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 5월 여행지를 소개해드립니다!
유난히도 춥고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였던 4월을 보내고 나니 5월에는 포근하고 맑은 날씨가 많았으면 하는 기대가 커지는데요.
가정의 달 5월에는 평년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맑은 날씨가 예상되고 있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떠날 수 있는 5월에 가볼만한 곳을 찾고 계신다면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핫이슈 여행지’ 다섯 곳을 살펴보시면 어떨까요~?
가족과 함께 전국 방방곡곡으로 즐거운 여행을 떠나는 시간~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즐거워지네요~
사람과 자연의 교감을 만드는 정원 여행,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눈부시게 피어난 꽃들과 초록빛 나무 사이를 거닐며 자연의 소중함과 가족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여행지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추천해드립니다~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 습지 중 하나로, 드넓은 갯벌에 갈대 군락과 수많은 생명들이 살아가는 거대한 정원입니다.
소중한 순천만의 생태를 보호하는 에코벨트(eco-belt)의 출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미래의 순천만, 나아가 지구의 미래까지 생각하며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박람회장은 크게 한국정원과 철쭉정원, 나무도감원을 중심으로 한 ‘수목원 구역’,
순천만국제습지센터를 중심으로 한 ‘습지센터 구역’, 세계 각국의 정원과 다양한 테마 정원, 참여 정원이 어우러진 ‘세계 정원 구역’,
나눔 숲과 비오톱 습지, 순천만자연생태공원으로 구성된 ‘습지 구역’의 네 구역으로 나누어집니다.
주제관인 ‘순천만국제습지센터’는 순천만의 생태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주제 영상관과 생태 도시관, 생태 체험관을 돌며 다양한 영상과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박람회장의 정원들을 만나보기 전이나 박람회 여행을 마무리하며 돌아보면 좋을 텐데요.
특히 야외에는 ‘야생동물원’과 ‘물새놀이터’가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답니다~
옥상에 만들어진 ‘하늘정원’도 꼭 가봐야 할 곳인데요.
박람회장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시원한 공간에서 습지와 야생 조류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세계적인 시민 단체
WWT(Wildfowl and Wetland Trust)의 조언을 받아 조성한 ‘순천만 WWT 습지’를 보며 여유를 즐겨보세요!
물결 잔잔한 습지 너머는 수목원 구역입니다.
창덕궁 후원과 담양 소쇄원 등을 재현해놓은 ‘한국정원’과 사계절 푸른 남도의 숲을 만날 수 있는 ‘늘푸른정원’, ‘철쭉정원’,
‘나무도감원’을 따라 천천히 거닐며 미뤄둔 대화를 나누기에 딱 좋은 산책로라고 할 수 있겠죠.
세계 정원 구역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찰스 젱스가 디자인한 ‘호수정원’입니다.
호수정원은 순천만과 순천시의 풍경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정원으로, 넓은 호수 위에 우뚝우뚝 솟은 인공 언덕이
독특한 풍광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나선형 비탈을 따라 언덕에 올라 상쾌한 바람을 느껴보세요~
세계 각국의 전통 정원과 테마 정원 외에도 국내외 도시와 기업, 작가들이 참여해 꾸민 61개 참여 정원은
규모는 작지만 풍성한 이야기가 담긴 아기자기한 공간입니다.
온실 안에 꾸며진 실내 정원과 기획 정원, 최첨단 식물 재배 설비를 볼 수 있는 식물 공장도 빠뜨리지 말고 관람해보세요~
세계 정원 구역을 순환하는 버스는 약 4분 간격으로 운행하는데, 친환경 박람회답게 전기로 충전하는 순환 버스에 앉아
아픈 다리도 쉬게 해주고 편안하게 유람하듯 박람회장을 돌아볼 수도 있으니 구경도 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어서 더욱 매력적이죠~
동천갯벌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천년의 정원〉과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다양한 공연, 길거리 공연 등 문화 행사도 풍성한데요.
