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6사단에 근무하는 하노식 상사(사진 가운데)와 부인 이연숙씨가 강원도선행도민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을 불우이웃에 써달라며 김인수 76사단 인사참모에게 전달하고 있다. 홍천/권재혁
76사단 하노식 상사 道선행도민 포상금 쾌척 육군 76사단 하노식(41) 상사가 지난 6월 15일 강원도 선행도민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부대에 기탁해 화제다. 하 상사는 교통사고로 몸이 불편한 노부모를 15년 동안 봉양해 효부상을 수상했으며 휴일에는 독거노인 및 장애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쳐 여러차례 표창을 받았다. 하 상사는 "가족의 성원과 도움으로 해온 봉사활동이 뜻 깊은 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소외받고 외로운 분들과 함께하는 벗이 되겠다"며 기탁 소감을 말했다. 육군 76사단은 하 상사가 기탁한 성금을 지역내 가정보호 청소년과 무의탁 노인들에게 사랑의 나눔 실천운동차원으로 지원키로 했다. 홍천/권재혁 kwonjh@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