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경제-문화전쟁의 개성상인” 피는 못속여
개성 출신 개성상인의 FTA 지혜를 들어본다!
한국의 후진타오 - 한국 빠이롯드 고홍명(81세)회장
‘개성상인’(송상(松商))의 피를 이어받은 기업인들이 한미 FTA라는 찬-반의 갈림길에서 지혜의 멧세지를 들어본다.
일제 때 오늘의 세계화인 일본의 ‘대동아공영화’만이 살길이라고 할 때 개성상인들이 민족경제를 실천했던 것은 너무나 유명하다.
개성상인들은 세계화에는 단결이 생존원리임을 깨닫고 실천하여 당시 일제의 무력적 침략에서 경제침략으로의 전입단계에서 개성의 경제를 장악하여 일본의 경제침략에서 유일하게 실패한 곳이기도 하다.
서울 종각 4거리 보신각 옆을 지나다보면 ‘빠리롯드’란 간판이 눈에 띈다. 벌써 51년된 낡은 간판으로 ‘뚝심’의 표상처럼 서 있다. 이곳은 국내 처음으로 우리 손으로 만년필을 만든 한국빠이롯드만년필사다.
빠리롯드빌딩 5층에서 만난 고홍명(81세)회장, 그는 개성상인 1세대 중 드물게 현직 회장으로 근무 중인 송상이다.
그는 영어 공부를 했다는 이유로 한국 전쟁때 입대, 수도사단에서 2년간 중위로 참전한 직후인 1954년 오늘의 신화사를 설립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오늘의 세계화인 일제때는 온 나라가 “대동아공영화”라고 해서 누구나 그 위력에 거부한다거나 부정할 수 없었습니다. 일제는 당시 일부인사들이 경제침략에 함몰되어가는 것이 안타까워 우리 국산품을 쓰자는 조선물산장려운동을 주장했지만 그렇게 성과는 별볼일 없었습니다. 일제는 자신들의 나라이름은 大를 붙여 대일본제국이라고 하면서 유독 우리나라 이름은 “이씨조선”이라고 했습니다. 조그만 국수집이면 어느 성씨의 사장이 나름대로 일가견을 갖고 음식의 권위를 세운다고 하지만 나라 이름앞에 그 나라 통치자 성씨를 붙여 나라이름을 만든다는 것은 이해를 할 수 없는 일이지요? ’
고홍명 회장은 말한다. “일제는 ‘李씨’에 의한 민족비하만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조선의 나라모양도 동물중의 겁쟁이 토끼같이 생겼다고 하여 당시 풍수지리설에 빠져있는 조선 백성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조일합방’의 저항이 아니라 오히려 영광의 심리전으로 조선을 먹어가고 있었습니다. 허지만 결과는 어떻습니까?”
“개성상인들은 여기에서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나라모양이 우리가 언제인가 회복해야 할 저 만주벌판을 향해 포효하는 맹호라고 하면서 토끼론의 자학심을 맹호론으로 조선국인의 자긍심에 불을 질러 결국 개성경제를 장악했고 나아가 조선경제를 세우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고홍명 회장은 ‘한국의 후진타오’로 일컬어진다. 왜냐면 그는 항상 두 손을 앞으로 가지런히 모은다. 인터뷰 내 중국 후진타오 주석처럼 자세를 낮추면서 기자를 편하게 하는 자세에서 그의 한없는 인격과 민족경제애에 기업인이라고 해서 다 같은 기업인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여기서 그는 가슴 아픈 애기도 털어놨다. “외아들(고석진, 작고)이 한때 전자 쪽에 손을 댔지요. 미국에서 공부한 티를 낸 거죠. 반대했지만 막을 수가 없더군요. 그때 날린 돈만 한 2000억 원이 넘을 겁니다. 사업만 잃었으면 마음도 덜 아팠을 겁니다. 그 녀석 망하고 속상했는지 술만 먹더라고요. 그러더니 간이 상해 54살 나이에 먼저 세상을 등졌습니다.” 개성상인의 한우물 파기에서 실패한 사례라면서 오직 한 길을 걸어오고 있다. 소위 IT산업으로 모든 문서는 프린터로 간편하게 깨끗한 문서작성이 가능해져서 필기구 업계에서는 눈에 띄게 수많은 생산업체가 사라졌다. 여기에서 고홍명 회장은 태국 방콕시에 필기구 공장을 세워 현재 태국의 필기구의 50%가 넘는 시장을 확보했다.
더불어 베트남에도 1980년에 호지민시에 필기구 공장을 설립 일본, 태국, 한국에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 국내 문구계에서도 약 30%의 시장을 확립하고 있다. 이처럼 일찍이 문구필기구업계를 떠났어야 했는데 “한우물 고집”으로 오늘까지 품질제일의 명성과 신용과 더불어 굴ㅈ2l의 필기구 생산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개성상인의 송도(松商)의 상도(商道)로서의 첫 번째 원칙 ‘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는 철학의 실천이다. 북한산 꼭대기에서도 그저 한우물을 파면 샘물은 나온다면서 물질의 풍요속에서 현대인들은 태산만 높다고 하면서 이쪽저쪽의 한 두가지 자격증이 아니라 10가지도 부족해 2,30가지를 준비하는 것을 보면 인생이 천년, 만년을 준비하는 모양이라고 핀잔을 준다.
그의 용병술은 독특하다. 친구는 경상도 사람이 많은데 그가 뽑는 인재 중 99%는 호남 출신이다. 이유를 묻자 “과거 조선 때부터 귀양살이했던 양반 자손이라 가장 똑똑하다”는 게 답이다.