화분 만들기, 우산 만들기 등 체험할 거리도 많아 하루 해가 짧게만 느껴지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특히 5월에 이곳을 방문하시면 묵은 갈대와 새로 자란 갈대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광을 보여주는 순천만 갈대밭을 볼 수 있답니다~
순천만 갈대밭이 있는 순천만자연생태공원까지는 편리하게 셔틀버스를 이용해보세요!
박람회장부터 순천만에 이르는 정원 여행을 마치면 또 다른 여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순천만을 사이에 두고 자리한 와온해변과 화포해변 드라이브 코스도 좋고,
낙안읍성을 지나 선암사와 송광사에 이르는 코스도 박람회와 함께 즐겨보시면 완벽한 순천 여행이 될 수 있을 거에요~
전남 순천시 풍덕동/오천동 일원, 순천만 일대
<당일 여행 코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화포해변/와온해변 드라이브→순천드라마촬영장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화포해변/와온해변 드라이브→순천드라마촬영장→낙안읍성
둘째 날/ 낙안읍성→선암사→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
540년 된 숲, 가족과 함께 걷다. 포천 국립수목원
포천읍 소흘리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은 봄기운이 아름답게 무르익어가는 곳 중 하나로,
가족 나들이는 물론 다양한 체험과 함께 숲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국립수목원이 조성된 광릉 숲은 54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오랜 세월 온전히 보전되어 왔는데요.
1468년 세조가 승하하자 왕릉을 조성한 뒤 주변 숲을 왕릉의 부속림으로 지정하면서 사람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벌채가 금해졌기 때문에 광릉 숲이 오랜 세월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국립수목원은 15개 전문 식물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백합원, 무궁화원, 화목원, 관목원 등 테마가 있는 식물원뿐만 아니라
자생지에서 사라져가는 희귀/특산 식물 보존원, 열대/아열대/식물로 구성된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등 특별한 공간도 마련되어
볼거리가 풍부한 곳입니다.
수목원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수목원 해설을 들어보는 것도 추천해드리고 싶은데요. 수목원 해설을 신청하면
캐나다 국기에 새겨지고 메이플 시럽의 원료가 되는 사탕단풍, 활명수의 원료로 사용되던 현호색 등
수목원 곳곳에 식재된 꽃과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방문자센터에서 출발하니 조금 여유 있게 국립수목원에 도착하시면
수목원 해설과 함께 관람을 할 수 있답니다~
만약 개인적으로 둘러보고 싶으시다면 방문자센터에서 ‘수목원 자동 해설기’를 대여하는 것도 좋겠죠!
수목원 해설을 들었다면 산림 문화 체험도 즐겨보세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한지 공예, 솟대 만들기, 클레이아트 등
여덟 가지 체험이 요일별로 진행되니 자녀와 함께 방문한 가족이 즐기기에 딱 좋답니다.(요일별 프로그램 및 체험비는 홈페이지 참조)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임신부와 배우자가 참여할 수 있는 숲 태교 프로그램도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산림 동물원을 끼고 전나무 숲길로 이어지는 산책로 1.7km는 울창한 숲길을 따라 다양한 야생동물도 보고
전나무 숲길도 산책할 수 있는 국립수목원의 보석 같은 공간입니다.
산림 동물원을 한 바퀴 돌아 내려오면 전나무 숲길이 이어지는데요. 1927년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의 종자로 조림한 숲으로,
수령이 80년이 넘는다고 합니다. 국립수목원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예약을 하셔야만 입장이 가능하며,
매주 일/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연휴는 쉰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포천의 가볼만한 곳 중에 허브아일랜드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 독일의 마을을 테마로 조성한 허브아일랜드는 허브박물관, 허브식물박물관, 허브꽃가게, 허브공장,
허브아일랜드공방(엉쁘띠빌라쥬) 등 허브를 보고 체험하는 공간과 함께 허브카페, 허브베이커리, 허브갈비, 허브레스토랑 등
허브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오감 만족을 누리기에 제격인 곳입니다.
허브식물박물관과 허브꽃가게는 허브아일랜드의 대표적인 명소인데요.
