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떨어진 서곡에 도착하니 까매요님과 소나무님은 이미 싸이트 구축을 마치신 상태...
서곡 입구에서 우연히 만난 하늘자전거님과 전 서둘어 잠자리를 마련하고 바로 회식 모드 돌입합니다.
이날 서곡에선 카페 발전을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제 의지를 말씀드렸고,
뜻있는 동지들을 모아서 큰 잔치를 열어보자는 까매요님의 제안 등이 있었습니다.
까매요님은 특히 재정담당 고문을 맡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재정담당 고문의 역할에 대해서는 추후 고민하고 일단 까매요님의 고문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일주일만에 뵌 까매요님..아직은 멀쩡하십니다..ㅋㅋ
주먹을 쥔채 V자를 그려보이는 하늘자전거님,
네, 우리는 승리해 가는 과정에 있죠.
사진이 하늘자전거님꺼랑 비교되는데,
후레쉬 비발광으로 찍혔네요.
수전증으로 손도 떨렸고..
밤 사진이 이거밖에 없어서..
어쨌든 묵묵히 대화를 응원해주고 지지해 주시는 소나무님..^^
아침 싸이트 전경입니다.
8시 경인데 텐트들이 얼어있네요.
소나무님의 오래된(?) 티피가 눈에 띕니다.
작년 덕유대에서 인기를 끌었던 텐트죠.
그 때 덕유대에 도착한 소나무님에게 우루루 몰려가서
텐트 설치를 돕던 생각이 납니다.
선과 악을 따지지 않고 모든 것을 지탱해 주는 당신..
소나무님은 오늘도 분주하시네요.
하늘자전거님도 작품을 많이 남기십니다.
이번에 눈치챈건데...
아무래도 소나무님이 사진에 관심을 보이시는 것 같습니다.ㅎㅎ
까매요님이 어디계신지 찾지 마세요.
저 넓은 대지 어느 곳에 잠들어 계십니다..ㅋㅋ
이곳은 잣나무 숲을 배경으로 한 모습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어제 긴장한 정신을 누그러뜨려주는 해장대화가 이어지고...
이것 저것 장비이야기도 하고 타프도 쳐보고 하다보니
캠장의 시계는 쏜살같이 흘러갑니다.
서둘러 장비 철수하고 오리수제비 매운탕 집에 갑니다.
까매요님의 추천 맛집입니다.
먹어보기 전에는 이야기를 하지 마세요.
매운탕 맛이 나는 오리탕..최곱니다.
돌아오는 길은 소나무님과 덕소까지 동행한 후 전철을 타고 귀가했습니다.
소나무님 막히는 길 축지법을 써가며 운전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이번 여정에서 느낀 것...
천안에 가려면 서울역에서 KTX를 타라!!!
천안역에서 캠장까지 택시요금은 예상보다 많이 나옵니다.
1만 3천원 정도.. 두 세분이 같이 가시는게 좋을 듯..^^
함께 해주신 까매요님, 하늘자전거님, 소나무님, 그리고 어린 소나무 수민이
좋은 인연으로 만나게 되어 모두 감사합니다.^^
첫댓글 알토란같은 대화를 나누셨군요..함께못해 아쉽습니다..
토란국이 먹고싶네요,,,
아이디어 뱅크이신 풍선님이 빠져서 아쉬웠습니다.
전철타고 오라니깐..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은제요?
3월 제안을 하셨는데.., 좀 이른 시즌이고 전기가 안되는 곳이라,
약간 조절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직이넵...
천안은 배낭으로 가려면 전철보다는 역시 열차나 KTX를 이용해야할 것 같습니다.
무궁화(6,000원, 1시간 10분정도) 새마을(9,000원, 1시간 5분정도) KTX(13,200원, 30분정도)
죽비님이 고생 너무 많이 하셨습니다.
중요한 행사도 못지켜 드리고...
티피가 원래 소나무색이었어여?
소나무님 말씀을요.
꽉님 티피는 색깔 이름이 아니랍니다.
뭔솔
후기 올리
무슨 말씀인지...거운 1박 2일 이었군요." 라는 뜻인데...
"서곡에 계셨던 캠퍼회원님들이
너무 많이 드시고 아직 술이 덜 깨신 모양인...
천안 택시비가 타도시보다 비쌉니다...웬지는 저도 모릅니다...
안좋은 동네군여..
전기확보는 결국 못하셨군요. 추워서 어찌 주무셨데요? 역쉬 프로들이십니다. 다음에 혹 가게되면 차차차 노래방 한번 가봐야 겠네요 ㅋㅋㅋ
추운걸 버틴게 아니고 춥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워낙 포근해서요. 해볼까요
오리 매운탕으로 1차하고 2차로 차차차 노래방으로
방장님 그러시다 푸른꿈님한테 쫒겨나실려구...
쫓겨나믄 인적없는 서곡에서 겨울을 나는 수 밖에요..