고회장은 개인의 이(利) 즉 돈보다 사람 즉 조직 전체를 보는 기업인이다. 자신의 천호동 공장터가 강동구에 수용이 되어 당시 강동구청장(김충환)이 와서는 ‘이곳을 공원으로 만들계획이라면서 “빠이롯트공원”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말을 하더군요. 그는 단연코 말했다. “서울 알짜배기 땅을 빠이롯드로 이름 지으면 나야 좋지만 다른 사람들은 뭐가 되겠냐”고 했지요? 개인만 있지 전체를 볼 줄 모르는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개성상인의 큰 정신 앞에 그저 작아지는 기자임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고회장은 말한다. 세계경제포럼의 상술(商術) 세계화와 세계사회포럼의 상도(商道)인 민족경제의 合으로 세계화에는 민족얼이 함께 살아 숨 쉬는 단결의 생존원리임을
실천하여 지역경제를 살리는 뿌리 있는 세계화 운동 즉 世方化운동이 오늘의 바람직한 한미FTA의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한다. 둘 다 보자는 것이다. 즉 외국인 투자가 늘고 산업의 고부가화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한국 경제의 뜀틀로서의 찬성론과 민족자긍심의 부족으로 득보다 실이 많아 후폭풍이 휩싸일 것이라는 해서 지금은 시기상조의 사회갈등의 뇌관이라는 시각을 둘 다 보고 차분히 다음의 대선에서 차분히 국민들은 선택해야 할 것이고 그렇게 선택하면 반대를 위한 반대는 없어야 국가경쟁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말한다. 국민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선택했고, 이어서 현재의 노무현 대통령을 선택한 것은 이미 국민들이 우의 성장보다 좌의 분배로 통치를 맡긴 것이 아니겠느냐면서 다음 대선에는 국민이 선택한 지도자를 모함하여 대한민국의 배가 더 이상 바다 한가운데에서 맴돌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는 고 회장은 우리 사회의 큰 어른으로 보이는 것은 왜일까?
“자본주의는 광고로, 사회주의는 선동으로 사회가 불이 당겨집니다. 근데 우리 광고시장은 어떻습니까? 보수신문에만 광고를 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안됩니다. 광고로 소비자를 이원화하는 나쁜 상술의 기업인은 안됩니다. 친미-반북의 보수신문과 친북-반미의 진보신문에 순환 광고하는 갈등치유 경제인이 되어야 합니다.”면서 ‘상술<상도’를 빠일롯 싸인펜으로 분명히 크게 부등호 표시를 해주는 그려면서 ‘뿌리있는 세계화 즉 세계화와 지방화의 셋방화를 통해서 민족경제와 세계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고홍명 회장은 개성시 개성시 만월동 147번지에서 출생, 그곳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소위 “가마물”촌이라 일컬어지는 만월동 고적터에서 500m 거리의 마을이다.
이 마을에 고홍명 회장과 같이 마을에서 사신분은 이회림 개성시민회 명예회장(동양화학(주) 명예회장)과 작고하신 고려인삼홍순호 회장이 있다.
지금 월남해서 성공하여 상술의 천민 자본주의를 건강한 자본주의 상도로 계도하는 개성상인들은 어떤 분들이 있을까?
3년째 북한돕기 기금을 전달해온 (주)태평양그룹의 서경배 사장으로부터 에이스 침대의 안유수 회장, 삼립식품의 허창섭회장, 사무기기의 대명사 신도리코 우상기 회장, 동양화학의 이수영 회장, 한일시멘트의 허동섭회장, 한국화장품의 임광정 회장, 오뚜기식품의 함태호 회장, 삼정펄프의 전재준 회장, 해성그룹 단재완 사장, 대한유화 이순규사장, 서흥캅셀 양주환 사장, 성보화학 윤재천 사장, 삼정펄프 전재준 회장, 한국후지츠 윤재철, 한국야크루트 이은선 회장, 세방여행사 오세중 사장, 영풍그룹의 장철진 사장, 해태그룹 민후식 사장 등이 있다. 우리 향군전우신문은 뿌리있는 세계화이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33인의 개성상인들의 성공적인 세방화 지혜를 인터뷰하여 독자들에게 선물하여 통일의 그날을 앞당기는 민족경제와 세계경제를 아우르는 열려있는 경제인을 만나고자 한다. 이 개성상인의 상도에서 FTA극복 즉 총칼의 전쟁에서 경제 문화전쟁의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 첫 인터뷰로 한국빠이롯트 고홍명 회장을 만나고 나오는 종각의 ‘보신각’이 그렇게 크게 보이는 것은 왜일까?
맹호기상도(猛虎氣像圖)
필자는 고려대학교 군사학 교수로서 재직시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개성상인의 상도(商道) 상징화(나라모양의 맹호그림, 고려대학교 박물관 소장)를 고려대학교 전교생들에게 선물하여 고려대학교 교정으로부터 미국의 다국적기업 상표를 퇴출시키는 성과로 대학생들로부터 ‘맥도날드킬러’로 별칭을 받기도 하였다. 지금은 민족경제와 세계화의 균형을 펼치는 ‘동학상도군(東學商道軍)’(초대회장 유인종- 전 서울시교육감, 2대회장 서한샘 -한샘국어 저자, 3대회장 설용수-전 세계일보 사장에 이어 지금은 민족운동진영총연합 김선적 총재가 그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 모임의 사무총장으로 활동중이다. 김총재는 이 맹호는 대한민국의 미국경제의 종속을 방어하는 민족경제의 성화(聖畵)로 그리고 국민정신전력의 비화(秘畵)로 그리고 남과 북이 하나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자연통일 성화라고 말했다. 연락을 하면 맹호의 氣를 內面化하는 명함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연락처/ 019-227-8854 메일/ jogoogtongil@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