허브 향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곳으로, 스치기만 해도 물씬 풍기는 허브 향이 돌아다니는 내내 온몸을 은은하게 적셔줍니다.
프랑스어로 ‘작은 마을’을 뜻하는 엉쁘띠빌라쥬에서는 화장품, 비누, 초뿐만 아니라 허브 와인, 허브 식초, 허브 베개 등
허브 제품을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도 있죠. 그리고 허브아일랜드에서는 곤돌라를 타는 이색체험도 가능하답니다~
그리고 오색 불빛이 가득한 아름다운 야경도 허브아일랜드를 찾아야 하는 이유 중의 하나인데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은은한 허브의 향기를 즐기며 허브아일랜드를 거닐어보는 행복도 느껴보셨으면 좋겠네요.
허브아일랜드가 눈과 몸이 즐거운 곳이라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곳으로는 평강식물원을 들 수 있을 텐데요.
백두산, 한라산, 로키산맥, 알프스, 히말라야 지역에서 자생하는 고산식물이 식재된 암석원, 푸른 이끼로 가득한 이끼원,
고층습지, 고산습원 등 다른 식물원이나 수목원에 비해 눈에 띄는 화려함보다 내면적인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는
특별한 생태 정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장난스런 키스〉, 〈각시탈〉이 이곳에서 촬영되기도 했고
특히 드라마 속 사랑 고백 장소로 유명한 곳이죠.
평강식물원의 한가원은 가족 체험 장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과 체험은 한과의 역사와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보고, 한과의 유래와 역사, 한과 제작 도구 등을 전시한
한과문화박물관을 관람한 뒤 본격적으로 한과 만들기를 시작하는데요.
기름에 튀긴 유과 피에 조청을 묻혀 튀밥 옷을 입히는 유과 만들기와 다식 틀을 이용해 여러 가지 모양의 다식 만들기 체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토/일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가족 체험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미리 예약해주세요.
폐채석장을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든 포천아트밸리도 가볼만한 여행지입니다.
폐채석장과 천주호를 중심으로 전망데크와 산책로,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포천아트밸리는
가파른 경사면을 따라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어 정상부까지 쉽게 오를 수 있으니 힘들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천주호전망대에서 조각공원을 산책한 뒤 아찔한 나선형 계단이 설치된 돋음계단과 전망데크를 거쳐
전망대로 돌아오는 코스를 추천해드릴 수 있겠네요~
아이들과 함께 돋음계단을 내려가신다면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이 미끄러지거나 다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주세요!
<당일 여행 코스>
국립수목원→점심식사→포천아트밸리→허브아일랜드→비둘기낭 폭포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광릉→국립수목원→점심식사→포천아트밸리→허브아일랜드
둘째 날/ 비둘기낭 폭포→한가원→점심식사→산정호수 호반 산책로→평강식물원→산사원
이색 열차도 타고 동강 위도 날아보고, 정선 테마 여행
중부내륙순환열차인 오트레인(O-train)을 타고 정선으로 가는 길은 신나는 체험이 하나 가득한 여행길입니다.
정선은 중부내륙순환열차 O트레인과 스카이워크, 짚와이어 등 다양한 테마 체험의 핫 이슈 여행지인데요.
각종 산나물이 쏟아져 나오는 5월 중에서도 끝자리 2일과 7일에 출발하면 아라리시장으로 유명한 정선 오일장을 만나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답니다!
그리고 지난 4월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한 중부내륙순환열차 오트레인은 민둥산역까지 세 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데요.
서울역에서 오전 7시 45분, 청량리역에서 8시 7분에 출발하는 네 칸짜리 꼬마 기차의 내부는 종전 기차들과 확연히 다릅니다.
일본의 도롯코 열차처럼 창문을 향한 좌석도 있고, 커플석과 패밀리석 등 테마 좌석도 있는 이색 열차거든요~
객실에는 기차가 달리는 전방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형 모니터가 있어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기차가 달리는 속도감을 느낄 수 있으며, 놀이방, 카페, 장애인 공간도 갖춰져 있답니다~
기차는 제천을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중부 내륙 순환 구간에 접어들게 됩니다.
