 도자기 도시인 광주, 이천, 여주 인구는 그다지 많지 않다.
광주 전체인구는 305,770명에 이르고, 여주는 113,286명, 그리고 이천은 210,908명이기 때문이다.
여주선 광주, 이천, 여주 중 총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이천이다(광주4개역 109만 제곱미터, 여주2개역 117만 제곱미터, 이천3개역 233만 제곱미터).
인구 규모가 경기도의 1.7%에 불과하나,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는 각각 43.7%와 64.3%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평균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는 각기 45.1%와 68%이니 잠재성이 낮은 편은 아닌 것.
드넓은 역사 개발에 지대한 관심도를 보이고 있는 이천의 도로포장률은 67%.
여주선의 광주, 이천, 여주가 역 효과를 크게 보려면, 지역이 크게 발전하려면 주거인구가 급증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한 선결조건, 전제조건이 있다.
역사 개발을 핑계로 주택가격에 거품이 주입된다면 큰 일.
역 효과가 역(반대)으로 갈 것이기 때문.
대다수 무주택자들의 부담감이 커져 여주선으로의 유입이 쉽지 않을 것이다.
서울, 분당, 판교신도시의 집값수준은 높은 상태. 최고수준이다.
서민들에겐 큰 부담이 된다.
대출 얻어 내 집 마련한 서울, 분당, 판교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집값부담이 적은 여주선 광주, 이천, 여주로의 이동에 문제가 없다면 지역적으로 희망, 빛이 될 터.
은행이자에 부담되어 집 팔고 광주 등지로 이전을 한다면 가계대출에 관한 부담이 덜 할 것이다. 서울 및 신도시 경매물건이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가 뭐겠는가.
요는, 인구유입현상이 일어난다고 해서 집값상승현상이 심하게 일어난다면 큰 문제.
광주, 이천, 여주가 무주택 서민들에겐 희망의 보금자리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집값거품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말이다.
역 개발에 따른 집값폭등현상이 일어난다면 지역슬럼화 현상이 닥칠지도 모를 일.
미분양, 악성 미분양(준공 후 미분양) 현상이 우려된다.
여주선엔 땅 투자자들이 집중 몰린 상태.
장기적으로 말이다.
상대적으로 집 투자자는 어울리지 않는다.
집 투자는 무리.
집은 땅과 달리 시세차익 볼 여력이 없지 않은가.
필자 생각엔 광주, 이천, 여주 등지의 집을 투자처로 여긴다면 다량의 또 다른 하우스푸어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요는, 집값이 착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착한 서민들에게 여주선의 광주, 이천, 여주는 희망의 도시가 될 것이다.
역세권이라는 명목으로 집값거품이 들어가는 순간, 이 지역엔 희망이 꺾일 터.
인구증가세가 꺾여 수많은 상업 및 업무시설들의 높은 공실률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