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지역 영어영문학과 2학년 편입생 박계홍입니다.
우선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짝~ 무엇을 축하하는 박수일까요? 바로 여러분들의 방송대 졸업을 축하하는 박수입니다. 왜냐하면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분명히 방송대를 무사히 졸업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몇 년 후에 말이죠. 제가 여러분들의 졸업을 가장 먼저 축하했었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몇 년 후면 방송대를 무사히 졸업할 여러분들을 위한 축하 선물로, 방송대에서 첫 번째 학기를 경험하면서 느꼈던 몇 가지를 공유해 드립니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분명히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점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이야기 하는 것들은 어쩌면 당연한 것들입니다. 이것들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면, 방송대 생활을 잘하고 있는 분들이고, 잘 할 분들입니다. 그렇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한번쯤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1. 오프라인 스터디에 대해서 알아보세요.
방송대에서 가장 먼저 깜짝 놀랐던 것은 오프라인 스터디였습니다. 저는 2003년부터 오프라인 스터디를 해 왔습니다. 다양한 스터디에 참여했었고, 새로운 유형의 스터디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스터디의 장점과 함께 문제점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천지역 영문과 스터디의 경우에는 꽤 훌륭하게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방송대에 잘 적응하고 싶다면, 그리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꼭 스터디에 참여하시기를 권합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저는 개인사정으로 1학기에 참여를 하지 못했습니다. ㅜㅡ
2. 타자 연습을 하세요.
방송대 성공의 지름길은 오프라인 스터디에 있습니다. 하지만, 스터디에 참석할 시간이 있는 분들은 소수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차선책이 인터넷에 있습니다. 방송대는 온라인 환경에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약간만 배우면 여러 분들의 눈과 귀가 되어 수많은 정보들을 알려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게 됩니다. 바로 모르는 것이 생겼을 때입니다. 위에서 인터넷이 눈과 귀가 되어 준다면, 모르는 것이 생겼을 때 입의 역할을 해 주는 것이 타자 실력입니다. 인터넷에서 “타자연습”이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타자연습”은 혼자서 배우기 약간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시작할 때, 주위에 타이핑을 잘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조금만 받으세요. 두 손, 열 손가락을 모두 사용해서 타이핑을 하는 것은 생각보다는 훨씬 쉽습니다. 주위에 없다면 저에게 연락을 하셔도 좋습니다. : )
20 ~ 40 대는 하루 30분씩 1달에서 2달이면 키보드를 모두 외우고 그리 어렵지 않게 타이핑을 할 수 있습니다. 50대 이상의 경우에는 조금 더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꾸준히 해 주시면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분당 100타이면 글쓰기가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편안하게 하시려면 분당 200타 정도면 됩니다. 채팅을 편안하게 하시려면 250타에서 300타면 됩니다.
몇 개의 손가락만으로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자랑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나는 2 혹은 4 손가락으로도 타이핑을 잘한다고 말이죠. 하지만, 이것은 좋은 것이 아닙니다. 쉬운 일을 어렵게 하는 일이죠. 손가락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숟가락이 있는데 젓가락으로 국물을 찍어 먹는 것은 현명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자랑할 일은 더더욱 아니죠.
3. 글쓰기, 댓글 달기를 많이 하세요.
방송대를 다니면서 생각지 못했던 아주 낯선 느낌을 한 가지 갖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방송대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 온 것같은 착각이 든다는 것입니다. 오프라인 스터디는 하지 않지만, 꽤 많은 분들을 아는 제가 그럴진데, 다른 분들은 어떨까요?
아마도 새로 알게된 친구가 한 명도 없는 경우도 많을 것이고, 몇 명 안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출석 수업이나, 시험 때 잘 모르는 사람들만 잔뜩 있다면 얼른 자리를 피하고 싶은 생각 뿐일 것입니다.
이렇게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은 방송대 공부를 어렵게하는 커다란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막는 방법이 바로 게시판에 글을 쓰고 댓글을 다는 것입니다. 튜터 게시판, 멘토링 게시판, 각 과목의 교수님들 게시판에 궁금한 것들에 대해서 글을 쓰고, 댓글을 다세요. 위에서 타이핑 연습을 했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아는 사람이 많아지는 만큼 방송대 생활이 훨씬 재미있어지고, 쉬워집니다. 이렇게 이름을 알게된 분들을 출석수업이나 시험 때 만날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 됩니다.
처음에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글을 쓰는 것이 어렵다면, 튜터 선생님이나 멘토님에게 먼저 글을 쓰세요. 특히 댓글을 달면 좋습니다. 댓글은 짧고, 아주 간단한 반응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해 보시면 생각보다 쉽고, 다른 사람과 친해지기도 쉽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4. 칭찬을 많이 하세요.
방송대에는 정말 훌륭한 분들이 많습니다. 알아두면 정말 좋을 분들이죠. 실력도 뛰어난 분들입니다. 한마디로 알아두면 손해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알기에 방송대에 들어오셨겠죠.그러니 칭찬을 많이 해 주세요. 조금 부족한 부분들은 눈감아 주세요.
특히 교수님, 튜터님, 멘토님들에게 칭찬을 많이 해 주세요. 방송대에는 그 특성상 다양한 분들이 많고, 할당된 사람들도 워낙 많다보니 교수님, 튜터님, 멘토님들이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작은 댓글, 작은 감사의 표현이 큰 힘이 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잖아요. 우리들의 칭찬이 많아 질수록 방송대의 미래는 밝아집니다. : )
저는 오프라인 스터디를 못했지만 할 것이고, 2, 3번은 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번도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도 다같이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파이팅!!!
첫댓글 스터디는 꼭 하시구요." 아이사랑" 그리고 다른 스터디 이름...2번쨰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칭찬이 그사람의 인생을 바꿉니다... " 할수 있다 yes i can 자기 암시형도 좋아요...뭐 남자나 여자나 칭찬받으면 싫어할사람 없죠..아주 작은것 부터 실천하자구요... " 여러분 모두 미인이십니다 ~
옳으신 말씀이 있는 글입니다~감사히 잘~읽고 갑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