영월을 경유한 기차는 강원도의 웅장한 산자락과 강줄기를 따라 달리며 석탄이 가득 쌓인 간이역도 지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억새로 유명한 민둥산역에 도착하죠. 봄날에는 따뜻하고 호젓한 역의 정취를 전해주는 이곳에서
1차로 중부내륙순환열차 체험을 마무리 짓고 정선 읍내로 향해보세요.
기차만 타고 한 바퀴 휙 둘러보는 것보다 요소요소에 내려 그 고장의 참 맛을 즐기는 게 중부내륙순환열차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요~?
읍내에서는 정선 여행의 핫 이슈가 된 스카이워크, 짚와이어 체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병방치계곡은 아슬아슬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가족 여행객의 발걸음을 유혹하죠!
정선에는 영월의 선암마을과 꼭 빼닮은 물돌이 지형이 있는데요. 읍내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아리힐스에 오르면
병방산 자락 아래 동강 물줄기가 한반도의 윤곽을 만들어내며 에돌아 흐르는 정경을 볼 수 있습니다.
병방치계곡 절벽에 U자형 투명 돌출 공간을 만들어 긴장감을 극대화한 시설이 바로 스카이워크인데요.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구간에 서면 말 그대로 동강과 절벽 위 하늘을 걷는 착각에 사로잡히며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바닥과 난간에서 아슬아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리가 후들거려서 성큼성큼 앞으로 나서기가 쉽지 않은 이곳에서 담력을 시험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병방치계곡의 한반도 지형은 물안개가 피어오르면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 흐린 날에도 감상하는 운치가 있으니
날씨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셔도 좋을 만한 여행지랍니다.
스카이워크 도전을 끝내고 휘청거리는 다리를 진정한 뒤 계단에 오르면 짚와이어 체험장과 만나게 됩니다.
와이어에 매달린 채 한반도 지형과 동강을 내려다보며 하늘을 나는 스릴 만점 체험인 짚와이어는 325m 높이에서 출발하며
시속 70km가 넘는 속도로 동양 최장인 1.1km 구간을 활강하게 됩니다.
동강에서 불어온 상쾌한 바람을 느끼다 보면 동강생태체험학습장과 연결되는 도착지에 다다르게 되죠.
보고, 먹고, 즐기는 삼박자가 어우러진 정선 오일장은
봄이 무르익으면 황기, 더덕 등 각종 나물과 약초, 채소 등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꼭 한 번 들러봐야 할 명소입니다.
정선오일장을 구경하다 출출해지면 곤드레나물밥, 콧등치기국수, 수수떡, 메밀전병 등으로 배를 채워도 좋겠죠~
하루 일정을 마무리 지었으면 가리왕산자연휴양림에서 5월의 숲을 음미해보세요.
읍내에서 가리왕산자연휴양림까지 하루 일곱 차례 오가는 버스를 타고 회동행 종점에 내리시면 되는데요.
회동계곡에 위치한 가리왕산자연휴양림은 계곡길을 따라 숲 탐방로가 조성되었으며,
봄이면 야생화가 곳곳에서 얼굴을 내미는 멋진 곳이랍니다~
이외에도 정선에는 다양한 명소들이 가득한데요.
읍내 아라리촌에서는 굴피집, 너와집, 귀틀집 등 정선의 옛 주거 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정선아리랑의 배경이 된 아우라지에서는 레일바이크 체험도 가능합니다.
톡 쏘는 약수를 자랑하는 화암약수, 종유굴로 명성 높은 화암동굴 등도 정선의 대표 관광지이니
어느 곳을 가봐야 할 지 행복한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일 여행 코스>
중부내륙순환열차→병방치 스카이워크, 짚와이어→동강생태체험학습장→정선장터→아라리촌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중부내륙순환열차→병방치 스카이워크, 짚와이어→동강생태체험학습장→정선장터
둘째 날/ 가리왕산자연휴양림→아라리촌→아우라지→화암약수→화암동굴
온 가족이 맨발로, 대전 계족산 황톳길
온 산과 들이 푸른 5월, 걷기 여행으로 건강까지 챙겨보시는 여행 코스를 추천해드립니다~ 대전시 장동산림욕장에 조성된
계족산 황톳길은 걷기와 몸에 좋은 황토까지 더한 에코 힐링 로드(eco healing road)로 인기가 많은데요.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산길이 가파르지 않아 가족 나들이 코스로 그만이죠!
