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회원이 아닙니다. 제남편이 보기 드물게 열심히 나가는 산악회가 있어서 저혼자 일요일을 그냥보내기가 심심해서 따라 나섰답니다. 저는 평일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 데 일요일에 남편없이 혼자있으니 심심해서요.
그런데 분위기가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인거 있죠. 말없이 조용히 잠만자다가 도착지점에 가서 열심히 땀흘리고 산행하다 내려와서 또 잠자면 집에까지 데려다 주고... 다른곳에 가면 올때는 술렁술렁 그냥오기가 그렇다고 엉덩이를 들썩이고 하다못해 노래한줄이라도 뽑아보고 하다보면 잠은 다달아나고. 그렇다고 같이 어울리기도 싫고 해서 은근 짜증이었는 데 그런것이 없어서 좋았어요. 제가 생각해도 저는 엄청 재미없는 사람이지만 산을 올라가거나 산속에서면 혼자서 너무 행복해 지는 사람이랍니다.
지난번에 다녀온 월출산은 너무좋아서 만나는 사람마다 붙들고 한번 가보라고 얘기하는 중이랍니다. 한폭의 잘 꾸며진 산수화를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아니면 영화속의 산속에 들어온 느낌!
앞으로도 천안 마운틴산악회는 크게 발전하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조금 아쉬운점은 저희같은 주부를 위해 두어달에 한번쯤이라도 좋으니 평일에 가는 일정도 가끔씩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저의 욕심에서....
저같은 사람들은 평일에 가주고 직장생활하시는 분은 주말에 가면 조금이나마 산이 덜 분비지않을까 해서요
정회원도 아니면서 주제넘은 의견이라 생각해서 크게 기대하지는 않겠습니다.
첫댓글 아~ 월출산행에 함게하셨던 분이시군요~ 저희마운틴월드산악회는 처음 창립부터 지금가지 정기산행은 조용히 갔다가 조용히 오는 분위기를 전통으로하고 있습니다~간혹 특별산행은 제외하구요~저희산악회를 좋은산악회로봐주신점 감사드리구요 평일에가는 산악회는 찾아보시면 아마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 산악회는 누구에게나 열여있슴니다. 한두번 오시다보면 근방 익숙해 짐니다.좋은글 감사함니다.
감사 합니다
저도 이래서 요기 좋아 합니다 마운틴월드 산악회 무궁무진 번창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