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00톤 화물선의 '역주행', 그 위력은?

[블루스]

자동차가 역주행을 하면 어쩔 도리 없이 대형 사고가 발생한다. 그런데 자동차가 아닌 수만 톤의 화물선이 부두에서 역주행을 펼쳤다면 그 결과는 어떤 모습일까?

우크라이나 오데사항에 접안을 시도하던 54,000톤의 화물선이 '역주행'을 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부두에는 대혼란이 일어나고 말았고, 화물선의 접안을 돕던 도선 또한 크게 파손되었다.

최근 러시아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를 낳고 있는 이 사진들에는 거대한 화물선이 등장한다. 이 화물선은 부두로 접근하면서 프로펠러를 거꾸로 돌려 브레이크를 잡았어야 했는데 실패하고 말았고, 그대로 콘크리트 구조물을 들이받고 말았다. 5만 톤이 넘는 화물선이 가한 충격으로 인해, 부둣가는 마치 지진이라도 난 듯한 모습으로 변했고, 소방관 등이 출동하는 비상상황이 일어났다. 하지만, 거대한 화물선의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잠깐의 실수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일어났다"고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말한다.

(사진: 러시아 네티즌이 촬영해 올린 사진 )

김경훈 기자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4&gid=447957&cid=304910&iid=438350&oid=105&aid=0000015593&ptype=021 

[잔인한고양이]

지진 한번 일어난거 같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