대전시 외곽 동쪽에 위치한 계족산은 중턱을 도는 임도가 닭의 다리를 닮았다고 해서 이러한 이름을 갖게 되었는데요.
그 임도에 황토를 깔아 만든 황톳길은 맨발로 걸을 수도 있고 해마다 ‘계족산맨발축제’를 진행해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황톳길 걷기 체험은 축제 기간이 아니어도 언제나 가능하기 때문에 맑고 화창한 날 나무 사이로 햇빛이 쏟아질 때,
금빛으로 빛나는 황톳길을 천천히 걸어가보세요. 물론 황톳길을 제대로 즐기려면 맨발로 걸어야 합니다.
신발을 신고 걸을 때는 느끼지 못한 부드럽고 푹신한 황토의 감촉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데요.
비 온 뒤에 맨발로 걸으면 차지게 감기는 황토는 색다른 시원함을 안겨줄 것입니다~
아이들은 황톳길에 오르자마자 신발을 벗어 던집니다.
흙길을 신나게 달리는 아이들이 혹시나 다칠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해마다 전북 익산 등지에서 가져온 질 좋은 황토를 새로 깔아 정비하기 때문에 두툼한 황톳길을 만날 수 있거든요~
혈액순환을 돕고 발한 작용을 촉진하며 항균 작용과 몸속 독소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황토,
맨발로 직접 느껴보시는 게 더 좋겠죠~?
황톳길을 따라 한 시간 정도 걷다 보면 산 중턱에 계족산성 안내 표지판이 나타납니다.
산성까지 다소 가파른 길을 올라야 하므로 이곳에서는 신발을 필수로 착용해주셔야 합니다.
초등학생 정도면 함께 등반하는 데 큰 무리가 없는 코스로, 15분 정도 산길을 오르면 병풍처럼 둘러쳐진 산성과
대청댐, 대전 시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대전에는 황톳길 뿐만 아니라 다양한 힐링 로드가 있습니다.
대청호반 주변으로 걷기 좋은 산책길이 여럿 조성되어 있어 골라 걷는 재미가 있죠.
그중 금강 수변 길을 따라 이어진 ‘로하스 해피 로드’는 걷기 편하도록 데크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는데요.
벚꽃이 흩날리고 수양버들이 가지를 길게 드리운 봄날의 풍경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걷기 여행을 충분히 즐겼다면 온종일 걷느라 지친 발을 온천에서 잠시 쉬게 해주세요.
온천으로 유명한 대전 유성온천지구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족욕 체험장이 있으니,
따끈한 온천물에 발을 담그고 쌓인 피로를 녹여보세요~
참, 족욕 체험장은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곳이니 족욕 전에는 꼭 발을 씻어주세요!
프랑스 유명 건축가 로랑 보두앵이 설계한 아름다운 이응노미술관에는 고암 이응노 화백의 끊임없는 실험 정신과
작품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미술관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도심 속 비밀의 화원처럼 숨겨진 한밭수목원도 나오고요.
일정에 여유가 있으면 동춘당과 우암사적공원에도 들러보세요.
보물 209호 대전 회덕 동춘당은 예학의 대가로 꼽히는 송준길이 낙향해 지은 건물로, 선비와 문인들이 학문을 논하던 공간입니다.
우암사적공원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학문을 수양하던 곳으로, 주변 경치가 무척 운치 있어서 가볼만하죠.
