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둥대는 황야" 주인공 앤은 이름 붙이는 걸 즐겨한다. 책 읽는 내내 내귓가에 맴돈 단어다. 우울증환자도 우울증이 사라질 정도로 끊임없이 재잘 대는 앤 난 수다스런사람이 내취향이 아니라 처음 책 읽을때 적응 안 된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느 새 책속에 빨려들어갔다. 작가의 무한한 언어능력 시적인 표현 읽는 내내 행복했다. 앤과 다이애나의 우정속에서 고등학교때 단짝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몰려다니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작품해설-
"어린 주인공이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소설이다. 어린 사람들이 읽기에 좋은 소설이라는 얘기다. 앤 셜리 스스로 입버릇처럼 하는 말을 옮기면, 세상이 이토록 멋지고 아름다운데 슬픔에 빠져 시간을 흘려보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캐나다 작가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서른네 살 나이에 첫 소설 <빨간 머리 앤>을 낸 지 어느덧 백여 년이 지났다." 1908년 출간
첫댓글 ^^ 미드? 예전에 빨강머리앤~미드로 봤는데요~
책속에서도 재잘거리는군요~
저도 사물에 이름 붙여주는데 ~
말많으면 투머치라고 하지만 그 투머치가 없다면
재미 없을것 같아요~
더불어사는 세상~
책 구입하고 싶어지네요~좋은정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