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26일 1박2일로 가족들이랑 남해에 놀러갔다가 내려오는길에
삼천포항 근처 <송포아구찜> 집에서 점심먹으러 들어갔습니다.
앞쪽테이블은 이미 들어오기전부터 먹고있어서 양은 모르겠고,
바로 옆테이블은 4명이서 중자 주문하고 바로 우리는 5명이라 대자를 주문했습니다.
우리만 빼고 다들 동네 분들인지 서빙보시는분하고 주방에 계시는분하고도 얘기를 주고받더라구요.
주문하면서 엄마가 "맛있게 해주세요^^" 하니, 서빙보시는 아줌마가 어이없다는 표정과 걸걸한 목소리로 "그건 당연하죠" 하면서 주방에 "맛~~있게 해달랍니다" 이렇게 주문을 넣는데, 우리가 멀 잘못말했나 싶더라구요.
옆테이블에 아구찜이 나가고 얼마 안있어서 우리가 시킨 아구찜을 들고오는데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중자나 대자나 양차이가 별로 없더라구요 ㅡㅡ;;
아구찜에, 아구가 4~5개밖에 없고 있는거마저 살이 없는 부위밖에 없었어요.
옆테이블에서는 살많네~~하는 소리가 연신 들리는데 이건머,,,중자랑 대자랑 양차이도 없을뿐더러 고기는 동네분들한테 다 올려주고 우리는 딱보니 놀러온사람인줄 알았는지 뼈랑 껍질, 콩나물만 있더군요.
아참, 미더덕은 진짜 새끼손톱크기만한 작은 크기는 좀 있대요!
아구찜을 먹고, 전혀 배부르지도 않고, 나가서 호떡이랑 튀김을 또 사먹었네요 ㅋㅋ
진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먹을려다가 삼천포항에 사람이 너무많아 아기도 있고해서 복잡한데 피할려고 아구찜을 먹은건데 진짜 실망입니다!!
삼천포항에 가셔서 아구찜 먹을일이 있으신분은 이집은 손님을 봐가면서 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