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에 걸린 꿈
글/仙飛
갯다리
무지개 꿈 벽골제 걸어보면
지평선 하늘 아래 꿈 하나 떠오르고
황금빛
누런 이삭들로
양어깨가 흥겨워라
논배미
넓은 뜰에 메뚜기 왔다 갔다
코스모스 S라인 껴안은 하늬바람
눈마다
기쁨을 담고
허리춤이 가볍다.
윗마을
아랫마을 벽골제로 모두 나와
한마당 풍년가로 한바탕 놀아보면
지평선
꿈이 내리고
보름달이 걸린다.
조상에
숭배하고 하늘에 축원하니
이 땅에 복을 내린 쌍룡에 기원하면
김제는
호남의 젖줄
엄뫼산이 굽어본다.
(현대 자유시조, 김제 지평선 축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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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 임정봉 방)
지평선에 걸린 꿈
仙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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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3 17:0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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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엄
엄니
오마니
어머니
엄마 모두 정겹고
포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