<당일 여행 코스>
과학 투어/ 엑스포과학공원→국립중앙과학관→화폐박물관 혹은 지질박물관→유성 족욕 체험장
역사 문화 투어/ 한밭교육박물관→동춘당→우암사적공원→뿌리공원
생태 환경 투어/ 계족산 황톳길→대청댐물문화관→로하스 해피로드→대청호 자연생태관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국립중앙과학관→이응노미술관→한밭수목원→동춘당→우암사적공원
둘째 날/ 대청댐 로하스길→계족산 황톳길→계족산성→유성 족욕 체험장
충주 탄금호 푸른 물결 위로 ‘도전! 조정 체험’
수도권에서 두 시간 안팎의 가까운 거리, 수안보/앙성/문강 등 개성 있는 삼색 온천, 계명산/봉황/문성 등 자연휴양림,
경관이 수려한 충주호와 월악산국립공원까지….
충주가 여행지로 사랑 받는 이유는 정말 다양한데요. 호반 도시라서 가능한 수상 스포츠를 빼놓으면 섭섭하답니다!
충주 시민들이 주말 가족 나들이 코스로 즐겨 찾는 탄금호와 중앙탑사적공원 일원에는 국제조정경기장이 들어서 있는데요.
이곳에서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지구촌 최대의 조정 축제인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리게 됩니다.
바람을 가르며 물 위로 날아갈 듯 미끄러지는 날렵한 선체, 한 몸처럼 움직이는 조수(crew)들의 일사불란한 노 젓기,
타수(cox)와 조수의 환상적인 호흡. 보면 볼 수록 가슴속까지 상쾌해지는 이 스포츠는 1916년 처음 국내에 소개된 이후
현재 83개 팀 500여 명이 선수로 등록해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일반인들은 ‘조정’하면 대부분 〈무한도전〉의 조정 특집을 떠올릴 텐데요~ 방송 이후 대중적 관심과 인지도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최근에는 정기적으로 조정을 즐기는 주부와 직장인 동호회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전신 근육을 사용해 운동 효과가 뛰어나고, 다이어트와 몸매 보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무엇보다 팀워크가 중요한 경기인 만큼 배려와 화합이 절대적이라 온 가족이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레포츠가 바로 조정이죠!
충주조정체험학교에서 운영하는 일반인 대상 무료 체험은 인터넷으로 접수를 받아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주말 오전 10시와 오후 2~3시에 이론 교육과 실전 교육을 진행합니다.
먼저 간단한 이론교육. 조정의 유래와 종목, 장비 등 기초적인 설명을 듣고 난 후에는
‘에르고미터’라는 실내 조정 훈련 기구로 노 젓는 요령을 터득하게 됩니다.
다리로 밀고 허리를 젖히고 팔로 당기는 동작, 반대로 팔을 펴고 허리를 숙이고 무릎을 접는 동작이 부드럽게 이어져야 하는데요.
처음에는 모두 ‘머리 따로, 몸 따로’라 곳곳에서 웃음보가 터지기도 한답니다~
즐거운 체험을 끝낸 후에는 역사 테마 여행을 떠나보세요~
충주는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앙에 위치했을 뿐 아니라 무기의 재료인 철 생산량이 많아
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치열한 격전지였던 곳입니다.
백제가 5세기 무렵까지 약 400년간 지배해온 땅을 고구려에 내준 것은 광개토대왕 때인데요.
고구려는 그 후 150년간 충주를 지배하면서 역사상 최대 판도를 구축했는데,
이때 세운 것이 국내에 유일하게 남은 고구려 비석인 ‘충주 고구려비’(국보 205호)라고 하네요.
신석기부터 청동기시대 유물을 전시한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도 자녀와 함께 둘러볼 만한 곳입니다.
신석기시대 문화층에서 발굴된 빗살무늬토기, 청동기시대 문화층에서 나온 민무늬토기와 집터, 불 땐 자리, 움, 도랑 등
다양한 생활 유적을 볼 수 있어서 흥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이미지 및 내용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당일 여행 코스>
조정 체험→탑평리 칠층석탑, 충주박물관→충주고구려비전시관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조정 체험→탑평리 칠층석탑, 충주박물관→누암리 고분군
둘째 날/ 충주고구려비전시관→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